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7

알라딘: 나는 잇는다 김명호

알라딘: 나는 잇는다



나는 잇는다 - 한 영혼에 목숨 거는 제자훈련 정신을 

김명호 (지은이)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20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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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김명호 목사가 옥한흠 목사와 함께 제자훈련 전문 사역을 진행한 경험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가 영적 스승인 옥한흠 목사를 만나게 된 계기, 제자훈련이라는 전문 사역에 뛰어들게 된 과정과 옥한흠 목사와의 멘토링 과정들이 갖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되살아난다. 옥한흠이라는 거장의 신앙, 철학을 압축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제자훈련 전문 사역자로서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살리는 성공적인 제자훈련 운영 방법을 귀띔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옥한흠 목사를 퍼스트 바이올리니스트로, 자신을 세컨드 바이올리니스트로 비유하면서 먼저 떠난 수석연주자를 회고하고 있다. “오로지 욕망하는 것밖에 알지 못하는 세속적인 눈은 퍼스트 바이올린의 위치를 열망했겠지만, 탁월한 퍼스트 바이올린 곁에서 동행하는 세컨드 바이올린의 기쁨”이 차고 넘칠 수 있었던 까닭은, 거장의 연주가 자신에게 “늘 떨림이었고 감동이었으며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을 보여 주는 유일한 비전”이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그 거장이 평생을 바쳤던 제자훈련 정신인 ‘한 사람 철학’과 ‘광인론’이 무엇이었으며, 그의 사역과 일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었는지 생생한 에피소드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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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제1부 내 옆의 수석연주자

하얗게 마른 거장의 손

“너, 전도사 해라!”

“합신을 포기하라니요!”

작품명 ‘칼 세미나’

세컨드 바이올린의 길

또 한 명의 스승

내게 남은 숙제

집중의 미학

내 인생의 사람들

사직서

당신의 낡은 구두



제2부 30년 원조설렁탕집

진국 설렁탕 한 그릇

국물 하나로 승부하라

이민 교회에 세운 첫 깃발_미주 칼 세미나

숨겨진 잠재력의 보고_브라질 칼 세미나

소망의 씨앗_일본 칼 세미나

또 다른 가능성의 문_프랑스어권 사역

살아 있는 교육장

제자 삼으라

보이지 않는 섬김의 손길들

“내 목회는 실패한 것인가?”



에필로그 우리가 이어가겠습니다.

부록 반드시 성공하는 ‘제자훈련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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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책속에서

그의 연주는 내게 늘 새로운 떨림이었고 감동이었으며 앞으로 내가 걸어야 할 길을 보여 주는 유일한 비전이었다. 오로지 욕망하는 것밖에 알지 못하는 세속적인 눈은 퍼스트 바이올린의 위치를 열망했겠지만, 탁월한 퍼스트 바이올린 곁에서 동행하는 세컨드 바이올린의 기쁨은 내게 차고 넘치는 은혜였다. 내게 제자의 눈물과, 제자의 헌신과, ... 더보기

옥 목사님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이나 사역이 아니었다. 항상 중요한 것은 ‘사람’이었다. 오랜 세월 옥 목사님과 동역하면서 분명하게 확인했지만, 옥 목사님은 어떤 사역도 사람이 먼저 준비되지 않으면 결코 시작하지 않았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시간을 갖고 기다렸다가 적절한 사람이 준비되면 비로소 사역을 시작했다. 적당한 ... 더보기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모두 단독 목회로 부르신 것은 아닐 것이다. 오케스트라에서 모두가 퍼스트 바이올림나 연주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퍼스트 바이올린이 있으면 그를 돕고 보조하며 호흡을 맞춰 줄 수 있는 세컨드 바이올린도 필요했다.

-‘세컨드 바이올린의 길’ 중에서

추천글

구구절절 스승에 대한 사모함과, 그와 함께한 사역을 더 풍성하게 꽃피기를 원하는 열정을 읽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한 멘토와 그의 멘티 사이에서 일어나는 구체적인 멘토링의 과정, 즉 사람을 세우는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그림을 얻습니다. - 양승헌 (세대로교회 담임, 전 파이디온 대표, 교육학박사)

모두가 1등만을 하겠다고 아우성치는 이 시대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 조용히 자신을 숨긴 저자의 삶의 연주를 통해 당신은 진정한 제자도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 박정근 (부산 영안침례교회 담임목사)

영적 거장 옆에서 30년간 함께 걷고,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나온 시간들을 회고하며 진솔하게 들려주는 나눔 속에서 '한 사람의 철학'에 저의 시선이 고정되었고, 아울러 '사람을 세우는 일의 소중함'을 다시 붙잡게 되었습니다. -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 제자훈련의 비전과 감동을 다시 한 번 새롭게 그리고 더 풍성히 마음에 새겨보았습니다. - 남창우 (장충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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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명호 (지은이)


신간알림 신청

‘옥한흠’이라는 영적 스승을 만나, 한 영혼을 제자 삼는 일에 평생을 헌신하고 있다. 날마다 자신에게 “나는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 대표로 한국 교회 제자훈련의 틀을 세웠고, 현재 일산 대림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제자훈련 목회의 좋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기독교 교육과 목회를 가르치고 있다.

총신대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 기독교 교육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저서로는 『나는 잇는다』(국제제자훈련원)가 있고, 역서로는 『나를 따르라』(국제제자훈련원 역간)가 있다. 접기

최근작 : <삶의 변화를 돕는 귀납적 큐티>,<쓸 만한 도끼 한 자루 준비합니다>,<영적 성장의 길 (훈련생용)> … 총 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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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김명호 목사가 옥한흠 목사와 함께 제자훈련 전문 사역을 진행한 경험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가 영적 스승인 옥한흠 목사를 만나게 된 계기, 제자훈련이라는 전문 사역에 뛰어들게 된 과정과 옥한흠 목사와의 멘토링 과정들이 갖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되살아난다. 옥한흠이라는 거장의 신앙, 철학을 압축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제자훈련 전문 사역자로서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살리는 성공적인 제자훈련 운영 방법을 귀띔한다.



영적 거장이 떠났다. 그리고 그를 존경하며 따르던 수많은 사람들이 절망했다. 아직 그분이 해야 할 일이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렇게 허무하게 가셔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남은 사역은 그의 몫이 아니었다. 그가 그동안 피땀을 흘리며 깔아 놓은 사역들은 남은 사람들에게 던져진 숙제였다.

이 책의 저자이자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김명호 목사는 30년 동안 故 옥한흠 목사와 함께 제자훈련 사역을 이어 온 제자훈련 전문가이다. 자신이 목회자가 된 것도, 제자훈련 전문 사역자가 된 것도, 그리고 국제제자훈련원을 설립하여 제자훈련 지원 사역의 체계를 세우는 데 30년을 보낸 것도 모두 故 옥한흠 목사의 멘토링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옥한흠 목사를 퍼스트 바이올리니스트로, 자신을 세컨드 바이올리니스트로 비유하면서 먼저 떠난 수석연주자를 회고하고 있다. “오로지 욕망하는 것밖에 알지 못하는 세속적인 눈은 퍼스트 바이올린의 위치를 열망했겠지만, 탁월한 퍼스트 바이올린 곁에서 동행하는 세컨드 바이올린의 기쁨”이 차고 넘칠 수 있었던 까닭은, 거장의 연주가 자신에게 “늘 떨림이었고 감동이었으며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을 보여 주는 유일한 비전”이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그 거장이 평생을 바쳤던 제자훈련 정신인 ‘한 사람 철학’과 ‘광인론’이 무엇이었으며, 그의 사역과 일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었는지 생생한 에피소드로 소개하고 있다. 그 정신은 30년의 세월을 거쳐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교회로 점점 퍼져 나가고 있다. “다른 것을 포기하며 오로지 한 길만을 추구한” 거장의 헌신으로, 그리고 그와 동일한 열정으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킨 수많은 세컨드 바이올린의 섬김으로.



그러나 저자는 故 옥한흠 목사의 빈 자리만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옥 목사의 병실에서 불현듯, 깨닫는다. 옥 목사가 좀더 사역의 현장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자신에게 남아 있던 미련 때문이었다. 사실은 “남은 사역은 목사님의 몫이 아니었다. 바로 우리들의 몫이었다?. 목사님이 그동안 피땀을 흘리며 깔아 놓은 사역들은 바로 우리 후배들의 숙제”였다. 그리고 다짐한다. 옥한흠 목사가 요구했던 것, 즉 “오랜 인내와 끈질김으로 얻어 내는 한 그릇의 진국 설렁탕 같은 사역, 그래서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고, 먹은 사람의 존재 속으로 스며들어 피와 살이 되는 그런 섬김”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노라고.



저자는 이제 자신의 시선을 제자훈련으로 일군 수많은 목회 현장으로 돌린다. 함께 그 사역을 이어 가자고 촉구한다.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 세컨드 바이올린의 자리에 선 수많은 동역자들을 만나고 싶다. 함께 손을 잡고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내는 이 하모니가 점점 더 큰 영적 파도를 만들 것이다. 지금은 비록 작은 지류에 지나지 않겠지만 흔들림 없이 함께 손잡고 이 노래를 부를 때 결국 우리 시대에 우리의 목전에서 진정한 영적 부흥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 어떤가? 함께 손잡고 이 노래를 이어가지 않겠는가?”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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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순

   

모두가 퍼스트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싶어하는 풍토속에서 진정아름다운 세컨드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껴보는 신선함이 있습니다. 주님의 공동체의 모든 동역자들! 그들이 진정 존귀함을 새삼 느낍니다

pjspaul 2011-11-11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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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 책입니다. 특히 주님의 일을 하는 데는 건물이나 프로그램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옥목사님과 아버님을 멘토로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djadodfks 2011-11-11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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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황에 이끌리어 향방없이 뛰는 나에게 내가 무엇을 향해, 누구와 함께 달려가는지에 대한 깊은 자문을 갖게한다. 특별히 이 책을 통해서 영적리더와의 관계에 대해서 통찰력을 갖게된다.

know7997 2011-11-18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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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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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잇는다를 읽고 새창으로 보기

영적 스승과 함께 30년 동안 이어온 제자 훈련 전문 사역의 발자취를 걸어오면서 제자 훈련에 바친 땀과 눈물을 보게 된다. 요사에 같이 변하기 쉽고 자신들의 사리 사욕에 따라서 쉽게 움직이고 쉽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서 30년의 세월을 우여 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스승과 30년의 세월을 함께 보냈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고 이 시대에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스승을 한 없이 존경하고 따르고 스승 또한 제자를 끝까지 신뢰하여 일을 맡기고 일만이 아니라 제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봐 주었음을 보게 되었... + 더보기

별빛사랑 2011-11-22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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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잇는다 새창으로 보기

제자훈련하면 옥한흠목사를 말하지 아니 할 수 없다. 제자훈련에 인생을 걸었던 광인(狂人) 옥한흠목사는 선교 단체의 상징인 제자훈련을 개혁주의 교회론에 입각하여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교회에 적용한 교회 중심 제자훈련의 선구자이다. 1978년 사랑의교회를 개척한 후,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사력을 다했다.



1986년도부터 시작한 ‘평신도를 깨운다 CAL 세미나’는 20년이 넘도록, 오로지 제자훈련을 목회의 본질로 끌어안고 씨름하는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이론과 현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탁월한 세미나로 인정받고 있다. 참석자들이 세미나에서 배우는 것은 방법론이 아니다. 정신이다. 고인의 트레이드마크인 ‘광인론’(狂人論)에 대한 강의를 들을 때마다 “그래, 목회에 미쳐야지. 주님의 복음에 미쳐야지….”라고 다짐한다. 옥 목사는 떠났지만 제자훈련에 대한 그의 정신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 책은 사랑의교회 부목사이자 국제제자훈련원 대표인 저자 김명호목사가 고(故) 옥한흠 목사와 함께 제자훈련 사역을 진행한 경험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에는 평신도의 영성을 일깨우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국내에 정착시킨 옥한흠 목사의 신앙과 철학, 성공적인 제자훈련 운영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저자는 “지난 28년간 옥한흠 목사님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의 축복’”이라고 고백하면서 “나는 옥한흠이라는 퍼스트 바이올린 곁에서 세컨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축복과 은혜를 누렸다”면서 “그의 연주는 아름다운 제자의 길이었다”고 고인을 회고한다.



이 책은 모두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내 옆의 수석연주자’에서는 저자가 옥한흠목사님을 병실에서 만남, 30여 년간의 제자훈련 사역을 감동적인 오케스타라 연주의 세컨 바이올린의 시선으로 담아낸다. 퍼스트 바이올린이 있으면 그를 돕고 보조하며 호흡을 맞춰 줄 수 있는 세컨드 바이올린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제2부 ‘30년 원조 설렁탕 집’에서는 옥한흠목사를 통해 제자훈련의 초창기부터 현재사역에 이르기까지 실무를 총괄했던, 제자훈련의 산 증인으로서 경험을 담았다. 옥한흠 목사님은 항상 국물 하나로 승부하는 설렁탕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진국’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살코기와 뼈를 넣고 세지 않은 불로 끓이고 또 끓여 얻어지는 것이다. 긴 시간의 인내와 끈질김이 없이는 제대로 된 국물을 얻어 낼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설렁탕은 기다림의 산물이다. 기다림이 없이는 결코 ‘진국’이란 열매를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옥한흠 목사님은 화려하게 구색을 갖춘 백화점이 아니라 국물 하나로 승부하는 설렁탕, 오랜 인내와 끈질김으로 얻어 내는 한 그릇의 진국 설렁탕 같은 사역을 원했고,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고, 먹은 사람의 존재 속으로 스며들어 피와 살이 되는 그런 섬김을 원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집 옆 식당에서 파는 사골과 소고기를 넣고 오랜 시간 푹 고아 맛이 진하고 구수한 설렁탕 한 그릇을 먹는 기분이 든다. 이 책을 읽는 자들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조용히 자신을 숨긴 저자의 삶의 연주를 통해 진정한 제자도를 배우게 될 것이다.

- 접기

다윗 2011-11-2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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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잇는다 새창으로 보기

이 책은 제자훈련에 목숨을 걸었던 고 옥한흠 목사님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또한, 옥목사님의 곁에서 제자훈련을 더욱 빛나도록 섬기던 30년의 세월을 함께 했던 김명호 목사의 목회이야기가 담겨있다.

자신의 삶을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스승과 멘토가 있다는 것은 행복하다. 김명호 목사는 자신의 삶을 함께 하는 옥목사님을 만나게 된 계기와 그에 따른 수많은 에피소드와 사역들을 이책에 담고자 했다.


진정한 스승밑에서 한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배웠다. 그는 옥목사님의 제자훈련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활용하고자 함이 아니라 철저한 옥목사님의 보좌로 만족하면서 새로운 삶의 개척보다는 함께 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옥목사님의 제자답게 그는 많은 욕심도 있었지만 영혼을 위해 불태우신 옥목사님의 삶을 따르며 그의 사역속에 함께 녹아있기를 원했다.

옥목사님께서 김명호 전도사를 바라보는 안목은 이책속에 보게 된다. 자신을 선택하셨던 목사님의 완고하심으로 목회로 접어들게 된 이야기, 그 과정속에서 옥목사님의 철저한 목회철학을 배우게 된 사실에 대해서 김명호 목사는 기술하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분, 영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계신 목사님은 제자훈련에 목숨을 걸었다. 특히, 옥목사님은 제자훈련의 결정체인 cal 세미나를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으로 디아스포라하신 큰 능력을 가지고 계셨다. 옥목사님을 곁에서 묵묵히 따르는 김명호 목사는 자신을 세컨드 바이올니리스트라고 한다.  자신은 철저히 두번째라는 것이다. 쉽지 않는 결정이다. 누구나 첫째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들이다. 가장 힘든 것이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다. 모두에게 갖는 가장 큰 욕망은 인정받는 것이다. 그러나 김명호 목사는 자신의 스승이며 멘토이신 옥목사님의 뒤를 기꺼이 따를 것을 결정했던 것이다.

이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 살아가지 않는 옥목사님의 열정과 영혼에 대한 사랑이 그를 매료시킨 것이다.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하신 옥목사님께 감사하는 목회인 것 같다.

김명호 목사는 옥목사님의 제자훈련의 맥을 자신이 잇고 있음에 감사함으로 이책을 저술했다. 자신이 선택한 삶은 바로 영혼에 대한 정신임을 말하고자 했다.

다시금 옥목사님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이 책을 읽게 되어 기쁘다.

행복한미소 2011-11-29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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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잇는다 새창으로 보기

제자훈련을 통해 한 영혼을 구원 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이일은 시작되었다. 깡마른 시골의 전도사가 믿음의 대를 잇는 수장으로 거듭난다.그가 들려주는 이 이야기는 끈기없이 흔들리는 신앙의 뿌리를 올바르게 인도한다.김영호 목사의 신앙간증은 국제제자훈련원의 탄생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모양을 갖추게 하는데 기여한 옥한흠 목사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시골교회를 섬기는 아버지에게서 단지 도시로 가고 싶다는 열망으로 저자는 당시의 옥한흠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의 학생회 교사로 등장한다. 20대의 혈기왕성한 그는 처치 헌팅을 하다가 한교회를 마음에 두었다. 뚜렸한 소명의식이 없던 그에게 80년대는 암울한 정치 그리고 경제적으로 알수없는시대에 목회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에게 수련회는 커다란 영적인 변화를 주고

옥한흠 목사를 처음으로 대면한다."너,전도사 해라!" 갑작스런 옥 목사의 말에 그는 더 이상 도망갈 길이 없었다. 열악한 시절속에서 그는 맡은 소임을 감당하고 주일학교교사로 시작하여 옥목사의 동역자로 거듭난다.군복부와 신학교를 거쳐 사랑의 교회에서 시작되는 국제제자훈련원의 시작을 예고한다.이름하여 "칼 세미나" 평신도를 깨운다는 목회에 주안점을 두고 시작되는 옥한흠 목사의 철학은

한국교회의 대단한 발전을 몰고온다.초창기 제자훈련의  교육은 미약했지만 해를 거듭 할수록 교육의 질과 능률은 향상되고 3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이어지고 있다.김명호 목사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음악가에 비유하여 우리에게 들려준다.그는 늘 옥목사를 보필하는 세컨드 바이올린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말하는 옥한흠 목사는  내게 늘 새로운 떨림이었고 감동이었으며 앞으로 내가 걸어야 할 길을 보여 주는 유일한 비전이었다. 라고 말한다.

김명호목사는 오로지 욕망하는 것 밖에 알지 못하는 세속적인 눈은 퍼스트 바이올린의 위치를 열망했겠지만, 탁월한 퍼스트 바이올린 곁에서 동행하는 세컨드 바이올린의 기쁨은 내게 차고 넘치는 은혜였다. 내게 제자의 눈물과, 제자의 헌신과, 제자의 아픔과, 제자의 고통과, 제자의 행복과, 제자의 영광을 온 몸으로  고스란히 보여 주었던 그는 나의 멘토이자 동역자이며 친구였다고 옥목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함께 할수 있어 좋았고 언제나 세컨드 바이올린으로 화음을 맞추어가는 최고의 음악가였다고 그는 이 책에서 고백한다. 한 영혼에 목숨 거는 제자훈련 정신을 통하여 옥한흠이라는 거장의 신앙, 철학을 압축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제자훈련 전문 사역자로서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살리는 성공적인 제자훈련 운영 방법을 귀띔한다. 아직 그분이 해야 할 일이 남았다고 생각했다.

보여 주는 유일한 비전 그 거장이 평생을 바쳤던 제자훈련 정신인 한 사람 철학과 광인론이 무엇이었으며, 그의 사역과 일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었는지 생생한 에피소드로 소개, 그 정신은 30년의 세월을 거쳐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교회로 점점 퍼져 나가고 있다. 다른 것을 포기하며 오로지 한 길만을 추구한 거장의 헌신으로, 그리고 그와 동일한 열정으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THEGREENOCEAN 2011-11-24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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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목사님의 제자훈련 정신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새창으로 보기

옥한흠 목사님에 이어 오정현 목사님이 사랑의 교회를 담임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미국에서 제자훈련 목회로 성공하신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에 관해 설교했던 사랑의 교회 부임 설교 역시 제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9시 뉴스에까지 소개되었던 특별새벽 기도회를 보면서 옥함흠 목사님이 후임자를 정말 잘 선택하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러한 생각을 바꾸게 하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참석했던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에서 다락방 교재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로 순장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날 밤 같은 숙소에 배정된 목회자들끼리 도대체 이 교재의 내용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내린 결론이, 강사가 교재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강단에 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랑의 교회가 2,000억짜리 건물을 짓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서 이제 사랑의 교회도 끝났구나, 사랑의 교회도 다른 대형교회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교회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옥한흠 목사님이 후임자를 잘못 고르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의 교회가 제자훈련을 버리고 성장지상주의를 택했으니 이제 제자훈련도 끝났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랑의 교회는 변질되었을지 몰라도, 국제제자훈련원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그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얼마나 안심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여전히 옥한흠 목사님의 제자훈련 정신을 변함없이 붙들고 있는 저자 때문이었습니다. 옥한흠 목사님을 도와 국제제자훈련원의 기반을 닦아 놓은 저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가 여전히 옥한흠 목사님을 존경하고, 그 뒤를 따르기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는 제자훈련에 대한 저자의 이해나 다짐이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자 자신에 관한 이야기보다 옥한흠 목사님에 관한 이야기가 더 많았습니다. 물론 저자가 옥한흠 목사님 밑에서 어떻게 일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훈련받았는지, 어떻게 섬겼는지에 관한 이야기들도 소개되어 있었지만, 그 모든 이야기가 한결같이 옥한흠 목사님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어가는 가운데 옥한흠 목사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저자가 옥한흠 목사님을 추억하면서 쓴 책이면서, 동시에 독자로 하여금 옥한흠 목사님을 추억하게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사람을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중시하셨던, 그리고 외부에서 사람을 데려오기보다 내부에서 직접 키워서 쓰는 편을 택하셨던 옥한흠 목사님의 목회철학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는데 소극적이셨던 모습이나, 설교에 대해 진지하고도 완벽주의적이셨던 모습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었는데, 진정으로 존경스럽고 본받고 싶은 모습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또한 제자훈련 세미나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국제제자훈련원은 또 어떻게 세워져서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그리고 어떤 분들이 섬기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내용 중에서 제자훈련 체험학교에 대한 소개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자가 어찌나 애정을 가지고 소개하고 있는지 꼭 한 번 가서 훈련받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아쉽게 생각되었던 것은 변재창 선교사에 관한 내용 중에 정확하게 기술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겪었던 추문으로 인해 국제제자훈련원의 일본사역도 함께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와 관련된 추문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는 사실(일본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을 언급하지 않고 넘어간 것은 심각한 잘못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그 추문이 사실이었다고 생각하게 만들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설마 그럴리는 없겠지만 저자가 의도적으로 변 선교사의 무죄판결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면 이는 무척이나 부도덕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옥한흠 목사님을 그리워하는 분들이나, 옥한흠 목사님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 또는 옥한흠 목사님께서 터를 닦아 놓으신 제자훈련의 미래에 대해 염려하시는 분들이 읽어 보시면 좋을 책입니다. 저자가 책 제목에서 밝혔던 것처럼 옥한흠 목사님의 제자훈련 정신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서 한국교회는 물론이고 전세계의 교회들이 옥한흠 목사님이 꿈꾸셨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의 교회들로 변화되도록 도울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미라남편 2011-11-28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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