2021/08/31

김남수 (1915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김남수 (1915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김남수 (1915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김남수 (1915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이동검색으로 이동


김남수

작가 정보
출생 1915년 5월 12일
일제 강점기 조선 전라남도 광주군 하남면 안청리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광산구 안청동)
사망 2020년 12월 27일 (105세)
대한민국 전라남도 장성군
직업 침사
언어 한국어
종교 유교(성리학)
필명 호(號)는 구당(灸堂)
활동기간 1943년~2020년
장르 저술
부모 김서중(부), 최임곡(모)
형제 김기수(형)
웹사이트 뜸사랑


김남수(1915년 5월 12일 ~ 2020년 12월 27일)는 대한민국의 침술사, 기업인이다.


목차
1생애
2약력
3저서
4각주
생애[편집]

1915년 5월 전남 광산군 하남면(지금의 장성군)에서 태어난 김남수 옹의 아호 구당은 말 그대로 ‘뜸(灸)을 뜨는 집(堂)’이라는 뜻이다. 부친 김서중씨로부터 11세부터 뜸과 침을 배웠다는 구당은 대가 없이 주민들에게 무료 시술을 했다. 그때 비롯된 아호가 구당이다. 일제시대 1943년 침사(鍼士·침을 놓는 사람) 자격증을 딴 구당은 구사(灸士·뜸 놓는 사람) 자격 없이 침과 뜸 시술을 병행했다. 구당은 28세 나이인 1943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남수침술원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구당이 한의학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로 떠오른 것은 침술원을 연 지 65년 만인 93세에 이르러서였다. 2008년 방영된 공중파의 추석 특집프로그램이 계기가 된 것이다. ‘구당 김남수 선생의 침뜸 이야기’가 두 편을 거쳐 방송됐고, 시청률은 20%가 넘었다. 해박한 뜸과 침 이론으로 중국 베이징 침구골상학원 객좌교수와 녹색대학대학원 석좌교수, 경희대 체육대학원 강사 등을 지내며 후학을 양성했다. 침뜸 보급을 위해 정통침뜸연구소 원장과 남수침술원 원장, 대한침구사협회 입법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나는 침뜸으로 승부한다>를 비롯해 <뜸의 이론과 실제> <침뜸 이야기> <침사랑 뜸사랑> <침뜸의학개론> <경락경혈학> 등 저서를 다수 남겼다. 최근 저서 <무극보양뜸>에서는 “뜸은 최고의 건강 장수 비법이자 의료비 대란을 잠재울 최고의 의술”이라며 “조상 대대로 전해온 뜸을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뜰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http://www.hani.co.kr/arti/area/honam/976263.html#csidxe25845be4819cb38e651322952bc6b1 ). 그는 일제강점기에 침사 자격증을 땄지만 한의사들이 ‘무자격 의료 행위’라고 제소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2011년 11월 “침사 자격만으로 뜸 시술을 하는 것은 사회통념상 용인할 수 있다”며 그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꾸준한 뜸 교육으로 제자 5천여명을 배출했고, 그들과 함께 국내외에서 150만여명한테 무료 시술을 했다. 국민 건강에 공헌한 이런 공로로 대통령 표창(2002년), 국민훈장 동백장(2008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자원봉사상 금상(2012년) 등을 받기도 했다. 100세 되던 해인 2015년부터 고향 장성으로 내려와 서삼면 금계리에 '구당뜸집' 내 '구당침술원'을 열고 팔, 다리가 불편한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펼쳤다. 김 옹이 만든 무극보양뜸은 기혈과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남자의 경우 기해·관원 등 12개 혈자리에, 여자는 수도(좌우), 중극 등 13개 혈자리에 뜨는 뜸법이다. 향년 105세 나이로 2020년 12월 27일 오후에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약력[편집]
전라남도 광산군 하남면 출생
부친 김서중(金瑞中)으로부터 형님 김기수(金己洙)와 함께 한학 및 침구학 전수[1][2]
1983년 남수침술원 개설(신고번호 제92호)
서울맹학교 교과서 제정위원 및 심의위원
중국 북경 침구골상학원(현 북경중의약대학) 객좌교수
녹색대학원 자연의학과 석좌교수
미국 사우스베일로대학교 명예 동양의학 박사(2009)
미국 로드랜드대학교 명예 자연치유학 박사(2012)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 각주단 집행위원, 교육위원, 침구의사고시위원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WFCMS) 각주단 집행위원, 국제침구의사고시 한국 대표
사단법인 대한침구사협회 입법추진위원장, 봉사단장
사단법인 허임기념사업회 설립 이사장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2002)
국민훈장 동백장 서훈(2008)
미국 애틀랜타 리버데일 호스피탈 암센터, 암환자 침뜸시술 임상연구 (2009~2010)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자원봉사상’ 금상 수상(2012)
중국 UN MDGs 새천년개발목표 특별공로상 수상(2013)
現 구당침술원 원장(2013)
現 한국정통침구학회 회장, 정통침뜸교육원 원장
現 뜸사랑 봉사단 단장
現 정통침뜸연구소 소장
現 사단법인 효행봉사단 단장
現 계간 구당 발행인
現 한국정통침구학회 원격평생교육원장
現 세중연(WFCMS) 무극보양뜸 국제연맹 총재
저서[편집]
《무극보양뜸》구당 김남수 선생이 창안한 무병장수 의학, 정통침뜸연구소
《나는 침과 뜸으로 승부한다》, 정통침뜸연구소
평생 건강을 위한 침뜸 이야기,정통침뜸연구소
『뜸의 이론과 실제』,정통침뜸연구소
『침구사의 맥이 끊어지면 안 된다』,1998.12.15
『침구사를 키워 인류를 구해야』,1999.10.15
『생활침뜸의학』,1999.11.30
『침사랑 뜸사랑, 아∼ 내사랑』,정통침뜸연구소, 2002.9.7
『침뜸의학개론』, 『경락경혈학』, 『장상학』, 『병인병기학』,
『침뜸술』, 『취혈자침실기』, 『침뜸진단학』, 『경락학』 등
각주[편집]

 보도 자료 리스트
 김남수는 1915년 5월 12일 전라남도 광산군 안청리에서 김해김씨 문경공파 7세손인 부친 김서중과 모친 최임곡의 2남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무극보양뜸을 통해 본 구당 김남수의 의학사상’, 뜸사랑 침뜸의학 전상희 교수 지음). 그는 2008년 KBS 추석특집으로 방영된 ‘구당 김남수의 침뜸 이야기’에서 사회자가 “94세가 맞느냐”고 묻자 “나이는 많지만 몸이 건강해서 충분히 일할 수 있다. 6시에 기상해 오후 5시까지 11시간을 서 있다. 이는 침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해김씨 문경공파 대동보에 나타난 그의 출생일은 1922년 5월 12일로, 그가 말하는 나이와 차이가 난다. 그는 ‘주간동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1915년생이 맞다. 무슨 이익이 있다고 나이를 속이겠는가. 족보는 본인이 만든 것이 아니므로 거기에 대해 말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의 설명대로 1915년생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해도 “열한 살 때 선친에게서 침술을 배웠다”는 그의 말은 오류에 빠진다. 그동안 김남수는 “처음에는 침을 어깨 너머로 배웠지만 어느 정도 눈이 트인 뒤엔 정식으로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의 침술교육은 그야말로 살아 있는 교육이었다”고 밝혀왔다(‘침사랑 뜸사랑 아~내사랑’).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열한 살 때부터 의원인 부친에게서 한학과 침구학을 전수받았다”고 거듭 주장했다(서울신문 2008년 9월 29일자 등). 하지만 제적등본에 나타난 구당의 선친인 김서중 씨의 사망 시기는 1915년 2월 28일. 두 기록을 비교하면 그가 태어나기 3개월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에게 침뜸을 가르친 셈이 된다. 이에 김남수는 “호적 기록이 잘못된 것이다. 본인이 선친에게서 배운 것이 분명한데 부친의 사망신고일까지 파헤쳐서 말한다면 답변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고향에 가서 알아보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1910년생인 김기수 씨가 다섯 살이 된 해는 191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