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5

알라딘: [전자책] 바람 불어도 좋아, 김병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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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 바람 불어도 좋아 
    김병년 (지은이) IVP 2014-03-11
    정가
    8,000원


    9.6
    100자평 9편
    리뷰 9편
    세일즈포인트 51
    파일 형식 ePub(8.61 MB)
    가능기기 크레마 PC IOS Android
    TTS 기능 지원

    184쪽 (종이책 기준), 약 7.7만자, 약 2만 단어
    ISBN : 9788932813288
    책소개
    김병년 목사의 <난 당신이 좋아> 그 두 번째 이야기. 2005년 뇌경색으로 아내가 쓰러진 후, 저자는 신경이 마비된 아내와 세 아이를 돌보며 “죽음과 거의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이 책은 8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일상이 되어 버린 고통을 마주하고 생을 끌어안기 위해 몸부림쳐 온 한 남자의 삶과 성찰을 담은 것이다. 전작 <난 당신이 좋아>에서 말하지 못한 저자의 더욱 솔직한 현실과 솔직한 감정들, 처절한 실존에서 온몸으로 배운 신학적 깨달음을 올올이 풀어낸다.

    이 세상은 고통을 무시하고 어떻게든 그것을 없애려 하고 고통 없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 믿지만, 저자는 ‘고통을 삶의 한 부분으로 수용하고, 고통 안에서 믿음으로 걷는 삶’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진리를 옹골차게 역설한다. 진정한 믿음이란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통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걷는 것이며, 하나님의 전능이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고통받는 사랑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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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흔들리며 피는 꽃
    1. 내일이 닫힐 때
    2. 가시에서 꽃이 핀다
    3. 상한 갈대처럼
    2부 천천히, 함께, 그날까지
    4. 임마누엘
    5.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6. 나도 인간입니다
    7. 좀 울게 내버려두오
    8. 돈 없이 살아가기
    9. 하나님의 전능
    나오는 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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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환자는 다 신학자가 된다.’ 나는 너무나 아팠고, 그래서 삶의 모든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처절하게 질문했다. 그간 믿어 왔던 모든 진리에 대해,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들에 대해 의심하면서.... 아파서 힘들수록, 가뭄이 찾아와서 목마를수록 내 믿음의 뿌리는 더 힘차게 물길을 찾았다. 깊이, 무의식적으로, 믿음의 근원을 향해 나아갔다. 그곳에서 나는 하나님의 진정한 성품을 대면했고, 놀랍게도 엄청난 자유를 얻었다. 생각해 보면 참 신기하다. 내 삶을 얽어매는 육중한 끈과 같았던 고통이 나에게 자유를 주었다는 것이.” (<들어가는 글> 중에서)



    “사람에게 사람이 되지 말라니! 고통이 강제적으로 가장 인간적인 신체 기능 하나를 빼앗았는데, 이제 장모님은 인간으로서 느끼는 감정마저 거세하고자 하셨다.
    아, 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살수록, 성숙할수록 사람 냄새 풍기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은데. 아내가 병이 든 뒤에 나는 점점 내가 인간이라는 사실을 많이 느꼈다. 아내의 곁에서 눕고 일어나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 예전처럼 힘들면 ‘여보, 나 힘들어’ 말하며 안기고 싶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없다.” (6장 중에서)



    “사람들은 원망과 불평을 담은 탄식의 기도를 감사와 찬양의 기도보다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안토니 블룸은 “탄식의 기도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신앙의 존재 여부를 가늠하는 척도이기 때문에, 아무도 탄원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탄식 기도는 거절감과 고통을 참을 만큼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에 신앙의 존재 여부를 가늠하는 척도로 삼을 수 있다.
    원망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도 기도다. 분노로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것도 참된 기도다. 아무리 힘들어도 감사를 먼저 해야 한다는 생각 속에는 불평하면 하나님의 책망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이 모든 상황을 통치하시는 선하신 분임을 믿기에 그분께 불평한다.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의 성품을 믿기에 나오는 탄식이다.” (7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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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지은이: 김병년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내 인생의 한 구절>,<묵상과 일상>,<아빠는 왜 그렇게 살아?> … 총 10종 (모두보기)
    깡촌에서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한여름에 농활 온 대학생들의 풍금소리에 끌려 처음 교회에 발을 들였다. 대학생 때 IVF(한국기독학생회)라는 선교단체에서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을 했고, 15년간 IVF 간사로 활동했다.
    나이 서른하나에 결혼해 알콩달콩 살던 중 셋째를 낳고 며칠 되지 않아 아내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 후 지금까지 삶의 지각변동을 온몸으로 겪으며 자녀 양육과 살림살이와 목회를 병행하며 남다른 제자훈련을 받는 중이다.
    2011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 일상, 신앙,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 「매일성경」으로 묵상한 내용을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2014년 9/10월부터 2017년 11/12월까지 「매일성경」에 “김병년 목사의 묵상과 일상”이라는 글을 연재하면서, 자신의 묵상 여정과 삶을 나눠 왔다. 독자들은 그의 글에서 때로 깊은 위로를 얻었고, 때로 자극과 도전을 받기도 했다. 그의 글은 그렇게 수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독자들은 그런 그의 글을 기다렸다.
    아내를 지키는 간병인, 세 아이의 엄마이자 아빠, 작은 교회의 목사, ‘공 잘 차는’ 아저씨, 이 모든 역할을 감당하며 고통 가운데서도 즐겁게 사는 법을 체득한 그는 “예수 잘 믿는 목사”라는 평생 꿈을 갖고, 공릉동에 있는 다드림교회를 섬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아빠, 우린 왜 이렇게 행복하지?』, 『아빠는 왜 그렇게 살아?』(이상 비아토르), 『난 당신이 좋아』, 『바람 불어도 좋아』(이상 IVP)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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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제공 책소개

    3만 독자의 삶을 가슴 뛰게 만들었던
    김병년 목사의 「난 당신이 좋아」 그 두 번째 이야기!
    흔들리며 걸어가는 모든 인생에게 들려주는 또 한 번의 응원!

    “바람이 불어왔다. 그리고 그 바람 때문에 중심이 이동했다.
    나에게서 하나님께로. 우리에게서 그분께로.
    그래, 우리는 살아간다. 바람이 불어도.”

    김동호(높은뜻연합선교회 목사), 김응교(숙명여대 교수), 변상욱(CBS 대기자), 이저선(「지선아 사랑해」 저자) 추천

    2005년 뇌경색으로 아내가 쓰러진 후, 저자는 신경이 마비된 아내와 세 아이를 돌보며 “죽음과 거의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이 책은 8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일상이 되어 버린 고통을 마주하고 생을 끌어안기 위해 몸부림쳐 온 한 남자의 삶과 성찰을 담은 것이다. 전작 「난 당신이 좋아」에서 말하지 못한 저자의 더욱 솔직한 현실과 솔직한 감정들, 처절한 실존에서 온몸으로 배운 신학적 깨달음을 올올이 풀어낸다.
    이 세상은 고통을 무시하고 어떻게든 그것을 없애려 하고 고통 없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 믿지만, 저자는 ‘고통을 삶의 한 부분으로 수용하고, 고통 안에서 믿음으로 걷는 삶’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진리를 옹골차게 역설한다. 진정한 믿음이란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통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걷는 것이며, 하나님의 전능이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고통받는 사랑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 출판사 리뷰

    진정한 믿음은,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 신실하게 걸어가는 것이다.
    “나는 고통을 드러내기보다는 삼켜야 하고, 삼킨 고통이 삶을 삼켜 버려도 야멸차게 외면하는 이 거짓된 세대를 고발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썼다. 나는 위선을 조장하는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고통을 드러내도록 도전하고 싶었다. 아픔을 숨기고 집안에만 은둔하는 환자가 아니라, 고통을 드러내고 함께 사는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환자들의 생존을 말하고 싶었다. 고통도 삶의 한 모습이기에.”
    저자는 온몸으로 고통에 저항하지만, 동시에 그와 같은 거짓 신화에도 저항한다. 우리의 존재 의미는 오로지 고통 없이 살아가는 것에 있는가? 고통을 제거해야만 한 사람의 믿음이 입증되는가? 하나님은 고통을 없애 주셔야만 능력 있는 분이 되는 것인가? 아니다. 그는 고통에 대한 오랜 항거와 질문 끝에 고통과의 화해에 이르고, 중요한 결론에 도달한다. “고통은 삶의 한 부분이다. 고통 속에서도 신실하게 삶의 여정을 걷는 것이 바로 참된 믿음이다.”
    이 책에는 이와 같은 극적인 장면들이 빼곡히 박혀 있다. 그의 이야기가 기존의 통속적인 이야기들과 다른 까닭은, 고통을 온몸에 새기고 고통받는 하나님께 집요하게 나아가는 정직한 인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고통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고통을 참는 데 전능하시다. 죄인들과 함께 사는 데 전능하시다. 아멘.”(9장 중에서) 고통의 맨살과 온몸으로 닿아 있는 그의 처절하고도 솔직한 외로움, 두려움, 분노를 함께 느끼고, 그 가운데 피어나는 찬란한 기쁨도 함께 느끼며, 우리 역시 그와 같은 실존을 의연히 살아갈 힘을 얻을 것 같다. 바람에 흔들리며 피어나는 꽃처럼, 고통과 행복과 불확실성이 뒤엉긴 현실 가운데서도 용기 있게 걸어가는 것이 진짜 삶이고 그것이 거룩의 의미임을 본서는 온 삶으로 증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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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길따라갈래 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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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 아프신 분이 있어서 위로해드릴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읽게되었는데 아직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글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깊어서 고통을 다 끌어 안고 주님과의 동행을 경험하고 계신 글을 저도 읽다 덮다를 반복하며 읽는 중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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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창고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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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추천으로 읽었는데, 정말 인생을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되었다. 이렇게 비참하고 힘든 삶의 모습 보기도 싫고 읽기도 싫고 닮기도 싫다고 생각해서 선뜻 잡히지 않았는데, 고통 가운데서도 솔직하게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흔들리며˝ 그 모습 그대로 있는 김병년 목사님의 모습에 숙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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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andlatte 201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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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솔직해서 당황스러울 정도..그러나 그 안에 숨겨진 내면의 소리들에 귀 기울이게 된 책..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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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삶의비밀.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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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첫번째 책 <난 당신이 좋아>가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을 마음 껏 울게 해 주었다면 이 책 <바람불어도 좋아>는 우리가 고통 중에 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격려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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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j2594 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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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내내 불었던 칼바람은 땅속에 뿌리를 더 강하게 내리게 한다지요..그리고 꽁꽁 언 땅은 뿌리가 뽑히지 않게 잡아주고요....설상가상의 역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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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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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숨에 읽었습니다.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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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나나맛우유 20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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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그은 글

    "미래의 꿈이 분명히 보이지 않아도 영원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는 삶이 우리의 꿈이어야 한다는 것을, 시야가 넓어지자,

    미래만 보는 눈이 현재로 향했다. 계획에 집착하던 것에서 현재의 순종으로 중심이 바뀌었다."(28-29p)



    - 우리는 다가올 미래를 위해서,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서 분주히 앞만 보며 살아간다. 목사님의 이 글 처럼 분명히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현재에 순종으로 중심이 바뀌는 것을 경험할 때 영원을 살아갈 수 있을것이다.



    "폴 투르니에의 저서[고통보다 깊은](ivp)에서 고통을 애써 무시하고 삶의 긍정적인 측면만 보려 하기보다는 삶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시련 앞에서 올바르게 반응하는 사람은 성숙하고 창조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붙였다."(34p)



    - 고통을 무시하고 긍정적인 측면만 보려는것은 자기 최면이다. 고통도 나의 삶의 일부임을 자각하고 반응하는것이 성숙하고 창조적으로 변할 수 있는것이다.



    "인생은 참 냉정하다. 선한 선택을 했다고 고통이 줄어들지 않는다. 바른 선택을 했다고 칭찬해 주지 않는다. 무엇을 선택했든 그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게한다."79p



    -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어떤 선택을 했던지 책임은 나에게 있는것이다.



    제임스 패커는, 아픈데도 울지 못하게 하고 감사하라고 하는 것은 "성경적 기독교의 한 형태가 아니라 르네상스 이후 서구 문화에서 볼 수 있는 플라톤의

    유산"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이성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감정을 누르고 다스려야 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패커는 "거듭난 사람은 지성을 통해서 느끼고 감성을 통해서 다스린다"고 했다. 그래서 탄식의 기도는,"하나님 중심으로 느끼는 지성과 하나님 중심으로 사고하는 감정을 지니고서, 하나님의 최선과 현재 우리의 모습간의 거리를 깊이 생각할 때" 나오는 기도다.(122-123p)



    - 있는 모습 그대로 ... 그러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김병년 목사님의 책은 참 가식이 없다. 그냥 지금 상황을 그대로 인식하면서 아픈 가슴을 안고 하나님께 탄식한다.

    그러나 그안에는 참 기쁨이 넘친다. 내면의 진실함도 넘친다. 그러나 그는 아프다. 힘들다. 넘어진다. 깨어진다.

    그래서 몽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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