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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空海)의 여래장사상(如來藏思想)에 관한 소고(小考) -『즉신성불의(卽身成佛義)』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Tath□gata-garbha Thought of Kukai: Mainly Focused on Jeuksinseongbuleui(卽身成佛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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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환 ( Lee Suk-hwan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84권0호
간행물구분 : 연속간행물
발행년월 : 2017년 06월
페이지 : 115-138(24pages)
동서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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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글
2. 空海의 眞言密敎와 如來藏思想
3. 『卽身成佛義』에 나타나는 如來藏思想
4. 나오는 글
참고문헌
키워드 보기
쿠카이(空海) 여래장사상 『즉신성불의(卽身成佛義)』 『비밀만다라십주심 론(秘密曼茶羅十住心論)』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 Kukai Tath□gata-garbha thought Bimilmandarasipjusimron; The mandala of ten stages of security mind) Jeuksinseongbuleui; The principle of becoming a Buddha immediately) Discourse
초록 보기
본 연구는 일본 진언밀교의 개산조인 쿠카이(空海)가 중국유학에서 돌아와 진언종을 개창했을 때 당시 중국불교의 경향인 여래장사상이 진언밀교 사상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관한 연구이다. 쿠카이는 헤이안(平安) 초기의 승려로서 일본불교가 성립되는 시기에 중국의 밀교를 직접 도입한 인물로 일본불교사상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쿠카이는 그의 저작인 『비밀만다라십주심론(秘密曼茶羅十住心論) 』의 십주심체계 를 통해 밀교의 수승함을 밝히고, 삼밀수행을 통한 가지에 의해 성불할 수 있다는 즉 신성불(卽身成佛)의 원리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성불론을 바탕으로 체계화 된 사상이 진언밀교이고, 진언밀교의 교학이 완성되는 배경에는 『대승기신론』과 『석마하연론』 을 중심으로 한 여래장사상이 기반이 된다.
또한 그는 『즉신성불의(卽身成佛義) 』를 통해 즉신성불의 원리를 완성했는데, 『즉 신성불의』에서는 삼대사상을 바탕으로 육대·사만·삼밀의 사상을 구성하고, 중중무 진(重重無盡)·마음과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다 [心佛衆生是三無差別]는 사상을 받아들여 현세의 몸으로 바로 성불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즉신성불사상은 『대승기 신론』과 그 주석서인 『석마하연론』과의 관계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서 그 의사상체계가 형성되는데 여래장사상이 큰 영향을 준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즉신성불 의 원리는 당시의 중국 밀교에서는 완벽하게 갖추지 못했던 내용으로서 쿠카이의 성 불론과 수행체계가 명확하게 나타나는 진언밀교의 특징이다.
이와 같이 쿠카이의 저서를 통해 그의 사상적 흐름을 살펴보면, 진언밀교 교학은 전 통적인 밀교사상을 바탕으로 여래장사상의 영향을 받아 완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쿠카이는 당시의 사상들을 체계화하여 자신의 밀교교학을 완성시켰으며, 그 기저에는 여래장사상을 바탕으로 한 즉신성불사상이 있었기 때문에 진언밀교의 즉신성불사상 을 주창한 것이다.
This study is to look into what kind of effect the tath□gata-garbha thought had on the Kukai`s thought of Shingon Buddhism, on the premise that when Kukai, a founder of the Japanese Shingon Buddhism, went to China to study the tath□gata-garbha thought which was the Buddhist thought of the Chinese Buddhism at the time was used as a basis for the formation of his esoteric teachings. Kukai is an early figure of the Heian period who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history of Japanese Buddhism. He himself brought Chinese esoteric Buddhism into Japan at the time of the formation of Japanese Buddhism.
Kukai shed light on the excellence of Esoteric Buddhism by presenting the system of ten stages of security of mind(十住心體系) in Bimilmandarasipjusimron(秘 密曼茶羅十住心論), and presented `the thought of attaining Buddhahood with one`s own body(卽身成佛)` which claims that one can attain the Buddhahood in the practice of three secrets(三密修行). Based on this theoryt of attaining Buddhahood is Shingon Buddhism, and the background of Shingon Buddhism is based on the tath□gata-garbha thought centered on the Discourse on the Awakening of Faith in the Mahayana(大乘起信論) and Seokmagayeonlon(釋摩訶衍論).
Kukai asserts in his Jeuksinseongbuleui(卽身成佛義) that Jeuksinseongbuleui is possible through the principles of six greatness(六大), four mandala(四曼), three secrets(三密). In this way, Kukai ideally systemized the principle of attaining Buddhahood with one`s own body(卽身成佛)`. It is also possible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Discourse on the Awakening of Faith in the Mahayana(大乘起 信論) and its commentary Seokmagayeonlon, and this clearly shows that the system of his philosophy was effected by the tath□gata-garbha thought. The thought of attaining Buddhahood with one`s own body was incomplete in Chinese esoteric Buddhism in those times, but Kukai`s theory of Enlightenment and practice system clearly show it as a distinct characteristic of Shingon Buddhism.
Thus, the completion of Kukai`s Shingon Buddhist teachings was influenced not only by the traditional esoteric Buddhist thought but also by the tath□gata-garbha thought. In other words, Kukai systematized the ideas of the time and completed his teachings of esotericism. And he was able to advocate the idea of attaining Buddhahood with one`s own body(卽身成佛) in Shingon Buddhismt as there was the thought of attaining Buddhahood with one`s own body which is based on the tath□gata-garbha thought.
UCI(KEPA)
I410-ECN-0102-2018-100-00055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