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요한
tfo2Sepd8 lioAnuigsmlcuiuisot 2tre0dn20 ·
[밑의 '김인주'님 글에 붙입니다. 그리고 저 나갑니다.]
아침에 이따위 글을 보고 아둘람 온라인공동체라는 페이스북 모임을 나가려고 하다가, 걍 나가면 더 웃길 것 같아 한 글자 남기고 나갑니다.
지성수 목사님을 지극히 존경하고, 지목사님이 쓰신 글을 늘 즐겨 읽으면서, 제 삶의 건강한 충격을 주신 분이라 거절하지 못하고 이곳 아둘람 온라인 공동체에 가입을 했는데, 이제는 나가야겠네요.
2006년 11월 26일, 37년 동안 다니던 교회를 정리하고 나왔지요... 즐겁고 유쾌한 기분이 아니라서 더 이야기는 못 하겠습니다만, 할 이야기를 못하면 병이 나는 성격이라, 어쩔 수 없이 몇 마디 지릅니다.
: 성경..
성경의 불일치를 문제삼아 그 권위를 부정한다면 어디까지가 하나님의 말씀이고 어디까지는 인간 작품의 산물인지 누가 판단할 수가 있을까. 성경이 인간이 기록한 오류가 뒤섞인 경전으로 돼버린다면 믿음은 어디에 근거를 둘 수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 성경의 불일치, 엄청 많습니다. 인간이 기록한 오류가 뒤섞인 경전 맞습니다. 하느님이 인간으로 ‘짠~’하고 바뀌어서 기록하고 다시 ‘짠~’하고 하느님으로 돌아간 거 아닙니다. 그때 당시의 시간과 공간과 문화와 온갖 제약을 가진 인간이 그 상황과 그 조건에 맞는 신앙의 언어로 기록했고, 후대는 그것을 보면서 당시 사람들의 하느님에 대한 이해와 지금의 이해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백의 언어’로 된 성경을 절대오류가 없는, 하느님 말씀으로 이해하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고조선 때 살았던 사람의 이해를 현대인이 보는 거예요. 고조선 때의 사람이 인식한 하느님 신앙을 지금 보는 거라고요.... 그러니 오류 등의 문제는 부차적이예요. 이해 못해요? 아놔....
: 일점일획도 보존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이 아니라면 어떤 말씀이 보존된다는 것일까. 아님 이마저도 신화적이라거나 독특성의 표현이라는 식으로 넘어 갈런지 모르겠지만 결국엔 성경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고백이 아닌가 싶다.
- 맞아요,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면 전광훈이 되고 이만희가 되고 조용기가 되고 오정현이나 김삼환이 되는 겁니다. 일점일획도 보존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사람 망가집니다. 대신 성경에 왜 일점일획도 보존된다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하느님 말씀이라고 기록하면서 그 부분은 바꾸지 않고 이어져 내려왔는지 이해하세요. ‘신화적이라거나 독특성의 표현이라는 식으로 넘어’가지 않아요. ‘신화적이이라거나 독특성의 표현’ 맞아요. 님이 이해 못하는 거,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데 쓰지 마세요. 그걸 오만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면 전광훈 됩니다.
: 사회변혁의 구조적 개혁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이뤄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성경 저자들이 현대 학자들의 이런 해석을 예상했을지는 의문이다. 수신자인 초대교회 성도들이 아.. 이 구절은 이 천년 후에 동성애를 지지하는 해석으로 이용되겠구나. 저 구절은 신화적인 표현, 문화적인 배경으로 사용된 관용어구로 문자적인 뜻은 아니겠구나는 식으로 읽었을까.
- 사회변혁의 구조적 개혁을 통해 하느님의 공의와 사랑을 이뤄야 한다, 라는 말 자체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성경의 저자들이(이것도 솔직히 웃기죠? 그들은 그냥 기록하겠다라고 생각해서 기록했을 겁니다. ‘내가 성경의 저자야!’라고 뿌듯한 자부심을 가지고 기록했을까요? 그냥 선대로부터, 앞 세대로부터, 신념처럼 기록해야 한다, 라는 차원으로 전승된 것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후대에 이런 저런 배경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기록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다만, 당시 그 저자가 처한 시간적 문화적 조건에 맞춰 기록했겠지요. 고조선 시대 사람이 쓴 글을 21세기 지금의 사람들이 읽는 겁니다.
: 예수님은 성경을 그대로 인용하시고 가르치셨다. 요나가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다고 직접 확증해 주셨는데도 이걸 신화라는 식으로 비틀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님은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룬다고 하셨는데도 성정체성이니 뭐니 하면서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한몸이 되는걸 이해하려고 한다면 성경 말씀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 차라리 예수님이 그때 요나가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다고 직접 확증(아... 이것도 웃기는 표현인데... ㅡㅡ;;;)하지 마시고, 차라리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해서 미리 말씀하셨더라면, 아니면 코로나라는 병이 나타날 것인데, 니네 손 잘씻고 다녀라, 라고 말씀하셨더라면... 지금 사람들이 “와우~ 역시 예수님이 짱이야!!”하면서 믿을 거 같아요? ‘성정체성이니 뭐니’하면서 폄훼하시는데, 그 당사자는 님의 말로 돌아버린다고요, 진짜 성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사람 한 사람과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본적이나 있어요? 있으면서 이렇게 돌려까기 해요?
: 성경을 읽으면서 얻는 내적 기쁨,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시고 제자들이 기록한 말씀을 읽는 기쁨이 신학 먹물들의 이론으로 깨질리는 없다. 이천년 동안 성경이 연구되고 읽히면서 불일치는 드러났지만 그 때문에 성경의 불완전성이 정착되지는 않았다. 어떤 공격을 해도 성경 말씀을 통해 회심과 구원의 역사는 일어났고 계속되고 있다.
- 소위 주류 기독교에서의 해석입니다. 이천 년 동안의 성경연구, 그 안에서 회심과 구원의 역사... 그것 때문에 이미 하느님의 뜻대로 아메리카 대륙에 살던 인디언들은(정확하게 표현하면 ‘인디안’이라 백인들이 부르던) 씨가 마르도록 학살당했지요. 동아시아의 가난하고 못산다고 이해되던 ‘조선’의 사람들은 그 구원의 역사를 행한다는, 제국주의를 등에 업은 선교사들이 한 손에는 총을 들고, 한 손에는 성경을 들고 조선땅에서 하느님의 뜻을 행했지요. 그게 살아있는 현재의 역사 해석입니다.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성경 안에서 이해하고, 성경 바깥에서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성격’ 나빠집니다.
: 성경을 문자적으로 믿는 사람들에게 교조주의라는 명찰을 달아 준다면, 대체 성경의 어떤 말씀을 믿고 구원 받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사도바울이 기록한 서신서의 구절이 신화적 표현이라고 한다면 실제와 신화의 구분을 누가 어떻게 할 수가 있는지 묻고 싶어진다. 후대는 더 나은 지성과 이성이 있기에 과거 구식 믿음은 촌스러운 것이 되가고 새롭게 해석된 개념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말인가.
- ‘후대는 더 나은 지성과 이성이 있기에 과거 구식 믿음은 촌스러운 것이 되가고 새롭게 해석된 개념을 받아 들여야 한다’라고 이야기 하면 ‘네!’하고 받아들일 것도 아니면서.... 훗! 사도바울이 기록한 서신서에 신화적 표현과 구절이 있다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고요, 저처럼 아예 사도바울이 예수와 무관하게 ‘바울교’를 만들었다, 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고요, 여러 해석이 있어요, 간단한 문제 아녜요. 그리고 성경을 문자적으로 믿는 사람들, 교조주의 맞아요. 이론의 여지가 없어요. 성경의 어떤 말씀 믿고 구원받냐고요? 님의 말씀대로라면 나는 이런 기독교에서는 구원이라는 거 받고 싶지 않네요. 난 걍 그냥 예수에 집중할랍니다.
: 이념이 신념이 되어 성경과 접합되었을까..
성경은 사회변혁을 추구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하늘왕국이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청중 누구도 그 나라가 무엇인지 묻지 않았다. 사도바울 역시 그 나라를 위해 복음을 전파했다. 여기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치적 변혁을 통해 이뤄지지 않는다고 성경은 분명히 기록하고 있는데도 사람의 힘으로 그것을 얻을 수 있다는 식으로 주장한다.
- 걍 아둘람에서 누군가 또 머리 깨지는 소리하네.... 하고 지나가려다가 이 구절 보면서 ‘아, 씨팔...’ 하고 글쓰는 거에요. X또 은혜롭지 못해서 미안하네요. 내 이름이 무려 ‘요한’씩이나 되는데 말이예요.
- 도대체 님이 이야기 하는 ‘정치적 변혁’이란게 뭐예요?
- 님 이야기 하는 거 진짜 웃기는 거.... 모르죠? 안철수가 왜 웃긴지 아세요? 진짜 웃긴데 혼자 진지해서 더 웃긴거예요. 진짜 웃기는 개그맨은 자신은 웃지 않거든요....
- 로마 식민지 지배시절, 33살의 청년이 ‘정치범’이나 죽이는 십자가형을 받았어요. 로마군인들은 당시 식량으로 ‘돼지’를 키웠는데, 이 ‘예수’라는 젊은이가 무슨 조화를 부렸는지 그 전투식량을 몽땅 바다에 빠뜨려 죽였어요. 그런데 그 서른세살의 젊은이가 이후 ‘죽고’ 나서 세계를 정복했어요. 바울의 이름으로.... 로마도 정복하고, 유럽을 다 먹어버렸어요. 유럽의 교회가 미국으로 가서 기업이 되고, 기업은 한국으로 와서 대기업이 되었다죠? 그 대기업에서 배웠던 마케팅 기술을 ‘아둘람 온라인공동체’에서 떠드니까 제가 나간다고 하면서 몇 마디 하는겁니다. 웃기지 않아요?
- 해석이 분분하다면서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고요? 뭘 기록해요? 정치적 변혁? 사람의 힘으로 뭘 얻는다고요? 선동질 하지 마세요! 민중신학 했던, 그리고 그것으로 온몸 바쳐서 박정희, 전두환... 후에는 이명박 박근혜와 싸웠던 사람이 뭘 얻으려고 했다? 진짜 웃기는 소립니다. 전광훈 소립니다.
: 정직하게 열심히 일해 가족을 먹여 살리고 가난한 이웃을 돕고, 믿는 자들과 같이 구원의 기쁨을 노래하고 소망 중에 살라는 단순함이 성경의 요구가 아닐까 싶다. 경건한 마음으로 씨를 뿌리고 소출에 강사하며 소박하게 사는 것이 성경의 일반적인 뜻이 아닐까 싶다.
- 그 일반적인 뜻 받들어 사십시오. 괜히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선동질 하지 마시고.... 전광훈 뒤에는 장경동이 나온다는 소리가 있던데.... 장경동은 웃기려고 노력이나 하지, 이건 뭐....
- 매우 은혜롭지 못한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만, 난 님이 이야기 하는 그런 예수는 못믿겠어요. 세상과 동떨어진 신앙은 신앙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밑에서는 전쟁나서 죽이네 살리네 뭐네 하는데, 교회에 모여서 하하호호 웃으며 즐겁게 찬양하는 따위의 신앙은 가짜라는 겁니다. 그걸 개념없다고 하고 그게 발전해서 이만희, 전광훈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뇌는 채우라고 있는 거니까, 잘 읽어보시고, 기회가 있으면 가르쳐 드릴테니까 연락하세요. 연락을 받는 것은 제 자윱니다만....
- 그리고 앞으로 글 쓰실 때, 맞춤법 좀 신경쓰시면서 글쓰시고... 내내 거슬렸습니다.
뱀발 - 지목사님! 지목사님 덕분에 아둘람 온라인 공동체 들어왔지만, 여전히 욱하게 됩니다. 한국의 기독교가 이모양 이꼴이 되었는데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인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목사입네, 뭐네, 거룩한 척, 신실한 척 하면서 말도 되지 않는 글이 올라와도, 입다물고 귀막고, 눈막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도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더 아둘람에 머물렀다가는 정신건강에 큰 해악이 될 것 같아서 나갑니다. 따로 연락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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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최요한
글 올리고 깨달은 두 가지.... 이 글을 쓰기위해 무려 1시간 하고도 15분이라는 금쪽 같은 시간을 투자했다는거.... ㅡㅡ;;;
다른 한 가지.... 꼴통이 생각보다 많다는 거.... 아휴....
나가는 시간, 이따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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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Yong Park
그래도 나가지 마세요. 예수는 회피하지 않았어요. 당당히 맞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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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승
그냥
아~~이런사람도있구나
하고 맘편하게 갖으세요
사탄에게 변화술을
이단에게 열심과 집요함을
배우는거죠뭐....
저 택시기사인데요
누구라고 말은 못하지만
글에서는 세게느껴져
실제뵙더니만.... 얼마나 나약하고 움츠리시던지...
그려려니 하셔슈
대전 날씨덥네쇼 오늘일단
1명나와서 이대로갔음좋것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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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장
마눌님과 한바탕하고 우씨, 집 나섰다가 갈 데가 없어 한 시간도 못버티고 집 안에 들어서던 일들..
늙은이 그거 싫다 않는 이는 또 그 마눌님 뿐.. 웬만허면 조금 더 머물러 보시면 다른 분들도 보이지 않을까요?^^…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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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한
자... 약속된 시간이 되었으니 나갑니다. 다들 이 코로나 시대에서 '존버'정신으로 잘 버티시고, 개념없는 개독교 무리를 잘 무찔러 주시고... 저는 할 줄 아는 재주가 방송하고 글쓰기니까... 뭐, 도움되는 방향으로 활동할게요... 즐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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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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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장
가시다가 고단하면 다시 아둘람에 들러 가시기를 바랍니다.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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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 Kim
넘 재미 있고, 유익한 글 써 주셨는데 나가신다니 섭섭합니다. 저는 본문 내용을 다 따라가지 못합니다. 가랭이 찢어질 것 같은 부분은 바울교 부분이지만, 묵상해 보겠습니다. 찔리는 대목은 지가 웃긴지도 모르고 진지해서 더 웃긴다는 대목인데, 제가 그 꽈가 아닌가 싶어 찔리네요.
아둘람은 개성이 넘치는 분들로 모여 계시지만 함께 하면서 이렇게 글 올려 주시면 배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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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 Kim
페북에 오니 더 이상의 글이 없네요. 더 많은 글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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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짧은 소견으로 저는, 단편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을 두분의 글에서 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면 않되는데....
여기선 섣부른 글 올렸더간 혼줄날까 움츠려 지네요.^^
누가누가 더 많이 알고 더 깊이 깨우침이 있는가를 경쟁하는 모임이 될까라는....우려!
하지 않아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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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장
이영재 고명하신 분들이 "기우"라고 하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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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백마산장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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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승
이영재
주님이주시는게
평안과 자유함인데 이런거없음
가짜~~~ㅎㅎ
한국새벽이네요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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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최요한님의 신앙을 존중합니다만 한편으론 좀 안타깝네요. 근본주의 신앙의 편협함을 지적하면서 정작 본인은 그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것이 진보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좀 다르면 선을 긋고 다르다는 자의식의 과잉 속에서 과도한 적개심을 보여줍니다. 열려 있는 신앙인 앞으로 갈 길이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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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승
임원
그려려니 그렇게 생각할수있구나 생각해주시길유...
저까지도요..ㅎ
긍께 아둘람이라 이릉 지엇다고봅니다요
저야 여러모양으로 배울수있어 좋읍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