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북한, 북한의 내일
좋은벗들 (엮은이)정토출판2006-05-22
오늘의 북한, 북한의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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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쪽148*210mm (A5)254gISBN : 978898596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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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2004년과 2005년에 걸쳐 수집한 북한과 북한 사람들의 최신 모습을 담아냈다.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북한, 기아에 시달리는 북한 대신, "사람들이 살아가는" 북한의 일상을 사진과 함께 그대로 보여준다.
정치적 이슈보다 일상에 주목하고, 평양 중심이 아닌 다양한 지역에 초점을 맞추어 식량과 물가 사정, 주민들의 경제활동, 교통과 교육 형편, 도강자들이 넘쳐나는 국경의 상황과 인권문제 등을 소개했다. 쌀 1kg이 천원인 사회에서 한달 월급 이삼천원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최근 시장이 생겼다는데 어떤 물건이 어떻게 팔리는지, 아플 때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우리가 북한 현실에 대해 궁금해하는 의문들을 객관적인 자료로 풀어준다.
목차
추천사 | 오늘의 북한을 제대로 만난다
발간사 | 오늘의 북한의 현실을 통해 우리들의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식량 이야기
일반주민들의 끼니사정 / 각 지역 식량 사정 / 식량 사재기 / 식량 배급 사정
2006년 1월 1일부터 새 배급제도 실시
시장 이야기
1. 물가사정
2004년 8~9월 쌀값 폭등 / 황해남도 / 함경북도
2. 시장 이야기
시장에서의 공식 허용 / 다양해진 장사 / 주민들의 장사 수완 향상 / 시장에서의 역할 분화 /
한국 상품 선호 / 각 지역 시장 소식
경제 이야기
1. 농사소식
뙈기밭과 집단농장 / 각 지역 경작 소식
2. 어업활동
어업에서의 개인화
3. 주민들의 경제활동
기업의 생산활동 / 개인 경제활동
사회 이야기
1. 교통소식
비싼 통행증과 느린 기차 운행 / 개인 운송회사의 등장
2. 에너지 사정
각 지역의 전력 사정 / 주택용 연료 / 사굴 석탄
3. 의료 소식
의사와 환자의 자력갱생 / 북한의 정신병원
4. 교육소식
학교에서의 빈부격차 현상 / 이름뿐인 무상 교육제
국경 이야기
1. 국경 이야기
국경단속상황 / 도강 및 도강비 / 도강자 단속 및 처벌 / 국경수비대의 탈영문제 / 송이철 국경 경비 삼엄 / 인구조사와 새로운 주민증 발급 / 밀수 / 국경변에서 팔리는 한국 상품 / 핸드폰 사용 / ‘한국 문세’ 심부름 비용 / 북한의 변화된 상황
사람 이야기
1. 인권 이야기
회령 전거리 22호 교화소 / 함흥 영광군 55호 단련대 / 평안남도 증산군 11호 노동 단련대 / 함경북도 은덕군 구류장
2. 재중 북한 난민 소식
기획망명 사건으로 집단 단속 진행돼 / 단속 강화와 여권 발급으로 재중 북한 난민 수 크게 감소 /
북한 난민 여성들 인터뷰 / 여성인신매매 / 질병 걸린 인신매매 여성, 중개자에게 암매장 당해 /
북한 난민 꽃제비 / 강제송환 되어도 돈 주면 풀려나기도
3. 주변국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인식
머저리=돈 없고 굶주리는 사람 / ‘자기 붕괴론’ 대두 / 황해남도 해주 주민의 인식 / 함경남도 단천 주민의 인식
4. 생활 소식
부유층의 생활 / 비사회주의 그루빠의 검열 / 북한에 부는 한국 바람
북한에 불고 있는 자본주의 바람, 시장화 그리고 주민들의 생활
(사)좋은벗들 발간 북한 뉴스레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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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년 12월, 북한동포돕기를 범불교적으로 추진하고자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를 창립하고 불교의 동체대비 사상을 바탕으로 굶주리는 북한동포의 고통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1999년 5월, 통일부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받아 '좋은 벗들'로 명칭을 바꾸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선결과제인 북한 식량난과 식량난민 문제해결을 출발점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제3세계의 난민구호사업과 인류가 안고 있는 분쟁과 갈등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평화운동, 그리고 인간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는 ... 더보기
최근작 : <오늘의 북한, 북한의 내일>,<열린 세계 열린 민족>,<한국전쟁에서 남북정상회담까지> … 총 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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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지금 이대로 좋다>,<힘내라 청춘>,<A Monk's Reply to Everyday Problems>등 총 58종
대표분야 : 불교 2위 (브랜드 지수 275,0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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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짜 오늘의 북한이닷! 새창으로 보기
날마다 신문에서는 북한과 관련된 이슈들이 끊임없이 보도된다. 세계정세와 한국과 미국과 북한의 관계를 보도하고 있지만 언제나 북한은 알 수 없는 곳이었다. 왜 그럴까?
북한 주민들의 모습, 무얼 먹고 사는지, 생계는 어떻게 꾸려가는지, 아이들은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뭐 그런 우리네가 살듯이 그들도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걸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
좋은벗들이라는 단체에서 조사를 한 내용을 묶어 정리했다고 한다. 사실을 이야기하는 문장과 간간히 배치된 사진들이 있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참 신기했다. 어떻게 조사한 것일까? 북한 사람들이 이렇게 살고 있구나!
사실, 북한 지명들이 많이 나오니까 익숙치 않아 처음에 읽을때는 밍밍하게 받아들여졌다. 한 몇장은 그냥그냥 넘어갔는데 살펴보니 맨앞에 있는 우리나라 전도가 별첨이 되어 있어서 지명을 찾아보면서 읽으니 실감이 났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습과 환경을 짐작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상세한 물가 변동에 대한 내용이나 여러가지 사실들이 지금의 우리나라 현실과는 거리가 있어서 참 다르구나 싶었다. 이렇게 다르게 살고 있구나.
10년 뒤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들, 북한 정권에 대한 붉은 비판으로 가득한 책들, 혹은 너무나 고독하고 씁쓸하게 한국의 정착 생활을 이야기하는 새터민의 이야기들... 그 어떤 것에서도 북한에 살고 있는 사람들, 북한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없었던 것에서 이 책을 통해서 나름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맨 먼저 지은이의 에필로그나 발간사를 꼼꼼하게 읽는 편이다. 그걸 읽으면 그 책을 어떤 마음으로 어떤 의도에서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엮은 좋은벗들은 무엇보다 평범한 사람들에 관심이 있었다고 했다. 아플 때 치료는 어떻게 받고 있는지, 학교는 아직도 텅 비어 있는지, 농사는 잘 짓고 있는지, 혹여 전염병이 돌지나 않는지, 중국으로 건너간 난민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지 궁금했고, 언제든 긴급지원을 할 수 있는 기초정보를 축적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이 참 찡하게 느껴졌다.
북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한 번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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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eg 2006-06-0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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