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숭산행원의 생애와 사상
숭산행원의 생애와 사상 - 한국 간화선의 대중화.세계화를 중심으로 | 프라즈냐 총서 31
최용운 (지은이)운주사2015-06-05
정가
17,000원
판매가
16,150원 (5%, 850원 할인)
292쪽
불교학의 사회화 이론과 실제 - 삶의 예술로서의 응용실천불교학
한국의 죽음 의례의식 연구 - 불교의 상장례喪葬禮를 중심으로
책소개
한국불교 역사상 승려로서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지고 한국불교를 세계에 가장 널리 알린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 숭산행원 선사에 비견할 만한 인물은 없을 것이다. 숭산선사는 1966년 재일 홍법원 설립을 시작으로 35년여의 기간 동안 전 세계 32개국에 120여 개의 선 센터를 개설했으며, 5만여 명이 넘는 해외 제자들을 배출하는 놀라운 위업을 남겼다.
이와 같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간 숭산선사에 대한 한국불교계의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었을 뿐 아니라, 선사의 수행론 및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적 기류마저 상당했다. 숭산선사가 개발했던 간화선 수행체계, 일명 “십문관”이 일본 임제종의 참선 수행체계를 수용했다는 점, 선 센터 내 조직 운영에 남녀차별, 출재가의 구분을 없앴다는 점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본서는 숭산선사의 수행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선사가 개발했던 간화선 수행체계와 일본 임제종의 참선 수행체계 간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숭산선사의 간화선 수행체계 개발의 의의에 대한 저자만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선사의 업적이 현대 한국불교의 포교 역사에서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국내외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_ 5
서론_ 15
제1장 숭산행원의 선사상과 수행론_ 31
1. 도입_ 31
2. 시대적・사상적 배경_ 32
1) 시대적 배경과 그 영향_ 32
2) 사상적 배경_ 34
3. 숭산의 선사상과 그 특징_ 37
1) 조사선 중심_ 37
2) 유불회론 역설_ 40
3) 선의 실천성 강조_ 41
4) 선의 세계화_ 43
4. 숭산의 간화선 수행법과 그 의미_ 45
1) 십문관(혹은 십이문관)_ 48
2) 입실점검의 강조_ 53
3) 숭산의 간화선 수행법이 갖는 의미_ 55
5. 소결_ 60
제2장 숭산행원의 업적에 대한 포교적 관점의 연구_ 63
1. 서언_ 63
2. 승가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동국대 석림회의 창립 지원_ 65
3. 대중포교의 기틀 확립_ 68
1) 화계사를 대중포교와 국제포교의 중심지로_ 68
2) <불교신문>의 토대 확립_ 70
4. 관음선종과 세계포교_ 73
1) 관음선종의 성립 과정_ 73
2) 관음선종의 포교적 의의_ 77
(1) 한국 간화선 수행법과 일본 임제종 수행법의 통합 시도_ 77
(2) 서구문화에 적합한 불교의 토착화 시도_ 80
5. 소결_ 83
제3장 한국 간화선의 대중화를 위한 이론적 기반 정립_ 87
1. 도입_ 87
2. 대혜종고와 간화선_ 92
1) 대혜 당시의 시대적 배경_ 92
(1) 송대宋代의 정치적 상황_ 92
(2) 송대의 문화적・사상적 상황_ 94
2) 선종을 바라보는 대혜의 문제의식: 문자선과 묵조선의 폐해_ 97
(1) 문자선의 폐해_ 97
(2) 묵조선의 폐해_ 99
3) 대혜가 간화선을 통해 강조한 정신_ 102
4) 대혜가 간화선을 집대성한 배경에 대한 또 다른 해석에 대해_ 106
(1) Morten Schl?tter의 견해_ 107
(2) Schl?tter의 견해가 갖는 장점과 단점_ 109
3. 보조지눌과 간화선_ 114
1) 지눌과 간화선의 만남_ 114
2) 지눌이 생각하는 간화선_ 115
3) 지눌의 간화선관의 형성 요인과 이에 대한 평가_ 119
4) 선의 대중화를 위한 지눌의 노력에 대한 다양한 해석_ 125
4. 소결_ 128
제4장 한국 간화선 수행법의 변천사_ 131
1. 도입_ 131
2. 한국 간화선의 수행법적 정체성 확립_ 134
1) 간화선의 정의_ 134
2) 한국 간화선의 수행법적 정체성 확립의 필요성과 수용 과정_ 138
(1) 한국 간화선의 수행법적 정체성 확립의 시대적 필요성_ 138
(2) 간화선의 한반도 수용에 있어서의 주요 시기 구분_ 141
3. 간화선의 한반도 수용에 있어서의 주요 시기별 특징_ 143
1) 간화선의 한반도 전래와 기초 확립의 시기_ 143
2) 고려 후기 원 간섭기에 몽산덕이의 간화선 수행법이 도입된 시기_ 150
(1) 화두와 공안 모두가 참선의 도구_ 159
(2) 화두 형태의 변화: 질문의 형식을 취하는 화두의 증가_ 161
(3) 선정禪定의 힘을 통한 화두 참구의 강조_ 164
(4) ‘오후인가悟後印可’의 강조_ 168
3) ‘여말삼사’에 의한 원나라 조선祖先계의 간화선 수용기_ 170
4) 고봉원묘의 <선요>가 한국 간화선 수행법에 변화를 주었던 시기_ 173
(1) ‘간화삼요看話三要’를 통한 참선의 체계 확립_ 173
(2) 스승 ‘본분종사’에 대한 믿음의 강조_ 175
4. 소결_ 178
제5장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를 위한 제언_ 183
1. 도입_ 183
2. 유럽 불교수용의 시기별 특징_ 186
1) 여명기: 지적 차원의 접근과 신앙적 관점의 전환기_ 187
(1) 불교에 대한 지적 추구: 문헌학・철학적 연구_ 187
(2) “신이 없는 종교”를 통한 내면적 자각_ 194
2) 1차 부흥기: 양대 세계대전 이후 새로운 정신적 대안_ 196
3) 2차 부흥기: 전자・정보기술의 발전과 불교의 확산_ 198
3. 유럽의 불교수용 맥락에서 분석한 한국 간화선_ 201
1) 유럽의 불교수용 맥락에서 분석한 한국 간화선의 장점_ 201
2) 유럽의 불교수용 맥락에서 분석한 한국 간화선의 문제점_ 205
(1) ‘일평생 오직 하나의 화두만 참구’하는 전통_ 205
(2) 화두의 내용_ 215
(3) 입실제도(혹은 입실참문)_ 220
(4) 사제師弟관계_ 223
4. 소결_ 225
제6장 한국 간화선의 대중화・세계화와 숭산행원이 한국불교계에 남긴 과제_ 231
1. 도입_ 231
2. 한국 간화선의 대중화・세계화와 숭산의 간화선 수행법_ 233
1) 숭산의 간화선 대중화 관점_ 233
2)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와 숭산의 간화선 수행법_ 235
(1) ‘일평생 오직 하나의 화두만 참구하는 전통’의 측면_ 236
(2) ‘화두의 내용’ 측면_ 238
(3) ‘입실제도’의 측면_ 240
(4) ‘사제師弟관계’의 측면_ 241
3. 숭산의 해외포교 경위와 특징_ 245
1) 숭산의 해외포교 경위_ 245
2) 숭산의 해외포교 특징과 장단점_ 251
4. 숭산이 한국불교계에 남긴 과제_ 253
1) 남녀차별 및 출재가 구분 관행의 개혁_ 253
2) 일본 임제종 수행법의 수용_ 260
5. 소결_ 267
참고문헌_ 271
찾아보기_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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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최용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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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와 보스턴대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서강대학교에서 박사(종교학)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연세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숭산행원의 선사상과 수행론」, 「한국간화선의 대중화 세계화를 위한 제안」 등이 있다.
최근작 : <숭산행원의 생애와 사상>
출판사 제공 책소개
- 한국 간화선의 대중화・세계화를 중심으로 -
한국불교가 배출한 세계적인 선승으로, 생존 당시 세계 4대 생불 가운데 한 사람으로 칭송 받았던 숭산행원 선사의 생애와 사상, 활동에 대한 최초의 연구서!
1.
한국불교 역사상 승려로서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지고 한국불교를 세계에 가장 널리 알린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 숭산행원 선사에 비견할 만한 인물은 없을 것이다. 숭산선사는 1966년 재일 홍법원 설립을 시작으로 35년여의 기간 동안 전 세계 32개국에 120여 개의 선 센터를 개설했으며, 5만여 명이 넘는 해외 제자들을 배출하는 놀라운 위업을 남겼다. 이와 같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간 숭산선사에 대한 한국불교계의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었을 뿐 아니라, 선사의 수행론 및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적 기류마저 상당했다. 숭산선사가 개발했던 간화선 수행체계, 일명 “십문관”이 일본 임제종의 참선 수행체계를 수용했다는 점, 선 센터 내 조직 운영에 남녀차별, 출재가의 구분을 없앴다는 점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본서는 숭산선사의 수행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선사가 개발했던 간화선 수행체계와 일본 임제종의 참선 수행체계 간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숭산선사의 간화선 수행체계 개발의 의의에 대한 저자만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선사의 업적이 현대 한국불교의 포교 역사에서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국내외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서는 간화선의 한반도 도래 이후 수행법의 변천 과정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서구사회에 불교가 전파된 역사적 과정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을 제언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 간화선의 대중화?세계화 과제와 관련하여 숭산선사의 행적이 갖는 의미와 선사가 한국불교계에 주는 과제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
2.
본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차원의 문제의식이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숭산에 대한 국내 불교계의 평가가 적절한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두 번째는 한국불교계에 간화선 대중화를 위한 이론적 토대가 형성되어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간화선의 대중화를 천명하고 있지만, 정작 현실은 간화선이라는 수행법이 과연 대중화가 가능한가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를 위해 수행법의 개선이 필요하지는 않는가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서는 총 6장으로 나누어 숭산선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1장 ‘숭산행원의 선사상과 수행론’에서는 먼저 숭산이 활동한 시기의 시대적・사상적 배경을 고찰하고, 이어서 숭산 선사상의 특징을 다룬다. 숭산은 경허선사의 법맥인 덕숭문중의 조사선, 특히 간화선을 중심으로 하면서 ‘오직 모를 뿐’이라는 유불회론을 역설한 데 그 사상의 특징을 드러낸다. 아울러 선의 실천성과 세계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임제종의 수행체계를 상당 부분 도입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방편으로서였다.
제2장 ‘숭산행원의 업적에 대한 포교적 관점의 연구’에서는 대중포교, 나아가 세계포교를 위한 숭산의 활동을 시기별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다. 여기에는 승가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반으로 동국대 석림회의 창립 지원, 화계사를 대중포교와 국제포교의 중심지로 한 점, 불교 언론으로서의 <불교신문>의 토대 확립, 그리고 관음선종의 창립과 이를 토대로 한 세계포교 등이 포함된다.
제3장 ‘한국 간화선의 대중화를 위한 이론적 기반 정립’에서는 먼저 간화선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대혜종고의 간화선을 시대적?사상적 측면에서 객관적으로 고찰한 다음, 보조지눌의 간화선이 가지는 특징을 짚어보고, 한국불교계에서 간화선 수행과정이 지니는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제4장 ‘한국 간화선 수행법의 변천사’에서는 먼저 한국 간화선의 수행법적 정체성 확립을 제안하면서, 한국에 간화선이 어떤 배경과 경로를 통하여 수용되고 실천되었는가를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여기에는 고려 후기 몽산덕이의 간화선 도입과 특징, 그리고 여말삼사에 의한 간화선 수용, 고봉원묘의 <선요>가 한국 간화선 수행법에 변화를 준 상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제5장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를 위한 제언’에서는 19세기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구, 특히 유럽에서 불교가 수용되어온 상황을 시기별로 면밀히 고찰하고 난 다음, 유럽의 불교수용 맥락에서 분석한 한국 간화선의 장점과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문제점의 개선 방안으로 다양한 화두 참구, 새로운 화두의 개발, 입실제도의 필요성, 사제관계의 유연성 등을 제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6장 ‘한국 간화선의 대중화・세계화와 숭산행원이 한국불교계에 남긴 과제’에서는 한국 간화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성공적으로 이룩하기 위해서는 앞장에서 언급한 한국 간화선의 문제점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숭산선사가 대중포교와 세계포교에 성공적으로 활용한 방법들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며, 아울러 승산이 시도한 방법들에 대해 대승적이고 통불교적인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3.
한국불교의 대표종단인 조계종이 표방하고 있는 수행법은 간화선이다. 그리고 간화선의 대중화를 천명하고 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과연 간화선이 대중화될 수 있는 수행법인가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어떻게 대중화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간화선 수행법을 활용하여 세계 각지의 서구인들에게 폭넓은 영향을 끼쳐온 숭산선사의 사상과 수행, 그리고 포교방법을 다룬 본서는 한국 간화선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일 것이다. 접기
2020/09/30
『보리수 가지치기』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 : 네이버블로그
『보리수 가지치기』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 : 네이버블로그
[공지]『보리수 가지치기』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서평
2015. 6. 9. 23:43
https://blog.naver.com/tvam/220385279347
번역하기
『보리수 가지치기』[Jamie Hubbard, Paul L. Swanson]
판매가격 38,000 원
시중가격 0 원
할인금액 0 원
적립포인트 3,800 P
재고수량 0 개
배송료 0 원
저자 Jamie Hubbard, Paul L. Swanson
ISBN 979-11-5610-136-9 (93220)
발행일 2015년 06월 05일
판형정보 신국판(152*224)
페이지 776쪽
역자 류제동
방금 씨아이아알출판사에서 연락받았습니다. 이렇게 인정을 받으니 정말 기쁩니다. 모두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ㆍ작성일 2016-05-13 (금) 10:37
http://www.circom.co.kr/board.php?board=tnshopnotice&command=body&no=39
도서출판 씨아이알
www.circom.co.kr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6종 선정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지난 3월에 시행한 ‘2016 우수학술도서’ 공모에 도서출판 씨∙아이∙알의 도서 6종이 ...
선정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과 저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하는 양질의 도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정된 도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보리수 가지치기
2. 불교의 원자설
3. 해양지구환경학_생물지구화학의 순환으로 해석
4. 상수도 공학
5. 자연과 문명의 조화 토목공학
6. 사회환경 안전관리
동아시아 권위주의 문화에
해체의 메스를 들이대는 역작
"국정교과서 반대를 위한 필독서!"『보리수 가지치기: 비판불교를 둘러싼 폭풍』
보리수로 상징되는 불교전통은 오늘날 양심적으로 지혜의 나무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더 나아가, 불교전통을 넘어서 오늘날의 문학, 사학, 철학, 종교학을 아우르는 인문학은 양심적으로 지혜의 나무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지혜의 나무는 이미 병들어서 고사(枯死)하고 있지 않은가?
오늘날의 불교학자를 비롯한 인문학자들은 참여적이고 양심적이고 실천적인 지혜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고, 기득권층의 정의롭지 못한 질서에 편승하면서, 더 나아가 기꺼이 종속적으로 자본을 추종하면서, 우리의 몸을 상하게 하는 불량식품보다 더 심각하게 우리의 정신을 좀먹는 어용 지식을 판매하는 지식소매상 노릇을 자처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여기에 하카마야 노리아키 그리고 마츠모토 시로 같은 일본의 대표적 불교학자들이 그 지혜의 나무를 되살리고자 본격적인 가지치기에 나섰다. 오늘날 그 가지치기 작업은 ‘비판불교운동’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운동으로 확산되어 전개되면서, 불교학계를 넘어서 지구촌의 학계 전반을 강타하는 폭풍이 되어 몰아치고 있다.
기득권과 위선과 침묵 뒤 일본 불교의 현실에 대한 철저한 반성에서 시작하여, 동아시아의 조화(和)의 이념이 사회적 차별을 정당화하는 기득권의 가식임을 폭로하고, 객관성을 표방하는 막스 베버 부류의 학문 풍토가 실상은 몰염치한 침묵임을 고발하는 비판의 폭풍이 이제 우리 앞에 몰아친다. “가만히 있으라”는 유체이탈화법 속 침묵의 카르텔에 감연히 맞서는 이 폭풍 앞에서, 한국의 지식인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저자
제이미 허바드 Jamie Hubbard
스미스 대학(Smith College) 예한 누마타좌(Yehan MumataChair) 불교학 교수. “야마구치 이야기: 현대일본에서 불교와 가족”(“The Yamaguchi Story: Buddhism and the Family in Contempororay Japan,” 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 1988)이라는 비디오를 연출했으며, 『절대적 망상, 완벽한 성불:한 중국불교 이단의 흥기와 몰락』(Absolute Delusion, Perfect Buddhahood: The Rise and Fall of a Chinese Heresy, Univ of Hawaii Press, 2000)의 저자
폴 스완슨 Paul L. Swanson
난잔 종교문화연구소(南山 宗敎文化硏究所) 상임연구원이자 난잔대학(南山大學) 교수. 『일본종교학 저널』(Japanese Journal of Religious Studies)의 편집자이자 『천태 철학의 토대』(Foundations of T’ien-tai Philosophy, Asian Humanities Press, 1989)의 저자
역자
류제동
현 중앙대학교 철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성공회대학교 신학연구원 연구교수. 금강대학교 HK연구교수로 있었고, 서강대학교, 중앙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강남대학교, 위덕대학교, 금강대학교, 신앙인아카데미 등에서 강의.
『하느님과 일심: 윌프레드 캔트웰 스미스의 종교학과 대승기신론의 만남』(단독: 2007, 한국학술정보),
『재미있는 지구촌 종교 이야기』(공저: 2013, 가나출판사),
『텅 빈 충만: 공의 하느님』(John Cobb 외 저, 공역: 2009, 우리신학연구소) 등
저역서 다수와
「Baqa and One Mind」(『한국불교학』 55호, 2009),「하쿠인(白隱) 선사와 십자가의 성 요한의 신비 체험적 삶에대한 시론적 비교 – 무(無)에의 추구를 중심으로」(『불교학보』 64호, 2013) 등 논문 다수. 그리고
kocw.net에 <삶과 죽음의 철학> 강의 탑재
kocw.net에 <삶과 죽음의 철학> 강의 탑재
추천사
편저자 서문
역자 서문
서 론-제이미 허바드
제1부 비판불교란 무엇이며 왜 주창되는가?
1. 왜 선은 불교가 아니라고 이야기되는가?
2. 비판불교와 근원으로의 회귀
3. 비판철학 대 장소철학
4. 장소 공포증
5. 비판으로서의 학문
6. 비판의 한계
7. 비판불교에 대한 코멘트-마츠모토 시로
제2부 참된 불교를 찾아서
8. 여래장사상은 불교가 아니다
9. 불성사상은 온전히 불교적이다
10. 유가행파와 여래장 문헌에서 기체설 사상
11. 기체설 사상에 관한 비판적 대론(對論)
12. 티벳으로 도입된 인도불교의 핵심 요소들
13. ‘선’(禪)의 의미
14. 비판불교와 도겐의 『정법안장(正法眼藏)』
15. 비판불교는 실제로 비판적인가?
16. 형이상학, 고통, 그리고 해방
17. 기체설과 불교학의 최근 동향에 대한 고찰
18. 비판불교에 대한 재검토
제3부 사회비판
19. 사회적 차별의 이념적 배경에 대한 고찰
20. 불교와 가미
21. 천태본각사상과 일본의 자민족중심주의적 전환
22.『법화경』과 일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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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佛子)는 일본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 - 『보리수 가지치기』 548쪽
일본에서 명망 있는 대표적 불교학자 마츠모토 시로가 이렇게 주장합니다. 배신 운운하는 누군가와는 차원이 다른 사람이 특히 일본에 있다는 것이 놀라우면서도 가슴이 아프기도 합니다.
http://blog.naver.com/tvam/220385279347
법보신문에 『보리수 가지치기』를 소상하고 품격있게 소개하는 기사가 크게 났습니다.(☆ω☆)(^◇^)
http://m.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7758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7758
전통과 권위에 대한 도전 “비판만이 불교다” - 법보신문
비판불교 이론 진면목 담긴‘보리수 가지치기’ 첫 번역역사적·문헌적 연구 아닌철학적·비판적 진리 추구“선·여래장사상은 비불교불탑숭배도 아트...
www.beopbo.com
#미시마유키오#비판불교#사회적차별#미하엘엔데#모모
영화 <관상>에서 한명회에 대한 김내경의 명대사...파도만 보았을 뿐 바람을 보지 못했소...파도를 만드는 것은 바람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0w9thT-ay7M#t=14
如大海水,因風波動,水相風相不相捨離.
바다의 물은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되어 움직인다.
그러므로 파도의 상은 바람의 상과 따로이 떼어 놓을 수가 없다.
-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파도를 만드는 바람이란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의 핵심인 “소언법자, 위중생심(所言法者, 謂衆生心)”의 중생심, 곧 민중의 마음이다. 『보리수 가지치기』에서 바로 그 민중의 마음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전개된다.
그리고 『보리수 가지치기』의 취지를 권해효씨가 잘 말해주고 있네요.^^
https://youtu.be/3ZqZZqbCUjc
공감하시면, 계시는 지역이나 학교 도서관에 비치하도록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책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169156
다음 책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BOK00026507680YE#tab_comment
[출처] 『보리수 가지치기』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작성자 어린왕자
[eBook] 보리수 가지치기 - 비판불교를 둘러싼 폭풍
제이미 허바드,폴 스완슨 (지은이),류제동 (옮긴이)CIR(씨아이알)2018-06-01
종이책
38,000원 36,100원 (1,900원)
전자책정가
19,000원
출판사 제공 책소개
불교학계를 넘어 인문학계 전반에 가지치기를 시도하는 비판의 폭풍
보리수로 상징되는 불교전통은 오늘날 양심적으로 지혜의 나무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더 나아가, 불교전통을 넘어서 오늘날의 문학, 사학, 철학, 종교학을 아우르는 인문학은 양심적으로 지혜의 나무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지혜의 나무는 이미 병들어서 고사(枯死)하고 있지 않은가?
오늘날의 불교학자를 비롯한 인문학자들은 참여적이고 양심적이고 실천적인 지혜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고, 기득권층의 정의롭지 못한 질서에 편승하면서, 더 나아가 기꺼이 종속적으로 자본을 추종하면서, 우리의 몸을 상하게 하는 불량식품보다 더 심각하게 우리의 정신을 좀먹는 어용 지식을 판매하는 지식소매상 노릇을 자처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여기에 하카마야 노리아키 그리고 마츠모토 시로 같은 일본의 대표적 불교학자들이 그 지혜의 나무를 되살리고자 본격적인 가지치기에 나섰다. 오늘날 그 가지치기 작업은 ‘비판불교운동’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운동으로 확산되어 전개되면서, 불교학계를 넘어서 지구촌의 학계 전반을 강타하는 폭풍이 되어 몰아치고 있다.
기득권과 위선과 침묵 뒤 일본 불교의 현실에 대한 철저한 반성에서 시작하여, 동아시아의 조화(和)의 이념이 사회적 차별을 정당화하는 기득권의 가식임을 폭로하고, 객관성을 표방하는 막스 베버 부류의 학문 풍토가 실상은 몰염치한 침묵임을 고발하는 비판의 폭풍이 이제 우리 앞에 몰아친다. 이 폭풍 앞에서, 한국의 지식인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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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승이든 대승이든 불교사상의 전개가 워낙 방대하고 보살을 제외하고 숙성된 대승철학은 어렵기도 하고 전체가 잘 엮어지지도 않는다. 불교를 배우고자 하는 초심이 뭔지에 따라 불교철학을 대거 가지치기해서 적당한 책들로 정리할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불교철학사를 몇권 읽어보는게 좋겠다 구매
알라딘(최란)은 댓글농단을 멈춰라 2018-11-24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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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석학들이 불교의 정체성과 미래를 넘어 종교의 본질과 인류의 미래를 두고 격론을 전개하다. 새창으로 보기
피터 그레고리, 폴 그리피스, 루벤 하비토, 스티븐 하이네, 제이미 허바드, 샐리 킹, 댄 러스트하우스, 폴 스완슨, 람버트 슈미트하우젠, 린쩐구어, 하카마야 노리아키, 마츠모토 시로, 스에키 후미히코, 다카사키 지키도, 야마베 노부요시, 야마구치 즈이호, 다무라 요시로, 히라카와 아키라 등, 구미와 중국 및 일본의 석학들이 불교의 미래를 넘어, 종교와 인류의 미래에 관하여 격론을 전개합니다.
영화 <관상>에서 한명회에 대한 김내경의 명대사...파도만 보았을뿐 바람을 보지 못했소...파도를 만드는것은 바람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0w9thT-ay7M#t=14
如大海水,因風波動,水相風相不相捨離.
바다의 물은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되어 움직인다.
그러므로 파도의 상은 바람의 상과 따로이 떼어 놓을 수가 없다.
-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파도를 만드는 바람이란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의 핵심인 “소언법자, 위중생심(所言法者, 謂衆生心)”의 중생심, 곧 민중의 마음입니다. 『보리수 가지치기』에서 바로 그 민중의 마음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전개됩니다.
“일본에는 어떠한 형태의 사회적 차별도 존재하지 않는다.” 1979년 세계종교평화회의(World Conference on Religion and Peace)에서 당시 일본 조동종 종무총장이자 전일본불교회 이사장이었던 마치다 무네오(町田 宗夫)의 이러한 발언에 대한 뼈아픈 반성에서 일본의 비판불교운동이 전개되어 세계적으로 확산됩니다. 유체이탈화법 속 침묵의 카르텔이 횡행하는 한국의 현상황에서 이렇게 철저한 반성 운동이 특히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2011년 우리나라 전임 대통령의 “(우리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는 유체이탈화법식 발언이 연상됩니다. 일본에서 이렇게 철저한 반성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아직 그러한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불교란 무엇인가? 하카마야 노리아키와 마츠모토 시로는 선불교에서 그 답을 찾지 말라고 합니다. 교토학파 철학에서 가르치는 불이(不二)에서도 찾지 말라고 합니다. 하카마야는, 기성 불교 전통에서 진리에 관한 언표 가능성 자체가 부정되고 언어적 표현과 합리적 사고가 저해됨으로써 불교적 실천과 사회정의의 심장, 곧 진리에 대한 비판적 식별이 소실되기에 이르렀다고 비판합니다.
저명한 불교학자 가마타 시게오(일본 도쿄대학 불교학 명예교수)는 이 책에 대하여 “본각사상 비판에 관한 이 글들이 현대사상계 전반에 그리고 구체적으로 불교학계에 혁명적 충격을 가하리라 확신한다. 이 책은 참된 불교가 무엇인가를 당신에게 말해준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세계적인 종교학자 존 F. 키난(미국 미들베리 대학교 종교학 교수) 또한 다음과 같이 이 책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하카마야 노리아키와 마츠모토 시로의 비판은 순응적이고 무비판적인 관념과 관행에 대한 직접적 도전이다. 이 책이 출간됨으로써, 일본에서만이 아니라 불교가 가르쳐지고 실천되는 곳 어디에서나 중요한 그 이슈들이 서구의 독자들과 조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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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m 2015-06-26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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