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3

希修 정직과 공정이라는 가치를 등한시하는 기회비용은 개인 차원에서도 사회 차원에서도 결코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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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직과 공정이라는 가치를 등한시하는 기회비용은 개인 차원에서도 사회 차원에서도 결코 작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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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라고 해서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 문화의 아쉬운 점은 정직함과 공정함이라는 것의 가치에 대한 appreciation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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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 다르기에 바로 그래서 서로 간의 다름에 대한 발견이 새로운 인식확장의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인데, 다름을 확인하는 그 순간의 약간의 불편함을 회피하기 급급하여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을 '인간미'/'인격'이라고 거짓포장한다. 설사 상대방이 실제로 '잘난 척'을 한들, 그의 얘기가 사실이면 나로서는 고맙게 생각하고 배우면 그만이건만, 남의 인격에 대한 걱정까지 내가 떠맡는 월권을 저지른다. (사실은 상대가 잘난 척을 안 해도 내가 모르는 것을 다른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냥 아니꼽고 매사를 take personally하는 자격지심이요 속좁음일 뿐.) '불편'은 다름 자체보다는 다름을 핸들하지 못 하는 나의 무능력과 속좁음에 훨씬 더 많이 기인하건만, 표면적인 겸손과 조화만 중시하니 'intellectual honesty'니 'authenticity'니 같은 표현들은 일상에서 아예 사용되지도 않는데, 이런 문화적 분위기가 한국이 OECD 국가들 중 사기범죄 1위라는 사실과 완전히 무관하지는 않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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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함도 마찬가지다. 한국전쟁과 북한 때문에 공산주의에 대한 공포는 심하지만, 어떤 이유인지 한국인들의 무의식에는 사실 egalitarianism이 뿌리깊어서, 어떤 면에서든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은/유리한 사람은 나에게 봉사해야 할 의무가 있는 채무자라도 되는 듯한 행세부터 하고 보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해서 혹시 뭐라도 조금이라도 쥐어짜 낼 수 있다면 나로서는 '이득'인 것이고, 그렇지 않다 해도 '밑져야 본전'일 뿐 아니라 마치 내가 채권자라도 된 듯한 '도덕적 우위'를 선점하고 들어갈 수 있으니. 어떤 특정 직업군의 연봉이 내 연봉보다 높은 이유가 사회적 불공정 때문인지 아니면 나의 노력 부족 때문인지 아니면 그 직업의 희소성 때문인지 등과 전혀 무관하게, 무조건 그 직업군은 '특권층이니 나같은 사람에게 봉사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니 한국에서 1불도 안 가져가고 학비 생활비 모두 100% 미국 대학으로부터 돈을 받아 유학한 사람에게도 초면부터 다짜고짜 "우리 노동자들이 피땀 흘려 번 외화 써 가면서 학위 땄으니 애국으로 보답해야 한다" 같은 훈계의 무례를 '뭔가 엄청 너그럽게 봐 주는 듯한' 태도로 저지르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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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처세에서의 당장의 유리함을 위해 자신의 정직성을 희생하는 것이 장기적인 면에서도 '이익'이라고는 나는 생각되지 않는다. 똑같은 말을 해도 어떤 사람의 말은 왠지 좀더 힘있게 들리고 무시하기 어렵고 그런 차이도 결국은, '겉과 속의 동일함을 유지하기 위해 소소한 불리함/오해들을 견뎌 낸 강인함과 초연함'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라고 나는 생각한다. 또 당장의 표면적인 차이만 보면서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은/유리한 사람들은 무조건 채무자 취급하는 이들이 치르는 가장 큰 기회비용은 '감사 무능력'이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무엇이 주어진들 그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오직 '갑질' (사회적 강자가 약자를 착취하는 것만 갑질이 아니고 약자가 자신을 도덕적 우위에 놓고서 강자를 도덕적 채무자 취급하는 것 역시 갑질)에서만 행복을 느끼도록, 본인이 스스로를 평생 훈련시켜 왔기 때문이다. 그런 갑질을 하는 사람은 가정에서도 온갖 구실로 가족들을 학대/착취할 확률이 높으리라고 나는 상상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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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be an image of one or more people and text that says "아산병원과 Mayo 크리닉 2009.05.16 06:47 즐거운사람 =보험 보험 댓글쓰기 Mayo clinic 2,061 아산병원 2,406 2,225,000 774,000 49,000 1조 800억원 1,167 1,840,000 병상수 외래환자 입원환자 수술건수 수익 근무의사수 임시의사수 직원수 132,000 52,492 8조6,400억원 3,700 3,200 50,100 6,000 결론은 수가의 차이가 10분의 1이라는 것 같습니다."
나는 내과 의사가 되고 싶지 않았다(펌: 출처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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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과 의사이다. 난 내과 의사가 되고 싶지 않았다. 난 의사가 되고 싶지 않았다. 난 기계가 사람보다 좋다. 적어도 기계는 제대로 설계하고 제대로 기름칠하고 제대로 만져주면 주인을 배신하지는 않는다. 진짜 후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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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무섭다. 지난주 목요일 외래를 보는데 할머니 한명을 데라고 어떤 남자가 들어왔다. 내과 전문의 1년차인 내가 생전 처음 보는 희귀병이 의심되는다는 환자로 내시경 시술을 받으러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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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과 의사인데 이런병은 경험해보지 못했네요. 내시경 전문 선생님께 진료받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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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더니 선택진료를 강요하는 것이냐. 돈 좀 그만 밝혀라. 의사들 돈 밝히는 건 알지만 너무한다.. 고했다. 정말 모르는 병인데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그러면 실제 진료는 과장님이 하고 입원은 내이름으로 하면 안되겠냐고 한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새심장이라는 드라마에서 과장이 수술비깎아주듯이 선행해주면 안되냐고 한다...... 기가 막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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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환자는 강도가 좀 세서 그렇지 벌써 이런 환자 많이 봤다. 나도 병원밥 먹을 만큼 먹었다. 친절하게 해주면 해줄수록 뭔가 빨아먹으려고만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과는 말을 많이 하면 안된다. 병원비는 일단은 원무과와 상의하시고요. 내시경 전문교수님께 보는게 좋겠다고 만나보라고 내보내버렸다..... 만약.. 그환자가 내시경으로 내게 시술받다가 잘못되었다면 ? 뻔하다. 경력도 없는 사람이 환자 마루타 잡듯이 잡았다고 방송 나오고 그걸로 끝이다. 울먹이는 장면 몇번 나오고 음성변조 장면 나오고 맘대로 편집한 장면 나오면 인생 하나 종치게 하는 것 식은죽 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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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보면 국민의료보험공단이 참 로비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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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자가 있다. 이 환자는 자신의 병원비가 많이 나와 부당하게 청구되었다는 생각에 병원에 항의하나 소용이 없다. 의료보험관리공단에 찾아가 민원을 내니 병원비를 돌려주게 조치 취해주더라." 라는게 계속 반복되는 방송내용이다. 그럴까? 국민의료 보험공단이 무슨일 하는지나 아는가? 그들이 던져주는 보도자료만 가지고 보도원고 쓰니까 그렇다.(이건 동모일보 무슨기자와 무슨 방송국 기자가 그래서 미안하다고 이메일로 인정했다.) 기자들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다. 알고 싶지 않은거다. 그냥 그렇게 살아왔다. 팀장의 생각이 움직이면 그런 정보를 모아서 그렇게 방송하고 기사쓰면 된다.... 경찰이 생사람 고문해서 죄인만드는 것이랑 틀릴 것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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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진료: 이거 강제로 하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선택진료비가 왜 생겼는가? 의료보험 때문이다. 의료는 서비스업이고 지적 산업이다. 당연히 경험이 많은 사람이 잘본다. 수술도 잘하고 시술도 잘하고 약도 잘 짓는다. 그런데 이렇게 경력이 많은 의사와 경력이 적은 나나 내과 전문의로 받는 돈은 똑같다. 그게 말이되나? 그런데 의사는 그래야 한단다. 봉사직이니까 똑같이 받으라는거다... 웃기고 있네 그럼 경찰도 다 똑같이 받고 군인도 똑같이 받고 판사 검사 공무원 다 똑같이 받아라. 기업체도 사회에 공헌해야 하니 똑같이 받아라.. 생각해보니까 말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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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두 등급으로 나누었다. 환자 아주 많이 본 특진 교수와 일반 교수. 두 등급으로 나눈것도 문제지만 그 다음이 문제다. 한국사람들이 실제로 내는 돈은 별로 차이 안난다. 제일 후진 대학병원 교수 특진비와 제일 좋은 대학병원 교수 특진비와 똑같다. 결국 다들 서울대 삼성 아산 세브란스로 몰린다. 교통수단이 발달되고 국민 평균 소득수준이 올라가니까 왠만하면 다 인 서울이고 웬만하면 서삼아 병원에 몰린다. 그러다보니 지방 국공립 병원은 환자가 없어 적자에 시달린다. 그렇다고 닫는다고 하면 지역주민을 외면하냐고 민원 넣고 국회의원 나서고 적자로 계속 유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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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예산을 제대로 지원하느냐 아니다. 그냥 봉사차원에서 하란다....--; 하나 더 이야기하자. 서 삼 아 병원에선 교수 한명 앞에 정말 많은 환자가 "수술" 하러 입원한다. 그런데 내가 해보니까 하루에 위암 수술 두개 이상 못하고 대장암 수술 대개 두개 이상 못한다.....하루에 두개하면 다음날은 거의 수술못한다..... 그러면 이상하지? 어떻게 그 많은 수술을 하지 다들 슈퍼맨? 당연히 중요한 수술을 유명한 교수가 하고 나머지 피부봉합이나 암에 접근하는것은 다른 사람이 한다... 그러면...이거 가지고 교수가 수술안했다고 소송걸면 이길 수도 있다.....뭐 어쩌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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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진료 없이 일반진료의사를 배치하라고 보건복지부에서 압력을 넣는다고 한다. 그래 그게 가능할까? 선택진료 아닌 의사라면 쉽게 말해 펠로우다. 내과 외과 소아과 전문의 따고 2년미만 근무한 사람이다. 그럼 이사람들의 숫자를 늘리면 이 사람들의 월급은 누가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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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한명 볼때마다 적자 흑자 선상이 줄타기인데 환자를 많이 볼수록 적자 나는데 거기다가 환자 많이 몰리지도 않는 펠로우 일반 진료의사의 월급은 누가 줄것인가? 보건복지부에서? 웃기고 있네.. 그리고 펠로우 안남는 과는 어떻게 하지? 시민단체 주장대로 선택진료 시간과 일반진료 시간을 1:1로 하려면 펠로우 숫자를 늘리고 외래 진료 시간을 늘려야하는데 그럼 펠로우가 해야 하는 내시경이나 병동 컨설트는 누가보지? 그것도 알아서 해결하나? 펠로우 남으면 교수시켜줄까? 천만에 교수자리 안 난다. 그냥 배우다 나가야 하는데 누가 그렇게 죽도록 외래 보고 잡일 다하나.... 또 봉사정신이 투철치 못한 반동인가? 그래 좋다. 국회의원도 동사무소 직원이랑 똑같이 월급받고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의 월급을 통일해라.. 웃기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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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부담금 문제: 정말 화나는데, 일본과 캐나다 유럽은 보험료로 엄청난 돈을 원천 징수한다.(거의 세금이다.) 그러니까 본인 부담금 항목이 거의 없다. 나라에서 병원에게 지불을 하니까. 우리나라는 병원이나 의사가 그돈을 내라는게 아니다. 약값이 5만원이면 보험에서 3만원 밖에 안준다는데 어떻게 하라는거지? 또 봉사해? 보험재정을 늘려야지 그걸 의사가 먹는것처럼 이야기한다...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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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화나는거..... 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이 삭감 많이 시키면 보너스받는다는걸 아는가? 그사람들의 주 업무는 병원이 이렇게 진료했으니 돈 주세요. 라고 하면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된다고 하면서 보험재정을 보전하는게 주임무이다.... 그런데 방송에는 반대로 나오지...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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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토록이란 약이 있다. 나 일년차때 내시경 사진 없으면 보험 안되었다. 아무리 증상이 틀림없는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해도 안되었다. 내시경 하고 나서 있으면 보험된다. 그런데 내시경 하는 값까지 합치면 비보험으로 먹는거랑 값이 비슷하다. ...코미디다. 그런데 3년차때부터 증상만으로 보험 지급이 된다... 왜? 대답이 걸작인게.. 판토록에 쓸 보험재정이 확보되었기 때문이다...란게 답이었다. 의학적으로 필요하단 걸 알고 모르고가 문제가 아니다. 어차피 정해진 돈에서 꺼내쓰는거니까 돈이 있으면 보험 해주고 없으면 안해준다.그런데 이런게 항암제같은 거에도 적용된다. 안쓰면 죽는다고 해도 보험공단에서 돈없으면 비급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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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기준이 시시각각 변한다. 의사들에게 일일이 공문이 오는것도 아니다. 무슨 고지라고 홈페이지에 써놓고 끝이다. 이걸 어떻게 알라고. 주가시세변하듯이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몇주 단위로 기준이 바뀐다. 의사가 신인가? 그걸 다알게? (뭐 또 그럴 분들도 있다.모르면 관둬야지..하고..하여간 ....) 매번 얻어맞고 있는 카톨릭 여의도 성모병원의 일은 정말 가슴아프다. 난 개신교인이다. 카톨릭 되게 싫어한다. 그런데 정말 이번만은 너무 그들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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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항암제가있다. 그래 보험기준이 된다고 생각해서 의사가 썼다....그리고 환자는 퇴원했다. 그리고 의료보험공단은 삭감되었다고.... 환자에게 추가로 돈 더받는지 말든지 하여간 항암제값은 보험에서 못준다고 한다... 그러면 그 돈은 어디서 받지? 환자에게 전화걸어서 돈 더 내라고 하면 낼 것 같나? 안낸다.. ... 아니 보험 된다고 의사가 잘못 알아서 그런거잖아여.. 그쪽 잘못이죠.. 이렇게 몇번 당하면 겁난다.(나도 우리병원 219명 의사중에 12위 삭감순위로 올랐다.... 나중에는 원무과에서 사정하다 안되니까.....자꾸그러시면 선생님이 전화해서 돈 추가로 내야한다고 말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협박까지 했다..) 별 수 없다 최소한 방어진료하는수밖에... 그래 그게 날 것 같다. 그냥 다들 의료보험공단에 전국민이 민원넣었으면 한다...그러면 의료보험공단의 본색이 들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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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 외과 레지던트는 4년차와 3년차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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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차 세명 있다가 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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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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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잔다. 하루 세시간이다. 그리고 환자 보호자들도 너무한다. 부자들은 부자들대로 온갖 지인 지식 동원해서 압력 넣어보려고 발버둥치고, 가난하고 못배운 사람들은 그들의 방식대로 땡깡을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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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잡는거? 흔하다... 욕하는거 아무것도 아니다. 의료법에 의사에게 그런 짓을 하면 안된다고 되어있다. 경찰 불러도 소용없다. 인터넷에 올린다고하면 병원 원장들부터 나서서 고객을 왕처럼 모신다고 오히려 이상한 환자편을든다... 이런데 누가 외과 하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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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텔레비에 나와서, 흉부외과에 지원 안하니 좀더 봉사하는 정신을 가지도록 의학교육에 도덕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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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비도덕적인가 맞춰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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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심장수술해도 남는 돈이 쌍꺼풀 한건 하는것과 비슷하게 의료제도를 만들어놓은 이들이 비도덕적인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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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은 외국 나가서 수술할 돈 있으니까 국내의 서전은 씨를 말려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은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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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좋다. 내가 흉부외과를 한다고 하자. 4년 레지던트하고 나가서 흉부외과 개업할수 있을까? 좋다. 동네 아파트상가에 흉부외과 열었다고 치자 당신은 심장수술받으러 아파트 상가 흉부외과에 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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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또 사회에 봉사하는 의미에서 그냥 흉부외과 간판 내리고 내과 소아과 본다고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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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선생님 소아과 전문의 아니었어요? 어쩐지 우리 애 감기가 안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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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내과 전문의 아니었어요? 어쩐지 우리 할머니 감기가 안낫더라.."란 말 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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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망하면 누가 책임지나? 또 도덕교육 받으면되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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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병원 외과 과장님 수술 진짜 잘한다. 이 과장님이 한달에 암수술 20건쯤 하는데 보험공단에서 수술비라고 받는 돈이 성형외과 유방미용수술 전문의 일주일 수입의 반도 안된다. 사람 생명 다루는거다보니 끝도 없이 소송에 시달린다... 병동에서도 큰소리 나는건 일도 아니다...... 외과를 살려야한다고 말을 한다. 말은 좋다. 대한민국 조둥아리 민족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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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가 출산했다. 제왕절개 했다. 병원비 150만원 나왔다. 닷새 입원하고 특실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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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비슷한 크기의 방을 갖춘 호텔의 하루 숙박료만 15만원이다. 닷새면 75만원이다. 밥은 한끼에 아무리 싸도 만원이다. 닷새면 15만원이다. 결국 병원에서 수술비는 60만원이 안된다. 나는 싸게 치루어서 좋았지만, 산부인과 친구들이 걱정되었다..... 이거 받아서 유지 할수있나? 수술 집도의, 마취과의사, 스크럽간호사 1, 보조원 1, 마취개스비, 주사비 수술도구 감가상각비......푸학... 이러구서 우리나라의 산부인과 외과가 존재하기 바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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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계속해봐라 10년이면 그대들이 좋아하는 쿠바의사나 동남아 의사 아니면 중국의사들에게 수술받고 있을것이다...
You, 崔明淑 and 4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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