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2

** 알라딘: 인도인의 길 존 M. 콜러 (지은이),허우성 (옮긴이) 2013 John M.Koller, 1995, 2003

알라딘: 인도인의 길



인도인의 길 - 제2판 

존 M. 콜러 (지은이),허우성 (옮긴이)소명출판2013-12-30
원제 : The Indian Way
 

양장본755쪽 
정가 50,000원, 판매가45,000원

 The Indian Way: An Introduction to the Philosophies & Religions of India  Paperback, 2, Revised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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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back  $2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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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4천 년의 역사를 가진 인도 철학에 대한 책이다. 4천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이 보태지고, 기존의 것이 넓어졌을 인도 철학을 망라하거나 정리한다는 것은 언뜻 불가능한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저자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깊고 광대한 인도 철학의 역사 속에서 4천 년 동안 변하지 않고 이어져온 질문을 찾아내, 이를 줄기로 인도 철학을 정리해냈다.

인도인은 4천 년간 실재와 자아의 본성에 대한 가장 깊은 진리들을 추구하고, 인간 의식의 심현처를 탐구해왔다. 저자는 이 복잡다기한 철학과 사상의 역사와 개념을 독자들이 쉽게 읽어낼 수 있도록 편안한 언어로 명료하게 풀어냈다. 하지만 요즈음 난무하는 수박 겉핥기 식 인문서처럼 내용마저 가벼운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인도 철학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인더스 문명과 리그 베다부터 검토를 시작한다.

더 나아가 베다에서 창조와 축의의 의미를 꼼꼼히 짚어보는데 그간 ‘희생제의’로 잘못 이해되어온 ‘야즈냐’의 의미를 검토하며 ‘희생축의’라는 새로운 용어를 제시하기까지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이나교의 역사와 사유, 붓다의 생애와 철학을 살펴봄으로써 자이나교와 불교가 인도 철학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고 그 수행의 하나이자 존재를 변화시키는 힘으로서의 요가에 대해 서술한다.

목차

책머리에
감사의 말씀

제1장 서론∥다양성, 변화, 연속성
1. 다양성
2. 중심적 이념들
3. 전형들과 과정들

제2장 ‘인도인 길’의 뿌리들∥인더스와 베다의 시초들
1. 인더스 문명
2. 베다
3. 남녀 제신
4. 남녀 제신을 초월하여
5. 존재

제3장 베다에서의 창조와 축의
1. 존재의 기원
2. 희생축의
3. 원인의 희생축의
4. 야즈냐의 지향성
5. 리타, 존재의 근본법칙

제4장 해탈의 진리∥우파니샤드
1. 베다에서 우파니샤드로의 이행
2. 브라만을 모색함
3. 아트만의 모색
4. 탓 트밤 아시

제5장 자아와 사회∥삶의 규범들
1. 베다의 가치들
2. 고전적 가치들
3. 인생의 목적들
4. 사회 계급들
5. 인생의 제 단계
6. 정치적 통치
7. 성사적 의례들

제6장 자이나교의 비전
1. 개관
2. 역사적 맥락
3. 속박
4. 해탈의 길
5. 자이나교 사유의 영향

제7장 붓다의 길
1. 최초의 설법
2. 배경
3. 붓다
4. 해탈의 가르침
5. 불교 공동체의 발전-SA?GHA

제8장 요가
1. 존재를 변화시키는 힘
2. 고전요가
3. 훈련과 제어의 기술들

제9장 바가바드 기타
1. 서론
2. 경전과 그 메시지
3. 아르주나의 딜레마
4. 크리슈나
5. 자아와 육신
6. 제의적 행위
7. 지식을 통한 해탈
8. 박티-신애의 길
9. 신

제10장 신애의 힌두교∥환희, 사랑, 아름다움의 신
1. 배경
2. 크리슈나

제11장 신애의 힌두교∥칼리와 시바
1. 칼리
2. 시바
3. 관점들

제12장 철학 체계들∥속박, 해탈, 인과율
1. 인도 철학 체계들의 특성
2. 철학적 물음들과 체계들
3. 속박의 사슬과 자유로 가는 길들
4. 인과율

제13장 철학 체계들∥지식과 실재
1. 실재
2. 지식

제14장 인도의 이슬람교
1. 이슬람교의 도래
2. 이슬람교의 의미
3. 종교적 사유와 수피의 길
4. 상호작용

제15장 시크교도들의 신앙
1. 기초적 비전
2. 구루 나낙과 시크교 공동체
3. 구루 나낙의 사상에 미친 전통의 영향
4. 구루 나낙의 가르침들
5. 인간의 본성
6. 신의 실현
7. 구원에로의 길

제16장 인도의 르네상스
1. 서구의 출현
2. 인도의 대응
3. 람 모한 로이와 브라모 협회
4. 다야난다 사라스와티
5. 간디
6. 오로빈도

제17장 미래에 대한 전망

용어 해설
옮긴이 후기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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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dian Way
TABLE OF CONTENTS

1. Introduction: Diversity. Change. and Community.
2. Roots of the Indian Way: Indus and Vedic Beginnings.
3. Creation and Celebration in the Vedas.
4. Liberating Knowledge: The Upanisads.
5. Self and Society: Norms of Life.
6. The Jaina Vision.
7. The Way of the Buddha.
8. Yoga.
9. The Bhagavad Gita.
10. Devotional Hinduism: God as Joy. Love, and Beauty.
11. Devotional Hinduism: Kali and Shiva.
12. Systematic Philosophy: Bondage, Liberation, and Causality.
13. Systematic Philosophy: Knowledge and Reality.
14. Islam in India.
15. The Faith of the Sikhs.
16. Renaissance in India.
17. Prospects for the Future.
Glossary.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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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중앙일보 2014년 4월 12일자 '책꽂이'

저자 및 역자소개

존 M. 콜러 (John M.Koller) (지은이)

렌슬리어 폴리테크닉 인스티튜트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의 동양철학/비교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연구 영역은 불교와 정신분석학, 종교철학, 심리와 자아동일성, 인지와 자아를 포괄하고 있다. 다섯 권의 저서를 갖고 있으며,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논문과 다수의 책에 기고한 글은 50편 이상에 이르고, 전 세계에 걸쳐 초청강연을 많이 한다. 저서로는 <인도인의 길> 이외에 <동양철학Asian Philosophies>, <동양철학자료집A Source Book in Asian Philosophy>(Macmillan & Co., 1991) 등이 있다.


허우성 (옮긴이)

경희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및 비폭력연구소 소장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객원교수(한국연구재단 강의 파견 교수, 1998), 일본 교토대학교 종교학 세미나 연구원, 도쿄대학교 외국인연구원, 미국 UC 버클리 대학교 방문교수, 한국 일본사상사학회 회장, <불교평론> 편집위원장, 일본국제문화교류센터 해외연구원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근대 일본의 두 얼굴: 니시다 철학》 《간디의 진리 실험 이야기》 등이 있고, 옮긴 ... 더보기

최근작 :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새로운 모색>,<동아시아 속 한국 불교사상가>,<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 총 22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무질서 속에 숨은 인도의 철학

우리와 같은 시간 속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땅. 불편하고 낯선, 그러나 어느 순간 그 이질감이 새로운 깨달음으로 전화하는 땅. 인도를 두고 사람들은 이렇게들 말한다. 또다시 가고 싶다는 말과 함께. 많은 이들이 인도를 ‘영혼의 고향’이라고 말한다. 이 말에는 단순히 인도에 가서 정신적 깨달음과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뜻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인의 정신을 지배하고 있는 종교나 철학의 뿌리가 인도에 있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불교는 물론이고 3억 3천만의 신이 존재하며, 이러한 종교가 생활 그 자체가 되어 이를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철학과 이념을 발전시킨 나라가 바로 인도이다. 어떤 사람은 이런 인도를 매년 어떤 것이든 끊임없이 집어넣어왔지만 단 한 번도 정리하거나 청소한 적이 없는 4천 년 묵은 다락방에 비유하기도 했다. 무수히 많음에 가까운 다양성 때문에 인도의 철학은 이렇게 혼돈의 영역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인도에서 사람들은 정신없는 무질서 속에서 어떤 질서를 발견하고 돌아온다. 인도의 철학 역시 마찬가지이다.

인도 철학의 심원으로 다다르는 길

<인도인의 길>(소명출판, 2013)은 4천 년의 역사를 가진 인도 철학에 대한 책이다. 4천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이 보태지고, 기존의 것이 넓어졌을 인도 철학을 망라하거나 정리한다는 것은 언뜻 불가능한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저자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깊고 광대한 인도 철학의 역사 속에서 4천 년 동안 변하지 않고 이어져온 질문을 찾아내, 이를 줄기로 인도 철학을 정리해냈다.

인도인은 4천 년간 실재와 자아의 본성에 대한 가장 깊은 진리들을 추구하고, 인간 의식의 심현처를 탐구해왔다. 저자는 이 복잡다기한 철학과 사상의 역사와 개념을 독자들이 쉽게 읽어낼 수 있도록 편안한 언어로 명료하게 풀어냈다. 하지만 요즈음 난무하는 수박 겉핥기 식 인문서처럼 내용마저 가벼운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인도 철학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인더스 문명과 리그 베다부터 검토를 시작한다. 더 나아가 베다에서 창조와 축의의 의미를 꼼꼼히 짚어보는데 그간 ‘희생제의’로 잘못 이해되어온 ‘야즈냐’의 의미를 검토하며 ‘희생축의’라는 새로운 용어를 제시하기까지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이나교의 역사와 사유, 붓다의 생애와 철학을 살펴봄으로써 자이나교와 불교가 인도 철학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고 그 수행의 하나이자 존재를 변화시키는 힘으로서의 요가에 대해 서술한다.

자이나교와 불교가 인도에 널리 퍼지고 있을 때 한편에서는 힌두교 또한 벼려지고 있었다. 저자는 신애와 제의, 지식이 하나로 통합된 힌두교도의 양상을 바가바드 기타라는 경전을 통해 먼저 살펴보고, 그 뒤에 신애의 측면에서 힌두교의 신 크리슈나, 칼리, 시바가 어떤 신들인지를 고찰한다. 더불어 인도의 이슬람교와 시크교에 대한 탐구도 소홀히 하지 않아 독자가 인도 철학과 종교를 광범위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광활한 우주와도 같은 철학을 품고 형성된 인도라는 나라의 근대 역사와 인물들을 살펴보고, 인도 철학을 근거로 인도의 미래를 고찰함으로써 긴 논의를 끝마친다.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여행

인도인들이 4천 년간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했던 질문들은 인도에만 국한된 것도, 어느 한 시대에만 존재했던 것도 아니다. ‘나’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질문, 자기 자신의 가장 깊은 곳에 대한 물음, 스스로의 인간적/영적 잠재력에 대한 탐구는 결국 우리 누구나가 내면에 근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질문이다. 때문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인도인이 걸어온 길을 함께 걸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은 우리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되기보다는 함께 걸은 길의 끝에서 자기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인도철학사 개정판 길희성 2001






1984년에 대우학술총서로 나왔던 길희성 교수의 인도철학사.

이 책을 읽으며 광대한 인도 사상에 눈을 뜨게 되었더랬다. 간명하게 요점을 짚어주는 개설서의 역할에 충실한 책. 무려 35년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해서 보니, 한자를 한글로 바꾸는 등의 손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이 처음 나온 1980년대 초에 비해 우리 학계의 글쓰기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고 특히 요즈음 젊은 세대는 대부분 한자를 전혀 배우지 않았거나 거의 읽지 못하는 실정을 감안하여 다음과 같이 수정 작업을 하였다. 문장 구조를 가능한 단순화했으며, 무엇보다도 불필요한 한자를 모두 없애고 처음 혹은 한참 지나서 잊을 만한 경우에만 한자를 병기했다. 또한 인도 고전어인 산스크리트어(범어)의 사용도 최소한으로 줄여 가독성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연구자의 편의를 위해 인명, 저서명, 개념어 등에는 산스크리트어를 병기했다. 아울러 일부 명료하지 못한 내용을 바로잡고 보충하는 작업을 했다. 더불어 참고문헌 목록에 우리나라 학자들과 일본 학자들의 대표적인 단행본 연구서들을 추가했다.

(중간에 한 번 표지를 간 개장판이 나왔는데, 그때는 내용에는 손을 대지 않았나 보다)

길희성 교수 책과 비슷한 시기에 나왔었던 콜러의 책도 원서 2판을 반영한 개역판이 새로 나왔구만. (아니 근데 가격이 ... ) 
지금이야 라다크리슈난의 방대한 저작을 비롯해서 여러 종이 나왔지만, 예전에는 저 정도가 다였다우. 약간 얇은 편인 하인리히 짐머 책 정도가 더 있었고.

- 접기

비로자나 2019-04-04 공감 (1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