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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처님의 Dhamma (經藏; 디가 니까야, 맛지마 니까야, 상윳따 니까야, 앙굿따라 니까야, 쿠다카 니까야의 5종)와 Vinaya (律藏)를 해설한 Ṭhānissaro 스님의 책들만을 공부하는 모임입니다. (다른 분의 해석이나 각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나누는 모임이 아닙니다. 타니사로 스님 소개 => https://www.facebook.com/keepsurfinglife/posts/1468140423558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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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음의 네 가지 전제에서 시작합니다: (i) Pali語로 남겨진 경장과 율장은 윤회라는 불치병을 치유하기 위해서 부처님이라는 의사가 남기신 '처방전'이다; (ii) 경장과 율장이 부처님 말씀의 100% 정확한 기록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 해도 부처님의 원래 가르침에 '가장 근접'하는 '최선'의 자료이다; (iii) 이런 경장과 율장을 정확하게 인용, 해석하려는 ‘노력’은 철학자로서의 부처님에 대한 예의이자 지적윤리이다; (iv) '부처님의 가르침'이란 5종 니까야와 율장만을 의미하며, 그외 다른 경전, 논서, 종파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부르지 않고 '티벳 불교' 혹은 '대승경전' 등으로 상세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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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리'라는 것은 '현상의 이면에서 작용하는, 인간의 감각의 한계를 초월하는 근본 법칙/원리'일 텐데 과학이나 증명은 감각의 한계 내에서의 문제라는 딜레마가 있는지라, 증명, 논쟁, 전도, 설득 등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단지 소개만을 목적으로 하며, '종교 간 통합'이나 '영성과 과학의 통합' 등에 대해서도 이 그룹 안에서는 논하지 않습니다. 부처님이 맹목적 신앙 (blind faith)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진리는 상대적이다" 류의 의미가 아닙니다. "진리라고 하는 산 정상에 이르는 길은 여럿이다" 등의 pre-conceptualized notions는 내려놓고서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이 중간 중간 몇몇 곳에서 만난다고 해서 이 이유만으로 두 노선이 완전히 같다거나 종착역이 같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선은 '잠정적 가설 (working hypothesis)'로 받아들이고 실천해 본 후 효과가 발견되면 믿으라(conviction)는 얘기인 것입니다. 윤회나 해탈은 과학이 증명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어차피 아니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잠정적 가설로 받아들일 정도의 오픈 마인드도 되어 있지 않은 분은 가입 않으시는 게 서로를 위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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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령, 직업, 지위, 그룹 밖에서의 사적 관계나 친분의 정도 등과 무관하게 이 그룹 안에서는 무조건 서로의 first name에 '~님'을 붙여 호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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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어로 된 타니사로 스님의 책을 교재로 정해 매주 모임에서 운영자가 챕터 하나씩 한국어로 요약해 드립니다. 모임공지 제목 (예: “한국 9/12 일 22:30”)을 클릭하시면 참석예정 여부를 표시하실 수 있으며, 파란 버튼 “Join/참여하기”를 누르시면 화상채팅방에 입장하시게 됩니다. 모임 직전이라도 참석여부를 미리 표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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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 6개 항목 모두를 준수하시는 동안에만 회원자격이 유지됩니다. 단 하나라도 지키시기 어려워지는 시점이 올 경우엔 그룹을 탈퇴하시면 되겠습니다. 인간의 감각에 포착되는 문제들만을 다루는 정치의 영역에서조차 서로 다른 입장들 간에 이해/설득이 일어나는 일은 흔치 않은데, 인간의 감각에 포착되지도 않는 문제들을 다루는 영역에서 애초에 서로의 전제부터 다르다면 대화는 무의미해지기 때문입니다. 가입질문에 답을 하셔야만 가입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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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created on 3 June 2021. Name last changed on 3 June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