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8

동학하는 사람들 | 어찌 하다보면 21자 동학주문의 내용들은 퍼즐 맞추는 작업처럼 느껴질 것이다

동학하는 사람들 | 어찌 하다보면 21자 동학주문의 내용들은 퍼즐 맞추는 작업처럼 느껴질 것이다 | Facebook

동학하는 사람들
하경숙

  · 
어찌 하다보면 21자 동학주문의 내용들은 퍼즐 맞추는 작업처럼 느껴질 것이다. 다음 글들은 화이트헤드의 철학 개념 중 더욱 주목되는 구절을 나열해 본다. 이 구절들을 퍼즐 맞추듯이 자기
     철학관에 도입해 보시기 바란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철학관에 직접적으로 경험적 느낌을 주는 요소를 파악하게도 될 것이다.

" "과정들의 역동성"(!!21자 동학주문도 과정적 철학임을 염두에 둘 것)은 반전 보다는 오히려 연장의 근거로서 이해될 수 있다. 이것은 연장과 생성 간에 있는 ''긴장''(!!우리들의 삶 역시 항상 '긴장'의 연속이지 않는가?)에 대한 화이트헤드적 해결의 첫 번째 요소이다. 양식을 갖는 일들은 공간과 시간에 전혀 실제적으로 위치해 있지 않고, 그것의 관계들의 망이 공간과 시간으로 자라도록 하는 구체적인 과정들 안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ㅡ한센

" 또한 나에게 '세계'란 나의 신체의 활동이 그것을 나의 경험을 위해 어떻게 제시하느냐 하는 것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니다. 따라서 "세계"는 그러한 활동들 내에서 전체적으로 분별되어야 한다. "세계'에 대한 지식은 그 활동성에 대한 분석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니다."

" '신체'는 우리의 것이요, 우리는 우리 신체 내에 있는 "활동"이다. 모호하지만 이 관찰의 사실은 세계의 관계성의 근거이고, 그리고 그것의 질서의 형식의 전달의 근거이다. "

" "나는" 본질적으로 나 자신을 '정서', '향유', '희망', '두려움', '비탄', '대안'에 대한 가치부여, 결단 등의 통일체로서 발견한다. 그들 모두는 나의 본성 속에서의 환경에 대한 능동적인 주체적 반응들이다."

" 양자역학의 요구는 공허한 가능성의 현실태로의(! 주문 속의 "천주'도 현실존재임을 유의할 것!)진화가 아니라 현실적 사실과 그들과 관련된 가능성의 진화를 기술하고 있는 것이다."

" 어떤 의미로 '지식'은 "지혜"가 성장하는 만큼 수그러든다. 세세한 것들은 원리 속에 삼켜지기 때문이다. 중요한 세부적인 지식들은 직업을 수행하면서 특별히 익히게 되겠지만, 그러나 충분히 이해된 원리의 능동적인 활용 습관은 "지혜"의 중국적 소유 형태이다."

""존재('있음')"는 늘 미래로 바뀌어 들어가는 "활동성"이다. 철학적 이해가 겨냥하는 것은 활동의 맹목성을 그것의 초월적 기능들과 관련하여 꿰뚫고 들어가는 '지향'이다."

"달리 말하면, 자연에서 출현하는 많은 자기 조직적 체계들은 과학자들의 인식에 의해 관찰되도록 단순히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나 여기 있어요!" 라고 그들은 말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그리고 스스로를 위한 소량의 인식을 주장하고 있다.

 경험을 위한 능력은 유물론적 과학에 의해 연구되는 완전히 현실화된 체계들에는 "비본질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과학적 유물론주의가 수 세기동안 연구해 왔던 자연으로부터 실제로 '부재'한 것이다.  ㅡ이상 화이트헤드의 <과정과 실재>에서 

               <몸학이야기>밴드에서 ㅡ만명님

5 comments


황문식

길일기
주문은 기도문입니다
제자들이 수운스승에게 묻습니다
“ 주문은 무엇입니까 ?”
“ 지극히 하느님을 위하는 글” 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내가 하느님에게 올리는 기도문입니다.
Reply
Share
2 y
하경숙
Author
길일기 네 아주 간단하죠?그렇게 간단한 설명에 무궁무진한 의미가 잠재되어 있음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나가는 것이 기도문이라는 뜻으로 유의하다보면 왜 대신사님께서는 ' 지기'와 '천주'를 주문 속에 양립해 놓으셨는지 차츰차츰 경험적으로 이해하게 됩니다.지기와 천주는 결국 '' 하니''인데도.아직도 경전의 말씀을 앵무새처럼 그대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군요.
그리고 왜 요즘 '도덕적 이기주의자'들이라는 비판이 나오게 되었는지도 헤아려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ply
Share
2 y
곽충훈
주문은 내 안의 하느님을 깨우는 두드림입니다..^^
또한 내 안의 소중한 빛을 선명하게 닦는 것입니다..
Reply
Share
2 y
Edited
하경숙
Author
곽충훈 네 그렇지요. 하늘(님)인 '지기'를 끊임없이 원위대강함으로써 '천주'와 결합시켜야 ''모심'' 이 되고 그 끊임없는 모심으로 해서 '내' 안의 하느님(천주)을 깨우치게 됩니다.빛이라는 것은 ''모심''의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그 '빛'으로 해서 만사지'선명한 빛)에 이르는 것이군요.
Reply
Share
2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