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7

불교평론 - 뇌과학에서 보는 마음 이인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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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에서 보는 마음

제127회 열린논단 초대(2월27일)
주제/ 뇌과학에서 보는 마음
발제/ 이인아 교수(서울대 뇌인지학과 학과장/‘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 저자)

일시/ 2025년 2월27일 오후 5시
장소/ 조계종 전법회관 3층(안국역 6번 출구)
문의/ 739-5781(불교평론 편집실)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127회 열린논단을 안내합니다. 2월 모임의 주제는 ‘뇌과학에서 보는 마음’이며 발제는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 이인아 박사입니다.
혹시 ‘뇌섹남’이라는 말을 아시는지요.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뇌가 섹시한 남자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2015년 5월 한 여성 잡지가 특집을 하면서 ‘주관이 뚜렷해서 할 말은 하는 남자’ ‘책을 많이 읽은 언변의 마술사인 남자’를 그렇게 부르면서 대중화됐다고 합니다. 뇌피셜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공식적인 정보가 아닌 개인의 생각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신조어입니다. '뇌'와 '오피셜(official)'를 합성한 말인데 내 두되에서 나온 비공식적인 의견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앞에서 예로 든 말에서 보듯 (腦)를 이해하는 것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심장이나 허파와 같은 세포로 이루어진 신체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뇌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나를 나답게 만드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심장이나 허파와는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뇌는 우리가 모르던 것을 학습을 통해 알게 해줌으로써 거의 아는 것이 없이 태어난 인간이 험난한 이 세상을 배워가며 살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렇다면 뇌는 어떤 기능을 가졌기에 인간을 고등동물로 만들어주는 것일까. 뇌과학자들은 인간의 뇌는 오랜 진화의 세월을 거치며 발달한 뛰어난 자연지능 컴퓨터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빅데이터 기반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위주의 인공지능과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일부 미래학자들의 주장은 상당부분 근거가 희박하다고 합니다.

이쯤에서 우리는 또 다른 궁금증에 관한 설명이 듣고 싶어집니다. 자연지능인 뇌의 활동이 인식과 학습을 주관한다면 정신 또는 마음이란 무엇인가. 마음은 뇌의 활동 소산에 불과한가. 뇌과학에서는 마음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등등이 그것입니다. 열린논단 2월 모임은 이런 질문에 대답해줄 최고 전문가 한 분을 모셨습니다. 발제를 맡은 이인아 교수는 미국 유타대학에서 뇌신경과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기억의 메커니즘으로 인간성을 해부하는 뇌인지과학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입니다.

우리는 이번 모임에서 이교수로부터 뇌의 활동에 대한 신경생리학적 설명을 듣고 뇌과학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물어보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지난 달 우리는 인공지능리 초래할 문제에 대한 발제로 토론을 가진 바 있습니다. 이번 모임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주제입니다. 더 깊은 토론을 원하신다면 이교수가 쓴 <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21세기북스) 를 읽고 오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올해부터 열린논단 개최시간을 현장사정을 고려해 1시간 앞당겼습니다. 종래 6시에 시작하던 모임을 5시에 시작합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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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회 열린논단 안내
주제/ 뇌과학에서 보는 마음
발제/ 이인아 교수(서울대 뇌인지학과 학과장/‘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 저자)
일시/ 2025년 2월27일 오후 5시
장소/ 조계종 전법회관 3층(안국역 6번 출구)
문의/ 739-5781(불교평론 편집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 경희대 비폭력연구소 합장
#불교평론 #열린논단 #이인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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