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5

30일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관련 난상토론 2010 도법 정응기

30일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관련 난상토론

30일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관련 난상토론
김한수 기자
입력 2010.04.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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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 문제를 놓고 30일 오후 조계종 총무원과 봉은사, 불교단체 대표들이 6시간 동안 난상토론을 벌인다.

토론회를 주선한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불교단체들은 1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3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총무원과 봉은사, 불교단체 대표 3명씩 모두 9명이 공개토론을 벌일 것”이라며 “이는 15일까지 모두 4차례의 실무협의 및 내부 검토를 통해 확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총무원은 총무부장 영담 스님 등 3명, 봉은사에서는 주지 명진 스님 등 3명이 참가하고 불교단체 대표로는 도법 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와 법안 스님(불교미래사회연구소장), 윤남진 NGO리서치 소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사회는 성태용 건국대 철학과 교수가 맡게 된다.

토론 주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토론회 개최 실무협의회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정웅기 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총장은 “토론회 논제는 30일 이전에 몇 차례 회의를 통해 세부조정해야 한다”며 “그러나 주제에 제한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토론회 형식 역시 세미나식으로 발표에 이어 토론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난상토론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수 기자
김한수 기자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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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불교단체 “조건 없는 대화” 촉구
작성자 이호광 10-03-26 09:22 조회3,154회 댓글0건
불교단체 “조건 없는 대화” 촉구
연석회의 ‘안상수 사퇴-총무원장 입장 표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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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aybox_top.gif 2010년 03월 25일 (목) 16:32:24 여수령 기자 btn_sendmail.gifwebmaster@budgate.net newsdaybox_dn.gif


불교단체연석회의가 봉은사 사태와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과 봉은사는 사태 해결을 위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안 대표는 공직을 사퇴해야 하며 총무원장도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불교 NGO및 신행단체가 참여하는 불교단체연석회의는 25일 오후 2시 긴급회의를 열고 봉은사 사태에 대해 논의한 후 오후 3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안상수 대표의 발언과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 문제에 대해 각각 중재안을 제시했다.

   
불교단체연석회의는 25일 긴급회의를 열고 봉은사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연석회의는 안 대표의 발언을 “불교종단의 자주성을 훼손하고 불교를 능멸한 망언”으로 규정하고 “국민에 사죄하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의 대국민 사과도 요청했다. 이어 연석회의는 “총무원장스님도 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평화로운 해결 원칙이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한다”며 “총무원과 봉은사는 아무런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정웅기 사무총장은 “안상수 대표의 발언이 직영사찰 지정 논란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현재로선 문제 삼지 않겠다”며 “영향을 미쳤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그 발언 자체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석회의는 입장 표명에 이어 내일(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는 한편, 한나라당 당직자를 면담하고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명진스님을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만나고 싶다. 면담이 된다면 우리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불교환경연대, 조계종중앙신도회, 대한불교청년회, 청정승가를위한대중결사,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사단법인 보리, 불교인권위원회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연석회의 참가 단체들과 사단법인 JTS, 생명나눔실천본부, 보리수모임, 지구촌공생회 등 불교계 시민사회단체 실무자들은 오후 4시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면담하고 봉은사 사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연석회의는 브리핑을 통해 밝힌 입장을 총무원에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5일 오전 승가단체에 이어 오후에는 재가 불교단체 대표자 및 실무자들과 봉은사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