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7

김병윤 | Facebook 無宗敎人 ‘하나님과의 대화’ 연재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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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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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본질: – 1/5 화두에 대한 토론 – [2/2]
박광석 물고기의 생사를 논하는데 있어서, 구성하는 요소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물고기를 구성요소와 세포는 물고기의 일부이지, 물고기의 생사를 판단하는 기준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고기의 생사란? 물고기로의 역할을 의미하며, 이것은 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태어날 때 하고자 하는 명, 즉 역할을 가졌을 때 생명이라 하고, 가능한 數로서의 제한을 수명이라 합니다. 이렇듯 명을 모르고, 죽음을 논한다면 문외한으로서 보이는 세포, 성분으로만 판단하는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김병윤 관심을 가져 주시고 댓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제가 다루는 내용은 형상을 가진 존재(여기에서는 물고기를 예로 들었습니다)의 수명에 대한 것이 아니고 존재의 본질[이를 저는 최초 소립자인 무유(無有)로 지칭하고, 영혼백(靈魂魄), 도(道), 성심(聖心), 불성(佛性), 하나님(또는 God) 등으로 불르는]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수명은 유한하나 존재의 본질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영원불멸의 속성이 있으며 이것들이 서로 교환되면서 모든 존재가 결국 하나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하며 이런 내용을 이해하게 되면 이 세상에 난무하는 구분으로부터 벗어나 모든 존재를 자신과 같이 사랑하고 자비를 베푸는 사회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신통신통회 그룹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되는 연재물을 다 읽어 보시면 제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실 것입니다.
Hyunzoong Kang 짧게 두서없이 말씀드리면 우선 (유/무)는 존재의 피조물에서 피조물에 의한 사고의 한계와 같습니다. 존재는 존재할 뿐입니다. 존재는 과거도 미래도 현재의 개념도 없습니다. 지금 아주 짧은 시간을 쪼개고 쪼개다가 포기한 과학자들이 인지한 짧은 시간 찰나가 있을 뿐! 한편 우리의 첫 생각은 그 찰나에서 오고 우리의 600조개의 DNA는 생각과 오는 사랑의 에너지를 7개의 챠크라로 수신하여 눈을 통해 양자장 스크린에 3D가상이미지를 투사한 후 우리가 의식하는 것만을 인식합니다. 그리고 인지한다. 그러나 신성한 이분법에 의한 이중성의 행성인 지구는 사악한 지배세력에 의해 수천년 동안 거짓과 세뇌로 인지 부조화를 겪고 있습니다. 엘리트 교육을 위시한 모든 의학 과학은 가짜 기술입니다. 지금은 새로운 지구가 문을 열었고 깨어 있는 자들은 그것을. 볼 것이며 그곳에서 살 것입니다. 3D지구는 점점 더 천재지변으로 정화될 것입니다. 이것은 다차원 행성 존재들과 천사 대천사들의 도움으로 지난2년 동안 공부한 것을 요약한 것입니다. 증거 테스트와 자료와 출처 등이 Url로 있다. (사적질문사양) 때가 되면 기회가 올 것입니다. 누구나 알아야 하니까.
김병윤 Hyunzoong Kang 흥미로운 주장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천 년 동안 사악한 지배세력에 의해 거짓과 세뇌로 인지 부조화를 겪고 있다는 말씀에 대해 저도 십분 이해하지만 그 주체가 의학이나 과학이라고 하시 것은 수긍하기 어렵군요. 오히려 창조주, 천사나 악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신화나 동화에나 나올 법한 교리를 내세워 자연과학의 발전을 저해해 왔던 기성 종교계가 그런 주체가 아니었을까요?
Hyunzoong Kang 저도 60세 전까지는 카돌릭, 과학, 의학의 맹신자였습니다. 그러다가 태극기집회, 트럼프지지, 은하연합 사이버전사 엘리시안을 온라인 쳇에서 만났고 온라인 텔레그램을 통해서 수많은 자료와 찬사들의 격려 속에서 공부를 하여 얻은 결론이고 그것은 나의 지식이 아니고 ONENESS에서 오는 우리의 앎입니다. 보다 폭 넓은 분야로 시야를 넓혀 보세요. 그러면 보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윤 Hyunzoong Kang 제가 주장하는 것도 모든 존재가 하나임(Oneness)이라는 것인데 그 부분에서는 일맥상통하네요.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면 어떨까요?
Hyunzoong Kang




김병윤이재명과 함께하는 2022희망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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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남 교수님의 게시글 공유
Ahaism 2/2

며칠 전에 Ahaism을 언급하면서 Henry Miller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에 공감하시고 몇몇 분들은 그런 경험을 하시고 계시다고 하셔서, 제가 몇 년 전에 이곳 페북에 올릴 것 같기도 한 글 하나를 다시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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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앞으로 어떤 종류의 종교가 나타나게 될까? 앞에서 인용한 미국의 종교사회학자 필 주커먼은 <종교 없는 삶>(Living the Secular Life)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21세기 종교는 재래종교 대신 땅을 뚫고 나오는 연약한 풀잎에서부터 광대무변의 우주의 움직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현상에 대해 신기함과 그 신비스러움에 놀라워하고 외경(畏敬, awe)의 마음을 가지므로 즐겁고 밝고 올바른 삶을 사는 것이 21세기에 바람직한 ‘종교 없는 삶’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는 이런 ‘종교 아닌 종교’를 영어로Aweism이라고 불렀다. 'awesome' 할 때의'awe'이다.
필자는 이를 좀 더 실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Ahaism”이라 부른다. 그 넓은 태평양을 헤엄치고 놀던 연어가 자기가 태어난 개울을 찾아 올라오는 모천회귀(母川回歸), 제비가 그 멀리까지 갔다가 다시 때가 되면 제 집으로 돌아오는 것, 겨울 동안 앙상한 가지가 죽은 것처럼 보이다가도 봄이 되면 파릇파릇 잎을 내는 것, 아기가 태어나고 조금 있다가 걷기도 하고 말도 쫑알거리는 것,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무아 상태, 뺨을 스치고 지나가는 산들바람과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얼굴의 살갗, 물이 그 높은 나무 끝까지 올라가는 것 등등. 양자물리학이나 DNA구조나 천체물리학 같은 깊고 오묘한 신비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 주변에서 조금만 눈 여겨 보면 모든 것이 신기하고 묘할 뿐이다. 그야말로 신묘막측(神妙莫測)이다.
매순간 우리가 접하는 사물의 더 깊은 면을 발견하면서 계속 “아하(Aha)!”를 외치는 경험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경험이 되고 이런 경험을 통해 삶이 더욱 윤택해지고 풍요로워지는 것, 이것이 넓은 의미의 종교적 눈뜸이나 깨달음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것을 ‘종교 아닌 종교’라고 했지만 사실 이런 것이 참된 의미의 종교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 대표자가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다. 그는 우주에 있는 신비적인 것에 놀라움을 느끼는 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종교적 정서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감정은 신비적 감정(mystic emotion)이다. 여기에 모든 예술과 참 과학의 씨앗이 들어있다. 이런 느낌을 모르는 사람, 경탄할 줄 모르고 두려움 속에서 사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우리가 꿰뚫을 수 없지만 존재하고 그 자체 최고의 지혜와 가장 빛나는 아름다움으로 드러내는 그 무엇을 아는 것....이 앎, 이 느낌이 바로 참된 종교적 정서의 핵심이다. 이런 의미에서, 오로지 이런 의미에서만, 나는 내 스스로를 심오한 종교적인 인간의 반열에 올려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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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소리> <하얼빈>의 김훈 작가가 1개월 전쯤 유투부에 나타나서 “사람과 사람사는 마을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하면서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의 연설을 하는 것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의 생명력을 느낄 때, 남자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데 그 머리에서 찜빵에서 올라오는 것과 같은 김이 올라오는 것을 볼 때, 폭풍에도 무너지지 않는 까치집을 볼 때, 남녀가 길을 건너기 전에 하는 키스를 볼 때, 형형색색으로 피는 꽃을 볼 때, 햇볕을 맞으며 태양의 에너지가 내 몸속 세포 속으로 들어오고 나와 우주가 하나 됨을 느낄 때, 이럴 때 생명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행복하게 된다는 요지의 강연을 했습니다. 김훈 작가도 Ahaist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훈의 “아름다움과 분노”(20:32) https://www.youtube.com/watch?v=WrRa1x2zfF0
아름다움과 분노 | 김훈 작가, 생명안전시민넷 공동대표 | #인권 #사람 #아름다움 | 세바시 1644회
YOUTUBE.COM
아름다움과 분노 | 김훈 작가, 생명안전시민넷 공동대표 | #인권 #사람 #아름다움 | 세바시 1644회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버전 영상은 링크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7AiPC__W9ec자막 버튼을 누르면 자막과 함께 시청이 가능합니다.✻ 강연자의 강연 소개 :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




김병윤이재명과 함께하는 2022희망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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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본질: – 5/5
매 순간 모든 존재의 형상을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가 수명을 다하거나 다른 여러 사유로 떠나게 됩니다. 인간의 경우 10년 정도 지나면, 몸을 구성하는 요소가 전부 바뀐다고 합니다. 10년마다 우리는 새 몸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만약 위에서 언급된 자연과학의 흥미로운 현상이 사실이라면, 이렇게 떠난 존재의 본질인 원자나 쿼크입자가 매 순간 그 존재의 행동에 따른 에너지의 변화에 따라 결정된 상태에서, 다른 본질과 결합하여 새로운 형상으로 변형된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떠난 본질은 순간의 접촉을 통해 전달된 존재의 일부로 변형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먼 거리를 유랑하여 다른 존재와 합쳐져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그 성분은 식물과 만날 수도 있고, 다른 동물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무생물체와 만나 그것을 구성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이 매 순간 존재를 떠난 본질이 다른 존재와 끊임없이 교류하고 있으며, 다른 존재와의 가벼운 접촉에 의해서도 그 존재들을 둘러쌓고 있는 엄청난 양의 미생물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께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한 것은 자연현상을 너무나 잘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질은 여기서 저기로 흐르고, 순간적으로 함께 모여 당신이 된다. 그러므로 당신이 무엇이든 당신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은 당신이 아니다. 이 말을 듣고도 목뒤의 머리칼이 쭈뼛이 서지 않는다면, 그럴 때까지 다시 읽어라. 중요한 사실이기 때문이다”(신, 만들어진 위험, 리처드 도킨스)
“육체로서의 당신은 우주에 존재하는 객체이지만, 깨우친 당신은 우주를 담고 있는 무한한 공터다. … 깨우친 당신은 시간 속에 존재하지 않고, 시간이 당신 속에 존재한다. … 당신의 본성은 다른 사람의 본성과 똑같다. 우리는 여럿으로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하나이다”(The Laughing Jesus, Timothy Freke & Peter Gandy). 그리고 이것은 인간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존재에게 통용되는 진리입니다. 단지 정도의 차이만 보일 뿐입니다.
우리가 유념해야 할 것은 어떤 유전자와 어떤 유형의 ‘문화 DNA’[밈(meme)이라고 부르기도 함]를 자녀와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좋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을 떠나는 구성요소들은 떠나는 그 시점의 상태에서 표현되는 진동의 주파수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계(界)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바람직한 주파수를 공유함으로써 영계(靈界)로 나아가 이승에 천국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제안합니다.




김병윤이재명과 함께하는 2022희망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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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유(無有) 관련 3가지 화두에 대한 토론: – 4/4 – [3/3] – {1/2} -++*
한민희 좋은 글 감사합니다 믿는다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믿음의 본질은 실천적 삶의 행위에 방점이 놓여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르치려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요 허면 여기서 들어오는 질문은 "사람다운 삶이 무엇인가?" 가 될 것 같습니다...♡
김병윤 한민희 좋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말은 공허한 메아리만 남길 뿐입니다.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제가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은 많은 사람이 진정한 진리를 찾고 서로 공존공영하는 삶을 실천하여 궁극적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기존 종교의 변질된 교리에 사로잡혀 귀중한 시간을 빼앗기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하여 무엇이 진실이었는지 규명하기 위해 이런 길을 택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많은 사람이 무의미한 교리에 매몰되지 않고 서로 자비와 사랑을 베풀며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신재현 신앙이란 믿음이란 것으로 출발한다 다 그렇다고 단정하고 진행한다 무엇을 지향하는지 어떤 것에 지표 삼으며 내 행함의 목적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조차 누구 하나 언급 없다 선지자들의 확고한 신념이나 지향해야 할 몸가짐조차 없기 때문이다 종교가 가져야할 가져야 할 목표 현실과 너무 멀고 힘들어 스스로 단념하고 비정상적 논리만을 강요한다 교리가 분열되는 이유이며 교단의 세확장이 하늘의 명처럼 치부되어 한없이 추락한 본질 다시 세울 길 없음이다 추악의 발원이며 인간본능 자욱히 깔아 놓은 이질적 판단이다 신화적 언어 스며들어 공생의 길 가기에는 모순된 진리가 망설임 낳게 한다 지고해야 할 교리와 논리라면 처음 지고이 추구했든 몸가짐부터 바로 세워야 굳건한 토대 이루지 않을까? 물질의 먹칠로 오늘날의 종교 끝없는 후퇴 목격한다 교단 교리부터 깊게 점검해야 할 일이다
김병윤 신재현 현 종교의 주소에 대해 정확하게 지적해 주셨습니다. 지고한 진리는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종파와 교파가 난립하는 것은 결국 기존 종교의 교리가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모든 존재가 하나(임이)라는 진리를 깨우치게 되면 모든 존재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서로 사랑하며 좋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인데, 그릇된 교리를 믿음으로 강요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 마음 아프게 합니다. 이런 오류의 늪에서 벗어나 올바른 삶을 살자고 제안하기 위해 저는 나름대로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S H Hong 두 분의 말씀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윤이재명과 함께하는 2022희망사다리


무유(無有) 관련 3가지 화두에 대한 토론: – 4/4 – [3/3] – {1/2} -++
Jung-Sang Lee김병윤 어떤 종교를 믿고 계셨거나 혹은 계시는지요?



김병윤 Jung-Sang Lee 저는 어떤 종교도 믿어본 적이 없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1976년)부터 종교적 질문에 관심을 갖고 지금까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종교신문 1회 연재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Jung-Sang Lee 김병윤 (제가 아는 많은 사람이) (특히 기독교) 종교를 믿는 사람은 미래에 대한 ‘갈망/축복’ 때문에 그 교리가 가진 논리의 허점에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기복신앙이 준다고 하는 축복의 신념을 ‘확고한 믿음’으로 ‘갖고자’ 하므로, 자기 신념/믿음이 틀린 것이라고 자세를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김병윤 Jung-Sang Lee 제 처도 열심히는 아니지만 성당에 나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공동체에 소속되어 함께 활동을 하면서 홀로 하는 기도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성향이 있고 자유의지를 갖기 때문에 단 한 번도 만류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시도하는 것은 이미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어떤 믿음을 갖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지 억지로 바꾸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시도가 지속되다보면 언젠가 올바른 믿음이 뿌리내리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Jung-Sang Lee 김병윤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유를 생각하면, 결코 인류는, 정치인과 종교정치인은 그리 하지 않을 것이며 못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김병윤 Jung-Sang Lee 참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깨우치면 달라질 것으로 믿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유럽에서 기독교의 세가 꺾이는 것을 보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Jung-Sang Lee 김병윤 바로 위의 말씀에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만, 제가 준비하고 있는 책의 주요 논지를 보이는 것이 되기에 여기서 중단할 수밖에 없는 점이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분명히 말씀을 드리는 것은 위에서 암시한 것 처럼, ‘진화’는 생각, 이성 혹은 논리 없이 진행됩니다.
김병윤 Jung-Sang Lee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준비하고 계시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Jung-Sang Lee 김병윤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정확히 무슨 일이며 왜 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일은 어떤 신념 때문에 하는 걸 겁니다. 특별한 동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만두지 못할 그 것... 우리가 위에서 말한 ‘종교’의 생리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 신념은 김병윤님의 것과 종교에서의 신념과 같은‘생리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꿈은 베스트 셀러가 아니고, 누가 읽어도 수긍이 갈만한 책의 구성입니다.)
김병윤 Jung-Sang Lee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올바른 믿음을 갖고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가 47년간에 걸쳐 연구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매일종교신문의 연재물을 읽어보시면 수긍이 될 것입니다. 이정상님께서 쓰시려고 하는 책의 목적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수긍하여 올바른 삶을 살아가면 저도 할 일을 다하였다는 신념을 갖고 벌이는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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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宗敎人 김병윤의 ‘하나님과의 대화’ 연재를 시작하며
김병윤 | 기사입력 2022/01/14 [09:38]






필자 김병윤은 195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퍼듀대학교 MBA 과정을 졸업했다. 대우조선과 삼성전자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마케팅업무를 담당했으며,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국제화 및 외국어 교육팀장을 역임하였고 이후 가천대학교, 신구대학교, 연세대학교 원주분교 및 호원대학교에서 겸임교수와 시간강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두레스경영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삼성신화 아직 멀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 『대한민국 판도라 상자를 열다』, 『정아에게 보내는 서른 장의 편지』, 『영(靈)과 영(零)』 등이 있다. (편집자 주)



“진정한 믿음을 제공하는 제대로 된 종교의 기능이 발휘되기를…”




초등학교 5학년 때 증조부모께서 돌아가실 때 처음 경험한 죽음의 공포는 끊임없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1977년 봄 대학교 정문을 넘어설 때 마른 하늘의 벼락을 맞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정신 없이 쿠사(KUSA, 유네스코학생회)라는 학회의 사무실로 뛰어들어가 무의식 상태에서 적은 내용의 해답을 찾고자 긴긴 세월을 달려왔습니다. 당시 작성한 쪽지는 잊어버렸지만, 적힌 내용은 “모든 존재는 육체, 정신 그리고 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로를 느끼는 육체와 정신은 사라진다. 하지만 태초부터 있었고 영원히 존재하는 영이 모든 존재의 본질이며, 이것은 결코 죽지 않고 존속하게 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내용은 저를 더욱 심연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육체가 사라지는 것은 보이는 현상이니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정신이 없는—즉 사고할 수 없는—나(self)라는 존재를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종교 책들을 섭렵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종류의 경전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철학자들은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다루었는지 궁금하여 이들이 쓴 책자를 탐구했습니다.



2005년에 처음으로 『삼성신화 아직 멀었다』라는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이후 여섯 권의 책을 더 내게 되었는데,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이번 책을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2010년 일곱 번째 책을 냈는데 비교종교학 책인 『영(靈)과 영(零)』입니다. 구할 수 있는 모든 경전들을 읽어보고 느꼈던 점을 정리하여 출간하였습니다. 모든 존재가 하나라는 개념을 정립할 수 있었고, 존재의 본질로서 정신이 배제된 영(靈)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영의 정의에 대해서는 막연한 상태였습니다.



『영과 영』 출간 직후 저는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라는 책을 읽고, 자연법칙 속에 종교적 질문을 포함한 사회과학 분야의 담론에 대한 해답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를 사로잡은 내용은 ‘모든 물질은 그에 대응하는 반물질을 갖고 있으며, 이들이 서로 교류하면 원래의 상태인 영(零, zero)으로 사라진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영과 영』 제목 뒤의 영(零)이 바로 이 영을 의미하는 것이었기에 이 법칙의 매혹에 사로잡혔습니다.



스티븐 호킹을 접하고 난 후 자연과학과 관련한 수많은 책을 접하면서 제가 구하고자 했던 질문에 대한 해답은 자연법칙 속에 내재되어 있고, 우리는 단지 그것을 찾아내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연구 과정을 거치면서 저는 종교를 포함한 사회과학의 법칙과 자연과학의 법칙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긴밀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연법칙에서 도출해 낼 수 있는 존재의 본질, 참다운 삶, 그리고 신의 정의 등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여 2016년 영어로 저술한 『무유(無有, Nosome)』라는 제목의 원고를 준비하였습니다.



2018년 그동안 꿈 꾸어오던 책을 내기로 작심하고, 제목을 ‘신과의 대화’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대화 형식으로 책을 써본 경험이 없고, 어떤 식으로 구성할지 구상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허송세월을 보냈지만 틈틈이 관련된 내용의 메모는 남겨두었습니다. 그러다가 2021년 1월 14일 아버님 1주기 기일에 납골당에 성묘를 가서 집필을 결심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고 2022년 1월에 『하나님과의 대화(Conversation with Oneness God)』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대화-Conversation with Oneness God』을 집필한 이유와 바람

-무종교인이 제시하는 ‘超(汎) 宗敎的’ 삶과 믿음



『하나님과의 대화』라는 제목을 선정한 이유는 부처님이나 예수님이 설파한 가르침의 핵심은 ‘모든 존재가 하나임’이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면 신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들여다 본 신통섭의 솔루션’이라는 부제를 달게 된 것은, 잠시 머리를 식히는 동안 지속적으로 단어나 짧은 문장이 발상(發想, 내부적)이나 착상(着想, 외부적)을 통해 뇌리에 전달되고, 이를 찾으면 문장이 완성되는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꿈을 통해서도 책의 내용과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신비한 경험은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신통섭의 솔루션’이라고 한 이유는 21세기 발전된 자연과학 시대에 해법을 찾으려고 한 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과거 그리스 철학자들이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통섭을 통해 종교적 문제의 해결을 시도하였지만 명쾌한 정확한 해답을 구하지 못한 현상을 구통섭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이 책을 접하는 독자께서 이 책을 통해 사후세계와 신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시고, 거기에 걸맞은 삶을 설계하고 살아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운명을 미지의 존재에 맡기지 않고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자력으로 정상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자그마한 보탬이라도 되면 좋겠다는 것이, 제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령은 종교인들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든 존재에게 고루 들어 있습니다. 부처님과 예수님은 이를 파악하시고 신성을 찾아 해탈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확실히 예수께서 설파하셨던 존재의 본질, 사후세계, 그리고 우리 모두 하나님이라는 진리를 깨우치고 사랑의 원심력을 키워나가는 방향으로 종교의 방향타를 잡고, 일반인들에게 진정한 믿음을 제공하는 제대로 된 종교의 기능이 발휘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진리를 감추고 왜곡시켜온 종교계는 이번 기회에 진심으로 참회하고 정리된 답을 내놓고 순기능을 수행하는 장소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이 제가 쓰는 종교 관련 마지막 책이 되기를, 그리고 이 책이 진정한 종교혁명의 조그마한 밀알과 불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자연과학의 다른 영역이 서로 통합(統合, Convergence)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고 있듯이, 이제 우리는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통섭(統攝 Consilience)을 통하여, 인류가 찾고자 노력하는 수많은 주제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파악된 진리와 사실에 입각한 이론과 지식을 구축하고 이를 서로 공유하며 그 완성도를 높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네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장은 구약성경이 일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대부분의 신화라는 것과, 왜 예수님께서 구약성경과 다른 새로운 약속(신약)을 내세우시며 구약성경과 결별하려고 하셨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약성경의 모순점을 분석한 내용입니다. 둘째 장은 예수님의 혁신적인 사회 개혁의 의도가 어떻게 좌절되었는지, 그리고 바울의 사상이 현 기독교의 기본 교리로 자리 잡게 된 배경을 설명합니다. 셋째 장에서는 사후세계의 허구성을 지적하면서 예수께서 주장하셨던 ‘이승에서의 천국’의 의미를 검토하고, 마지막 넷째 장은 예수님이나 부처님과 같이 깨우치신 분들이 신이나 존재의 본질에 대해 주장하신 내용의 정당성을 자연법칙과 연계하여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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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지 않는 기독교인들이여!






성경책을 인간사에서 퇴출하려는 무신론자에 50년 친구인 목사‧신학자가 보내는 글

성경을 읽지 않는 기독교인들이여!




무신론자. 말 그대로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고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니 무신론자가 종교를 가질 리 만무하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종교는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에 근거하기 때문에 무신론자는 종교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길 것이다.



그런데 무신론자가 종교를 옹호한다면?



나는 모태 기독교인, 즉 기독교인 부모에게서 태어나서 목사요 신학자로서 신학대학에서 36년째 구약성서를 가르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책 가운데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가 내 인생책 목록에서 상당히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이 책은 누가 썼을 것 같은가?



이 책 제목만 보면, 종교를 가진 사람이 비종교인에게 종교의 유용성을 알려 주기 위해 쓴 책이라고 누구든 생각할 것이다. 이 책은 알랭 드 보통이 썼다. 알랭 드 보통은 무신론자이다. 무신론자가 무신론자들에게 종교를 권한다? 알랭 드 보통은 현대 사회가 겪는 공동체 파괴라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종교가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자신은 무신론자이지만, 신의 존재 여부나 신에 대한 믿음 여부와는 상관없이 종교는 인류 역사에서 오랫동안 존속해 왔고, 지금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실재이기 때문에 무신론자라고 해서 종교 자체를 거부하거나 무시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종교에서 배울 수 있는 공동체 회복 방법을 열 가지로 나누어서 들려 준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기독교 목회자들 독서 모임에서도 여러 차례 이 책을 함께 읽었는데, 이 책이 무신론자들보다 오히려 기독교인들에게 종교, 특히 기독교라는 종교가 갖는 유용성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대다수 기독교인들, 심지어 목회자들까지도 종교, 특히 자신들이 속한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가 얼마나 귀한 인류문화유산인지 모른다고 확신한다. 가장 심각한 것은 기독교인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 하나님 말씀이라고 하는 성서 경시 풍조이다. 성서를 하나님 말씀이라고 하면서도, 성서를 오래된 어려운 책, 흥미 없는 고리타분한 책이라고 여기면서 성서 읽는 것을 싫어하고 성서를 공부하는 것을 극도로 귀찮아하고, 목회자들도 설교 시간에 흥미롭고 처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현재 기독교 형편이기 때문이다. 상당수 목회자들이 설교를 준비할 때조차도 성서를 읽지 않는다.



그리고 성서에 대해 공부하려 하지 않고, 제대로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성서 전문가여야 할 사람들이 성서를 잘 모른다. 성경책은 넘쳐나는데 홍수에 마실 물 없다고 성서 읽는 사람, 성서 공부하는 사람 찾아보기 힘든 이 신중세 시대를 나는 심히 개탄한다.



현재 기독교가 그런 형편이기 때문에 목적이 무엇이든 성경책을 꼼꼼하게 읽는 사람이 나는 제일 사랑스럽다. 그리고 맹목적이고 그릇된 고정관념에 의한 신앙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서를 비판적으로 읽는 사람이 내게는 참 귀하게 보인다. 이런 점에서 저자 김병윤 친구는 내가 보기에 참 사랑스럽고 귀한 사람이다.

그 까닭은 50여 년 알고 지내온 중학교 동창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그가 평생을 구도자로 살아 왔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종교인이나 신앙인처럼 어떤 신적 존재를 신앙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자는 우리 삶과 우주 전체를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도, 삶과 죽음, 죽음 이후, 이런 종교적인 문제에 천착해 온 삶을 살아 왔고, 지금도 그 문제에 온 삶을 헌신하고 있다.



그런 내 친구가 이번에 일을 저질렀다. 성서를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사라져야 할 악서로 규정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진정한 대각성이 며, 이를 통해 순전한 종교 혁명을 일으켜야 인류가 온전한 도를 깨닫고 거기에 따라 살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성서를 신의 말씀으로 떠받드는 기독교에 가장 강력한 도전장을 내미는 책을 펴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가 기울인 노력은 가히 놀랍다. 나는 이 친구를 만나 그가 들려 주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들으면서, 저자가 들인 노력이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쓰기 위해 기울인 노력에 버금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많은 책을 읽고, 수많은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방대한 분량의 원고를 작성하고, 몇 번인지 알 수 없는 첨삭 과정을 거쳐서 마침내 원고를 마무리했다.



성서학자인 내가 보기에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성경책을 기독교인들보다, 목회자들보다, 아니 신학자들보다 더 여러 번, 더 꼼꼼하게 읽었다는 것이다. 물론 성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나 신학적인 지식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자기 나름대로 읽었다는 한계는 분명하지만, 그

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성서를 비판하기 위해서, 성서의 단점을 발본색원하기 위해서 누구보다 성서를 열심히 읽고, 관련 자료들을 탐독하고, 전문가들과 대화를 나누며 조언을 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나는 모태 기독교인이고 목사이며 성서학자로서 오랜 세월 신학대학에서 성서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내 친구인 저자가 성서를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시각에서 읽기를 바란다. 하지만 기독교인들 가운데, 목회자들 가운데, 심지어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 가운데, 내가 이야기하는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강하게 거부하는 사람들도 여럿인 상황에서, 기독교가 대내외적으로 욕을 얻어먹는 이 한심한 형국에 진정한 도를 추구하는 저자가 성서를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저자가 기독교인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성서를 비판하기 위해서, 진정한 종교적, 정신적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서, 성경책을 인간사에서 퇴출시켜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성서를 본인이 할 수 있는 온갖 노력을 기울여서 비판적으로 읽었기 때문이다.



성서를 하나님 말씀이라고 말하는 기독교인들, 거기에 근거해서 매주 몇 차례 설교를 하는 목회자들, 앞으로 목회자가 되기 위해서 상당한 기간 동안 공부하는 신학생들, 그들 가운데 저자만큼 성경책을 애독하는 사람을 거의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성서를 비판하기 위해서 저토록 성경책을 열독하는데, 성서를 하나님 말씀이라는 절대적인 진리라고 하면서 성경책 읽는 것에 열심을 내지 않고, 공부하지 않아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성서에 꽤 무지하고, 엉성하기 짝이 없는 제 고정관념을 하나님 말씀이라고 우기면서, 성서학자가 가르치는 것을 거부하는 기독교인들이 대다수라면,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자신이 무신론자라고 공공연히 밝히는 알랭 드 보통이 쓴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를 무신론자보다 기독교인들이 읽으면서, 기독교라는 종교가 얼마나 소중한 인류문화유산인지 깨우쳐야 하듯 저자가 쓴 이 책을 기독교인들이 읽으면서, 자신들이 소위 하나님 말씀이라고 하는 성경책 읽는 것에 얼마나 게으르고 나태한지 새삼 깨닫고, 성서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자신들이 하나님 말씀이라고 고집하는 것이 실상은 얼마나 엉터리 고정관념인지도 실감하길 바란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을 추천한다.



교육 수준, 지적 수준이 인류 역사상 가장 높다는 이 첨단 시대에 그저 놀고먹는 본능적인 것을 라이프 스타일로 여기는 염려스러운 상황에서, 우주적 도를 깨닫기 위해, 그것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힘겨운 구도자 삶을 자청하는 내 친구 김병윤 저자를 격려하며,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이 글을 바친다.

글: 이종록(한일장신대학교 교수, 구약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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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서 ‘구세군 150주년 국제대회’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6/29 [11:57]


120개국 구세군 참여, 한국 사물놀이팀 등 48명 참석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은 다음달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구세군 150주년 기념 국제대회’에 참여한다. 국제대회는 구세군 150년 역사를 회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120개국 구세군이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박종덕 사령관 부부와 서울후생원 사물놀이팀 등 48명이 참석한다.

구세군은 전 세계 구세군이 동일한 사명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대회 주요 일정을 구성했다. 국제연합예배와 국제사관회, 국제여성대회, 21세기의 신앙과 사회정의에 대한 세미나, 구세군 신학 세미나 등이 열린다. 또 20개국 구세군 공연단의 공연, 버킹엄 궁전 앞 거리행진, 구세군이 시작된 런던 동부 지역에서의 기념예배, 구세군 전시장 운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김병윤 해외선교담당 사관은 “구세군이 과거와 현재에 이룬 하나님의 사역을 회고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비전을 새로이 발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 구세군 구성원 모두가 큰 자부심을 갖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더 효과적으로 감당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865년 런던 동부에서 출발한 구세군은 전 세계 126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1947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받아 언어 종교 인종 지역을 뛰어넘어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기구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는 1908년 전래됐으며 국내 최초로 사회복지사업을 펼치는 공익법인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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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님,

안녕하십니까? 

제 화두 게시물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통신통회(新統神通會)”는 모든 존재가 하나임을 인식하고 왜곡된 종교의 본질을 바로잡음으로써 전세계적인 평화 정착에 이바지하고 만물의 공존공영과 행복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합니다.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에 그룹방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신통신통회’가 보다 멋지고 의미 있는 장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 후원,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2년 초 발간된 제 저서 『하나님과의 대화』를 “매일종교신문”에 연재한 내용을 보내 드리니 한번 읽어 보시고 관심이 있는 지인분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신통신통회 그룹방에 가입하셔서 게시된 그리고 앞으로 게시될 게시물과 연재물을 검토해 보시고 오류가 있거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전한 믿음의 길을 찾아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길 기원합니다.

신통신통회 회장 김병윤 드림 

매일종교신문 연재물
 http://m.crs-news.com/b.html?page=2&s_k=%EA%B9%80%EB%B3%91%EC%9C%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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