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예측하는 미래 국제사회의 향방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계기로 유럽 여러 나라가 재무장을 서두릅니다. 영국도, 독일도, 폴랜드도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합니다.
불행중 다행이라면 우크라이나가 잘 싸워주고 있다는 점이지요. 압도적인 러시아의 군사적 우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크라이나는 끝까지 버틸 대세입니다. 그 덕분에 과거 소비에트에 강제 통합되었던 여러 나라들이 일시에 쓰러지는 '도미노 현상'을 피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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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2022. 3.10)가 제 책 <<제국의 시대>>를 비롯한 몇 권의 신간 서적에 주목하였습니다. 역사란 거울을 통해서 험란한 미래를 개척해 나갈 빛을 찾아보자는 뜻인 것 같습니다. 새 책에서 저는 이런 말을 하였고요, <경상일보>의 기자님도 구 말에 주목해 주었습니다.
“기후위기와 팬데믹, 그리고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지각 변동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난 70여년은 강대국이 정면 충돌하지 않아, 비교적 평화로운 편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아마 사정이 크게 달라질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점증하는 세기적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요. 역사책을 읽으며 곰곰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다음은 신문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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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시대
천년 영화의 로마제국, 너무나 짧았던 몽골의 영광,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 독일, 엇갈린 운명의 100년 전 동아시아, 현재의 세계제국 소련·미국·중국까지 이 책은 아홉개 제국의 운명을 가른 결정적 사건과 인물을 추적한다.
인류의 역사에 영원한 제국은 없다. 도대체 무엇이 제국의 운명을 바꿔놓았을까. 시민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저자 백승종은 이같은 물음에 답하기 위해 흥망성쇠를 반복하는 제국사의 패턴을 포착하고,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흘러갈 지 전망한다.
그는 “기후위기와 팬데믹, 그리고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지각 변동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김영사. 백승종 지음.
출처 : 경상일보(http://www.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