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8

천도재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천도재 비용 - 보통 300만원, 집에서도 할 수 있어요


나를 자유케하는 진리가 무엇일지 관심이 많다. 수덕사 불교대학도 다녀 보았고, 교회도 한동안 매주 예배를 보았다. 그러다 천도제 할만큼의 돈을 남기지 못하고 죽은 사람은 잘못 산 인생이라고 떠드는 것을 더이상 들을 수 없어 불교대학은 그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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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재 - 표제어 - 한국일생의례사전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한국일생의례사전

천도재 薦度齋

한국일생의례사전 > 일생의례 > 상장례
집필자 구미래(具美來)


정의
망자亡者를 좋은 곳으로 보내주기 위해 치르는 불교의식.



역사

천도재薦度齋는 고대 인도의 조령제祖靈祭를 불교에서 수용한 데서 비롯되었다. 당시 인도사회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프레타(preta)라는 중간단계를 거쳐 조령祖靈이 되는데, 조령이 되기 위해서는 제를 지내야한다고 보았다. 이때의 프레타는 귀鬼에 해당하는 개념으로, 굶주려 있고 미혹과 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존재라 인식하였다. 이러한 인식은 생전에 지은 선악과 무관하게 조상으로 좌정하는 유교 조상신과 달리, 종교적 구원의 필요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불교에서도 중유中有의 존재는 음식 냄새를 맡음으로써 생을 이어간다고 보면서 조령제를 수용하였다. 그 뒤 중국불교에서는 굶주린 아귀에게 음식을 베푸는 법회라하여, 이를 ‘시아귀회施餓鬼會’라고 불렀다. 이처럼 조령제는 윤회사상에 입각한 불교 중유설의 성립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으며, 망혼을 위한 의례에 종교적 근거를 제공하면서 시아귀회를 거쳐 오늘날의 천도재로 정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부터 망자를 위해 재를 올린 기록이 등장하며, 고려시대 이후 왕실과 지배층을 중심으로 사십구재四十九齋인 칠칠재七七齋에서부터 기재忌齋에 이르기까지 상례喪禮・제례祭禮 기간에 다양한 천도재가 활발하게 치러졌다. 이 외에도 970년(광종 21)에 수륙재水陸齋를 행한 기록과 1106년(예종 원년)에 우란분재盂蘭盆齋를 행한 기록이 처음 등장하는데, 당시 시왕신앙十王信仰이 성행한 점으로 미루어 생전예수재生前預修齋 또한 고려시대에 행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중반까지는 망자를 위한 불교의례를 주로 ‘추천追薦’이라 불렀다. ‘천도薦度’라는 용어는 고려 말에 처음 등장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관혼상제를 비롯한 모든 생활규범이 유교적 질서로 대체되는 가운데 사후구제를 제시하는 천도재는 유교의 상례・제례와 더불어 나란히 존속해왔다. 1420년(세종 2)부터 불교식 상제喪祭에 해당하는 모든 천도재를 수륙재로 치르도록 하는 등 여러변화를 거치면서도 천도재는 조선시대 내내 성행하였다. 18세기 이후 기존의 문헌들을 간추려 펴낸 『범음집梵音集』・『작법귀감作法龜鑑』 등의 의식집 내용이 천도재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이러한 경향을 말해준다.


내용

불교에서는 삼보에 공양을 올리고 그 공덕을 함께 하기를 기원하는 의례를 ‘재齋’라 하며, 망자를 위해 올리는 재를 ‘천도재’라 한다. 천도薦度의 ‘천薦’은 ‘천거하다’, ‘도度’는 ‘법도’의 뜻이다. 글자 자체의 뜻만으로도, 천도는 불보살의 힘으로 망혼을 극락과 같이 좋은 곳에 보내줄 것을 천거하는 법식임을 알 수 있다. 장례를 마친 이후 망혼에게 지내는 불교의례는 모두 천도재에 해당하며, 기일이나 명절에 사찰에 와서 지내는 제사도 ‘재’로 수용되면서 ‘천도’의 뜻을 지닌다. 특히 임종 후 중유에 머무는 동안 치르는 사십구재는 천도재의 핵심을 이룬다. 이 기간에 천도재를 지냄으로써, 망자의 영혼이 더욱 좋은 곳에 태어나도록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천도재는 의례의 목적과 양상에 따라 사십구재・수륙재・영산재・생전예수재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십구재는 죽은 뒤 다음 생을 받기까지 중유로 머무는 49일 동안 치르는 천도재이며, 수륙재는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위한 무차평등無遮平等의 천도재라 할 수 있다. 영산재靈山齋는 석가모니가 영취산靈鷲山에서 설법하던 당시 법회의 환희를 재현하여 치르는 천도재이며, 생전예수재는 내세를 위해 명부세계의 심판관인 시왕[十王]을 모시고 생전에 미리 천도재를 올려 공덕을 쌓는 의례이다. 이 밖에 백중百中이자 하안거夏安居가 끝나는 날인 음력 7월 보름에 승려들을 공양하면서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우란분재의 경우는 특정한 날에 치르는 천도재에 해당한다. 이들 천도재는 대부분 고려시대부터 성행했던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이외에도 각 사찰에서는 명절이나 특정한 때에 다양한 천도재를 지내고 있다.

천도재는 의례의 규모나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치러지지만, 기본적인 의례구조는 유사하다. 가장 간략한 구도를 살펴보면, 천도재의 대상을 의례공간으로 청해 모시고, 생전에 지은 업을 씻는 정화의식을 거친 다음, 불보살 앞으로 나아가 공양과 불공을 올리며, 망혼에게 시식施食을 대접하고 다시 돌려보냄으로써 의례를 마친다. 이때 극락천도를 위해 불보살에게 올리는 기원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망혼을 향해 끊임없이 법문을 들려줌으로써 미혹한 마음을 깨우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천도재에는 유교제사의 음식공양과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는 법공양法供養이 결합되어 있다
. 이처럼 민간의 제사를 재에 접목했기 때문에, 망혼을 모신 영단 앞에서 치르는 시식의 단계는 제사와 거의 흡사하다. 그러나 불교의 재齋는 제사와 뚜렷이 구분되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첫째, 재齋는 불佛・법法・승僧이라는 삼보三寶의 범주 속에서 이루어진다. 불보살[佛]을 모시고 승려[僧]의 집전과 불법[法]의 염송으로 의식을 치르므로, 영단 앞에서 유족이 올리는 의식은 일반제사와 다를 바 없으나 승려의 염송 내용이 곧 제사의 의미를 규정하는 텍스트의 구실을 한다. 둘째, 제사의 의미가 고인에 대한 추모와 효의 실천이라면, 재는 이에 더하여 망혼을 더욱 좋은 내세로 인도하기 위한 천도의 의미를 지닌다. 천도의 방식은 불보살의 가피加被를 기원함과 동시에, 망자에게 불법을 들려줌으로써 스스로 깨우침을 얻도록 하는 불교 특유의 관점을 취하고 있다. 셋째, 개인을 위한 천도재라 하더라도 천도되지 못한 채 떠도는 모든 고혼孤魂과 지옥중생을 함께 의례대상으로 삼는다. 이는 불교에서 중시하는 회향廻向의 실천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자신이 지은 선행의 공덕을 중생을 위해 돌리는 것이다. 넷째, 상차림에서 육류・어류와 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곧 불교 재물齋物과 일반 제물祭物의 기본적인 차이점이기도 하다.


특징 및 의의

1970~1980년대까지만 해도 사후의례는 유교식 상례・제례가 주축을 이루었지만, 불교 천도재와 무속 넋굿이 각기 담당하는 영역은 비교적 뚜렷하였다. 그러나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의식의 변화로 사후의례가 약화됨에 따라, 천도재가 점차 전통적 죽음의례에서 통합적 구실을 담당해가고 있다. 불교적 믿음과 무관하게 탈상脫喪을 위해 사십구재를 선택하는가 하면, 집에서 제사를 치르기 힘든 이들이 사찰에 의뢰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생전의 문제로 눈을 감지 못하는 망혼의 해원解寃은 무속의 넋굿이 맡아왔으나, 무속환경이 위축되면서 이러한 기능을 천도재에서 폭넓게 수용해가고 있다. 죽음을 둘러싼 환경은 변화할지 몰라도, 죽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념적 문제들은 시대가 바뀌어도 쉽게 변하지 않는 본연적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천도재는 사회적・문제적 죽음에 대응하고 여론을 환기하는 공동체적 제의로 부상하고 있다. 사회갈등으로 초래된 문제적 죽음을 맞아, 종교를 초월한 일종의 위령제로 망혼을 천도하고 이를 공론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의 천도재는 사찰별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주로 사회단체와의 광범위한 연대를 통해 실행되고 있어, 의례의 당위성을 공감하는 공동체구성원이 모두 의례주체가 되는 천도재의 궁극적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행하는 폐쇄적 구도에서 벗어나 광장으로 나아가는 이러한 현상은, 불교의 죽음의례가 공동체의 문제를 공유하고 성찰하며 화합으로 이끄는 자생적 힘의 매개체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측면에서 천도재가 앞으로 어떠한 변화의 경로를 거칠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참고문헌
  • 불교 상제례 안내(대한불교조계종 포교연구실, 조계종출판사, 2011), 
  • 불교 제례의 의미와 행법-시아귀회를 중심으로(정각, 한국불교학33, 한국불교학회, 2002), 
  • 여말선초 불교의례의 축소와 천도재의 역할(이응주,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9), 
  • 한국불교 천도재의 중층적 위상(구미래, 역사민속학28, 역사민속학회, 2008), 
  • 한국불교의 일생의례(구미래, 민족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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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이동[무진스님]의 천도재(천도제) story
천도재(천도제) 비용 - 보통 300만원


무진스님, 2013. 6. 10.

천도재(천도제) 비용 

천도재에 소요되는 비용은 따로 꼭 정해진 것이 없으며
본인의 형편에 따라 비용이 많이드는 큰 천도재와 최소한의 비용으로 하는 작은 천도재와 보통의 천도재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큰 천도재는 각단마다 많은 공양물(음식)을 차려놓고 꽃으로 영단을 꾸미며 노잣돈으로 사용할 지전도 충분히 마련하고 천도재를 증명할 증명법사나 수행을 많이 한 선방스님들과 영가법문을 할 법사스님등을 초청하고 바라작법과 나비작법에 회심곡과 금강경 독송등으로 의식봉행 시간도 3시간이상 5시간정도의 많이 걸린다.

반면 작은 천도재는 꼭 필요한 의식 절차만 거치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지낼 수도 있으며
이것의 중간 정도의 비용으로 지낼 수 있는 보통의 천도재로 할 수도 있는데 결혼식과 같이 행사의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로 신청자의 형편에 맞추어 적당한 금액으로 정할 수 있다.

또 천도제를 지내는 장소는 주로 절에서 지내지만 사정에 따라 신청자의 집에서 지낼 수도 있으며 영가가 죽은 장소나 무덤이 있는 산소 앞 또는 산이나 강가등 형편에 따라 적당한 곳을 선정하여 지낼 수도 있다.

천도재의 종류에 따른 비용
돌아가신지 오래된 조상이나 부모형제등의 영가를 위하여 단 한번으로 천도재를 지내는
단재(한번에 지내는 천도재)에 대한 대강의 비용은 다음과 같다.


① 큰 천도재

증명법사, 법문법사, 수좌스님, 회심곡, 금강경이나 미타경 독경할 스님 , 쌍바라(바라춤)와 쌍작법(나비춤) 혹은 사작법 육작법등 초청하면 법주와 바라지스님 또 악기(호적. 대금, 피리등)담당스님등을 초청하여 지내면 최소한 6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그리고 사정에 따라 천도재를 절에서 지내지않고 신청자 본인의 집이나 산소등 절외에서 지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때 재물을 절에서 준비할 수 있고 재자 (천도재를 의뢰한 사람)측에서 음식물과 제반 준비를 하는 경우가 있다.

② 보통의 천도재

법주와 바라지스님과 바라와 나비작법 스님으로 최소 3명의 스님으로 천도제를 지낼 경우
3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③ 저렴한 천도제
스님 혼자서 천도제에 꼭 필요한 재물 몇가지만 차려놓고 의식으로 할 경우 150만원으로 가능하며 바라지를 할 스님을 대동(스님 2명)하면 2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④ 가장 저렴하게 지낼 수 있는 천도제

신청자의 집이나 사찰외 다른곳에서 천도제를 지내는 경우 신청자가 제물을 준비하고 반야용선등만 스님이 준비할 경우 스님 혼자 간단하게 천도제를 지낼 때에는 100만원 정도로도 지낼 수 있다.

⑤ 반려동물(개, 고양이 기타등등) 천도제

가족같이 사랑하며 늘 함께 지내면서 정이 많이 든 반려동물이 죽은 경우
이젠 마음에서 떠나 보내고 다시 좋은곳에 태어나라는 의미로
마지막으로 살아있을 때 좋아하든 음식을 차려놓고 명복을 빌어주는
천도제로써 1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⑤ 49재의 비용

기본적으로 600만원이 소요되며 
경우에 따라 중간의 재는 생략하고 첫재와 막재만 하는 경우 300만원으로 가능하다.

(7번의 재를 지내는 것이 아니고 칠재중 1~6재는 생략하고 막재의 1번만으로 49재와 천도재를  올리는 경우 200만원)

⑥ 함동천도재
영가 1위당(위패 1개씩) 5만원 (선망부모, 조상, 수자령(낙태아, 유산아)등 먼저 돌아가셨지만 아직까지 천도제를 지내드리지 못한 모든 영가)
영가옷(한복 바지 저고리 1벌) 1만원(포함)
저승에서 사용할 저승돈(金銀錢) 1만원(포함)
※ 아래 견본 사진과 같이 영가옷(한복) 1벌과 저승돈을 위패와 함께 태워 줌
합계 영가 1위당 5만원(한복과 저승돈은 선택사항임)

⑦ 구병시식

구병시식은 귀신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환자에 몸에 붙은 귀신을 쫓아보내는 의식으로
먼저 몸에 붙은 귀신을 불러내어 천도재로 관욕(목욕)을 한 다음 저 세상으로 가도록 권유하고 마지막으로 구병시식으로 말에 태워 보낸다.

그러므로 구병시식은 천도재와 구병시식의 2가지 의식을 하는 것이므로 천도재의 비용과 같이 꼭 정해진 금액은 따로 없으며 다만 천도재의 비용에 추가로 구병시식의 비용이 계산됨으로 기본적으로 300만원은 소요된다.

(과일등 준비물의 약식으로 200만원으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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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의 상세 내역

과일과 나물, 떡등 음식물 100~120만원
반야용선, 영가한복, 지전, 기타관욕용품 70~100만원
법사스님의 보시금 50~100만원

법주, 바라지, 작법등 의식 스님 각 1명에 40~50만원
공양주, 종무원, 처사 인건비 합계 20~30만원

합동천도제에는 영가 1위당 5만원(영가한복 1만원, 저승돈 1만원 포함)
구병시식단을 따로 차림 50~70만원

출처 : [무진스님] 천도재


제공 : 무진스님 부적연구소 =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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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않은 비용드는 조상천도재(천도제가 아님) 반드시 해야 할까?
무명, 2016. 2. 9.



결론부터 말하면 천도재를 꼭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가천도만은 꼭 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가(靈駕 : 불교에서 죽은 이를 부르는 말)가 천도되지 못하면 악도(惡途)에서 고통을 겪거나 생처를 찾지 못하고 무주고혼이 되어 중천을 떠돌면서 유족에게 빙의하는 등 장애를 주기 때문에 천도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만들어주는 것이 남은 사람의 도리이기도 하고 
영가장애를 미리막아 유족의 행복한 삶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방편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보통 재를 올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일반인이 직접 영가를 천도하는 방법을 잘알지 못하고 또 더러 알더라도 실행하기가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천도여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법을 잘 알고 재에 관한 법식을 배워 천도재를 전문으로 집전하시는 스님의 도움을 받아 재를 올리는 것이 차라리 수월하고 안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가 천도의 방법은 따라서 꼭 스님이 집전하는 천도재라는 재공양의식을 통해서가 아니더라
도 
망자를 천도하려는 간절한 효순의 마음으로 염불을 하고(염불천도), 경을 읽고(독경천도),
광명진언이나 천수대비다라니를 외우거나(주력천도) 경전을 베끼면서(사경천도) 가능한 것입
니다.

그래서 1.4후퇴때 연로한 부모님을 이북에 남겨두고 홀로 남하한 어느 거사가 10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염불기도를 하며 부모님의 천도발원을 하자 10년만에 꿈속에 부모님이 나타나서 천
상에 올라가기 전에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느 스님이 일심으로 법화경 8권
을 모두 사경하여
지옥에 빠진 부친을 천도시켰다는 일화도 전해 옵니다.


무명
2016. 2. 9.
영가천도와 천도재를 연구하는 민재(보현)스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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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재, 집에서도 할 수 있어요"
법보신문  2004.08.10 

불자들이 `영험하다'는 천도재에 뜻을 두고서도 선뜻 지내려 하지 않는것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절에서 천도재를 지내려면 적게는 30~50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천만원 이상까지의 비용이 든다. 누구에게나 부담이 되는, 적지 않은 액수이다.

꼭 비용의 문제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최근에는 비용 걱정없이 집에서 천도재 올리는 불자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불자 전명희씨는 지난 백중에 조부모와 외조부모,부친 그리고 먼저 유명을 달리한 동생의 천도재를 집에서 회향했다. 전씨는천도재를 백중 49일 전부터 시작했다. 영가의 이름을 흰 종이에 쓴 후 그앞에서 매일 2시간씩 지장경을 독경했다. 입재날과 회향하는 날에는 밥과탕국, 떡, 과일, 나물 등의 공양물을 마련, 부처님과 영가 앞에 올렸다. 마지막 7일 동안에는 매일 지장경 독경과 함께 3천배를 했다.

천도재를 무사히 마친 전씨는 “생각보다 힘들었으나 부처님의 뜻을 보다가깝게 느낄 수 있는 다시 없는 기회가 됐으며 내세와 부처님 말씀을 믿고따르는 불자들이라면 꼭 해볼 만한 의식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전씨는 앞으로 매년 겨울과 여름에 조상들을 위한 천도재를 집에서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