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4

[불교공부] 한국의 불교 - (기복신앙+깨달음 주의)에서 벋어나야 한다.

[불교공부]   한국의 불교 - (기복신앙+깨달음 주의)에서 벋어나야 한다. 서양 불교가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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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오강남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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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한국 불교에 대하여 논하는데, 그 중에서 두가지 포인트 만 꺼집어 내어여기에 적어두려고 한다.

1] 첫번 째 포인트는 현재의 한국 불교의 신도들은 절대다수가 한국의 기독교인들 처럼 기복신앙을 믿는다는 것이다. 그 지적이 불교 지식인들의 입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오강남 교수가 한국 기독교를 비판하기 위해 쓴 <에수는 없다>라는 책이 불교도 독서 모임에서도 읽히며, 그 이유가 "예수"를 "부처"로 바뀌면 한국 불교계에도 딱 들어맏는 분석이라는 것이다. 

2] 두번 째로는 현대의 한국불교는 한편으로는 기복 신앙을 믿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구경(궁극의 경)의 "깨달음"을 추구하라고 (득고하세요) 한다고 한다. 이 문제에 대한 오강의 제안한 글 부분을 복사해서 올린다. 
- 기본적으로 깨달음을 <큰 깨달음>과 <작은 깨달음>으로 나누어 생각하자는 것이다. <작은 깨달음>은 일상 생활에서 있으며, 그런 것을 계속하는데서 의식의 향상과 행복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지적은 한국 불교 만이 아니라 아시아의 불교 전체에도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서양 불교가 아시아 불교의 모범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강남 교수는 그렇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