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6

조동종 (일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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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종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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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종(曹洞宗)은 중국의 조동종에서 유래한 일본의 불교 종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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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종(曹洞宗)은 중국의 조동종과 일본의 조동종이 있다. 

중국 불교에서 조동종은 임제종 · 위앙종 · 운문종 · 법안종과 더불어 선종 5가의 하나이다. 선종오가 중 가장 먼저 성립했으며, 가장 융성한 임제종에 이어 양대 종파이다. 소림사가 중심사찰이다. 

일본 불교에서 조동종은 보화종 · 일본달마종 · 임제종 · 황벽종과 더불어 선종 계통의 종파의 하나로서, 2012년 현재에도 일본 최대 종파이다.

중국의 조동종은 남종선의 시조인 6조 혜능(慧能: 638~713)의 제자인 행사(行思: ?~740)의 계통의 법손인 동산양개(洞山良价: 807~869[1])와 조산본적(曹山本寂: 839~901[2])의 두 선승을 종조(宗祖)로 한다.[3] 이후 남송(南宋: 1127~1279) 초기에 조동종의 굉지정각(宏智正覺: 1091~1157[4])에 의해 묵묵히 앉아 있는 곳에 스스로 깨달음이 나타난다는 선풍(禪風)의 묵조선(默照禪)이 성립되었다.[5]

일본의 조동종의 종조(宗祖)는 도겐(道元: 1200~1253)이다.[6][7] 그는 1227년 송나라에 들어가 중국 조동종의 장옹여정(長翁如淨)의 법을 이어 묵조선을 계승하였고 1129년 귀국하여 일본에 조동종을 전파하였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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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일본의 조동종의 종조(宗祖)인 도겐(道元: 1200~1253)은 1227년 송나라에 들어가 중국 조동종의 선승장옹여정(長翁如淨)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그의 열반묘심(涅槃妙心)을 계승하였다.[1] 그는 1229년 귀국하여 일본에 조동종을 전파하였다.

도겐묵조선을 수양하고 마음이 곧 부처라고 제창하였다.[1] 따라서 도겐의 조동종에도 주관적 관념론의 철학사상이 분명히 드러나 있다.[1] 그는 "이란 일체의 법이요, 일체법이란 다만 일심(一心)인 것이다"라고 말하였으며, 또 "산하대지와 일월성신은 모두 이다"라고 말하였다.[1] 이를 통해 보면 그의 사상은 임제선(간화선)의 철학사상과 완전히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1]

선종은 일본에 전파되자 조정과 막부 장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크게 흥성하였다.[1] 그런데 조동종의 신도는 대부분이 하위층 농민들이었다.[1] 이런 연유로 일본에서는 "조동의 농민, 임제의 장군"이란 말이 전해졌다.[1]

선승들은 송나라를 자주 왕래하여 송대의 문화를 대량으로 받아들였으며, 일본불교사상에 큰 영향을 끼친 오산문학(五山文學)을 형성하였다.[1]
대한민국[편집]

2012년 에도시대 양식을 한,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에 참회비가 세워졌다.
각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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