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9

Topic: 김용옥이 유명한가요? | Working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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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이 유명한가요?

  • #1476397
    75.***.37.114 6928

    요즘
    동양철학에 약간의 관심이 생겨서 이거저거 찾다가
    김용옥이의 강의를 몇개 들어보는데…

    이사람 왜 유명한가요?
    완전 누구나 다 아는 소리만, 무슨 대단한 진리인양 얘기하는데,
    청중들이 열광하는게, 참 신기하네요.

    왜 이 또라이 같은 사람이 유명해진건가요?
    저도 사실 이 사람 이름은 많이 들어왔지만, 한번도 이 사람의 강의나 말을 들어봤던 적은 없고,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근데, 정말 평범한 소리만 아주 대단한 진리인양 뻥치는데, 거기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신기합니다. 생긴것도 참땡중처럼 맘대로 생겨같고…..무슨 도통한 사람마냥…
    사람의 유명세에도
    거품이 있겠죠?

    • ㄴㄴ 76.***.51.231

      다 아는 이야기….

      뭐, 글 쓰신 분이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할께요. ㅎ

      • 75.***.37.114

        혹시나 유명한 사람이고 제가 요즘 주역,음양오행,동양의 고서등등에 관심이 생겨서, 유튜브보니 금강경강의 뭐 요런것들이 올라와 있길래 뭐 배울까 있을까하고 인내력있게 들었는데, 영 짜증나고 아니다 싶어서요.
        뭐 한문은 나보다 잘 아나보더라구요. 뭐 내가 워낙 한자공부할 동기가 아직까진 없어서….인정할건 인정합니다. 지금부턴 한자공부할 동기가 좀 생기긴 했습니다. 조금만 공부하면 그사람보다 훨 더 개념잡힐거 같긴 합니다. 유명해질 생각은 없습니다만 ㅎㅎ 여기가 익명이라 유명해질 걱정안해도 되니 좋습니다 ㅎㅎ.

    • 안티 로마리오 104.***.240.135

      건강 챙기세요. 에휴

      • 75.***.37.114

        예, 걱정해주샤서 부담스럽네요 ㅎㅎ
        노력하고 있으니 건강이 곧 좋아질거루 믿습니다.

    • 글쎄 70.***.121.58

      김용옥과 미국 Job &Work Life 와 무슨 관계가 있나??

      그분 초창기 책을 좀 보았었는데….
      글쎄요…
      하버드 졸업후 고려대 교수 하시다, 사학 비리 실랄하게 비판하고, 원광대, 한의학과에 입학, 노벨 의학상 에 도전 하신다… 까지 만 압니다. 가끔 정치관련 발언도 하시고, 따님이 “돼지 누드” 인가 뭐 사진 촬영 했다는 말도 있었고, 참, 황우석 씨에 대하여, 당신께서 가짜라고 누누히 말씀 하셨었는데, 아무도 믿지 않 았다는 군요.

      시몬느 보부아르의 “제 2의 성” 을 읽으시고, 당신 수준이 작가에 버금 간다 는 말도 빼 놓지 않으시고…

      만약, 동양철학, 인문학에 관심이 있으시면, 이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75.***.37.114

        사실 그사람 딸 하나는 내가 아는데,
        돼지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인물이나 성격은 영 내 스탈은 아니라서…

        동양철학, 인문학은 아니다라고 하시니, 저도 동영상 두세개보고 나니 영 아니다 싶더군요. 완전 땡중인데, 정말 아는척하고 건방진 땡중이 딱이네요. 같이 술마시면, 20분간은 재밌다가 20분넘어가면 박차고 나오고 싶어질듯.
        우리 선배중에 아주 박식하고 전래적인 것에 관심많고 말많은 분이 있는데, 그분과 대학축제때 산에가서 술마실때가 생각나네요. 그 선배가 술을마시더라도 이 땡중보다는 훨씬 유쾌하리한 생각입니다.

    • 판단 76.***.66.19

      김용옥씨 그냥 사기꾼이라고 보면 정답입니다. 나라가 어지롭다 보니 별 희안한 인간들이 다 설치네 이렇게 보면 정확합니다.

      • 75.***.37.114

        뻥뻥 치는데,
        사실 사깃꾼은 못되겠던데요.
        교주도 못할거같구. 뭔가 좀 끌리지 않는 뭔가가 강하게….

        한의사로 개업은 했나요? 한의사로서도 믿고 치료받기 힘들거 같애…

    • 사기 216.***.207.104

      아는 게 많은 사람은 맞습니다. 진짜로 아는건 많은데 자기가 모르는 분야까지도 아는척하는 실수를 잘합니다.
      그러다보니 뻔한 얘기도 하구요. 아무튼 청중에게 이야기 전달하는 능력은 탁월합니다.
      전 좋아하진 않지만, 무시할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 75.***.37.114

        이야기전달 능력은 모르겠고,
        완전 염치코치없이 다른사람상관없이, 혼자 썰은 아주 잘 풀거같더군요.

        그사람이 이상한게 아니라,
        거기에 장단맞추고 열광해주는 청중들이 이상해서요. 특히나 여자들이 그런 경향이 좀 있어요. 남자들얼굴표정은 피식하고 실빠진 웃음표정들이고…

    • …. 24.***.122.205

      오래전 서울에서 큰 디자인 학회가 있었는데 거기 연사로 나외서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 20분을 넘겨 1시간 30분을 강연하더군요….옆에 있던 외국인들도 번역기 끼고…짜증스러운 표정…조는사람 가지각색입니다…아무리 유명하더라도 이건 아니라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여기서 다시 이ㅡ이름을 듣게 될줄이야….:)

      • 75.***.37.114

        저도 유명세에
        유튜브 몇개 봤다가, 좀 그 유명세가 이해가 안가서요. 하바드와 무슨 관계가 있어서 유명해진건가?
        어떤 사람이 말하길, 이 사람이 동양철학에 빠지게 된 이유가 한의학 공부가 동기가 되었다고 하던데….

        권도원씨인가 하는 어떤 분밑에서, 김용옥씨가 제자되길 원했지만, 권도원씨가 이사람을 제자로 받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뭐 사실인지 어쩐지 몰라도…그래서 관심도 좀 있었는데…
        권도원씨라는 분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그분이 혜안이 좀 있으신듯.

      • 75.***.37.114

        근데,
        그사람과
        디자인 학회와
        무슨 상관이 있어서 연사로 초대받은 거죠? 디자인의 ㄷ과도 연관되지 않게 생기셨던데…도올의 ㄷ과 뭐가 있다고 착각한건가? 하긴 뭐 다른 디자이너들도 생긴거보면 할말없지만…

        • 75.***.37.114

          크리스천 디올과 착각했나?

          크리스천도 아닌것이…디올도 아닌것이…

    • 수구골통 71.***.8.85

      근데 동양학에 관심있으면 동양학을 파야지 관계없는 사람은 왜 까대지?

      • 75.***.37.114

        관계가 있는줄 알고,
        그냥 쉽게 귀동냥좀 얻어들을려다가
        별루들을게 없어서 유명세에 실망했다고나 할까요?

        근데,
        그사람을 까면서 들은 생각이,
        이 사람이 강연하면서 다른 옛 성인들 까대면서 스스로 자기만족이나 좀 통쾌함을 느낄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은 쪼금 드는데요.
        저도 이사람 이정도 까는데도 좀 약간 우월감도 느껴지고 통쾌함 비슷한것도 느껴지는데요? ㅎㅎ 으이 땡중같으니라구.

      • 75.***.37.114

        유튜브를 더 살피니,

        윤홍식이란 젊은 철학자의 동영상이
        김용옥강의보다는 귀동량할만한게 좀 있는듯하네요.
        뭔가 나름대로 기존사상을 통합해서 긍정적 사고의 산물을 내려는 노력이 엿보여요. 한계(개별적 한개인으로서가 아니라 통합적 범인간으로서겠죠)가 역시 느껴지지만.

    • 비냉 70.***.252.194

      동양철학의 대가입니다

      도올은 철학가, 연극연출가, 한의사, 저술가로 활동중입니다

      • 75.***.37.114

        그리고 우끼는게
        동양철학 배우려면, 인도나 중국에 가서 공부해야지
        왜 하버드를 가나요?

        • 비냉 70.***.252.194

          하버드로 가서 박사과정동안에 동양철학을 공부한건
          서양인들의 관점에서는 동양철학을 어떻게 보는지 이해하기위해 간것입니다

          박사전에 대학이나 석사과정때 일본 동경대 및 대만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의 대가들로부터
          동양인의 관점에서 본 동양철학을 공부했고요

          모든건 상대적입니다 하나의 대상을 바라보는데 기준이 다르면 다른 의미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즉 균형적인 동양철학의 이해를 위해서 서양으로 유학간거죠

        • 비냉 70.***.252.194

          이건 마치 요새 이슬람국가에서 미국을 상대로 전쟁하고 있는것과 비슷합니다

          미국의 입장에선 그 이슬람세력을 죽여야하지만
          오히려 이슬람 세력의 관점에서 보면 미국을 죽여야하죠

          과연 정답이 뭘까요?

          • 75.***.37.114

            그렇게 말하면, 진리는 상대적이니 사실 진리란건 없는거고, 그러니 진리란걸 알려 노력도 할필요도 없고,
            인생은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니, 그냥 허무하고 허무한데 뭐하러 생각하고 사냐? 그냥 동물처럼 살지. 이런 말이나 다름없죠. 이 한마디로 동양철학 총정리!

            그리고, 상대적 관점을 배우러 같다니? 서양에 있는걸 배우려면 서양에 가는거고 동양에ㅏㄴ 있는걸 배우려면 동양에 오는거지 무슨 말도 안돼는 괘변을. 기독교적 세계관이 미친 서양사를 배우러 하버드갔다면 그런가보다나 하지.

    • vic 72.***.230.253

      너희들 수준에서 평가될수 있는 사람이 아니거든… 그냥 라면이나 쳐드시고 마수터배이션이나 하시다가 주므세요…

      • 75.***.37.114

        역시 수준차가 나시네요 ㅎㅎ

    • 옛생각 174.***.191.154

      20여년전 이 분의 책도 관심있게 보고 했습니다만, 이후에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는 몰라도 글쎄요 사기꾼이라는 말은 지나치는 군요. 자신의 주장이 강하고 포장을 대단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도 한국에서 동양 철학의 나름 대가였습니다.

      대만국립대, 동경대, 하버드등 마치 학위 수집하듯 해외에서 공부한 배경이 명문대 좋아하는 한국의 정서와 맞고, 여러 기행이 방송이나 미디어에서 좋아할 만한 요소가 있어서 한때 대중적 인기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그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차라리 그 분 과거 초기의 책을 보시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어짜피 학자는 글로 말하는 것이고 일반 강연은 그냥 대중을 위한 것이니까요. 물론 그분의 책도 산으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75.***.37.114

        글쎄, 초기라면 탐구욕도 있고, 겸손함도 좀 있었겠군요. 결국 인생무상을 굳이 하바드가고 심오한 철학이라고 파고들어야 깨닫나? 그 사람은 인생무상에서 시작해서 결국 중국미국한국을 돌아 결국다시 인생무상으로 돌아온것 같음.

    • 직장 66.***.195.59

      왜?

      • 75.***.37.114

        기냥 ㅎㅎ

        그사람이 말하는것처럼 죽음이 무서워서는 아니야….흠…무서워서 일까? 뭐 무서우면 무서운거지 무서우면 또 어때.

    • 무권유죄 67.***.2.152

      저는 전에 직접 도올선생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방송에서보다 더 충격적인 얘기도 하던데요..
      강연을 3번 들었는데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내용였는데 상당히 많은 새로운것을 알게되었고 저 나름대로 찾아보기도 하였는데요, 구중 가장 충격은 지금까지 내가 초중고에 배워온 역사는 상당히 편향적인 역사이고, 교과서에 나온 내용은 상당히 인간적인 서술이란 것을 느꼇습니다. 아무도 저에게 이런 말을 해준 사람이, 이 도올선생말고는 없으니, 저에겐 큰 고마움이죠.
      존경의 대상이 더 되었으면 합니다. 서술하는 역사와 비판을 넣는 철학을 같이 얘기하는 학자는 상당히 차지 힘듭니다. 강연 내내 이런 학자도 있구나, 전 그런 생각을 하였는데, 여기 답글들 보고 또 한번 충격을 받네요.

    • 어리석은 인간아 1.***.35.86

      x맨인지 뭔지 하는 사람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막 동양철학을 배우는 주제에 동양철학의 최고의 권위가 있는 사람을 사기꾼으로 폄하하는 것으로 보아 당신의 학문은 더 이상 진전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