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4

퇴계 와 율곡 사상 비교

퇴계 와 율곡 사상 비교



퇴계 와 율곡 사상 비교 |

원두막 2012.12.09

http://blog.daum.net/wonduho/1178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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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퇴계의 사상



2.1 聖學十圖

퇴계가 어린선조가 임금에 등극하자 聖君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인이 되기 위한 학문을 10개의 그림으로 구성하여 선조에게 올렸다

성학십도는 소학과 대학을 중심으로 위로는 그 우주론적 근거와 기준을 탐구하고 아래로는 가치의 본원을 밝히고 체득하며 이를 현실세계에서 구현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여기에는 우주와 인간의 참모습,여기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론,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이 추구해야할 바른 삶의 방향에 대한 최선의 지식을 자각하게 하는 내용이 들어있고 특히 心統性情圖에 퇴계사상의 핵심이 들어있다



2.2 사단칠정론쟁

四端은 맹자의 측은지심은 인지단(仁之端), 수오지심은 의지단(義之端), 사양지심은 예지단(禮之端), 시비지심은 지지단(智之端)이라고 한 仁義禮智 端을 모아서 사단이라고 하며,



칠정이란 예기에 나오는 사람이 갖고 있는 일곱 가지 감정, 喜怒哀懼愛惡欲을 말한다.

이 사단과 칠정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설명하는 데 있어서 그 주장을 사칠론이라고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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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것은 사람의 견해에 따라 의견을 달리하며 조선시대의 성리학에 있어서 오랫동안

논쟁 대상이 되었다.(기대승과의 논쟁)



2.3 이기론

理氣論은 조선시대 성리학에 있어서 자연의 존재법칙을 연구하는 우주론의 하나이다.

이기론은 사칠론과 얽히어 조선시대 유교계에 있어서 논쟁의 초점이 되었다.

四端은 理에 發하므로 순선(純善)이요, 七情은 氣를 겸하였으므로 선악(善惡)이 있다

사단은 이의 발이요, 칠정은 기의 발이다.사단에도 기가 없는 것이 아니지만 이가 주가 되므로 사단은 이의 발이라 말하고, 칠정에도 이가 없는 것이 아니지만 기의 발이라 한다고 하여 理氣二元論을 취하고 理氣互發說을 주장하였다.



퇴계의 사상은 정자, 주자의 입장을 바탕에 둔 정주학의 토대 위에서 세워졌다. 그리하여 그 좋은 예가 심성론 특히 사단칠정론이다. 퇴계는 기대승과의 4단7정론을 통하여 이기론의 이론을 심성 개념의 분석과 해명에 적용하여 한국 유학의 중요한 특징인 심성론(인성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와 같은 퇴계의 사상으로 인하여 한국 성리학은 강한 독자성을 지니고 발전하며 일본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퇴계의 학문정신은 이론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 완성을 추구하는 수양론으로 열려 있기 때문에, 인간의 심성을 살아 움직이는 현실 속에서 이해한다는데 중요한 특징이 있다. 퇴계의 수양론은 심(心)과 경(敬)의 두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은 수양이 이루어지는 바탕이요, 경은 수양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퇴계의 학문적 관심은 항상 인간의 도덕적 자기완성을 추구하는 수양론으로 귀결되고 있으므로 이 '경'이야말로 퇴계 사상의 핵심이며, 퇴계가 존경받는 이유도 이러한 경의 태도를 한 평생 몸소 실천한 인격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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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율곡의 사상



율곡은 한국 도학사상의 정맥을 계승하여 通儒로서 유교의 고전과 송대 선현들의 학술을 깊이 이해하고 그 기본정신에 투철하였으며 실제적인 현실문제에까지 연결시켰다



4.1 理氣之妙

理와 氣는 보기도 어렵고 말하기도 어렵다. 무릇 리의 근원도 하나이며 기의 근원도 하나이다 (氣發理乘 : 운동하는 것은 氣요, 스스로는 운동하지 않으면서 기의 운동 원인이 되는 것은 理다.) 율곡은 理氣一途說로써 理發을 부정하고 氣發理乘만을 관철하였으며, 사단과 칠정의 근원으로서 퇴계의 이른바 이발·기발이란 두 묘맥(苗脈)을 부정하고 기발의 한 묘맥만을 인정하였다. 율곡은 선배인 퇴계의 이원적 이기론에 동의하지 않았다.

율곡은 “인심도심이 다 기의 발이요, 기에 있어 本然之理를 順한다면 기가 본시 本然之氣이다.”라고 하고 퇴계의 주장처럼 하나는 기발, 하나는 이발로 서로 다른 본질과 근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하나의 심이 “단지 발하는 곳에 있어서 이단(二端)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4.2 人心道心說

인심은 본능적 욕구이고 도심은 도덕적인 순수의욕이다.

퇴계는 인심과 도심을 이기론으로 설명하면서 도심은 사단, 인심은 칠정으로 규정했으나 율곡은 인심과 도심은 사단이 칠정에 내포되므로 사.칠이 하나의 情인것과는 달리 서로 대립



적인 두 개의 마음으로 보고 인심과 도심은 다같이 理라고 하는 하나의 원천에서 흘러나와

두가지 마음이 된 것이다 (源一而流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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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은 성현이라도 면할 수 없으며, “먹을 때 먹고 입을 때 입는 것”은 바로 천리인 것이다. 율곡은 인심이라 해도 그것이 알맞게 조절된 상태에서는 “인심 또한 도심이 된다.”고 하였다.氣質之性 은 理와 氣의 합이며 인심은 氣의 가린 바이나 도심은 氣가 가리지 않는 것이고 意는 마음이 발한 것을 헤아려 생각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또 정치사상에서는 민본 덕치주의를 강조하여 왕도정치가 실현되어 요순시대가

재실현되기를 바랐으며 정치에는 때를 아는 것이 귀하고,일에는 참을 힘쓰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국방력의 강화와 (10만 양병설을 주장) 정치의 주체는 국민이므로 民意에 의한 정치와 언로가 열리느냐, 닫히느냐에 국가의 흥망이 달려있다며 言路의 개방을 강조했다

경제사상 측면에서 애민정신으로 인간 생명 중시하였으며 養民 연후에 敎民으로 보았고

생산장려, 국부증대. 분배의 형평. 절약, 검소의 소비윤리를 강조하고 사창(社倉)제도 실시하여 빈민을 구제하였으며 오늘날 정치의 핵심이 되고 있는 경제에 있어서 의리와 실리가 조화 를 이루는 경제 윤리를 제시하여 이익에만 치우치는 경제를 경고하고 있다.

저서는 '성학집요' '격몽요결' '경연일기' '동호문답' 등이 있다.





5.맺음말



퇴계는 스스로 도산서원을 창설, 후진양성과 학문연구에 힘썼고 현실생활과 학문의 세계를 구분하여 끝까지 학자의 태도로 일관했다. 중종·명종·선조의 지극한 존경을 받았으며 시문은 물론 글씨에도 뛰어났다. 영의정에 추증되고 문묘 및 선조의 묘정에 배향되었으며 단양의 단암서원, 괴산의 화암서원, 예안의 도산서원 등 전국의 수십 개 서원에 배향되었다.



율곡은 진정한 학문은 내적으로 반드시 인륜에 바탕을 둔 덕성의 함양과 외적으로 물리에 밝고 경제에 밝은 부강을 겸비하여야 한다고 여기고 당시의 피폐한 현실은 역사적으로 경장기에 해당한다고 하여 국방력의 강화,경제 부강,사회정의의 확립등을 주장하면서 우리가 실리를 주장하다보면 의리에 어긋나고 의리를 추구하면 실리를 망각하기 쉽다 이러한 모순을 원만히 타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퇴계의 理發, 율곡의 氣發이란 상반되는 견해는 다음 主理派와 主氣派의 양대 진영으로 갈리어, 유교계에서 오랫동안 논쟁을 계속하였고 퇴계를 지지하는 주리파는 영남지방에서,

율곡을 지지하는 주기파는 경기·호남 등지에서 성행하였으므로 각기 영남학파·기호학파라고도 일컬어졌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퇴계,율곡을 정점으로 하는 전성기의 성리학은 인간성의 문제를 매우 높은 철학적 수준에서 구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空疎한 관념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적,사회적 현실과 연관을 가지고 영향을 주었으며 후세에는 의리사상 및 실학사상으로 전개되는 하나의 계기를 만들었다

'생명역동농법'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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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는 생명역동농법
-농부 김준권 선생님 모시고-

2014 3 1.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체조실.


생명역동농법과 삶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에게 포천시 홍보지에서 글을 써달라고 해서, 제목을 우리 삶에서 가장 귀한 으로 짧은 글을 썼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12000 정도 직업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가지일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직업들이 있는데, 어떤 것이 가장 귀한 것일까 생각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서 전문가들이 토론을 하면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결론을 내릴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3일만 굶고 토론을 하면 금방 결론이 내려질 것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아이들이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많은 돈을 들여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자식이 넷입니다. 아이들에게 공부하기 싫으면  해도 되고, 공부하고 싶을  하면 된다. 대학 들어가고 싶으면 들어가고, 싫으면 그만둬도 된다고 했습니다.
 좋은 직업은 사회에 기여도가 높은 일에 종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농사짓고 살라고 가르칩니다.  농업이야말로 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할까요?  가치관이 전도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돈이 되는 일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제가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었던 것은 1976년입니다. 그때 우리나라는 농경사회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사를 지었습니다. 저도   농사를 지었는데, 그것을 저의 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었습니다. 농사일 힘들고 농부라는 신분이 낮고, 일한 만큼 보상도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기회가 되면 직업을 바꾸려 했습니다.
그러다가, 일본에 있는 애농회 사람이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그분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농업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를 말하셨는데, 처음에는 동의가  되었지만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이렇습니다.

인간은 가치를 추구하는 존재이다.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가? 자기 삶의 막바지에 와서 뒤돌아 보며, 내가 삶을  살았다고 만족하는 삶이라면, 그야말로   것입니다. , 명예, 권력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자기 삶을 돌아 보고 만족하지 않았다면?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만드는데 종사하거나, 인간을 해치는 물건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가치 있는 삶을   있을까요? 그렇다면 농업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식량을 생산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저는   젊었고,  동안에 들어 왔던 말씀 중에 저를 가장 감동시킨 말씀이었습니다.

 가장 가치 있는 일에 종사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며 농사를 저의 일로 받아들였습니다.
생각이 바뀌니 이상하게도 일이 힘들지 않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작물을 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설레었습니다. 가축이 새끼를 낳고 자라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후에도 농사가 힘들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농사일은 힘듭니다. 힘이 드는 것은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인생의 무게 때문에 힘든 것입니다.

그때까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여 농사짓는 것이 아니라 유기농업을 하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연농법이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른바  4 농법,  갈지 않고, 무농약, 무비료,  뽑지 않고 하는 입니다.   가지는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데, 오히려  분은   가지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순환의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농사일 이렇게 힘든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하니 신기하고   농장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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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농촌지도자 양성학교 통해 농촌의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을 받았었습니다.  당시에는 학교 교과과정에 없지만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면, 학교에서 지원을  줍니다. 그래서 제가 여름에 막사이사이상까지 받은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자연농법 지원 과정으로 선택했고, 학교에서는 제가 일본에 가서 농장을 방문하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일본의 최대  생산단지에 있는 그분의 농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배낭에    들고,  갈지 않아도 된다 하여 부담 없이 갔는데, 호미를 주면서 풀을 메라는 것이었습니다. 고되게 일을 계속 시켰고, 그래서 자연농법에 대해 실망을 했습니다.
밭에 풀이 뒤덮여 있는 모습을 보니 농장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농사를 지어서 먹고 사는 것이 목표인데,  사람 방법으로 농사를 지으면  명이나 먹고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안전할 지는 몰라도 생산성은 너무 낮았습니다. 그래서  방법은 내가 따라갈 농법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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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좋은 농법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생명역동농법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연농법이나 일반적인 유기농법이면  훌륭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안전하면서도 충분한 생산량을 만들어   있다면 좋은 농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슈타이너의 생명역동농법 알게  것입니다.

 [자연과 사람을 되살리는 ] 슈타이너가 직접  것은 아니고, 슈타이너가 하이델베르크 농장(독일  코베르비츠  지방)에서  100명의 농부들에게 강연을 하였고, 그것을 속기하여 엮은 책입니다.
 책은 세계적으로 30~40  국가에서 번역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농업강연이라는 제목을 자연과 사람을 되살리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내용은 농업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있는 책입니다. 농사를 짓지 않아도 읽어 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슈타이너의 농법을 보면서, 그렇게 생산한 농산물이 얼마나 몸에 좋은가 하면 그것은 데메테르 (Demeter)농산물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기농산물도 일반농산물보다는 낫겠지만, 생명역동농법에 미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마다 달력을 저희가 발행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원본에서 8시간이라는 시차를 조정해서 내용을 번역하여 우리가 번역하여 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에서 만든 달력을 썼었습니다. 왜냐하면 시차를 조정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사실 우리는 일본과 30분의 차이가 납니다. 우리나라에서 정확히 파종달력을 적용하려면 30분을 적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일본 것을 가져다가  왔었습니다.
 달력은 미국을 비롯한  국가에서 발행합니다. 여기 보시는 것은 독일 원본, 이것은 영어본입니다.
우리가 일본 것을 쓰다 보니, 먼저 일본어로 번역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4월에야 일본어 번역본이 나오니 우리는 실제 농사에서   없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10 경에 나오는 독일 원본을 가져다가 우리말로 번역하여 쓰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는 그동안 체코, 프랑스 등에서 파종달력에 따랐을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체험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8시간 시차를 적용하면 그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오는 날에  이불 빨래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씨앗을 뿌리는데 부적합한 날이 있습니다.
 그런  파종하면 종자의 특성을 잃게 됩니다. 특히 채종할 때에는 열매의 날에 해야 합니다.
달이 사자자리에 있을  하면 좋습니다.

저희 집은 귀농자들을 위한 귀농학교 살림강좌를 20명 정도 모여서 돼지로 , 베이컨, 소시지를 만드는 일을 합니다. 어떤 날은 소시지 색이 아주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시중의 햄과 소시지에는 유해한 발색제를 씁니다. 우리집에서는 이런 것을 쓰지 않고 가공하는 것이라 저희 강좌는 인기가 많습니다. 소시지 만들 때에 8시간 정도 훈연을 합니다. 벚나무 하면 색과 향이 좋습니다. 어느 해에 유난히 색이 좋아서 살펴보니 파종달력과도 관련이 있었습니다. 한편, 프랑스 포도 농부들이 생명역동농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와인은 생명역동농법으로 해야 최고급 와인이 나옵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그렇게 포도를 농사 지은 것으로 와인 만들어 시음회를 하면, 어떤 날로 시음회 날짜를 정하냐 하면, 파종달력을 보고 열매의 날이나 꽃의 날로 잡습니다.
그래서 저도 달력을 보니, 소시지 색이  나오는 날은 정확히 열매의 날이었고, 보름달 다음 날이었습니다.
모종을 심을 때에는 달이 커질 때가 아니고 달이 작아질  심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주의 기운으로 작물이 빨리 활착을 하게 됩니다.
간장, 된장, 김치 만들 때에도 열매의 날에 하는  좋습니다. 되도록 원료도  생산된 것으로 하면 좋습니다. 특히 김치는  재배된 배추로 그날에 김치를 만들면 가장 좋습니다.

여러분들 식탁에 올라오는 것들을 누가  어떻게 농사지었는지 알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3   , 일본은 2   명이 암에 걸린다고 합니다. 의학이 발달해서 치료율도 높아졌지만, 그것은 조기 발견할 때를 말합니다.
사람의 몸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느냐 했더니, 물로, 세포로 구성되어있다고 대답합니다. 맞는 말이기는 합니다. 사람 몸의 70% 수분이니, 물로 만들어  것이 맞고, 세포로 구성된 것이 맞죠.
세포는 매일 1/100 소멸되고 생성됩니다. 그렇다면  세포는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요?
 지난해 스위스에서 농사에 관하여 교류하는 프로그램에 갔었습니다. 치즈 공장을 견학했는데, 치즈  덩어리가 70kg 정도 됩니다. 거기서 치즈는 1년을 숙성하여 만듭니다.
스위스는 우리나라에서 젖소 품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홀스타인 보다는 브라운 스미스라는 / 겸용 종자를 많이 사육합니다.  치즈, 버터를 만들기에 좋은 우유가 나옵니다.  중에서 A급은 수출하고, 2등급과 3등급을 자체 소비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치즈는 어떻게 만들  있을까요? 치즈 가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원료입니다. 좋은 우유가 있어야 좋은 치즈를 만들  있습니다. 그러면 좋은 우유는 어떻게 만들  있을까요? 그것은 좋은 사료, 좋은 목초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 저희는 일본의 농부들과도 교류를 하는데, 우리 농장에  일본인 중에 요리사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손님이 비프 스테이크를 주문하여 굽고 있는데, DDT 냄새가 나더라 합니다. DDT 노벨 화학상을 받게  물질이기도 합니다만, 지금은 독성 때문에 세계적으로 금지된 물질입니다.
 요리사가 조사해 보니, 소가 먹은 풀이 DDT 오염된 것이었습니다.
 일로 인해서  사람이 생각하기에 좋은 원료가 아니면, 좋은 음식을 만들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분의 명함에는 요리는 토양에서 시작된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껏 그분 외에 흙과 요리가 연결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요리사를  적이 없습니다.
 사람은   이후에 요리사를 그만두고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 생협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는 다시 요리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요리는 토양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좋은 요리를   있고, 사람의 세포도 음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음식을 통해 세포가 만들어지는데, 좋지 않은 것을 먹으니 세포가  좋아지고 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 고혈압, 당뇨병을 성인병이라 했는데, 지금은 아이들에게도 걸리니 생활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노인성 질환에 걸리는 것일까요?  아이의 병은 엄마 뱃속에서 생긴 것입니다. 뱃속에 있을  엄마가 아무 것이나 먹어서 뱃속에서 만들어진 세포들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지금은 식품과 건강에 대해 너무나 무지하기 때문에, 돈이 된다면 아무거나 팔고 아무거나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  것인지 알고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텃밭을 하신다면 파종달력을 활용하시고, 소똥에 계란껍질, 현무암 가루 등을 가지고 제제를 만들어 쓰면 토양에 좋고, 토양의 방사능 수치도 낮출  있습니다.
2012 달력에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희 농장에서도 토양을 가지고 방사능 테스트를 했는데, 방사능이 검출되어서 놀랐습니다. 검사한 사람은 자연 상태에도 방사능이 있다며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검사 기계를 소똥 제제를 쌓았던 부분에 가서 측정해 보았더니, 다른 곳보다 방사능 수치가 낮게 나왔습니다.
소똥 제재는 방사능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좋은 거름을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확보해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모종을 구하셔서 달력을 보고 엽채, 뿌리채소, 열매채소, 화채류, 허브 등에 맞게 파종 등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가공할 때에도 활용하십시오.
 휴경일도 있습니다. 그날은 농사를 짓지 않는  좋습니다. 그날은 발아도 되지 않습니다. 강남콩을 심을  휴경일에 심은 것은 발아가 되지 않았습니다. 빵을 만들  이스트가   부풀어 온다면 그날은 아마 열매날 아니면 꽃의 날일 것입니다. 빵을 매일 만들어야 한다면 어쩔  없지만, 특별한 음식을 해야 한다면 그런  손님을 초대하면  맛있게 먹을  있습니다. 음식이 특별히  맛있는 날이 있습니다. 프랑스 와인(wine) 시음회 날짜를 그렇게 정한다는 것을 보고는, 모든 것에 적용이 가능하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농지가 있어서 생명역동농법을 직접 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유기농산물이라도 드시는  좋습니다.

생명역동농법은 크게  가지를 중시합니다. 하나는 달력을 활용하는 , 다른 것은 증폭제(preparation)라는 것으로서 9가지 정도 되는데, 이것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증폭제에 대해 들었을  황당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주적 요소들이 땅에 효과적으로 전달되게 만드는 물질들이 바로 동물의 장기들이었습니다. 이것을 슈타이너가 알아낸 것입니다. 슈타이너는 농부가 아니었는데, 그것을 어떻게 알아냈을지 천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슈타이너는 물질의 구성, 특징, 모양 등을 보고 그것이 , , , 빛의 기운을 보는 눈이 있었고, 농사에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낸 것입니다. 저는 이제  농법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이 없습니다. 

증폭제는 적은 양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우주의 기운을 전달할  있는 물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에서 전달되는  가지 기운이 지구로 오는데, 이것을 어떻게 작물에 전달해 줄까를 생각합니다. 작물에는 엽채, 과채  종료에 따라서도 어떤 기운이 필요한지 달라집니다.
작년 달력에서 마리아 툰이 실험을 했는데, 빨간 무는 생육일수가 짧기 때문에 효과적인 실험이 가능합니다. 다른 작물은 재배기간이 길어 재배 조건에 관여하는 변수가 너무 많은 반면, 20일무는 20일만 자라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도 실험이 가능했습니다. 무는 뿌리식물인데 우주에서 흙의 기운이   심으면  자랍니다. 하지만 잎의 기운이 강할  파종하면 뿌리가 예쁘지 않고 잎만 무성합니다.
예쁜 꽃을 피우려면 꽃의 날에 호미로 흙을 긁어주기만 해도 됩니다. 뿌리 식물은 흙의 날에 고구마 등을 심으면 양이 많게 수확할  있습니다. 잎의 날에 고구마 심으면 고구마 잎만 많이 먹을  있습니다. 과일 등은 열매의 날에 파종이나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기운은 우주의 12 별자리에서 옵니다. 요즘 밤하늘에는 황소, 쌍둥이, 게, 천칭, 사수  5개의 별자리를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어떤 요소가 지구에 전달되는지   있습니다. 오늘 3 1일은 꽃의 날이네요. 입학식한 아이들  좋겠네요. 사람도 이렇게 우주의 기운을 많이 받습니다.
달력에는 , 뿌리, 열매 등이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12별자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별자리들을 달이 지나갈   기운이 지구에 전달됩니다.  원리는  4가지 요소가 전달되는 것인데, 작물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맡은 사람이 농부입니다. 그것을 아는 것이 농부에게는 중요합니다.
모르면 비오는  이불 빨래 하는 것과 같은 실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달력을 읽어 보시고, 활용하신다면, 텃밭, 식품가공  활용할  있는 분야가 많을 것입니다.

내년에는 벽걸이형 달력도 만들 계획입니다. 생명역동농법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저희는 생협도 만들 것입니다. 생협 정관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조합원으로 가입할  있습니다. 발도르프 교육에 대해 관심이 넓어지고 공유하게 되는 것처럼, 생명역동농법도 그렇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좋은 것은 이렇게 점점 확대되기 마련입니다.
시중에 나오는 농산물 중에 유기농산물이 있는데, 그것은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를 하지 않고 3 동안 농사를 짓는 것입니다. 그런 정도를 가지고 토양, 수질, 영농기록을 보고 인증을 줍니다. 하지만 생명역동농법은 이런 정도를 가지고 인증할 수는 없습니다.
 책은 독일에서 가지고  자료인데, 일반농산물과 생명역동농산물의 활력을 테스트한 것입니다.
작물의 세포를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것인데, 위의 것은 생명역동농법인데, 균형잡히고 활력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감자를 테스트  것인데, 이와 같이 테스트를 통하여 농법을 확인하고 인증합니다.
 사진은 관행, 유기농, 생명역동농법  가지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행농산물은 무질서하고 둔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러분도 직접 농사를 지으면 가장 좋습니다만, 이런 운동에 참여하시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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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질문을 받겠습니다.

: 생명역동농법은 유기농법에 파종달력에 맞추어 한다면 생명역동농법이라고   있습니까?
: 생명역동농법은 유기농을 기본으로 하여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원리는 유기농과 같습니다. 생명역동농법은 유기농에 더하여 우주의 기운을 토양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기운을 작물에 전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 생활 속에서 일반인들이 하기 어려운 것이 증폭제 만드는 것인데, 증폭제를 주변에서 재료를 구해서 만들  있습니까?
: 개인이 혼자 9 가지를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캐나다에는 생명역동농법 방문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는 소뿔이 매우 많았답니다. 한국에도 생명역동농법 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더니, 9가지  만들어 쓰는지 믿지를 않더군요. 이렇게 혼자서 증폭제를  만들어 쓴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연구회를 만들었고, 서로 모여 작업을 합니다. 오는 4월 21일에는 지난해 땅에 만들어 놓은 것을 꺼내는 일을  것입니다. 증폭제는 살포용 4가지, 퇴비에 넣는 것이 5가지 있습니다. 작년에서도  학교에서  분이 오셨습니다. 만들 때에 같이 어울려 하시면 됩니다. 소똥 제제를 만들면 사용이 편리합니다. 살포용은 좌우로  시간 동안 저어 줘야 하는데, 작업이 매우 힘이 듭니다.

: 소뿔에 소똥을 넣어 쓰는 것이 실증적으로 증명이 됩니까?
:  에너지 활력은 이런 사진을 보면서 설명할  밖에 없습니다. 이게 과학적인지에 대한 질문을 여러  받아 왔습니다. 현대 과학은 분석이 가능한 영역만 과학으로 간주하고, 그렇지 않은 것을 비과학이라고 여기는데,  그렇게 말할  있을까요? 예컨대, 우리 몸에는 경락, 경혈이 있고 분명한 작용이 있지 않습니까? 경락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설명하기 어려운 것처럼, 생명역동농법도 관찰이나 분석을 통해 증명할 수는 없지만, 활력이 생기는 것을 보면   있습니다. 제제는 소뿔과 소똥의 성분 활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농사에 기운 이용하는 것입니다.
또, ‘증폭제의 사용법과 활용법’이라는  책자가 있습니다. 동물을 내장을 구하기가 힘들 때가 있었는데 그때 자작나무껍질을 대신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 우리나라에 축산농가가 많은데, 주변의 축산농가들로부터 재료를 구할  있지 않습니까?
: 되도록 건강한 풀을 먹은 암소의 뿔이어야 합니다. 황소의 뿔과 똥은 효과가 없습니다.

: 우리나라 전통농업도 경험하셨을 텐데, 우리나라에서 언제 씨를 뿌리고 거두는지 달력과 비교해 보셨습니까?
: 우리나라 농업에서는 씨뿌리기 좋은  등을 전통적으로  왔습니다.  일치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달력처럼 자세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원예농업이나 과학농업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이 이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절기에 맞추어 농사를 지어왔는데, 요즘 기후변화 때문에 적용하기 어려워지는데, 파종달력은 괜찮은 것인지요?
: 지구는 공전과 자전을 하기 때문에 달력이 매년 바뀌게 됩니다. 기상이변에 대한 것도 적절한 날짜를 선택하면 농법상으로는 괜찮습니다. 열매, 뿌리, 잎의 날이 계속 이어지고 바뀌기 때문에, 어떤 작업을 해야하는 날이  하루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순환되므로, 적절한 날짜에 달력을 보고 하면 됩니다. 행성과 달은 일정한 원칙에 따라 움직이므로, 그것을 해석하여 달력을 만듦으로 앞으로도 적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습니다.

: 인분사용은 어떻습니까?
: 슈타이너가 말하기를 인분을 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하였는데,  얼마 전에12학년 학생으로부터 인분을 쓰면 되느냐’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농사를 지을  인분을  보았습니다. 호박 , 작물에 따라서는 인분이 좋은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슈타이너의 글을  다음부터는 자기 집에서 발생한 분뇨만 쓰면 되지, 다른 데서 가져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슈타이너에 따르면 동물은 식물에게 없는 아스트랄체를 가지고 있고, 사람은 자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분뇨가 자아가 없는 식물에게 좋을 것인가 하는 문제제기가 슈타이너의 이야기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성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신적 관점에서   인간의 분뇨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거름 성분으로는 인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토양에 좋지는 않습니다.

: 한국에서  인증이 있습니까?   정도 농사짓고 있습니까?
: 인증은 없고, 생명역동농법을 제대로 하는 농부도 매우 드뭅니다. 인증도 생명역동농법 달력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증폭제까지 활용해야 인증이 됩니다.

: 증폭제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대중에게 전파하기 위해서는 연구소가 있습니까?
: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도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스위스의 FiBL이라는 연구소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농법에 관한 많은 자료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연구소의 시작은 생명역동농법과 유기농업을 비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 와인 농부들이 생명역동농법을 하는 이유는 분석이나 실험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해보니 맛있어서 하는 것입니다. 농사를 지어 보면 다른 방법과 차이를 느끼게 되고 그것으로 동기가 됩니다.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시장에서 선택할  무엇으로 합니까? 무엇보다 안전성을 따져보지 않습니까?
농산물은 내가 선택해서 먹는 순간  몸이 됩니다. 배추를 먹는 순간 배추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몸의 일부입니다. 이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스위스의 FiBL에서 비교연구를 했다면, 어떤 연구결과가 있었습니까?
: 많은 결과가 축적되어 있고, 지금도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생명역동농법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FiBL 가면 토양내 유익한 세균, 토양의 결정체 등이 어떻게 다른지 자료들이 있습니다.

: 생명역동농법 달력을 보는 방법을 설명해 주십시오.
: 앞부분을 읽어보시고 뒤에 달력을 보면, 문맹자도   있을 정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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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훈태
<유기농을 넘어 생명역동농업으로>

김준권선생님, 2011년 6월 4일

경기도 포천에서 농사짓고 있습니다. 소개를 해주셨는데 제목이 마음에 들고, 제목에 충실해서 얘기하겠습니다. 농사는 자신 있는데 원고나 글은 맞지 않습니다. 얘기를 하다보면 중구난방 되는 건 이해해주세요.

생명역동농업을 어떻게 알게 되었으며,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얘기 하겠습니다.
1972년 35,6년전 일본의 애농회라는 단체의 (일본농민단체 중 역사가 오래된 단체)
애농고등학교 설립 선생님 고다니 준이찌께서 우리나라에 오셔서 강연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게 되었는데 생소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 증산을 위해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재건합시다는 인사를 할 정도로
김정일이 입고 있는 옷을 재건옷이라 했었다, 박정희대통령 시절)

그런데 공해나 오염에 대해 말씀하실 때 그 말을 이해하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 당시 일본에 일어나고 있는 유기농운동을 얘기하셨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 여류작가 아사히 아이오시 사마꼬의 [복합오염]이란 소설을 연재하셨는데, 수질과 공해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형태로 재미있게 신문에 연재했다가 후에 단행본으로 책을 만드셨습니다. 일본의 유기농 활동을 소개했는데,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말라는게 그 당시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농사짓는 사람들은 생계의 수단으로 사용했는데, 안쓰고도 과연 그렇게 될까 의구심을 가지다가 일본에서 안쓰고 농사짓고 정말 된다고 하니 한번 해보자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십년째 불교신자인 의사 야마세선생이 오사까 근처의 노아방주회라는 모임을 조직하고 생활협동조합에서 유기농품을 받아 소비자에게 보내는 운동을 하셨습니다.
이 분께서 오사카 지역에서 개업을 하고 있었는데, 알지못하는 병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의 약들이 듣지 않았고, 생활을 조사해보니 병 걸려오는 사람들이 주변의 농사짓는 사람들이었고, 새로운 농약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병이 걸렸었습니다. 복통, 관절염으로 나타났지만 농약이 원인이 되어서 생겨난 병이었습니다. 의사는 불이 났을 때 불을 끄는 소방서이지, 예방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식인 아들은 농업을 하게 했습니다. 농사야 말로 근본적으로 병을 치료하는 방화범을 잡는 일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선생님(후꾸오까 마사노부)이 일본의 다른 운동을 소개하셨다. 자연농업인 밭도 갈지 않고, 비료도 안쓰고, 김도 매지 않고, 농약도 안뿌리는 4무농법을 소개하셨습니다. 이 철학이 담겨져 있는 책 [볏집한오라기의 혁명] 대안으로서 알려주셨습니다.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 하나도 안쓰는 이것이야 말로 나한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후꾸오까 선생님을 1989년 일본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리더쉽 트레이닝연수에 참여하였는데 농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년간 여름방학 연수에 참여하여 참가자가 선택하면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어떤 선생님과도 연결
훗구오카 마사노부선생??

큰 4개 섬중 가장 작은 섬 일본 시꼬꾸성, 기후는 아열대성 기후, 최대 감귤단지. 기후도 좋고 그곳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할 것이 하나도 없을 것 같아서 (4무농법), 책만 가지고 가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첫날부터 호미를 주고 김을 매라고 해서 책과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직접가서 보니 책과 달랐습니다. 유명무실. 그분은 자연농법으로 막사이사이상을 받을 정도로 소문은 유명했고, 세계각국의 우편물이 쌓여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온 편지에 선생님의 농법을 배우기 위한 내용의 간절한 편지가 있었습니다.
보고, 설명을 듣고, 견학할 생각이었는데, 현실은 모두 풀밭이었습니다. 무슨 씨가 뿌려져 있는지 모르니 함부로 못 들어가게 했습니다. 오이는 사람이 돌봐야하는 작물이고 풀과 경쟁이 안되는 것입니다. 풀 사이 오이가 한 개 올라와 있는데 그것을 농사라고 짓고 있나 싶었습니다. 벼농사도 보고 싶었으나 못 가봤습니다. 책에는 보리와 벼 이모작을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월동작물은 가을에 씨뿌리면 발아를 해서 봄에 풀이 올라오기 전에 발아를 합니다. 그렇게 보리를 수확하고 베기 전에 볍시를 뿌리고, 발아할 즈음 보리를 수확해 보리짚을 뿌려 멀칭효과, 밭을 갈지 않아도 땅속의 미생물이 순환하면서 상생하게 됩니다.
논에 가보니 풀이 작물보다 더 많고, 그런데다 설명을 하는데 약간의 대화는 되었습니다. 너같은 상태는 자연농법을 배울 준비가 안되었다고 해서 15일 있기로 했다가 3일만에 다른곳으로 쫓겨서 가게 되었습니다. 외국인들이 잔뜩 있었는데 후꾸오까 선생님한테서 왔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구상에 60억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을 충분히 먹여 살려야 좋은 농법이아닌가 합니다. 화학농법은 일시적인 수량은 많습니다. 하지만 좋다고 할 수 없는게 몸에 좋지 않고, 토양을 오염시키고 토양의 사막화로 인해 땅을 사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단위면적 농사수량도 많고, 안전한 방법이어야 좋은 농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마사노부농법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으나 수량이 형편없었습니다. 안정성만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농법이란? 단위면적당 충분한 수확량이 되고, 안전한 방법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장구지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유기농법이야말로 좋은 농법인데, 유기농법이한 무엇인가?
2007년 이탈리아에서 세계유기농대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총회하는 것도 보고, 여러 농장들도 방문하였는데 좋은 농법이라는게 생명역동농법이었습니다. 그 전부터 나는 장구지선생님을 만나서 하고는 있었습니다.
16차 세계유기농대회에서 유기농의 정의를 확정했습니다. 유기농이란 무엇인가를 총회에서 의사를 수렴해서 결정했는데, 캐나다대회에서 유기농정의를 다음에 내어놓아 이탈리아에서 의안통과를 했습니다. 다음의 내용에서 벗어나면 유기농이 아닙니다. 유기농은 광범위하고 넓은 의미에서 다음과 같습니다.
유기농업은 토양과 환경(생태계)와 인간의 지속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방식이어야 하고,
이는 유해한 자재를 사용 안하고, 친환경적 자재를 사용, 생명다양성을 존중하고 각각의 지역조건에 맞게 순환하는 것,
우리 모두(인간과 지구의 모든 생명체)의 환경을 보호하고, 모든 사람들의 공정한 관계(공정무역)와 양질의 삶을 증진하기 위해 전통, 과학,혁신을 결합한 것

다이옥신은 인간이 만들어낸 것 중에 가장 독성이 강한 물질이며 지하수까지 오염시키고 있어서 강으로 흐르고, 바다까지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좋지만 생태계에 좋지 않으면 유기농이 아닙니다. 독극물이 땅에 한방울이라도 떨어지면 먹이사슬에 의해 사람에게 반드시 돌아옵니다. 작물키우는데 사용하는 모든 것을 자재, 모든 물질은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몸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물질순환의 원리)

특정 작물만 편중되게 심으면 먹이사슬에서 필요로 하는 생명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른 생명체는 확대된 우리 자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은 토양, 공기, 물로 이루어집니다. 사람의 몸은 90%이상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 모든 먹는 음식이 흙에서 오고, 공기를 마시고 살고 있습니다. 어느 것도 오염되면 사람이 살 수 없습니다. 환경과 사람은 상관없는 존재가 아닙니다. 오염시키거나 파괴하고는 지속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지역마다 조건이 다른데 열대지역, 산간지역, 해안지역 어느 지역이든 그 지역에 맞는 조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친환경인증 기준인 codex 기준이라는게 있습니다. 그 중 기준 하나가 “윤작을 해야 한다” (돌려짓기. 한 작물만 한 자리에 심지 말고, 채소->밀 이렇게 돌아가면서 해야 한다. 땅을 보존하기 위해 좋은 방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지 않습니다. 윤작이 필요하지 않는 대표적 작물이 벼인데, 논에서는 윤작이 필요없고, 어떠한 장애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무리하게 외국의 가이드 라인을 따라야 하는 것은 상황에 맞지 않은 것입니다. -> 각각의 지역조건의 순환에 맞는 방식

유기농의 개념은 폭넓습니다.
공정한 삶과
연구를 위한 유기농이 아니라 우리들의 삶을 질 높은 삶으로 만들기 위해
전통과 혁신과 과학을 결합한 농법
현미경적으로 관찰하고 서로 작용하는 것을 무시하는 편중된 시각도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영어로 보여주면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중에 어떤 농법이 가장 좋은 가? 양과 질이 충분히 공급되고, 안전한 먹꺼리여야 합니다. 장구지선생님께서 우리나라의 생명역동농법이 시작되도록 지도해주시고, 이 책[자연과 사람을 되살리는 길]이 번역되도록 비용을 조달해주셔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장선생님의 도움으로 독일어로 된 것을 직접 번역해서 장선생님께서 감수해주셔서 출간되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슈타이너의 농업강좌 강연를 속기한 내용을 책으로 만든 것으로 생명역동농법의 원리서입니다. 농사짓지 않더라도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가 몇 시에 뜰까요? 우리 집 마당에 몇 시에 해가 뜨는가가 중요합니다. 관찰포인트. 한반도에 해가 몇 시에 뜨는 지는 참고만 하세요. 해가 동쪽에서 뜨는 것이 맞습니까? 요새 동쪽에서 뜹니까? 일년 중 정월에 해돋이는 별로 의미 없습니다. 동짓날 뜨는 해가 제일 중요합니다. 해가 뜨는 시간과 지점을 표시. 산을 표시하고 해가 어디쯤에 뜨는지를 표시합니다. 정동쪽은 춘분에 뜨는해. 동지, 춘분, 하지 해뜨는 시간과 장소를 표시해보면 해의 위치가 엄청나게 이동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달라지고 있습니다. 해뜨는 시간은 비슷할꺼 같습니다. 한동안은 산을 올라가면서 뜨기 때문에. 우리집에서 해뜨는 시간과 위치는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해도 보고, 밤에 달도 보고, 별도 보고 하세요.
오늘은 6월 4일 달이 쌍둥이 자리에 있어요. 오늘은 화초를 손질하고 이식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4가지 종류가 있다. 화채류(꽃), 과채류(열매작물), 엽채류(시금치,상추,이파리), 근채류(우엉...) 12별자리에 있을 때 마다 어떤 작물을 파종하고 제초 작업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려주는 것이 생명농법달력입니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시차가 30분 차이가 납니다. 학술적 연구가 아니고는 별 문제가 안됩니다. 일본 큐슈지방에서 발행되는 것을 받아서 쓰니 너무 늦어져서 해가 바뀌기 2달전에 나와서 번역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작물을 파종하고, 수확하는지를 알고 하면 보존기간이 다릅니다.

하룻밤 볼 수 있는 별자리는 6자리정도, 그 별자리가 왜 중요하냐면 우리지구에 물,불,빛,흙의 기운을 전달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4가지 원소를 별자리가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아낸 이가 마리아 툰.
생활속에서 달력을 사용하자면 김치담는 것은 빛의 날이나 열매의 날 담는 것이 좋고,
밀가루로 빵을 쪄먹을 때 어떤 날 잘 부푸나 꽃의 날, 빛의 날, 달이 만월이 되기 전, 달이 기울 때 물,불에는 잘 안됩니다.

적당하지 않은 시기에 작물을 재배하면 작물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수량감소로 종자를 자꾸 바꾸게 될 때 슈타이너가 농업강좌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주적 기운을 무시하고 계속 지속적으로 농사지으면 작물의 특성이 약화됩니다.
이불빨래는 언제 잘 마를까요? 빛이 좋을 때!
우주적 기운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무시하게 되는데 달력을 이용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생명역동농업이야말로 여러농법 중 최고의 농법으로 알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유기농법도 훌륭한 방법이긴 합니다.
특수카메라로 촬영한 자료를 보면 화학비료, 유기농, 생명역동농법으로 재배한 것을 비교하면 활력과 우주의 기운이 얼마나 전달되어 사람한테 전달될까? 그런 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찍었는데 생명역동농법의 작물은 활력이 살아 있었습니다.

한국사람은 한국의 흙으로 되어 있겠죠. 우리의 먹는 농산물 중 우리 것은 30%입니다. 70%가 외국의 농산물에 의존하고 있는데, 어떤 음식물을 먹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특성이 생겨납니다. 순수한 한국사람의 특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도 순수한 한국사람의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나라에서 생명역동농법을 시행하면 최고의 농산물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인삼, 은행잎, 오가피 같은 약리작용이 강한 식물들이 우리나라 것이 최고로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삼의 경우 동일한 상품이어도 다른 나라보다 사포닌이 최고의 함량이고, 은행잎은 혈액응고방지제를 만들기 위해서 독일에서 많이 수입해갑니다. 한때 독일에서 은행나무를 심어서 추출했는데 한국 은행의 성분이 훨씬 좋았다고 합니다. 품종이 같은데도 함량이 다른 것에는 우리나라의 기후, 풍토, 일교차, 토질의 구성형태 등 우리나라의 환경에 영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역동농법으로 생산하면 훨씬 활력이 넘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생명역동농법에는 농약,비료를 쓰지 않습니다. 증폭제는 9가지가 있는데, 그것을 땅에 집어 넣는 것은 우주적 기운을 땅이 받아 들이고, 식물이 받아 들이고, 그것을 사람이 먹으면 건강해집니다.
작은 텃밭도 500번,501번 증폭제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년에 두차례 연구회 모임에서 증폭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참관하고 배우며 회비도 내고.


<질의응답>
1. 도시에 텃밭을 할 때 생명역동농법으로 하면 좋은지?
살포용 증폭제를 사용하면 효과를 보일 것입니다. 수량을 늘리거나 기능성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 우주의 기운을 땅에 전달해주는 작용. 옛날에는 우주의 기운이 땅에 전달이 되었습니다. 요즈음은 안되고 있어서 전달 작용해주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생년,월,일,시가 팔자라고 하는데 그때에 따라서 우주의 기운을 받아서 내 기운이 생기는 그것을 말합니다. 팔자를 바꿀 수 있을까요? 팔자를 바꾸는 유일한 존재가 인간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쁘고, 평범하고, 아닌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팔자보다 중요한게 관상, 그것 상위가 인상인데, 인상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인상은 스스로 부드럽고, 사귀고 싶은 사람으로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 못하는 것은 본인 책임. 작물이 그날 파종되어 발아가 되었는데 사람이 개입해서 좋은 작물로 만들 수 있는데 그것을 매개할 수 있는 존재가 사람입니다. 알고 사용하면 식물의 팔자도 바꿀 수 있습니다. 증폭제를 통해서 우주의 기운을 매개해서 전달해주는 것이지요.
꽃에 우주의 기운이 오고 있는데 왜 못 받을 까요? 달이 쌍둥이 자리에서 기운이 오고 있는데 그것을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거름 한번 주지 말고 김을 매어주라. 적절한 시기에 하는 것 중요하고 합니다.

쐬뜨기 우려낸 물 - 여름 장마철 곰팡이 병에 좋다. 쇠뜨기가 누래질때가 가장 좋다. 말려놨다 뜨거운 물로 우려내어 작물에 뿌려주어라.

2. 국내 생명역동농업의 규모는 어느정도 되나?
아직은 미미합니다.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아줄 때가 올꺼라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론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입니다. 유기농만으로 충분하나 우주의 기운을 전달해서 몸의 건강과 정신의 건강을 함께 할려면 생명역동농법을 해야만 합니다. 무엇을 먹고 있느냐에 따라 정신의 건강이 좌우됩니다. 먹는 음식에 따라 내 몸이 되고, 나를 구성하는 세포를 만듭니다. 흙으로 짓는 집은 흙집, 나무는 나무집, 돌은 돌집. 좋은 몸을 구성하고 건전한 생각을 만들며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은 생명역동농법뿐이라고 생각합니다.

3. 현재 어떤 어려운 점이 있나?
많은 사람이 동참해서 좋은 것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눈에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많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4. 선생님이 생각하는 우주의 기운의 물질은 무엇인가요?
우주의 기운이 있고, 땅의 기운이 있습니다.
몸 - 물질
식물은 몸과 생명체를 가지고 있어서 생명이 끝나면 땅으로 바로 되돌아가기 위해 시들고 썩는다.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은 생명이 있기 때문에
아스트랄은 식물은 없다. 동물은 있다. 감정체이다.
동물과 사람의 차이는 자아

5. 증폭제 만드는 회원의 날은 언제인가?
4월, 10월 중순
증폭제 달력 - 언제 만드는지 일정에 따라서 만듭니다. 그 중 어떤 날을 잡아서 회원들이 집으로 와서 만들고 있습니다. 10월에 소똥 증폭제 만들고, 이듬해 봄 4월에 캐어서 농장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열매의 날이나 적절한 날 15-20일 사이에 정해서 하고 있습니다.
참가자격 - 발간된 책을 반드시 읽고 오기.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은 알고 오라. 원리서 필독
불필요한 질문이 많아서 시간낭비가 되기때문

6. 학교 앞 소나무 갈색잎 농약말고 좋은방법 없을까요?
소똥 증폭제 한번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침반의 침이 북쪽을 가리키는 것은 나침반을 분리한다고 알 수 없습니다. 식물의 자라는 원인이 땅에만 있지는 않고, 멀리 우주에도 있습니다.

7.
땅은 기본적으로 유기농업의 기초에서 하는 것이지 맨땅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땅을 비옥한 땅으로 만드는 노력을 계속해야만 우주적 기운을 전달했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유기물을 충분히 집어 넣어서 좋은 땅을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8. 종자에 대한 질문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종사문제가 심각합니다.
재배하고 있는 주작물이 토마토, 케일인데 케일은 전라도 김제의 사람과 협력을 해야하고, 토마토, 고추는 자가채종예정

*자연예술농법(일본, 홋구오카 마사이, 양질의 농산물 수확)
- 아무것도 투입하지 않고도 농사 잘 짓는 열매의 날 파종하고 열매의 날 채종해야 종자의 성질이 그대로 보존된다

모계와 부계가 있는데 품종을 심어보면 여러 가지가 나온다. 자신이 원하는 모양의 식물의 종자를 채종하고, 이듬해 심어서 또 여러 가지가 나오면 그중 자신이 원하는 모양의 식물을 다시 채종하는 방법으로 3년간 반복하면 안정된 종자를 얻을 수 있다. 선발육종방식
그런 후 품종을 만들어서 이름을 만들 수 있다. 품종등록가능.
수량과 내병성을 고려해야 한다. 병충해에 강한 것을 선택

9. 물이 잘 빠지게 해야 한다. 땅을 파서 만들어야 한다.
물이 안빠지면 논을 만들어라. 연을 심거나 수생식물을 심거나.. 가능한 땅을 적당한 것으로 사용해라.

10.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농사짓는 방법
비닐멀칭 하는 목적 - 풀 제초 목적, 땅 습기를 보존
일손이 부족하니까 농가에서 제초제를 쓰는데 농약을 쓰는 것 보다는 비닐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된다.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비닐은 재활용하거나 회수하도록
남의 농사방식을 비난하기엔 자신이 도덕성을 갖추어야 한다. 생각해볼 문제

11. 유기농과 생명농법의 차이가 경험상 무엇인가?
독일에 샘플링을 해서 보내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
육안으로 변별하기는 어렵다.

12. 단위면적당 수확량의 문제로 유전자 조작 식물이 나왔는데.. 생명역동농법으로 해결되는지?
다국적 기업이 특정상품을 자신이 통제하기 위한 것. 유전자 조작으로는 생산량을 늘일 수 없다. 생명역동농법으로 생산량이 확실하다는데는 아직 답하기 힘들다.

13. 실무의 기준에서 생명역동농법과 전통농법의 차이점은?
전통농법은 달을 활용해서 하는 것. 충분한 체계가 전달되지 않았고, 막연하게 진행되었고,
생명역동농법이 우리에게 맞는가? 우주에서 오는 기운은 서양이나 우리나라나 다를게 없다.
시차가 있을뿐. 동양철학의 사혈요법으로 서양사람들에게도 적용되었다. 슈타이너의 우주적 기운을 적용시킨 생명역동농법은 시차이외에는 동일한 전달,작용을 한다고 생각한다. 바다의 밀물,썰물은 달의 영향으로 동일하게 미치고 있다.

새로운 것, 과학적인 것, 전통적인 것, 더 좋은 것들은 함께 어우러져 가면 좋겠다.

생산량이 많아야 수익도 있겠지만, 땅에 대한 책임과 소비하는 사람에게 대한 책임이 있다. 일반농법과 역동농법의 생산량의 차이는? 몇 년간은 힘든다. 몇 년동안은 먹고살기 힘들다. 몇 년동안은 마이너스로 살아야하기 때문에 관행농법은 갈수록 수확량이 적어지니 농약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땅이 죽게 되지만, 생명역동농법은 갈수록 땅이 좋아지고 생산량이 오르게 되는 현상이 된다. 먼 안목으로 보면 갑자기 돈버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생산량이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체르노빌 발전소 피폭으로 인해 작물과 나무들이 제대로 못자라는 사진
왼쪽사진 관행방식- 형태를 제대로 못 갖춘 모습
유기농 - 모양을 좀 갖춘 모습
생명역동 - 모양이 좀 더 갖춘 모습. 가장 활력과 생명력이 있는 그림의 모습

재앙의 상황에서도 그 어떤 것 보다 생명력을 회복하는 것에는 우수한 모습을 볼 수 있다.

14. 몇해 텃밭을 하다 보면 매번 작물을 농원에서 구입하게 된다. 씨감자를 심어보면 그 해 생산된 감자를 심으면 잘 되지 않는데

감자의 품종은 여러 가지가 있고 집에서 채종한 걸 심으면 반으로 수확량이 줄어든다. 바이러스 진딧물에 의해 매개되어 수확량 감소. 감자는 반드시 고랭지에서 채종된 감자를 심어야 한다. 생명역동농법의 독일에서 가져온 감자의 경우 자가 채종이 반복적으로 가능한지 지켜볼 예정이다. 일반적인 감자는 자가 채종이 안된다. 그래도 하고 싶다면 2차 가을에 파종을 해봐라. 옥수수는 작물 중에 열매가 되는데 춘매화가 있고 품매화가 있다. 자화수정, 타화수정이 있다. 타화수정은 멀리있는 꽃가루가 날라와서 수정이 된다. 꽃가루가 묻어있는 수염이 수정된다. 옥수수를 자가채종할려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원에서 심으면 반으로 줄어드는게 아니라 아예 달리지 않는다. 꽃도 피지 않는다. 경험
밀,보리는 자화수정이 된다.

15. 우리나라 전통농법의 경우 24절기에 따라 실행하는데 슈타이너는 어떻게 알았을까?
한가지의 원리가 정립되는 것은 천재들에 의해서 정리되고 있다. 경락과 경혈을 어떻게 알아냈을까요? 우주의 원리를 인지학적 측면에서 이해해서 정리하고 있다. 교육,의학,농업 여러분야에 사물을 꿰뚫어보는 능력으로 정리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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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훈태
생명 역동 농법 - 자연과의 조화



강연자 : 야곱 마이저 선생님




소개 : 독일 태생. 22세까지 시골 생활하며 14세까지 학교를 다님. 젊은 교사는 감옥을 가는 상황. 나이든 교사는 학교로 돌아와서 가르치기 시작. 학교 생활 적응하기 힘듦. 22살 호주로 이민 감. 도시생활. 자연에 대해서는 거의 잊어버림. 유일하게 끈을 이어주었던 것은 야채를 기르는 일.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익숙한 일. 자연히 유기농으로 재배. 제니나 선생님을 멜버른에서 만남. 새로운 인생을 시작. 멜버른에서 2시간 걸리는 곳으로 나감. 8년 동안 교사교육을 받음. 정규 교육을 14살까지 밖에 받지 못해 교사생활을 못함. 주변 친구가 생명역동농법 공부를 하라고 권유. 000에서 둥지를 틀면서 생명역동농법의 퇴비 만드는 작업을 하심. 교육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말함. 96년 생명역동농법을 공부하면서 정신과학과의 끈을 갖게 됨. 2003년 은퇴를 함. 은퇴하신 이후 가드닝이 필요한 분들을 도와주심. 생명농법, 인지학 아는 분들이지만 퇴비 만들 여건이 안되어 퇴비를 만들어 파심. 은퇴를 하셨고 (생명역동농법 시작한 것이 56세) 생명역동농법이 주제이고 이것이 바로 자연과의 조화다 말하니 이 농법 자체가 바로 자연과의 조화 그 자체라고 말함.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난감한데요. 나는 거기 몸 담은지 14년이 됐습니다. 생명역동농법을 만나는 기간 동안 뭔가를 기른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삶의 방식, 삶의 방향과 연결되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발도로프 교육을 알게 되면서 그 과정에서 삶이 변하게 되고 그 가정의 구성원들의 삶 자체가 조금씩 변하게 됩니다. 그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중에 혹시 야채라도 기르고 계신가요? 손들어보세요. (손듦) … 너무 좋습니다.

먼저 재배하고 기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흙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시에 다니더라도 아주 쉽게 플라스틱 통에서 이쁘게 키워지는 식물들 많이 보시죠? (통역: 선생님께서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곳이 있느냐? 서울 지역에? 한국이라는 곳을 처음 오셔서 물으심. 유기농이 활성화되어 있다고 말함)

보통은 전환의 과정을 지켜보면 전통적으로 기르는 방식 대로인가? 유기농 하시던 분들이 생명역동농법으로 변화해 갑니다.

흙이 과연 무엇일까요? 아시다시피 흙은 어디서 오나요? 돌에서 오죠? 비가 내리면 바위를 부수어 바위에서 나온 조각들이 흙이 됩니다.

보통은 바위가 부서져서 내리다 보면 바위가 담고 있는 미네랄 성분들이 흙을 이룹니다.

바위의 성분 그대로가 흙에 담겨 있다고 보면 됩니다. 바위나 돌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의 돌이나 바위 성분은 다릅니다. 어떤 것들은 소량이 미네랄 성분을 갖기도 하고 그것도 없는 것들도 있고 다양한 성분들이 있습니다.

흙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어떤 성분이 부족한지. 더 많은지.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잘 채워줄 수 있는지를 연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야채를 잘 재배하려면 그 야채가 필요로 하는 흙의 성분들 잘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거기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1845년에 한 과학자가 식물들은 자기 스스로가 물에 녹여 낼 수 있는 성분의 미네랄만 안으로 빨아들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사람들이 보통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농사를 지었어요. 왜냐면 한 지역에 살다 보면 그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계속 살았기 때문에 거기 뭐가 잘되는지 잘 나오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조사 없이 농사를 짓고 살았던 거지요.

예전에는 농사라는 용어 자체가 Agriculture(농경 문화), 문화를 담고 있는 말, 문화를 녹여내는 것이 농사였습니다.

계절이 있으면 절기 행사가 있고 축제가 있었어요. 그 지역민들이 그것을 함께 일궈냈습니다. 축제는 정신적인 영역과 연결되는 것. 이것을 이뤄낸 사람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렇게 이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농사와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은 그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1854년 구스타프라는 과학자가 물에 녹는 미네랄 성분만 빨아들인다는 것을 알게 된 시점이 산업 혁명 시기였죠. 세상 전체가 물질주의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시기였습니다. 농사도 그렇게 바라보는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되었죠. 그래서 화학 비료와 관련된 산업들이 불꽃처럼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너무나도 빨리.

그때부터 농사라는 것이 농작물 판매의 가치를 갖게 되었어요. 그 이전에 농사는 먹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절대적인 무엇이었는데 그 이후부터 농산물이 돈으로 잣대지워지는 대상이 되었어요. 제국주의가 세계를 식민지화 시키면서 화학비료 사업 또한 전세계로 퍼져 갔습니다. 그 자체가 역사를 바꿔 놓았어요.

그때 이후 제국주의가 식민지화 시키면서 지배하는 땅을 갈아엎어 거대한 농장을 짓기 시작했죠. 플랜테이션 산업이라고 하는…… 수출하는 작물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그 행위 자체가 여러 나라의 운명을 뒤바꿔 놓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때 일어난 모든 일이 이 자리에 와서 이 강의를 듣게 해준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지요. 우리가 여기 커다란 가족처럼 앉아 있듯이 말이예요.

공기 중에서도 여러 가지 기름이든지, 석유화학 성분이라든지 농작물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뿌리기만 하면 식물들이 막 자란다는 것을.

사람들은 어떤 일들이 쉽게 진행되는 거 좋아하죠. 새로운 것이 막 다가오면 뭔가 좋아보이고 옛 것이 구닥다리처럼 안 좋아져요. 옛날의 의식적인 방식, 뭐 이런 것들을 저 멀리 보내는 거죠. 한 팩의 비료만 있으면 쑥쑥 자라게 할 수 있으니까요. 얼마나 영리합니까?

항상. 하지만. 이라고 말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변화했나요? 일에이커에 한팩만 있으면 되던 것이 한포대 두포대 이제는 심지어 12포대까지는 뿌려야 내가 기대하는 작물의 성장을 얻을 수가 있게 되었어요 . 또한 처음 비료를 썼을 때처럼 작물이 더 자라지 않아요. 그러니 새로운 화학 비료를 사용하게 됩니다.



1924년 독일에 있는 농부가 슈타이너에게 요청했습니다. 슈타이너가 그 이전에 교육 예술, 의학, 약학, 건축 등 다방면에 강의를 많이 했습니다. 농사만 못했죠. 1924년 독일 농부들이 요청했을 때 3주 동안 농사에 대한 강연을 하게 됩니다. 왜 슈타이너에게 이런 요청을 했냐하면 상당히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옛날을 기억하는 농부들이 작물이 맛이 다르다는 걸 알았고 가축들도 예전과는 달리 너무 약해졌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옛것에 대한 의식이 있었던 농부들이 이 강의를 요청한 것이었습니다.

슈타이너 박사가 동의를 했고 8번의 강의를 했는데 그게 생명역동농법의 기초를 이루고 있어요. 그 강의가 끝나고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돌아가서 지금 제가 말한 것을 실험해보셔야 합니다. 단지 생각만을 전해준 것이기 때문에 실재로 실험을 해보는 것은 여러분이 하셔야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절대로 커다란 선물상자처럼 만들어서 전해준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전해준 것이었습니다. 실험을 해볼 기회를 준 것이지요

그 때 그 자리를 떠나는 농부들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당장 이 농법을 세상에 알리지 마라. 이것이 자연스럽게 역동적으로 커져서 입증이 되어 저절로 세상에 알려질 때까지는 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생명역동농법은 그렇게 시작이 되어졌습니다. 이것이 여러 다른 지역에서... 더운 곳, 추운 곳, 습한 곳에서 생명 역동 농법이 잘 진행이 된다는 것이 입증이 되었고 세계 각지에 퍼져 있고 호주에서도 다양한 기후요건이 있는데도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슈타이너 박사는 몇 백년 동안 우리가 충분히 배워가며 입증할 수 있는 여지를 준 것입니다.

나는 14년, 아주 작은 지역에서만 경험했습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퇴비를 만드는 것이 나의 취미생활입니다. 나는 퇴비를 굉장히 좋아해서 퇴비 생각만 해도 웃음이 퍼집니다.

부식토가 낙엽을 섞어 만든 것이라고 한다면 생명 역동 농법에서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는 흙이나 퇴비를 증폭제라고 합니다.

(그 차이점에 대해 말하자면 컨포스트 중에서도 좀 더 세밀한 의미인데 좀 전에 증폭제가 맞는 말일 것 같다. 그것과 다른 컨포스트는 여러 가지 잡다한 것을 다 섞어 만드는, 유기농에서 쓰는 것을 퇴비라고 말하면 생명 역동 농법의 퇴비는 증폭제라고 말하기로 합니다.)

소똥도 그냥 놔두면 썩는데 그게 증폭제는 아니다. 퇴비는 될 수 있겠지만.

그런 상태로는 증폭제라고 할 수 없지만 그것에다 다른 작용들이, 생명 역동적인 작업이 벌어진다면, 벌레나 미생물 같은 것이 활성화되어 또 다른 무언가로 변화된다면 그때는 그것을 증폭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증폭제라고 하면 뭔가 젤리 타입의 물질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또는 도자기 만들 때 진흙이 물컹물컹할 때, 그런 상태? 그것을 손으로 만져보면 손이 지저분해지지 않습니다. 딱 한 분이 맞어! 고개 끄덕이는데 그 분은 증폭제가 뭔지 아는 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손으로 한줌 들면 75% 물성분에 해당되는데 그 자체에 담겨져 있는, 그런 물성분입니다. 이 물성분에 해당하는 것은 식물이 원할 때 가져갈 수 있도록 놓여져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딱 보면 겉모습은 초콜렛 케이크 같습니다.

식물은 어떻게 자라는지 아십니까? 식물은 위로도 아래로도 자랍니다.

식물은 위로 자라는 동시에 아래로 성장합니다. 식물을 위로 자라게 해주는 것이 식물의 이파리입니다. 모든 것을 잘 듣고 싶고 잘 알고 싶어 앞으로 오는데 사실 제일 앞은 원래 가려서 잘 안보이는 곳입니다. (좌중의 앞자리를 가르키시며.....웃음)

식물 이파리를 보면 세포가 살아있습니다. 밑에서 끌어올린 물을 담고 있을 수 없어 증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식물의 잎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 자체가 신진대사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동물들도 갖고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들은 주변 환경과 독립되어진 신진대사기관을 갖고 있지만 식물은 태양과 연결된 신진대사기관입니다.

식물의 잎이 어떻게 보면 유일한 존재입니다. 우주로부터 오는 태양의 에너지를 오롯이 담아서 또 다른 무언가로 변형시킬 수 있는 것이 식물의 이파리입니다. 사람도 동물도 그 일을 할 수 없지만 식물의 작은 이파리는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식물의 이파리는 태양의 자식들입니다. 아마 여러분 알지 모르겠지만 두 가지 종류의 뿌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먹을 수 있는 뿌리 종류가 있고 즙을 낼 수 있는 뿌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험해보자면 작은 유리컵 같은 곳에 생명 역동 농법으로 만들어진 증폭제를 넣고 땅에 둡니다. 덮어두고 6개월 뒤 파보면 하얀 뿌리로 가득 채워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뿌리가 강하게 많이 들어가 있어 그걸 빼내는 것도 힘듭니다. 유리컵을 꺼내면 씻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완벽하게 깨끗합니다. 왜냐면 이 식물의 먹이가 바로 증폭제였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생명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위로는 태양의 힘, 아래는 증폭제의 힘, 이렇게 생명의 흐름이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물이 적으면 식물의 뿌리는 색이 진하고 굵어집니다. 뿌리가 이때 주로 하는 일이 주변에서 물을 끌어당기는 일입니다.

생명 역동 농법으로 농사를 지을 때는 증폭제 안에 식물이 필요로 하는 것이 가득차 있기 때문에 식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쉽게 얻어 갈 수 있는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일구고 있는 흙에 3% 정도만 증폭제에 해당하는 성분이 들어 있으면 어떤 작물이든 쉽게 기를 수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 차이에 따라서 6%~10%에 해당되는 유기농 물질이 섞여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유기농 물질이 섞여 있을 때 미생물이나 벌레가 훨씬 활동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흙일 경우 3% 해당하는 증폭제 성분을 갖고 있고 50% 해당되는 공기가 들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끊임없이 미생물과 벌레들이 돌아다니면서 활동하기 때문에 흙이 부드럽게 부풀려져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항상 여기에는 생명력이 가득한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위도 마찬가집니다. 그리고 바이오라는 단어 자체가 생명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바이오 다이나믹이라는 단어 자체가 활성화된 삶, 활기찬 삶을 이르는 말입니다. 화학비료를 뿌리게 되면 활동적인 생명들이 사라져 버립니다. 견딜 수 없는 것들이 거기 너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식물은 비료를 먹고 크게 자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비료를 사용하는 효과가 사라져버립니다.

왜냐하면 땅이 더 이상 부드럽지 않고 단단해집니다. 미생물이 사라져버리고 증폭제 성분도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미생물과 벌레들이 떠나고 나면 식물은 그래도 물이나 영양분을 필요로 합니다. 양분을 빨아들이는 잔뿌리와 물을 빨아들이는 굵은 뿌리들이 비료와 물을 빨아들입니다. 벌레나 미생물이 살아 있을 때는 신선한 물이 전달되지만 화학 비료를 준 물은 소금 성분이 녹아 있는 물이 되고 식물은 그 물을 빨아들입니다.

아까, 이파리는 빨아들인 물을 증발시킨다고 했습니다. 염류 성분을 담고 있는 물을 이파리가 가득 머금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점점 더 많은 염류 (염분에 해당되는 물질) 성분을 이파리에 담고 있게 되면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하지 않게 됩니다. 밖으로 내보냈을 때 밑에서 안올라오면 어떡할까? 걱정하게 되고 소금 성분이 이미 식물에 많이 녹아 있기 때문에 밖으로 물을 내보내지 않아요. 소금 성분에 얽매이게 되어있습니다. 제대로 된 증발 발산을 할 수 없게 되고 생명력을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크게 자라도 건강하지 않게 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물질주의가 만연한 이 세계는 뭐든 크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 놓여 있는 식물은 태양의 에너지를 위로부터 빨아들일 수 없고 아래에서는 소금 성분을 빨아들여 갇혀있는 상태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야채를 사면 그것은 소금과 물 성분 밖에 없다고 봐야합니다. 이파리들이 당분, 전분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질소를 받아들이고 산소를 내보내게 되는데 이런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동물들도 이런 것을 먹고 싶지 않을 겁니다.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이걸 먹으면 죽게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먹지 않습니다. 지금 생태는 그렇게 건강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

혹시 지금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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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양을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 것이 효율적일지, 강의를 더 할 지 여러분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과학도가 계십니까? 나는 과학 전공자들에게 여쭤보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아우구스프하이츠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1890년에 다른 종류의 씨앗들로 실험을 했습니다. 과학자로서 그 실험 결과에 매우 놀랐는데 물에서 키운 씨앗들에서 싹이 돋아났는데 그 싹이 담고 있는 성분에서 미네랄 성분이 20%~100%로 많은 광물 성분을 갖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씨앗을 담았던 물은 정수가 된 물이었습니다.

(청중 : 씨앗의 일부가 자기 먹이처럼 소량이지만 물에 녹아 그것을 흡수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씨앗 중에 식물로 자라는 부분은 아주 일부고 껍질과 씨앗 내 양분이 물에 녹아서 그런 것들이 흡수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성장이 그렇게 되는 것은 설명되지만 미네랄 성분이 늘어났다는 것은 외부에서 추가되지 않고는 설명되지 않는 것인데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광물이 전혀 녹아있지 않은 정수된 물이었습니다. 답이 가능한가요?

(청중 : 햇빛)

그 실험이 실내인지 실외인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사실 우주에는 우리가 정말로 지적인 능력으로, 물리적인 능력으로, 분석적인 능력으로 해부할 수 없는 것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부분이 나에게 유전자 변형과 연결되도록 이끌어주었습니다. 유전자 변형이라는 것은 달가운 뉴스는 아니었어요. 아마 이 유전자 변형이 인류를 위해서 하는 일, 인류에게 필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는 윤리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득만을 바라고 그 일을 한다면 커다란 비료 푸대로 비료를 뿌리는 것과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더 많은 발도로프 학교가 생겨나야 합니다. 아이들이 더 많은 윤리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나는 생명 역동 농법으로 증폭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502, 503, 507까지 번호가 매겨져 있습니다. 3톤 가량 증폭제를 만드는 것에 예비제가 있고 이 예비제가 각각 1그램씩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정말 그 과정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굉장한 감동을 주는 일입니다.

실재로 본인이 만든 증폭제를 주변에 많은 분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희망컨대 한국에 계신 어떤 분이 증폭제를 만드는 일을 하셔서 더 많은 한국인들이 생명 역동 농법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 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거기에는 인류가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 있습니다. 듣기로는 한국에서 생명 역동 농법이 좀 힘든 상황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힘든 과정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해내기도 하죠.

호주로 돌아가면 기도를 많이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생명 역동 농법을 꽃피우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겠습니다. 한국인들이 생명 역동 농법을 포기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여기 계신 분들, 예비제라는 것에 대해 익숙하신가요?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긴 한데요. (웃음) 실제로 정확하게 잘 아는 분이 한국말로 설명해주시면 제 말을 통역 안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장구지 선생님 나오심)

장구지 : 증폭제에 대한 실습이 일어나고 있으니 통역없이 말해 달라 하신다. 8,9년 전 시작할 때 홍성에서 50분 가까이 모였었다. 하다보니 어렵고, 공부도 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큰 돈을 벌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생명 역동 농법이 세계적으로 인증을 받으려면 토질도 유럽으로 보내 검사해야 하고, 그러다보니 길이 너무 멀었다.

50명 넘었던 농부들이 줄어서 지금 현재 남아있는 사람은 12명~15명 수준이다. 돈과 연결되어 있고 한국은 유럽에 비해 농장이 적다보니 적은 농장을 갖고 먹고사는 것이 힘들고 농사를 지어 판로가 보장되어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제가 가슴 아프게 느끼는 것은 유기농이라 해도 역동농법에서는 재생할 수 있는 씨앗이어야 하는데 여기서 현재 쓰는 것은 한번 쓰면 다시 쓸 수 없는 씨앗이다. 내가 씨앗을 뿌리고 농약을 안치면 유기농이 된다. 대부분의 씨앗이 한번 쓰면 못쓰는 씨앗이다.

농부들이 원해서 심부름을 하다 보니 10년 가까이 연결되었는데, 1그램을 넣어서 효과가 있나? 무슨 의미가 있나? 상식적으로 무슨 작용이 있는가? 궁금했다. 한 강의에서 어느 농부가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기름을 많이 넣어야 효과가 나나? 기름을 적게 넣으면 적게 넣을수록 기름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했다. 나에게 그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한방울의 기름은 무지개 색으로 빛나고 무수하게 많이 번진다. 밥을 비벼먹을 때도 한방울의 기름이 향기롭고 적당하다.

저도 농업 시작할 때 증폭제가 501,...2,...3,...4 쭈욱 있는데 독일에서는 땅이 좋아 뭐든 심으면 잘 났는데 여기서는 잘 안자란다. 증폭제가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데 홍성에서 농사지으면서 증폭제의 가치를 뼈저리게 느낀다. 500의 1그램을 넣어서 뿌려야하는데 열배 이상은 더 넣었다. 뿌리고 그 다음날 보니까 이파리가 노랗게 되었다. 500번이라는 것은 소똥을 소뿔에 넣어 땅 속에 박아 숙성되는 것이다. 이게 나오면 까만 흙이 되는데 냄새도 좋고 먹고 싶을 정도로 향기롭다. 이것을 왜 소뿔에 넣는가? 소뿔을 보면 뾰족하게 가면서 퍼진다. 거기 소똥을 넣었다가 꺼내면 이 향기에 깊은 감탄을 하게 된다. 씨를 뿌리기 전에 밭을 갈아놓고 이걸 뿌리니 밤 사이에 노랗게 되었다.

그런 일을 겪고 나서는 확실히 증폭제를 사용하는 것은 느낌만으로는 안된다, 대강은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슈타이너가 1그램이라고 했을 때는 뭔가 꿰뚫어보는 사람이니까 그가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좋다.

500번에서 507번까지 가는 데는 신비스러운 일이 많다.

뿔은 에너지가 나가려는 것을 막아주고 소똥은 흙을 풍요롭게 해준다. 사슴의 방광을 이용하라고 하는 것도 있다. 사슴의 방광에다 넣는 약초가 있다. 막아주는 힘이 아니라 뿔이 밖으로 형성된 것처럼 형성을 해주는 그런 기능이 있다. 사슴뿔이 퍼져나가는 것은 우주의 힘을 받아들이는 안테나 같은 것이다. 사슴의 뿔이 우주의 기운을 받아준다.

당근이면 당근, 무우면 무우, 고유의 형상대로 모양을 형성하도록 도와준다. 당근과 무우가 제 맛을 내게 하기 위해 염료가 많이 들어있는 비슷한 막의 채소가 아니라 당근의 고유성, 무우의 고유성을 형성해주는 힘을 갖고 있다.

발도로프 교육을 공부했지만 농업 강좌 책을 읽으면서 교육책보다도 더 흥미로웠다. 거기에 집중하는데 나이가 있다 보니 늙어가는 게 아쉽다. 이걸 더 많이 알리고 싶은데 경제적 이유 때문에 전파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 교육은 눈앞에 보이지만 농업은 미래를 향하고 땅을 살리는 일이어서 빨리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 생애에서 얼마만큼 실천할 수 있을지 염려스럽다. 증폭제를 알게 되면서부터 우주의 신비를 알게 된다. 증폭제를 더 원하신다면 실습하는 곳에 초대하고 싶다. 선생님 말을 듣고 증폭제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다.



혹시 더 하실 말씀 없냐 했더니 한 두 사람이 내 이름을 생각하고 내 이름으로 모이면 그곳에 내가 있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여기 오신 분들이 지원하는, 관심있는 그룹을 만들고 책임감 갖고 일한다면 꽃을 피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농회 회장님이신 김중권씨는 시작부터 계속 하신 분이다. 그분이 정농회 회장으로 일이 많지만 농장에서 실습을 이끌고 있다.

아무리 거기서 혼자서 열심히 일하더라도 도와주고 지지해주는 분들이 안계신면 정말 힘들다. 작은 도움이라도 작은 무언가라도 줄 수 있는 방법을 만들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뭔가 시작되어졌다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니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천사들은 도움을 요청할 때 대답해 준다. 예를 들어 필리핀이나 중국에서 바이오 다이나믹이 활성화되어 가고 있고 베이징의 한 교수님이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분들끼리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개인이나 그룹이 이것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 좋다. 한 개인이 지원하고 지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고 있으면 좋다.

열 명의 투혼을 갖고 있는 한 개인보다 한 명 한 명의 투혼과 지지자들이 훨씬 나을 수 있다.

생명 역동 농법이 한국에 이미 있다. 그것을 죽게 내버려두지 말라.

질문 : 여주에 1200평 땅이 있는데 작물을 키워 상품을 만드는 땅이 아니라 농사 지어 나누는 땅이다. 사과 나무 열 몇 개.. 이렇게 있다. 800평 정도는 논이다. 올해는 제가 100평 정도 잘라서 연을 심었다. 잎과 뿌리까지 다 먹을 수 있더라. 유기농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역동 농법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가능하다면 제가 그 땅을 빌려줄 수 있다.

일부지만 생명 역동 농법으로 일궈지는 음식을 먹게 되는데 유기농과도 맛이 다르다. 이렇게 만든 음식은 특별한 정신적인 힘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다른 무엇이 있다.

장구지 : 신비스러움은 이해하기 어려운 점 있다.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가 자연과학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우주에서 주는 힘이 현실이라는 것을 증명하지 않아도 가슴속에 믿고 있다 보면 농업 강좌의 내용이 어렵지 않다. 농업 강좌를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미신적이라고 이상하다고 그런다. 제가 설명하기가 어려워 입이 닫혀진다. 이걸 어떻게 증명하는가 질문하면 할 말이 없다. 사람 마음이 좋고 따뜻한 것을 어떻게 증명하나?

약을 쓰지 않고도 당근이 달고 당근과 무의 맛이 다른 것. 우주의 힘을 이용해서 고유한 맛, 식물의 고유성을 키워주고 다루게 된다면, 아이들의 고유성을 이해하고 고유하게 다루듯이 다루게 된다면,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고 유럽에서는 정신과학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아직도 한국은 유럽과는 달리 자연과학이 많이 지배를 하고 있다. 증명할 수 없는 것들은 너무 어렵다. 한국은 아직도 전환이 안되고 있다.

아이들이 커서 무엇을 보고 자리를 잡고 살 수 있는가?... 염려스럽다. 한국인들은 동양인으로서 우주의 길과 이어진 사람들이다. 길이 열리면 금방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사회에 나와서 체험하고 볼 수 있는 것들이 드물다. 역동농법을 하는 곳에 와서 자연의 힘을 볼 수 있고 역동 농법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9학년이 괭이질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이 일을 하려면 진실된 농법이 있어야 하고 농업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 진정한 농업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져야 한다.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어렵지만 나는 아직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고숙영 : 내가 결혼했던 초기에 우리밀 살리기 회원 운동을 했다. 땅이 황폐화되어 가는데 내가 땅을 살리는데 힘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를 살리는 농법을 말하고 계신데 우리가 다 가서 농사를 짓지 못하지만 돈을 아름답게 쓰는 방법의 차원에서 아이의 미래를 위해, 지구와 우주를 위해 투자하는 마음을 갖고 우리가 그 농산물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박수))



귀리 1킬로, 밀 1킬로를 심었는데 얼마나 생산될 지 모르지만 홍성에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있다. 생산량을 계속해서 조금씩 늘리고 있다.



질문 : 증폭제 개념이 잘 안 오는데, 예비제를 어디다 섞는다는 것인가? 우리나라에서도 예비제를 만들어서 증폭제를 만드는 것인지? 예비제를 외국에서 들여와서 증폭제를 만드는 것인가?

장구지 : 증폭제를 만드는 데는 약초가 필요하다. 그동안 김중권 회장이 4년에 걸쳐 증폭제 만드는 약초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필요한 예비제는 성공시켰다.

질문 : 씨앗이 중요하지 않나?

장구지 : 땅이 좋으면 맛이 있을 것이다. 독일에서 먹던 그 맛이 안 나온다. 그 채소밭에서 먹었을 때는 맛있었는데 왜 그럴까? 위로는 자라는데 뿌리가 안 내려오고 위로만 올라오더라. 땅이 딱딱한 게 문제다. 3년 동안 땅을 회복시키겠다...라고 생각했다. 비옥해지는 듯하다. 땅 상태에 따라 좋은 씨앗을 심어도 맛을 못 낼 수 있다.

정농회 회원으로서 농업과 자연과학에 대해서 공부를 한 사람만 가능하다. 거기는 농사 짓는 사람이 많다. 농업 강좌를 공부하고 정농회 회원인 분이어야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