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8

Yoo Jung Gil - [노겸 김지하 문학예술과 생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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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겸 김지하 문학예술과 생명사상>
5월 어제 (6일) 7일(오늘)2일에 걸쳐 김지하 시인 1주기 추모 학술심포지엄을 했습니다.
저는 마지막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90년 사회주의 붕괴는 자본주의를 뛰어넘어 계급모순과 민족모순을 극복하고 생산력주의 고도화를 진보로 생각했던 사상이 붕괴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한편으로 92년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지속가능한 발전 ESSD>은 우리가 그동안 성장, 진보, 발전이라고 생각해온 일체의 근본가치 (자원무한주의, 인간중심주의, 이분법 분리의 가치)등은 허구이며 인류의 무지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기휘위기를 앞두고 라투슈, 라투르, 고헤이등 탈성장, 탈자본을 주장하는 서구의 사상과 운동은 2030년 1.5도 기후상승을 막기위해 생태사회주의나 생태맑시즘의 복원을 강조합니다.
모두가 기후위기는 우리에게 두려움의 암울한 미래를 상상할뿐입니다. 그러나 82년 원주보고서와 한살림선언, 김지하의 생명사상은 82년부터 이러한 위기시대를 예고해왔고 다시 개벽, 문명의 전환을 말하며 차원변화의 미래 희망을 말하고있습니다.
저는 90년 중반 노겸 김지하선생님 함께 생명민회(생명가치를 찾는 민초들의 모임)의 사무국을 맡아 한 1년 넘게 활동을 하며 풀뿌리자치, 지방분권의 순환사회를 만드는 활동에 여러 사회인사들이 함께 활동을 해온 인연이 있습니다.
어제 오늘 정말 오랜만에
임진택, 이부영, 이병철선생님을 비롯하여
김지하 구명운동을 하신 일본의 미야타 마리에, 히라이 히사시님,
그리고 채희완, 김영동. 염무웅, 홍성담, 문국주, 최열, 김봉준. 박맹수, 이기상, 주요섭. 김소남, 김용휘, 현경, 김영래선생님등
많은 150여분이 오셔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이날 중요한 결정, 김지하 선생이름을 생전에 당신이 요청한 대로, <노겸 김지하, 노겸 김영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