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9

유상용 야마기시 [ 돈이 필요 없는 즐거운 마을]

(2) Facebook

유상용
7 m ·

아래의 글은 '야마기시즘실현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야마기시씨가 쓴 글이다. 조금 전 번역을 한 것인데, 그의 자세, 의도를 짐작할 수 있는 글이라, 관심있는 분들께 참고자료로 드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돈이 필요 없는 즐거운 마을 >
1960년 5월- 야마기시 미요조, 처(부인) 니와
연구가·실행가에게 드리는 말씀

이 저서는 교서教書가 아니다. 아니, 이 저서뿐만 아니라 나의 과거에 말해 온 것, 써 온 것, 해 온 것 모두 및 앞으로의 모든 언행, 어느 것도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전부 연구가의 참고 자료로서 제공하고, 그것의 취사선택·실행에 있어서는 각각의 자유의지에 맡기는 것이다.
그때 그 자리에서 내가 생각한 대로 혹은 스스로 깨닫지 못한 채 표현되고 있는, 일단의 부분적 현상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이윽고 내가 생각하는 기록, "월계月界로의 통로"의 일부분으로서 『정해正解 야마기시즘 전집』의 초안을 정리해 각 집輯으로 분류하고 인간 생활은 물론 우주 만반의 현상계·무현상에 대해, 내가 느끼는 대로 종횡으로 써내려 대중 앞에 드리고 싶어서 지금 그것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그러나 생각만큼 되지 않는 것은, 지금의 환경 조건 하에서 심신의 불편함으로 인해 그것의 중단 상태의 부득이한 사정에 있으며, 내가 오늘까지 받았던 과거, 현재의 사람들 및 대자연에 응하는 날이 늦어지는 것에 무거움을 느끼고 무위로 생명이 다 연소될 때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아쉬워한다.
이 저서는 지금의 세계정세를 고려하여, 내일을 기다릴 수 없는 긴박함을 느끼고, 신심의 초췌함 속에서 마음 졸이는 대로 전집 안의 구절을 발췌·생략하여 기술한 것으로 조잡한 정도가 심한 것이 있다.
나를 낳고, 키우고, 쏟아넣은 것이 살려지는 것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한다.
만약 세상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면, 나를 살려서 사용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진정, 최량을 목표로 하고, 그것을 검토하고, 탐구하고, 한순간의 멈춤 없이, 희망찬 전진 일로, 과거·현재를 알고, 장래를 창조하는 환희로 생활하는 오늘-지금, 즉 모두가 사이좋게 즐겁고 풍요롭게 오늘보다 내일, 모레로 경쾌한 미래를 창설하는 오늘의 환희 속에 현재-지금도 정상·건강 속에 잠겨 생활하는 한 컷 한 컷의 연속이려 하는 것이다.
내일의 행복은 오늘의 기쁨 속에서 나온다.
만약 오늘-지금이 정상·건강하지 않다면 신속하게 그것의 원인을 탐구하여 그 틀린 부분을 발견하고 즉각 그것의 해소를 도모하는 것이다.
슬픈 오늘 중에서 즐거운 내일은 태어나지 않는다.오늘은 물건이 부족하고 몸에 땀이 나도, 마침내 올 물심의 풍만, 건강·정상을 위한 오늘-지금의 마음의 세계는 환희요 삶의 보람으로 사는 것이다.
야마기시즘 생활은 진실을 지향하여, 지금도 진실일 것이며 환희 속에 이론연찬·방법연찬·실행연찬의 정상·건강의 연속생활을 말한다.
이 책 『돈이 필요 없는 즐거운 마을』을 저술할 때 사실은 이론, 이념에서부터 설명을 시작한 후, 현상면에 대해 쓰는 것이 순서인데, 지금 저자의 체력적·시간적 사정도 있고, 그것은『정해 야마기시즘 전집』에 따르기로 하고 여기서는 읽는 사람들이 둘러가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형태면에 대해 대중적으로 쓰기로 했다.
하지만 이것은 최종 단계의 완성된 모델이 아니라 진리, 진실, 최선을 목표로 하는, 이제부터 시작인 단계에 있으며 미숙·불완전한 전진 단계의 한 장면임은 물론이다.
다음 날도 다음 날도, 연찬을 계속하여, 개량에 개량을 가해 유치한 것을 완전한 것으로 키워 나가려는 생장기의 것이다.
그 연찬 개량도 저자 혼자 좋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각자가, 세계의 모든 지혜, 모든 능력, 실적을 취사선택하여 다같이 키워나가는 것이고, 내일도 오늘의 이 저서에 담겨있는 형태를 답습하는, 진보성 없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함께 창안하고, 보다 좋게, 보다 진짜로, 모두가 개량해 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반복해서 말해 두고 싶은 것으로, 저자 스스로도 더욱더 개량을 계속해 나가겠지만, 그것에 의존하지 않고, 각자 스스로 개량·실행해 나가는 것이다.
교서가 아니라고 쓴 것은, 가르치려는 것이거나 따르고 배우는 것이 전혀 아니고, 어디까지나 생각하기 위한 참고 자료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현재의 세태에서는, 본서의 문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많겠지만, 이것을 읽어도 의미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물며 본서에 담긴 구현방식을 즉시 실행,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은 그 경지에 들어선 상당히 진보적이고 세계의 첨단을 가는 혁명의식에 불타는 보기 드문 사람들에게만 이루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 공상空想도 일반에게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지만, 사실 실현하기 쉬운 이상경理想境 '돈이 필요 없는 즐거운 마을'이 지상의 일각에 한 곳 든든히 세워질 때, 그것을 보고, 듣고, 전한 세계 과학자들의 연구 과제가 되어, 인간의 본질, 사회의 본연의 상태 등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실행가実行家가 속출할 것은 불을 보듯이 명확하다.
세계 각지·각처에 '돈이 필요 없는 즐거운 마을'이 속속 세워질 것이고, 이렇게 해서 이것들이 상관연相関連적으로, 요원의 불길처럼 세상에 번져, 급속히 전세계를 휩쓰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처음에는 황당하고 꿈같은 이야기라고 비웃고 있는 낡은 사회통념・상식관도, 사실 앞에서, 어느새인가 새로운 사태 속에 서 있는 자신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세계 제1호를 쏘아 올릴 사람은 누구일까.
뒤따르는 사람은 누구누구일까. 하기 싫은 사람, 못하는 사람은 하지않아도 될 일이고, 또 그런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돈이 필요 없는 즐거운 마을』이라는 저서명도 단지 그것은 일단의 일부의 표현일 뿐, 이것의 진의真意·실질은 삼라만상 모든 것에 관계하는 깊은 것으로, 세계혁명을 유발하는 포문을 여는 것이다. 돈이 필요 없다는 것은 통화나 티켓·권익·계약·의무·소유관념 등 유무형 일체의 틀에서 해방된 진정한 자유의 천지天地이며, 예부터 내려오는 법률·제도·습관·통념이, 근본적으로 참된 모습에 입각한, 전 인류가 상상으로조차 이루지 못한, 가장 진보적인, 문화적인, 물리·심리의 정수를 모은, 철리현현哲理顕現의 세계이고, 또한 바로 그렇기 때문에 실현도 쉬울 것이다. 참된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잘못된 생각에 방황하는 동안에는 진정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
이수규명理数究明적으로 한 점의 차질 없는 답이 나올 것이다.
규모는 작아도, 본질적인 것이 한 군데 생기면, 나중에는 누가 권하지 않아도 모두 다 본받는다.
전 세계에서 보러 와서, 전 세계로 넓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