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0

황제내경과 서양의학이 만났다 《 망진(望診) 》 | 중앙일보

황제내경과 서양의학이 만났다 《 망진(望診) 》 | 중앙일보



황제내경과 서양의학이 만났다 《 망진(望診) 》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07.08.03 11:36

▶불문진단(不問診斷), 보고 아는 것을 신(神)이라 한다


동양의학의 최고 경전인《황제내경》에서는 '외부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봄으로써 그 내장을 알고, 곧 병든 바를 안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으며, 고명한 의술의 의사는 듣지 않고, 묻지 않고, 만지지 않고 인체의 각 부위를 자세히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건강 혹은 질병의 상황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의 생물정보학에서도 인체의 각 부위, 기관, 조직, 물질 하나하나는 인체의 모든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전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인식한다. 인체의 오장육부와 조직기관은 경락을 매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의 육음(六淫) 즉 자연계에서 인체에 질병을 일으키는 환경적ㆍ물리적 요인에 의해 기혈의 흐름에 이상이 생기면 장부조직에 병리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이 병리정보는 음양(陰陽), 한열(寒熱), 허실(虛實), 표리(表裏)로 장부와 상응하는 외부 조직과 기관에 드러나게 되니, 그 증상을 보고 전체의 병변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진단법의 으뜸은 망진법

동양의학에서는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인 망(望), 문(聞), 문(問), 절(切)의 네 가지 진단법 중에서 망진(望診)을 으뜸으로 친다. 망진법을 숙달하는 것은 임상의의 진단 수준과 일반인의 자가 보건능력을 제고하여 조기에 병을 진단, 치료, 예방한다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


본서는 동서고금을 망라하여 수집한 광범위한 망진 관련 연구의 기초 위에 임상진단을 결합하고 과학적인 정리분석과 연구를 거쳐 머리에서 발끝까지 신체의 각 조직과 기관에 대한 망진법(望診法)을 체계적으로 논술했으며, 수천 가지의 망진에 의한 질병 진단방법을 소개하였고, 200장이 넘는 삽화로 설명을 보충하였다. 망진이라는 것이 다분히 주관적 독단으로 떨어질 수 있는 오류가 있음에도 객관적 임상데이터를 첨부하여 그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각종 진단학 자료를 뒤져가며 재미있고 현실감 있는 실례들을 엮어 놓아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세목이 분명하고 내용이 명확하며, 이해하기 쉽고, 체계가 참신하고 과학성과 실용성을 겸비하였다. 따라서 한의와 양의를 불문하고 임상진단에 응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단학을 공부하는 의학도에게는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또한 일반인에게는 읽음으로써 스스로 조기 진단 및 예측을 할 수 있는 가정보건용으로도 적합하다.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오늘날, 새로운 첨단 진단기기와 진단법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생겨나고 있지만 망진법은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편작(扁鵲)의 부활, 임상진단의 명의 펑칭화 교수

책의 저자 펑칭화(彭淸華, 팽청화) 교수는 편작이 살아 돌아왔다고 할 만큼 진단방면의 명의로 통하는 인물이다. 중국 호남중의대학 교수로 국가 중의의료센터의 주임의사이며 중국 정부로부터 특별지원을 받는 석학이다.
《황제내경》을 비롯한 각종 고대의서를 철저히 고증하고 거기에 서양의학의 진단기술을 접목하여 임상에 적용함으로써 중국 임상진단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본서를 비롯하여 《중국민간국부진법》《안과병》등 20권의 저서와 20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박사논문으로 호남성 우수 박사학위 논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7개의 과학기술진보상과 13개의 교수성과상을 수상하였다.

▶역자 소개

이상룡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대학원 졸업(석사학위)
원광대학교 대학원 졸업(박사학위)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역임
현재 우석대학교 한방재활연구센터장 및 한의과대학 교수(경혈학)
저서로는《침구수혈해부도해》《경혈응용해부도해》
《동씨침구미용살빼기》《경혈학》등 다수가 있다.

김종석
단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북경 제2외국어대학에 유학하였다.
현재 한의서 번역 및 출판에 종사하고 있다.

조인스닷컴(Joins.com)
====
망진(望診) < 문화 < 뉴스 < 기사본문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망진(望診)

동양의학 으뜸 진단법객관적 임상데이터 첨부가정보건용으로도 적합200장 넘는 삽화 설명 보충
기자명김홍두 기자
입력 2007.08.18
===
◇팽청화 지음, 이상룡·김종석 옮김
586쪽
===

동양의학에서는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인 망(望), 문(聞), 문(問),절(切)의 네가지 진단법 중에서 망진(望診)을 으뜸으로 친다.

망진법을 숙달하는 것은 임상의의 진단 수준과 일반인의 자가 보건능력을 제고해 조기에 병을 진단, 치료 예방한다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망라해 수집한 광범위한 망진 관련 연구의 기초 위에 임상진단을 결합하고 과학적인 정리분석과 연구를 거쳐 머리에서 발끝까지 신체의 각 조직과 기관에 대한 망진법을 체계적으로 논술했으며 수천 가지의 망진에 의한 질병 진단법을 소개했다. 200장이 넘는 삽화로 설명을 보충했다.

망진은 다분히 주관적 독단으로 떨어질 수 있는 오류가 있으나 객관적 임상데이터를 첨부해 그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또 각종 진단학 자료를 뒤져가며 재미있고 현실감 있는 실례들을 엮어 놓아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목이 분명하고 내용이 명확해 이해하기 쉽고 체계가 참신하고 과학성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한의와 양의를 불문하고 임상진단에 응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단학을 공부 하는 의학도에게도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일빈인에게는 스스로 조기진단 및 예측을 할 수 있는 가정보건용으로도 적합하다.

저자 팽청화 교수는 편작이 살아 돌아왔다고 할 만큼 진단방면의 명의로 통하는 인물이다. '황제내경'을 비롯 각종 고대의서를 철저히 고증하고 거기에 서양의학의 진단기술을 접목해 임상에 적용함으로써 중국 임상진단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김홍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