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3

이인자 한살림광주 동학사상 다시읽기 제6강 원불교의 살림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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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자
tSp5onhhsoredsh  · 
한살림광주 동학사상 다시읽기
제6강 원불교의 살림철학

원불교의 살림사상
물질을 활용하여 문명을 창조하자

원불교는 나에게 커다란 원이다. 서울에 있는 인사동 거리처럼 광주 시내에도 예술의 거리가 있다. 거기에 원불교당이 자리잡고 있다. 지나갈 때 보게 되는 커다란 원...
하나의 또 다른 종교일 뿐 관심의 대상 밖에 존재했던 원불교.

동아시아의 사상 전통이 원불교에도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4월2일 오늘 들은 것이 내가 원불교에 대해 아는 것의 전부이다. 
나의 공부의 연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불교의 영향이 있긴 하나 차이점(고통의 원인에 접근하는 관점과 해결책이 다르다 한다)이 있고 물질이나 과학을  배척하기보다는 활용하자고 한다(만물을 활용하되 생명평화를 해치는 방향이 아닌 보장하는 방향으로).
원불교의 핵심교리는 
  1. 일원우주(일원의 우주론),
  2. 사은윤리(사은의 윤리론),
  3. 삼학수행(삼학의 수행론).
이 중 다른 개벽종교와의 차이가 
유불도 삼교의 수행론을 집대성하고 현대화하는 데에 가장 역점을 두었다는 것이고 
원불교를 대변하는 키워드가 마음공부라 한다.

앎이 있으되 행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으리요..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 일원
  • 모든 것이 하나이다.
  • 동기연계(만물은 하나의 기운으로 연결되어 있다)

원불교가 이 땅에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는 더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한다. 
수행(실천)이 있고 경전(앎/교리-정전)이 있다. 
하나의 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모든 것이 하나이다. 

나의 하나됨은 무엇인가?  어디까지 확장하고 연결해 나갈 것인가? 하나가 된 느낌을 가져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자기개벽,사회개벽,천지개벽
어떻게 시작해서 어디로 나아가며 어디서 만날 것인가? 
인간의 영성필요에 의해서 종교가 필요하다면 그 종교는 어떻게 새롭게 인류사에 재등장 할 것인가?

(원불대학교 한복판에 수덕호라는 호수의 둘레에는 예수,공자,붓다,소크라테스 인류의 사대성인이 있다는데 언젠가는 가보리라..

화두를 가지고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는데 호수에 내 마음을 비춰볼 수 있을까?)
** 우리의 스승(안내자/연결자)은 왜 우리(나)에게 다시 개벽을 이야기 할까요?

................(중략)

이 중심 없는 중심, 또는 모두가 중심이라는 생각을 
동학에서는 하늘로,원불교에서는 일원으로 표현했습니다. 

  • 이로써 이제 주변인에 머물렀던 이들도 당당하게 개벽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한국 근현대사에 개벽운동이 많았던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 개벽적 주체관을 확립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 그 여파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 다만 개벽의 주체라는 기억이 망각되어 있어서 화산처럼 단발적으로 솟아나고 있을 뿐입니다. 
  • 그 기억을 되살렸을 때에 비로소 우리는 21세기의 다시 개벽의 역사의 첫 걸음을 디딜 수 있습니다. 
  • 제가 사상사 복원작업에 힘을 쓰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 벚꽃이 나를 부릅니다.ㅎ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