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1

이은선 - 한국信연구소 오늘, 23.12.31 일> -계묘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곳... | Facebook

(3) 이은선 - <한국信연구소 오늘, 23.12.31 일> -계묘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곳... | Facebook

이은선
11 h  · 
<한국信연구소 오늘, 23.12.31 일>
-계묘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곳 횡성에는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때도 오랜만의 화이트크리스마스였는데, 다시 한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이렇게 하얀 눈과 더불어 하니 좋습니다.
힘든 해였습니다. 지금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과제를 앞에 두고 이번에는 꼭 마무리겠다고 다짐하며 한 문장 한 문장 써나가고자 합니다. 
지난 11월 범도여행에서 만났던 영담스님이 저의 지난 페북 글에서 한자어 理가 순우리말로 '결'이라고 하는 것을 알았다고 하시면서 우리말 '한결같다'의 '한결'에 크게 집중하게 되었다는 답글을 주셨습니다. 저도 그 말씀을 듣고 다시 여러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한결같다', '한결같은 사람', 즉 수많은  어려움과 감정의 난립과 거짓과 왜곡, 폭력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말과 행위가 따라야하는 도리(理)를 잘 지키며, 한결같이 그 결대로 살아가는 사람, 그 理의 결을 지키는 일을 지속하는 사람, 또는 삶의 밝은(한) 결을 깨닫고 그 결대로 생명을 낳고 살리고 살찌우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
새해 갑진년에는 저를 포함해서 그렇게 우리 주변에 한결같은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잡한 氣의 난무 속에서도 理의 결을 놓치지 않는 사람, 그 理와 더불어 신의를 지키고, 우정을 일구며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 그렇게 한결같다는 말이 또 信, 신의, 우정이 깊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니 한국信연구소도 더욱 한결같이 그런 한결같은 사람들이 이세상에 많아지도록 하는 일에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 한해도 그렇고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우정의 동반자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모든 벗들께 큰 감사의 마음으로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당신은 편안합니다.
아름답고 선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입니다.
당신 덕분에 우리가 있습니다.
오래 오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잘 성취하시길 기도합니다.
한국信연구소 이은선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