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8

叡知の貯蔵庫としてのラテン語 批評家・随筆家若忪英輔


日本語版刊行に寄せて

一  叡知の貯蔵庫としてのラテン語

批評家・随筆家若忪英輔

叡知の貯蔵庫としてのラテン語 


批評家・随筆家若忪英輔   

日本語版刊行に寄せて  

本書を一読して鮮やかに浮かび上がったのは、ラテン語という古い、しかし「古びることのない」言語を学ぶことは、単なる「勉強」の対象ではなく、叡知にふれる営みにほかならない、という事実だった。

  「学間とは、知るだけに留まらず、その知の窓から人間と人生を見つめ、より良い観点と代茶を提示するものである」と、作者は書いている。

言葉は、人生の秘められた意味へと私たちを導く扉だというのである。  西洋文学を読んでいると、若者たちがラテン語の学習に文字通り四苦八苦する光景にしばしば出会う。確かにこの言葉と向き合うのは容気ではない。しかし、そこで見出すのは系口すら掴むことの出来ないような難解さとは異なる何ものかだ。

作者は、ラテン語の発音にふれながら、「単なる言語的側面のみではなく、それぞれの国が歴史をどのように眺めているのかなど、たくさんの問題が複合的に反映されている」と述べる。 

 どの言語にも、それが用いられた文化の記憶が刻まれている。だが、一つの国家に限定されず、さまざまな賢者や哲学者、宗教者によって用いられたラテン語に蔵されているものの深甚さは他に類例を見ない。それと対時する中で私たちがふれるのも、言語化できる知識だけではなく、むしろ叡知と呼ぶほかない何ものかなのである。  

2022年の春まで、足かけ4年、大学に勤務していた。任期もないのにその職を離れたのは、現代の大学にある失望が大きくなったからだった。この本で作者が語っているように、自己と人生の秘密に出会う「学び」というよりも、誰かに強いられ、勉める貧しい意味での「勉強」の場になっていると強く感じたのだった。  

しかし、そうした雰囲気のなかで、ただ一つ、まったく異なる空気を宿している教室があった。ラテン語のクラスである。

大学にいるのだから、教えているだけではつまらない。興味のあるものを学びたい  と思い、50歳を過ぎた者が学生たちと机を並べた。  若者たちと同じようにラテン語を身につけることはできず、ひと月ほど過ぎた時点で、すでに落伝し始めていたが、授業がつまらなくなることはなかった。また、

私だけでなく皆が、わからなさに愛しさを感じているようにさえ見受けられた。脱落していく学生もほとんどいなかった。  このときのラテン語の教師の姿は、本書の作者の印象と強く夢き合う。2人の人物はともに、機械的に言語を教えているのではない。ラテン語という叡知の貯蔵庫を通じて、


世界の深みへと学ぶ者たちを導こうとしているのである。    この本は単なる語学入門ではない。「西洋哲学を語る上で欠かせないプラトンやストア哲学が、そのルーツを遡ればインド思想につながる」と、作者は実に興味深い事実に言及している。  私が大学で出会ったラテン語の教師もまったく同質のことを口にしていた。それを聞き、真の意味での「教養」とは何かをかいま見たように思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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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叡知의 저장고로서 라틴어

비평가·수필가 와카미네 에이스케 若忪英輔

일본어판 간행에 부친다.


이 책을 읽고 선명하게 떠오른 것은 라틴어라고 하는 낡은, 그러나 「낡을 일이 없는」언어를 배우는 것은, 단순한 「공부」의 대상이 아니고, 지혜에 접하는 일이라는 것에 틀림없다는 사실이었다.

   "학문이란, 아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그 지식의 창으로부터 인간과 인생을 바라보고, 보다 좋은 관점과 대차를 제시하는 것이다"라고, 작자는 썼다.

말은 인생의 숨겨진 의미로 우리를 이끄는 문이라는 것이다. 서양 문학을 읽고 있으면, 젊은이들이 라틴어 학습에 말 그대로 사고팔고하는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는) 광경을 자주 만난다. 확실히 이 말과 마주하는 것은 용기가 아니다. 그러나, 거기서 찾아내는 것은 실마리조차 잡을 수 없는 난해함과는 다른 무엇인가이다.

저자는 라틴어 발음을 접하면서 "단지 언어적 측면뿐만 아니라 각각의 나라가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등 많은 문제가 복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한다.

  어느 언어에도 그것이 사용된 문화의 기억이 새겨져 있다. 하지만, 하나의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현자나 철학자, 종교자에 의해 사용된 라틴어에 담겨져 있는 것의 깊음은 그 밖에 유례를 볼 수 없다. 그것과 대시하는 가운데 우리가 접하는 것도 언어화할 수 있는 지식뿐만 아니라 오히려 예지叡知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무엇인가일 것이다.

2022년 봄까지 4년 동안 대학에 근무했다. 임기도 없는데 그 직을 떠난 것은 현대 대학에 있는 실망이 커졌기 때문이었다. 이 책에서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자기와 인생의 비밀을 만나는 '배우기'보다는 누군가에게 강요되어 공부하는 빈곤한 의미에서의 '공부'의 장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느껴서였다.

그러나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단 하나, 완전히 다른 공기를 갖고 있는 교실이 있었다. 라틴어 교실이었다.

대학에 있기 때문에, 가르치고 있는 것만으로는 지루하다. 흥미가 있는 것을 배우고 싶었고, 50세를 넘은 자가 학생들과 책상을 늘어놓았다. 젊은이들처럼 라틴어를 익힐 수 없었고 한 달 정도 지나면 이미 낙전하기 시작했지만 수업이 지루해지는 일은 없었다.

 또한,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모르는 것의 사랑스러움>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탈락해가는 학생도 거의 없었다. 이때의 라틴어 교사의 모습은 본서의 작자의 인상과 같이 강하게 꿈을 꾸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기계적으로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었다. 라틴어라는 지혜의 저장고를 통해, 세계의 깊이로 배우는 자들을 이끌려고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어학 입문이 아니다. "서양 철학을 말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플라톤이나 스토어 철학이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인도 사상에 이어진다"고 작가는 실로 흥미로운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내가 대학에서 만난 라틴어 교사도 완전히 같은 것을 말하고 있었다. 그것을 듣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교양」이란 무엇인가를 보았던 것처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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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叡知>  eichi

한국어 사전에는 없고, 한자의 의미 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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叡 (밝을 예)

1. (사리에)밝다 

2. 밝게 하다, 통달하다(通達--: 사물의 이치나 지식, 기술 따위를 훤히 알거나 아주 능란하게 하다) 

3. 슬기롭다

知 (알 지)

1. 알다 

2. 알리다, 알게 하다 

3. 나타내다,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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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사전 

에이치 [ 영지 · 지지 · 지지 ]  

1. 뛰어난 지혜 . 깊이 사물 의 도리 에 통하는 재치 .

2. 철학 에서 사물 의 진실한 이성적 , 고 성적 인식 . _ _ _ _ 또 , 그것을 획득할 수 있는 힘 . 소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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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  출처: 윅셔너리

1. 깊이 사물 의 도리 에 통하는 지혜 . 높은 지성 .

2. 철학에서 사물 의 진실 과 진리 를 포착 할 수 있는 최고의 인식 능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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系口すら掴むことの出来ない

이토-구치【실구/ ▽ 오】 실마리조차 잡지못하는

읽는 방법:이토구치

한 권 의 실의 끝. 실 끝.




2 계기 . 단서 . 「이야기―」「해결 의―

[補説] 書名別項。→叡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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教養(きょうよう)とは、個人の人格や学習に結びついた知識や行いのこと。これに関連した学問や芸術、および精神修養などの教育、文化的諸活動を含める場合もあ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