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6

[아비담마 길라잡이] 아비담마란 무엇인가? : 네이버 블로그

[아비담마 길라잡이] 아비담마란 무엇인가? : 네이버 블로그



아비담마란 무엇인가?
 - 남방불교는 현존하는 불교문헌 가운데서 부처님 원음과 가장 가깝다고 인정되는
빠알리 삼장을 근본 성전으로 하여 이를 주석하고 이 주석을 다시 주석하면서 어떤
일관된 체계를 가지고 전승되어 왔다.
- 붓다고사 스님이 정착시킨 많은 주석서들 가운데서도 [청정도론]이 남방불교
부동의 준거가 되는 책이라는데 대해서는 어떤 학자도 이론을 제기하지 않는다.
- 아비담마를 이해하지 못하면 [청정도론]을 이해할 수 없고  [청정도론]을
이해하지 못하면 남방불교를 이해할 수 없다. 남방불교를 이해하지 못하면
빠알리 삼장도 결코 깊이 있게 파악하지 못한다.
.
- 아비담마라는 단어에서 키포인트는 무엇보다도 담마[dhamma 法 ]이다.
       
        - 담마란
(1) 부처님의 가르침(=진리=덕행)으로서의 법과
(2) 물 · 심의 현상으로서의 법 (개념이 아닌 것)이다.
 < 물 · 심의 현상으로서의 법 >
- 아비담마는 물,심의 여러 현상을 대면하여 그것을 잘 분석하여 그것이 유익한 것인지
아비담마길라잡이
[아비담마 길라잡이] 아비담마란 무엇인가?
처음처럼
2015. 7. 15. 23:18
이웃추가 본
아비담마 길라잡이 상
대략 10세기쯤에 저술되었고, 지금까지도 남방불교권의 기본 텍스트로 읽혀지고 있다. 초기불교, 남
방불교, 위빠사나의 이해와 수행을 위해서 필요한 독본과 같다. 역자들이 상세한 해설과 역주를 덧…
book.naver.com
블로그 카 명상 & 북 카페
9/6/2020 [아비담마 길라잡이] 아비담마란 무엇인가? :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ersuk77&logNo=220421394836&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2/6
해로운 것인지, 그런 현상들은 어떤 조건 하에서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지를 철저하게
알아서 저 고귀한 열반을 증득하게 하는 가르침이다.
- 본성이란 '더이상 분해할 수 없는 자기 고유의 성질'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래서 법은 '더이상 분해할 수 없는 최소단위'라고 정의할 수 있다.
아비담마에서는 이런 최소 단위로 하나의 마음, 52가지 마음부수, 18가지 물질,
하나의 열반으로 모두 72가지를 들고 있다.
- 예를 들면 '사람, 동물, 산, 강, 컴퓨터' 등 우리가 개념지어 알고 있는 모든 것은
법의 영역에 속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다시 여러 가지의 최소 단위로 분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러 가지 최소들 단위들이 모여서 개념의 영역에 포함된다.
이들이 존재하는 방식은 개념적인 것이지 사실 그대로가 아니다.
강이라 하지만 거기에는 최소 단위인 물의 요소들이 모여서 흘러감이 있을 뿐
강이라는 불변하는 고유의 성질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마음이 만들어낸 개념이지 그들의 본성에 의해서 존재하는 실재는 아닌 것이다.
- 물론 법이란 의미를 광의로 해석하면 이런 모든 개념들도 모두 법의 영역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럴 경우에 최소단위로서 법은 '궁극적 실재, 혹은 구경법'으로 강조해서 부른다.
그러나 아비담마 전반에서 별다른 설명이 없는 한 법은 구경법을 뜻한다.
-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아바담마는 '나'밖에 있는 물,심의 현상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초기경에서부터 부처님께서는 담마를 제육근인 마노[意]의 대상으로 파악하고 계신다.
눈,귀,코,혀,몸의 다섯 감각기능을 통해서 받아들여진 현상일지라도 사실 마노가 없으면
판독이 불능이고 그래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겠다.
일단 전오식(前五識)에 의해서 파악된 외부의 세계도 받아들여지고 나면 그 즉시에 마노의
대상인 담마가 되어버린다.
- 이렇게 외부세계도 일단 나의 대상이 되어 내 안에 받아들여질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비담마에서는 외부물질을 다섯감각가능[根]들의 대상으로만 파악하고 있으며
이름도 고짜라라고 붙이고 있는 것이다.
고짜라는 소가 풀을 뜯기 위해서 다니는 영역이나 구역을 의미하는데 우리의 눈, 귀, 코,
혀, 몸의 다섯 가지 알음알이[前五識]가 움직이고 다니고 의지하는 영역이라는 말이다.
대상이란 보는 것 등의 기능[根]이나 그런 알음알이[識]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술어라 하겠다.
- 이처럼 아비담마의 주제는 '내 안에서' 벌어지는 물,심의 현상이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불교에서 강조해서 말하는 법이다.
역자들은 이렇게 법을 내 안에서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불교를 이해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이런 제일 중요한 측면을 놓쳐 버리면 법은 나와 아무 관계없는 쓸모 없는 것이 되고 만다.
우리가 법을 이렇게 나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해 버리면 그 순간부터 부처님 가르침
블로그 카 명상 & 북 카페
9/6/2020 [아비담마 길라잡이] 아비담마란 무엇인가? :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ersuk77&logNo=220421394836&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3/6
역시 의미를 잃고 만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은 모두 궁극적으로는 내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물,심의 현상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본다면 궁극적으로 법은 오직 하나의 의미뿐이다.
이런 부처님 말씀을 골수에 새기고 내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 현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찰하고 사유하여 무상,고,무아인 법의 특상을 여실히 알아서 괴로움을 끝내고 열반을
실현하려는 것이 아비담마이다.
[아비담맛타 상가하]의 구성
제1장 마음의 길라잡이
제2장 마음부수 길라잡이
제3장 일반적인 항목 길라잡이
- 마음을 느낌, 원인,역할, 문, 대상, 토대의 여섯 가지 다른 측면에서 다시 고찰해보고 있다.
이것을 이해해야 4장의 인식과정을 제대로 파악하게 된다.
제 4장 인식과정 길라잡이
- 마음은 매찰나에 어떤 과정으로 대상을 인식하는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는 가히 남방 아비담마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 하겠다.
제5장 과정을 벗어난것의 길라잡이
- 이런 인식과정을 벗어난 재생연결과 바왕가와 죽음의마음에 대해서 고찰한다.
...다시 이들 세상에 태어나는 동력인으로서 업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재생연결에 대한 분명한 이론을 제공하고 있다.
제6장 물질의 길라잡이
제7장 범주의 길라잡이
- 마음과 마음부수와 물질을 향상과 해탈에 도움이 되지 않는 해로운법들의 그룹,
섞인 것의 그룸, 깨달음의 편에 있는 것들(37보리분), 불교에서 일체를 설명하는
蘊,處,界,제로 그룹을 지어서 설명하고 있다.
제8장 조건의 길라잡이
- 조건을 12연기와 24가지 상호의존의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는 연기법을 삼세양중인과로 설명하고 있으며, 마음과 마음부수와 물질간의
상호의존을 24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제9장 명상주제의 길라잡이
-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한 수행을 통해 성위를 증득하는 방법으로서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