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6

책 58권과 논문 350개 쓴 비결 '제텔카스텐' - 쉽고 재미있는 IT뉴스, 아웃스탠딩!

책 58권과 논문 350개 쓴 비결 '제텔카스텐' - 쉽고 재미있는 IT뉴스, 아웃스탠딩!

책 58권과 논문 350개 쓴 비결 '제텔카스텐'
정의민 기자
2021.06.03.
#포스팅 #북콘텐츠 #글쓰기 #메모 #제텔카스텐
혹시 여러분의 메모장에
셀 수 없이 많은 메모가
쌓여있으신가요?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잘 정리해 두었다가 메모들을 엮어
멋진 글로 정리하고 싶은데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시나요?
무료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체험기사입니다.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프리미엄 결제해주세요.
프리미엄 결제 》
저는 기사의 아이템이 문득 떠오르면
좋은 글로 정리하고 싶어
메모장으로 직행하는데요.
그 메모의 존재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아이템 찾기에 허덕이다
한참이 지나 예전 그 메모를 발견하기도 하죠.
저처럼 기사를 쓰는 분 외에도
이쪽(?) 업계에선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분이 많습니다.
평소 생각을 완성된 글로 정리해
공유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분들이죠.
그런데 메모를 완성된 글로
만드는 방법을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여러 유용한 정보나 생각들을
수집하는 데는 탁월하지만
마치 수집이 목적인 것 마냥
쌓아만 두다가 결국 폐기처분하기도 하고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제텔카스텐(Zettelkasten)'이라는 책입니다.
(참조 - 제텔카스텐 - 글 쓰는 인간을 위한 두 번째 뇌)
"생산적이고 좋은 글쓰기는
좋은 메모법을 바탕으로 합니다"
"전부 다 머릿속에 모아놓고
거기서 검색해내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이미 글로 표현된 것을
또 다른 글로 바꾸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쉽죠"
(숀케 아렌스 박사)
책의 저자인 숀케 아렌스는
독일의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의
다작 비결로 알려진 제텔카스텐을
비독일어권에 소개한 사람입니다.
니클라스 루만 박사(출처=위키)
루만 교수는 약 9만장의 메모로
제텔카스텐(Zettelkasten) 시스템을 만들었는데요.
이를 통해 그는 책 58권과 논문 350개를
세상에 내놓은 것으로 유명하죠.
오늘은 제가 이 책을 읽고 인상 깊었던 지점,
스마트한 메모와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될 몇 가지를 공유드릴까 합니다.
물론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직접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책 제텔카스텔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글쓰기를 하려면
메모부터 달라야한다
한 가지 주제를 놓고
백지에서 글쓰기를 시작하면
정말 막막합니다.
실제로 글이 줄줄 써지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죠.
자칫 깜빡이는 커서를 바라보다
하루를 보낼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글을 쓰면 좋겠다고 생각한
몇 가지 아이디어들을 메모해둔다고
바로 거기서 좋은 글이 나오지도 않죠.
저자는 메모를 저장하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평소 좋은 메모를 하는 습관이 쌓이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글쓰기가 아니라
메모를 잘 정리하는 것만으로
그 메모는 임계치(critical mass)를 달성,
즉 좋은 글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하죠.
그럼 임계치 달성을 위한 '메모'는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제텔카스텔 방식의 메모는 단순한데요.
(그래서 더 가치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텔카스텔은 메모를 3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첫 번째는 '임시 메모' 입니다.
이건 오로지
정보를 상기시키기 위한 것으로
며칠 뒤에 폐기합니다.
"오늘 퇴근길에 두부 사가기"
이런 메모는 집에 가서 삭제를 해야겠죠.
혹은 하루 이틀 안에 다시 검토해서
나중에 활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메모로
바꿀 수 있는 소스를 정리해두기도 하죠.
다시 보지 않을 필요하지 않을 정보라면
애초에 기록하지 않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영구보관용 메모'입니다.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 계속 봐야 할 메모죠.
늘 같은 곳에 같은 방식으로 저장하는 것,
그리고 정확한 정보를 담는 것이 중요하겠죠.
나중에 어떤 맥락에서 적었는지 잊게 되더라도
그 내용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프로젝트 메모'입니다.
특정 프로젝트와 관련된 메모들로
프로젝트별 폴더를 나눠 보관하는 건데요.
이는 프로젝트가 끝나면
폐기를 하거나 보관할 수도 있는 것들이죠.
이렇게 3가지 유형으로
메모를 잘 나누는 것만으로도
모든 메모를 영구보관하다가
결국 좋은 아이디어를 썩히기만 하는 일,
특정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만 모으다
다른 좋은 생각들을 놓치는 일,
모든 메모를 임시 메모 취급 하다가
주기적으로 대청소를 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다 혼돈에 빠지는 일
등의 실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다시 3가지 유형으로
돌아가서 생각해 볼까요?
임시 메모와 영구보관용 메모,
그리고 프로젝트 메모 중에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역시
'영구보관용 메모'입니다.
루만 교수가 썼던 엄청난 양의 글은
영구보관용 메모에서 시작됐죠.
제텔카스텐을 소개한 저자
숀케 아렌스는 메모를 한 상자에
정리해 모아두는 것의 가치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메모 상자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서로 다른 창고에 저장하는 대신,
모두 같은 상자에 넣고
같은 포맷으로 표준화하는 겁니다"
"중간 단계에 초점을 맞추거나
밑줄 치는 시스템, 독서 기법, 발췌문 작성을
하나의 학문으로 만들려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간소화해서 오직 하나,
즉 공개될 수 있는 통찰에 이르게 하는 것이죠"
"메모 상자의 가장 큰 장점은
규모가 커질수록 혼란스러워지거나
뒤죽박죽되지 않고
점점 더 가치가 높아진다는 겁니다"
영구보관용 메모를
작성하는 방법 역시 간단합니다.
우선 책이나 자료에서
유용한 정보를 발견하거나
머릿속에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노트에 정리하는 건데요.
기록을 할 때는 인덱스를 만들고
제목과 태그를 정리합니다.
그리고 특정 정보를 옮겨두는 것이라면
'복사 + 붙여넣기'를 넘어 자신의 생각이나
해석을 포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이를 발견해 다른 메모와 연결할 때
'내가 이걸 왜 저장했지?' 라는 의문이
들지 않도록 말이죠.
성공적인 글쓰기에 이르는
여섯 단계
잘 정리한 메모들을 쌓고
좋은 글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
책은 6가지 단계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분리하기와 연결하기
: 완성된 글쓰기를 위한 좋은 정보 분별하기
저자는 학술적인 글쓰기의 성공여부가
실제적인 면을 어떻게 체계화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고 설명하는데요.
즉 좋은 정보나 생각을
분리하고 연결하는 힘이
좋은 글을 만들어낸다는 것이죠.
재미있게도 좋은 정보를
분리하고 연결하는 것은
직관에 의존한다고 말합니다.
저자의 설명을 직접 들어보시죠.
"전문가들은 필요한 지식을 이미 내면화했기에
열심히 규칙을 기억하거나 자신의 선택에 대해
의식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또한 이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충분히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자기의 직관에 의존하여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죠"
"여기서 말하는 직감은
어떤 신비한 힘이 아니라
통합된 경험의 역사를 뜻해요"
"직감이란 성공과 실패에 대한
수많은 피드백 루프를 통해
마음속 깊이 각인된 연습의 퇴적물입니다"
"전문적인 학술적 글쓰기의
비소설 글쓰기에 필요한 직관을 기르려면
피드백 루프와 경험에 체계적으로
노출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학술적 글쓰기의 성공 여부는
실제적인 면을 어떻게 체계화하느냐에
크게 좌우됩니다"
그러니까,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쓰기 전략이나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전문성을 키워가는 것을 목표로
좋은 정보를 선택・메모하는 힘을 길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량과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 요건이라는 것이죠.
2) 이해를 위한 읽기
: 단순 메모를 넘어 내 것으로 만드는 메모
혹시 그런 경험..해보셨나요?
눈으로 읽으며 공부할 때보다
손으로 쓰면서 정리하면
암기가 더 잘 되는,
특히 단순 암기를 위한 공부보다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공부할 때
더 잘 흡수가 되는,
막연하게 알고 있던 정보를
누군가에게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면서
흩어진 관련 정보들이 정리가 되는..
그런 경험 말이죠.
정보를 단순히 암기하기 보다
내 언어로 표현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자는 유용한 정보를 접했을 때,
밑줄을 치거나 스크랩해두는 것을 넘어
직접 써보라고 말하는데요.
그저 베껴 쓰기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포함,
자신의 언어로 바꾸어서 메모하길 권합니다.
특히 특정 정보를 메모하면
마치 해당 정보를 자신이 습득한 것 같은,
똑똑해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하죠.
이런 경우 자신의 언어로 설명해보려 하면..
슬프게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ㅜ.ㅜ
또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키워드만 써두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죠.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메모에 자신의 언어를 포함하길
저자는 권하고 있습니다.
"메모 작성은 주요 업무에 수반되는 작업이며,
메모를 제대로 작성하면 주요 업무에 도움이 됩니다"
"이론의 여지없이
글쓰기는 생각하고, 읽고,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동안 축적되죠"
"여러분이 제대로 생각하고, 읽고,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려면
여러분 손에는 펜이 들려 있어야 해요"
"정말로 무언가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그것을 자기만의 말로 바꾸어야 해요"
"머릿속에서 생각이 일어나듯
종이 위에서도 생각이 일어납니다"
"어떤 주장을 자신만의 언어로 바꾸어 말해보면
자신의 이해력 안에 벌어져 있는 틈을
냉정하게 정면으로 응시하게 됩니다"
"확실히 기분은 나빠지겠지만
이렇게 고군분투하는 것이
이해력을 향상시키고, 학습하고,
앞으로 나아갈 유일한 기회입니다"
"이것 역시 의도적인 연습의 영역이죠"
"더 스마트해진 것 같은 기분을 선택할지,
아니면 실제로 스마트해지는 길을 선택할지
우리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아이디어를 글로 옮겨적는 것이
멀리 돌아가는 더딘 과정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글을 쓰지 않는 것이
더 시간을 낭비하는 일입니다"
(출처=픽사베이)
3) 스마트하게 메모하기
: 메모 상자의 목적은 저장과 검색
좋은 메모를 남긴 다음은
잘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하죠.
이 자체가 '기억'을 하는 행위이며
곧 정리된 메모 상자는 우리의
두 번째 '뇌'인 셈이고요.
이것이 '기억'의 행위가 되기 위해선
꼭 필요한 2가지 요건이 필요한데요.
바로 '저장 능력'과 '검색 능력'입니다.
저장 능력은 각종 저장 장치와 클라우드 등의
도구를 잘 사용하는 것으로,
즉 노력을 통해 키울 수 있죠.
동시에 메모 상자가 두 번째 '뇌'이기 위해서는
이를 검색을 통해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해두어야 합니다.
이때 단순히 주제별로
묶어두는 것을 피해야 하는데요.
이유는 이질적인 메모끼리도
얼마든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주제를 정해놓고
새 메모를 거기에 끼워 넣지 말고
각 메모를 수평적으로 놓되
서로 연결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죠.
저자는 4가지의 메모 추가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째, 직접 참조하는 메모 바로 뒤에 추가하기
둘째, 기존 메모에 링크를 추가하거나
다른 메모에 관한 링크를 새 메모에 추가하기
셋째, 메모는 색인, 키워드를 통해
찾을 수 있게 하기
넷째, 개념화된 아이디어, 사실, 정신 모형을
격자형으로 구축하기
(출처=위키)
4) 아이디어 발전시키기
: 새로운 메모와 기존 메모를 비교・발전시키기
새로운 메모를 추가하려면
해당 메모의 키워드를 정리하고
또 적절한 순서를 정해야 하죠.
이를 위해선 기존의 메모와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 과정에서 내용이 겹치거나
또는 모순된 내용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기존 메모의 문제를 찾기도 하고
새 메모의 내용을 구체화하기도 하며
심지어 전혀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 과정을
매우 의미 있게 보고 있습니다.
메모와 메모를 잘 연결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창의적인 결과물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하죠.
"어떤 새로운 사실을 선행 지식에 연결하고
그 안에서 광범위하게 내포된 의미를
이해하려 노력할 때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기에 다양한 맥락, 그리고 기회와
신중한 노력까지 함께하는 이상적인
상황 속에서 정보를 찾으려고 애쓸 때
우리는 드디어 무언가를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새로운 메모를
오래된 메모에 연결하려 할 때마다
메모 상자 속에서 정보를 검색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여러 맥락을 혼합하고 여러 메모를 정리하고
불규칙한 간격을 두고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찾으려 했던 정보에 대해
더욱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메모를 비교하고, 차별화하고, 연결하는 작업은
훌륭한 학술적 글쓰기의 기반입니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장난치듯 이리저리 굴리면서
서툴게 만지작거리는 것만으로도 통찰력이나
이례적으로 뛰어난 텍스트를 낳기도 합니다"
(출처=픽사베이)
5) 통찰 공유하기
: 메모를 나열하는 것이 곧 글쓰기
책에 따르면 글쓰기는
백지를 놓고 그곳을 텍스트로 채워나가는,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작성해둔 메모 상자 속
메모들을 꺼내 연결하고
색인을 단 일련의 메모들을
연속된 텍스트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물론 메모 상자 속에
가치 있는 양질의 메모가
잘 정리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메모 상자에서 최종 텍스트로
넘어가는 단계는 매우 간단합니다"
"메모 상자 속에는 이미 충분한 고민을 거쳤고
대부분 잘 연결된 메모들이 들어있으니
그 메모들을 선형적 순서로 바꾸기만 하면 됩니다"
"메모는 그 자체만 보아도
이해할 수 있게 작성되었지만,
그와 동시에 하나 이상의 맥락 안에
이식되어 의미가 풍부해집니다"
"메모 상자에서 메모를 꺼내어
원고로 발전시키는 것은
기계적인 행위라기 보다는
메모 상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이 과정은) 정보를 이해하는 단계나
연결 관계를 찾는 일이 아닙니다"
"시각을 좁혀서 오로지 한 가지 주제를 정하고
텍스트 전개에 직접 기여하지 않는,
주요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 것은
잘라내야 합니다"
"(메모 상자를 잘 갖추었다면) 글쓰기는
하나의 주장을 발전시켜서형식적인
원고로 바꾸는 일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메모들을 책상 위에 펼쳐서
스스로 제안한 주장의 개요를 잡고
장, 문단의 예비순서를 세우면 됩니다"
(출처=픽사베이)
6) 습관화하기
: 정보와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습관
앞선 단계의 설명에 따르면
좋은 글을 써낼 수 있는가는
어떤 글감을 가지고 글을 쓰느냐에
달려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좋은 메모들을 잘 만들어 두면
이를 글감 삼아 좋은 글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양질의 메모를 많이 쌓을수록
우리는 더 좋은 글을 쓰는,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뜻이겠죠.
매일 짧게나마 생각을 글로 정리해보고,
좋은 정보를 만나면 이를 내 것으로 만들어
또 다른 메모와 연결해보고,
이를 잘 쌓아두는 일.
이를 습관화하기로 마음먹는 것이
제텔카스텐의 핵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이해한 것을
바로 눈앞에서 글의 형태로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텍스트에서 이해한 것이
실제로 텍스트에 있는 내용인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간적으로 제약을 가함으로써
아이디어의 핵심에 집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죠"
"또한 우리가 적은 메모를
메모 상자에 분류해 넣으면서
다른 메모와 연결하는 것으로
좋은 질문을 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글로 적으면서
빠진 부분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는 것을
습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요령은
오래된 습관을 깨뜨리려 노력하거나
의지력을 동원해서
억지로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낡은 습관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습관을 전략적으로 만드는 겁니다"
"이 첫 단계에서 루틴을 만드는데 성공한다면
그 내용을 다시 영구보관용 메모로 만들어
메모 상자 안에 있는 다른 메모와
연결하고 싶은 욕구가 쉽게 생길 겁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까에 대한
가장 확실한 예측변수는
그 행동을 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책에 대해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구체적인 예시를 확인하지 못한 점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루만의 경우 과거
손으로 직접 메모하고 수납장에 정리했던 만큼
지금의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은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겁니다.
다만 제텔카스텐을 개발자, 디자이너, 작가 등
각자의 상황에 맞는 예시들을 만들어가는
이들이 존재하는데요.
노션, 에버노트 등 적절한 도구를 소개하고
템플릿을 공유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죠.
관심이 생기셨다면
여러분에게 맞는 관련 예시들을 찾아
직접 적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조 - 제텔카스텐 연구소)
(참조 - 제텔카스텐(Zettelkasten) 템플릿 만들기)
(참조 - Zettelkasten Note-Taking Method: Simply Explained)
(참조 - Zettelkasten: 하루 메모 6장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
(참조 - The Zettelkasten Method)
(참조 - How One German Scholar Was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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