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8

The Journey of Modern Theology Olson, Roger E. 현대 신학이란 무엇인가

The Journey of Modern Theology: From Reconstruction to Deconstruction eBook : Olson, Roger E.: Amazon.com.au: Kindle Store

현대 신학이란 무엇인가 - 자유주의 신학의 재구성에서 포스트모던 해체까지   
로저 E. 올슨 (지은이),김의식 (옮긴이)IVP2021-01-21

원제 : The Journey of Modern Theology: From Reconstruction to Deconstruction


 10.0 100자평(5)리뷰(3)
전자책
35,000원 
양장본968쪽

책소개

이 시대를 대표하는 복음주의 신학자 로저 올슨이 새로 쓴 현대 신학 교과서다. 현대는 정치·과학·산업·철학에서 혁명이 일어난 시대였으며, 신학도 현대의 혁명적 변화를 피할 수 없었다. 시대 변화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주변의 문화 격변에 비추어 자신의 신앙을 이해하려 시도했기 때문이다. 로저 올슨은 현대 신학의 웅장한 여정을 따라 친절하게 안내해 가면서 현대 신학 운동들의 기원을 파헤치고, 주요 사상과 텍스트를 탐구하며, 그것들이 교회에 대해 지니는 지속적 적실성을 숙고한다.

이로써 그는 슐라이어마허에게서 기원하는 자유주의 신학의 ‘재구성’부터 시작해서 오늘날 계속되는 포스트모던 ‘해체’에 이르기까지, 현대라는 맥락을 거부하거나 적응한 신학들 사이의 갈등을 추적해 가면서, 현대성을 무시하거나 맹종하는 양자택일의 한계를 넘어 미래 지향적인 길을 찾아낼 근거들을 발견한다.


목차
서문
유의 사항: 독자에게, 특히 교수와 연구자에게
서론: 현대 신학의 문화적 맥락

1 현대성이 전통적 신학에 도전하다: 초기 현대 신학의 맥락
1.a. 과학이 하늘을 바꾸다
1.b. 철학자들이 지식을 위한 새로운 토대들을 놓다
1.c. 이신론자들이 새로운 자연 종교를 만들다
1.d. 비판 철학자들이 종교를 이성의 한계 안에 두다
1.e. 실재론자들, 낭만주의자들, 실존주의자들이 대응하다

2 자유주의 신학들이 현대성에 비추어 기독교를 재구성하다
2.a.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가 신학에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개시하다
2.b. 알브레히트 리츨과 그의 제자들이 현대성에 적응하다
2.c. 에른스트 트뢸치가 기독교를 상대화하다
2.d. 가톨릭 현대주의자들이 로마 가톨릭을 시대에 맞추려 시도하다

3 보수적 개신교 신학이 정통주의를 현대적 방식으로 방어하다

4 중재 신학들이 정통주의와 자유주의 사이에 다리를 놓다
4.a. 이자크 아우구스트 도르너가 자유주의와 정통주의 사이에 다리를 놓다
4.b. 호러스 부시넬이 진보적 정통주의를 모색하다

5 신정통주의/변증법/케리그마 신학이 현대의 맥락에서 종교개혁을 되살리다
5.a. 칼 바르트가 신학자들의 놀이터에 폭탄을 던지다
5.b. 루돌프 불트만이 기독교를 실존화하고 비신화화하다
5.c. 라인홀드 니버가 원죄를 재발견하고 기독교 현실주의를 발전시키다

6 완화된 자유주의 신학들이 현대성과의 대화를 재개하고 수정하다
6.a. 폴 틸리히가 하나님을 존재의 근거, “하나님 너머의 하나님”으로 기술하다
6.b. 과정 신학이 하나님을 땅으로 내리다

7 디트리히 본회퍼와 급진 신학자들이 종교 없는 기독교를 구상하다

8 신학자들이 희망으로 미래를 보다
8.a. 위르겐 몰트만이 하나님의 최종적 승리에 대한 확신을 새롭게 하다
8.b.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가 역사의 하나님에 대한 합리적 신앙에 활력을 불어넣다

9 해방 신학들이 불의와 억압에 항거하다

10 가톨릭 신학자들이 현대성에 관여하다
10.a. 칼 라너가 인간 경험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다
10.b. 한스 큉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톨릭 신학을 주장하다
10.c.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가 기독교 진리를 아름다움에 기초시키다

11 복음주의 신학이 성인이 되어 현대성과 씨름하다

12 포스트모던 신학자들이 현대성에 반기를 들다
12.a. 탈자유주의 신학자들과 스탠리 하우어워스가 제3의 길을 발전시키다
12.b. 존 카푸토가 하나님 나라로 종교를 해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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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구나 복음의 상황화에 관해 말하지만, 대개 그것은 복음을 비서구 문화에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가장 영향력 있는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서구 신학자들이 어떻게 복음을 현대성과 통합했는지 혹은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를 다룬다. 즉 어떤 이들은 현대성을 반대하고 거부했다. 하지만 현대성을 반대하고 거부한 이들조차 현대성... 더보기
1802년의 어느 날,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는 천문학자 피에르-시몽 라플라스(Pierre-Simon Laplace, 1749-1827)에게 그의 우주론을 설명해 달라고 했다. 당시 라플라스는 아이작 뉴턴이 발견한 자연 법칙에 근거해 우주에 관한 책을 써서 논란을 일으켰다. 황제는 라플라스에게 그가 우주, 그 우주의 기원과 운행에 관해 설명한 것에서 하나님의 위치를 물었다. 당시의 보고에 따르면 이 천문학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폐하, 저에게는 그런 가설이 필요 없습니다.”

- 1장 현대성이 전통적 신학에 도전하다 중에서  접기

자유주의 신학은, 기독교 신학 안에서 “현대 사상의 주장들을 최대한 인정하는 것”으로 가장 잘 정의될 수 있다. 자유주의 신학은 유럽에서 개신교 안에 있는 신학의 한 운동이자 유형으로 시작되었지만, 후에는 가톨릭 신학의 일부 분야로 확대되었으며 거기서는 전통적으로 현대주의라 불렸다. 다시 말해, 자유주의 신학은 전통적 교리의 단순한 개정이 아니라 현대성에 비추어 기독교 교리를 개정하고 재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리적 비판과 구성을 위한 원천과 규범으로 “현대 사상의 최고의 것”을 이용한다. 바로 이것이 새로운 점이었다.
- 2장 자유주의 신학들이 현대성에 비추어 기독교를 재구성하다  접기

그렇다면 왜 하지를 현대 신학에 관한 이 책에 포함시켜야 하는가? 많은 사람이 “현대”와 “자유주의”를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한다. 실제로 초기의 근본주의자들은 반대자들인 자유주의 신학자들에게 현대주의자들이라는 딱지를 붙여서 이런 현상에 일조했다. 하지만 “현대”가 반드시 “자유주의”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뒤에서 보겠지만, 하지는 보수적 개신교 신학에 대한 자신의 해설과 방어에 분명히 현대적 방법들을 사용했다. 게다가?키르케고르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현대성에 반대하는 것 때문에 현대 신학자의 요건을 충족시킬 수도 있다. 아마도 프린스턴 신학자들은 스스로를 현대적이라 여기지 않았겠지만, 특히 하지는 정확히 현대적 공간에, 현대주의자는 아닐지라도 현대적 태도로 서 있다. 그렇다고 그가 현대성의 모든 것을 수용했다는 말은 아니다.…그는 현대주의자는 아니었지만 많은 면에서 현대적이었다고 말하는 편이 안전할 것이다. 그는 근본주의자였지만, 그 근본주의는 어떤 대표적 복음주의 학자가 “광신적 집단이 된 정통주의”라 부른 것으로 추락하기 전의 근본주의였다.
- 3장 보수적 개신교 신학이 정통주의를 현대적 방식으로 방어하다 중에서  접기

도르너와 부시넬 두 사람 사이에는 전혀 유사점이 없었다. 하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그들은 중재 신학의 상이한 유형들을 대표할 수 있다. 그들이 가진 공통점은 (그들이 모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은) 슐라이어마허로부터 받은 영향, 기독교 신앙과 사상의 주관적 극과 객관적 극 사이에서 감지되는 간격을 메우려는 시도들, 자유주의 개신교와 개신교 정통주의의 측면들을 결합시키려는 열망, 그리고 현대 문화와 교회 생활을 가능한 한 많이 화해시키려는 목표다. 또한 둘 다 기독교 교리들을 재구성하면서, 현대성을 고려했지만 그것을 신학의 내용을 위한 원천과 기준으로 삼지는 않았다.
- 4장 중재 신학들이 정통주의와 자유주의 사이에 다리를 놓다 중에서  접기

하지만 케리그마 신학자들은 현대성과 싸우느라 시간과 힘을 소모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 그들이 보기에 그것은 근본주의의 실수였다. 근본주의는 근본주의적 형태의 기독교를 현대성과 대조해 정의함으로써 현대성의 노예가 되었다. 자유주의와 근본주의는 둘 다 현대성에 집착했다는 점에서, 서로 닮지 않은 쌍둥이라 할 수 있다. 기독교를 현대인들에게 믿을만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현대성에 적응시키거나, 기독교를 분리주의적 방식으로 구별되도록 만듦으로써 현대성에 호전적으로 맞선 것이다.
- 5장 신정통주의/변증법/케리그마 신학이 현대의 맥락에서 종교개혁을 되살리다 중에서  접기

자유주의 신학에 관해 글을 쓰는 대다수 학자들은 차이점들을 인정하면서도 틸리히와 과정 신학을 슐라이어마허, 리츨, 하르낙, 라우센부시, 트뢸치와 함께 자유주의 범주에 뭉뚱그려 넣는 경향이 있다. 반면 일부는 이 둘이 악에 관해 다른 견해를 갖는 것에 근거해 완전히 다른 범주에 넣는다. 그런 경우에 자유주의로 분류되는 신학자들은 매우 적게 될 것이다. 나는 구자유주의 신학과 신자유주의 신학의 중요한 차이점들을 인정하면서도 그 둘 사이의 커다란 연속성을 본다. 하지만 틸리히가 니버와 공유하는 실존과 역사에 대한 자신의 비극적 감각에 근거하여 스스로 자유주의 신학과 거리를 두었다는 점은 인정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신정통주의 신학자들은 모두 틸리히에게 케리그마에 대한 강조가 결여되었기 때문에 그와 거리를 두었다. 대개 과정 신학자들은 “자유주의적”이라는 명칭을 기꺼이 받아들이면서도, 기독교를 사회적 도덕으로 축소하는 경향이 있던 구자유주의 신학과는 조심스럽게 거리를 둔다. 그들은 구자유주의자들과 신정통주의자들이 모두 경멸했던 형이상학에 대해 아무런 거리낌 없이 관심을 가진다.
- 6장 완화된 자유주의 신학들이 현대성과의 대화를 재개하고 수정하다 중에서  접기

본회퍼를 1960년대의 급진·세속 신학자들과 같은 장에 포함시키는 것은 그를 그들과 똑같이 취급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알타이저와 해밀턴과는 달리 그는 기독교적 무신론자가 아니었고, 콕스와 같은 방식으로 세속적 기독교의 옹호자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감옥으로부터의 편지들에서 사색한 것들은, 그들이 그가 실제로 했거나 하려 했던 것보다 특정한 방향들로 훨씬 더 멀리 나아갔음을 가리키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가 얼마나 멀리 그들과 함께 가려고 했을지는 알 수 없다.
- 7장 디트리히 본회퍼와 급진 신학자들이 종교 없는 기독교를 구상하다 중에서  접기

몰트만과 판넨베르크는 부퍼탈에서 짧은 기간 동안 동료로서 함께한 뒤 각자의 길을 갔지만 각각 신학 여정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종말론을 계속 탐구했고, 이로써 증가하는 세속화와 재앙의 후기 현대 세계에서 기독교 신학을 새롭게 하는 방안으로 삼았다. 하나님은 멀리 있는 것처럼, 심지어 부재하는 것처럼 보였다. 희망과 종말론의 신학자들은 본회퍼와 급진?세속 신학자들이 그토록 설득력 있게 거부한 틈새의 신으로 회귀하고 싶지 않았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을 전통적 기독교 신학이 묘사한 대로 역사를 섭리로 통치하는 존재로 볼 수도 없었다. 둘 다 하나님의 초월의 의미를 회복시키기 원했지만, 그렇게 하려는 현대의 신학적 시도들이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고 느꼈다. 틸리히와 이후에 존 로빈슨이 강조한 대로, 당시까지의 하나님 개념은 더 이상 큰 의미가 없었다. 그래서 몰트만과 판넨베르크는, 각자 자신의 방식대로, 하나님의 초월을 기술하기 위해 “우리보다 앞서 있는 하나님”, “약속의 하나님”, “앞으로 오는 주로서의 하나님”에 의존했다. 하나님이 세계에 대해 갖는 관계는, 미래가 현재에 대해 갖는 관계와 같다. 아마도 그들의 공통적 관점의 가장 놀라운 측면은 종말론적 존재론이다. 즉 미래가 현재를 결정한다는 사상으로, 그들이 블로흐로부터 빌려왔으며 또한 성경적이라고 믿은 사상이었다. 이 사상의 장점은 하나님이 역사의 모든 죄와 악과 무고한 고난의 창시자가 아니며, 또한 과정 신학에서처럼 그런 것들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능력하지도 않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부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미래로부터 침입할 그리고 이미 침입하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아직 아님” 때문이다.
- 8장 신학자들이 희망으로 미래를 보다 중에서  접기

해방 신학이 일부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들이 전통적 신학 방법들에 기초해 있는 기대들을 가지고 이 신학에 접근하기 때문이다. 해방 신학은 다르다. 해방 신학의 여러 유형은 정통이나 자유주의 신학의 익숙한 길을 따르지 않는다. 해방 신학은 신학을 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해방 신학자들은 모두 이전의 신학자들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콘은 바르트로부터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 구티에레스는 유럽의 정치 신학들, 특히 요한 밥티스트 메츠(Johann Baptist Metz, 1928-2019)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류터는 틸리히와 과정 신학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해방 신학은 대안적 목적과 의도를 갖고 시작하고, 비전통적 출처와 기준을 사용해 나아간다. 해방 신학의 세 형태는 모두 많은 것을 공유하는데, 특히 신학을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측면에서 그렇다.
- 9장 해방 신학들이 불의와 억압에 항거하다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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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진리를 가리키면서도 그 시대의 관심사를 포착해야 할 사명이 있는 신학에서, “현대 신학”은 “현대”의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삶의 자리인 “지금 여기서” 하나님의 진리를 살아 내기 위해 꼭 필요하다. 흥미진진한 현대 신학으로의 여행을 함께 떠나고 싶은 욕망을 깨워 줄 책이 단조롭던 일상에 선물처럼 주어진 것이 한 사람의 독자로서 몹시 고맙다. -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그렌츠와 올슨의 『20세기 신학』을 수업에서 오랫동안 사용한 사람으로서 이 확대개정판을 열렬히 환영한다. 이 책은 이미 훌륭한 책을 한층 더 좋게 만든, 그야말로 완전개정판이다. 이 현대 신학 연구서가 다른 책들과 구별되는 특징은, 단지 올슨 박사의 통찰력 넘치고 균형 잡힌 비평뿐만 아니라, 이 책의 구성 요소인 서사적 구조다. 이전 책과 마찬가지로 『현대 신학이란 무엇인가』는 오랫동안 표준 참고서가 될 것이다. - 벨리-마티 카르카넨 

『현대 신학이란 무엇인가』는 『20세기 신학』의 개정 작업에서 출발했지만, 현대 신학 연구에 특별하고 독자적으로 기여한다. 올슨의 초점은 현대성에 대한 다양한 대응에 있다. 이 책은 19세기 신학을 더 폭넓게 다루고, 동시대의 탈자유주의·포스트모던·해체주의의 노력들도 상세하게 논의한다. 올슨의 헌신적 열정과 저술의 명료함도 잘 드러난다. 덕분에 이 책은 신학 입문자들에게 아주 유용하고 도움이 된다. - 프랜시스 쉬슬러 피오렌자 (하버드 대학교 신학대학원) 

이 가독성 높고 자극을 주는 책에서 로저 올슨은 노련한 학자의 침착함과 전문 가이드의 감각으로 현대 신학의 미묘함과 복잡성을 다룬다. 그 결과 이 책은 오늘날 이 분야와 관련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서사적 기술이 되었다. 이 책보다 더 좋은 현대 신학 개론서는 확실히 당분간 나올 수 없을 것이다. - 존 프랭크 (옐로스톤 신학교) 

탁월한 업적인 이 책은 오랫동안 교육과 연구에 성실과 노고를 다한 결과다. 로저 올슨은 데카르트부터 하우어워스까지, 그리고 그 사이에 있었던 거의 모든 사람을 다루면서, 현대 신학이라는 여정에서 거쳐 간 많은 경로를 포괄하는 여행기를 제공한다. 그는 이 길을 따라 있는 랜드마크들을 학문적이면서도 호소력 있게 묘사함으로써, 독자들이 주요 신학자와 운동을 스스로 탐구하도록 초대한다. 이 책은 매력적이고 가독성 있는 연구서로서 앞으로 오랫동안 현대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 데이비드 로버 (휘튼 칼리지) 



저자 및 역자소개
로저 E. 올슨 (Roger E. Olson)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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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독일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라이스 대학교에서 “삼위일체와 종말론”(Trinity and Eschatology, 1984)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베일러 대학교의 조지 트루엣 신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크리스천 스콜라스 리뷰」(Christian Scholar’s Review)의 편집자였으며, 미국신학회(American Theological Society)의 회장을 지냈고(Midwest Division), 「크리스천 센추리」(Christian Century), 「크리스채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 등에 많은 글을 기고해 왔다. 미국종교학회(American Academy of Religion)의 복음주의 신학 분과에서 2년간 공동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역사 신학 전문가로서 지역 교회들과 기관들에서 설교자, 교사, 강연자로 섬겨 왔다.

저서 『이야기로 읽는 기독교신학』(대한기독교서회)은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 출판협회(Evangelical Christian Publishers Association)의 금메달을, 스탠리 그렌츠와 함께 쓴 『20세기 신학』(IVP)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의 신학/성서학 분야 최우수 도서상을 받았다. 『신학 논쟁』(새물결플러스), 『복음주의 신학의 역사』(한들), 그리고 『이야기로 읽는 기독교신학』의 축약 개정판으로 애덤 잉글리쉬와 함께 쓴 『신학의 역사』(도서출판100)를 통해 역사 속에서 펼쳐진 다양한 신학적 갈등을 이해하고 평가하려는 관심을 이어 왔으며, 그 외에도 『삼위일체』(대한기독교서회), 『보수와 자유를 넘어 21세기 복음주의로』(죠이선교회), 『오두막에서 만난 하나님』(살림), 그리고 스탠리 그렌츠와 공저한 『신학으로의 초대』(IVP) 등의 저서가 있다. 접기
최근작 : <현대 신학이란 무엇인가>,<신학의 역사>,<복음주의 신학사 개관> … 총 58종 (모두보기)



김의식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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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루이빌 신학교(MA), 한국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ThM)에서 공부한 후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대학원에서 번역학(MA)을 전공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성경, 바위, 시간』 『영혼의 리더십』(이상 IVP), 『다니고 싶은 회사 만들기』(홍성사, 공역) 등이 있다.
최근작 : … 총 5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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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현대 기독교 신학의 역사와 대표 신학자, 의의를
한눈에 제대로 파악하게 해 줄 표준 교과서!

“이 책보다 더 좋은 현대 신학 개론서는 확실히 당분간 나올 수 없을 것이다”

김용규, 유해무, 신옥수, 박찬호, 김진혁, 프랜시스 쉬슬러 피오렌자,
발레-마티 카르카넨, 데이비드 로버, 존 프랭크 추천!!

이 시대를 대표하는 복음주의 신학자 로저 올슨이 새로 쓴 현대 신학 교과서다. 현대는 정치·과학·산업·철학에서 혁명이 일어난 시대였으며, 신학도 현대의 혁명적 변화를 피할 수 없었다. 시대 변화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주변의 문화 격변에 비추어 자신의 신앙을 이해하려 시도했기 때문이다. 로저 올슨은 현대 신학의 웅장한 여정을 따라 친절하게 안내해 가면서 현대 신학 운동들의 기원을 파헤치고, 주요 사상과 텍스트를 탐구하며, 그것들이 교회에 대해 지니는 지속적 적실성을 숙고한다. 이로써 그는 슐라이어마허에게서 기원하는 자유주의 신학의 ‘재구성’부터 시작해서 오늘날 계속되는 포스트모던 ‘해체’에 이르기까지, 현대라는 맥락을 거부하거나 적응한 신학들 사이의 갈등을 추적해 가면서, 현대성을 무시하거나 맹종하는 양자택일의 한계를 넘어 미래 지향적인 길을 찾아낼 근거들을 발견한다.

“이 책은 가장 영향력 있는 서구 신학자들이 어떻게 복음을 현대성과 통합했는지 혹은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를 다룬다. 어떤 이들은 현대성을 반대하고 거부했지만, 현대성을 반대하고 거부한 이들조차 현대성의 영향을 받았다. 현대 신학은 단지 어제와 오늘의 신학이 아니다. 현대 신학은 현대성이라는 문화적 정신의 맥락에서 이루어진 신학이다.” _서문에서

현대성과 탈현대성의 맥락에서 기독교 신학이 표현한 다채로운 모습과 사상들을
더 깊이, 더 풍성하게 이해하도록 안내하는 현대 신학 여행 가이드!

기독교 신학과 현대성은 어떤 관계인가? 시대정신과 신학은 어떤 대화를 나누었나?
과학 혁명과 계몽주의가 빚어낸 현대성은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는 틀 자체를 바꾸었다. 과학에서 시작된 변화가 모든 분야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기독교 신앙과 신학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 책은 먼저 “현대 신학의 문화적 맥락”으로 논의를 시작하고, 이어 과학 혁명(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이론과 갈릴레오의 증명)과 철학적 인식의 전환(데카르트 이후)을 이해하기 쉽게 해설하면서 그러한 시대적 변화가 교회 및 신학과 주고받은 영향에 대해 묘사한다.

이 책의 균형 잡힌 관점은 그 기술 대상의 다양성에서 드러난다. 저자는 철학자들의 견해가 넓은 스펙트럼을 띤 것에 주의를 기울이며, 다양한 신학들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자유주의 신학과 새로운 자유주의 신학, 보수적 개신교 신학과 중재 신학들, 급진 신학자들과 해방 신학들, 복음주의 신학, 포스트모던 신학자들 등 개신교 현대 신학들뿐 아니라, 현대성의 측면에서 가톨릭 신학을 전개한 가톨릭 현대주의자들과 가톨릭의 입장에서 현대성을 다루려 시도한 ‘누벨 테올로지’(nouvelle th?ologie, “새로운 신학”)를 아우르는 다양한 가톨릭 신학들도 빠짐없이 소개한다.

서구의 현대 기독교 신학이 가진 다채로움에 초점을 맞춘 최적의 신학 입문 교양서!
이 책은 다양한 신학 사조와 신학자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각 장의 제목에서 볼 수 있는, 예를 들어 “자유주의 신학들”, “중재 신학들”, “해방 신학들”, “가톨릭 신학자들”, “포스트모던 신학자들” 같은 표현들은 독자들이 각 장에서 기술되는 신학과 신학자를 어떤 특정한 사람이나 사상에 국한해서가 아니라, 같은 방향에서 그러나 여러 측면에서 시도한 흐름으로 이해하도록 안내받는다.

또한 이 책은 제3세계라고도 불리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에 대한 시선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논의 자체는 철저하게 유럽과 북미, 남미에 집중한다. 저자는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현대성과 그 영향이 직접적으로 나타난 서구의 기독교 신학에 집중하여 논의함으로써, 서로 독립적이지만 동시에 연결된 사상들의 흐름을 파악하게 한다. 그리고 이 논의들은, 이 책의 저자가 바라는 것처럼 오늘날 비서구의 신학에 교사와 반면교사가 되어 새로운 전망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신학 연구에 대한 독특한 기여와 통찰을 담고 있는 교과서!
로저 올슨이 스탠리 그렌츠와 함께 쓴 『20세기 신학』(IVP)은 젊은 학자 두 사람이 현대 신학을 초월과 내재의 측면에서 일관되게 기술하려는 노력이었다. 그 책과 비교할 때 로저 올슨이 원숙한 학자의 시각으로 새로 쓴 이 책의 장점은 분량 면에서 압도적으로 풍성해졌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은 새롭게 혹은 더 자세히 다루는 내용들 때문에, 『20세기 신학』뿐 아니라 오늘날의 다른 현대 신학 교과서들과 비교해서도 그 기여가 두드러진다.
“서론: 현대 신학의 문화적 맥락”은 개별 신학과 신학자를 큰 흐름에서 이해하도록 돕는 배경을 제시하고, 2장에서는 자유주의 신학들을 다루면서 가톨릭 현대주의자들을 함께 다룬다. 3장에서는 보수적 개신교 신학이 현대성을 비판하면서도 스스로 현대적 방식으로 신학을 한 것이 잘 드러나며, 4장에서는 도르너와 부시넬의 중재 신학들[원래 독일 신학자들이 시도했던 중재 신학(Vermittlungstheologie)과 이후에 미국에서 있었던 중재적 경향의 신학]을 새롭게 기술한다. 특히 10장에서는 자유주의적이지 않은 가톨릭 신학자들의 현대성에 대한 관여를 다루면서, 최근에 연구 대상으로 주목을 받는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를 추가로 서술한다. 복음주의 신학을 다루는 11장에서는 이전의 공저자였던 스탠리 그렌츠가 제3의 사례 연구의 대상이 된다. 12장에서는 탈자유주의 신학자들과 스탠리 하우어워스, 그리고 존 카푸토를 다루면서 다양한 포스트모던 신학의 시도를 보여 준다. 이 책의 곳곳에는 연구 대상인 인물들과 저자 로저 올슨이 사적으로 나눈 대화와 일화 등이 배경 지식으로 제시되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단순히 책 속의 내용을 넘어서 현대 신학에 살아 있는 생명력과 입체적 감각을 불어넣어 준다.

그래서 우리 시대의 신학함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신학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로저 올슨은 역사적으로 다양하게 존재한 현대 신학을 풍성하게 그려낼 뿐 아니라 가장 최근의 신학까지 현대 신학의 맥락에서 제시함으로써, “현대 신학”이 과거의 신학일 뿐 아니라 미래로 이어지는 신학임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의 독자들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신학들이 다른 사람이 이룬 성과를 보여 주는 전시물에 그치지 않음을 깨닫고, 이 책이 친절하게 서술한 과거의 경험에 기초해서 본질에 천착하면서도 새롭고 창조적인 신학적 숙고를 도모하며, 우리 시대의 교회를 신앙적 성숙의 모습으로 그려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주요 독자
- 현대 신학에 대한 최신 교과서를 찾는 신학생과 목회자
- 시대정신과 과학, 철학에 대한 기독교 신학의 대응들이 궁금한 독자
- 현대성 및 탈현대성과 영향을 주고받은 기독교 신학들을 역사적 맥락에서 확인하려는 독자
-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질문을 모두 진지하게 다루는 폭넓은 신학의 길을 찾는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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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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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현대 신학이란 무엇인가

슐라이어마허, 리츨, 트뢸치, 뉴먼, 블롱델, 하지, 도르너, 부시넬, 칼 바르트, 불트만, 니버, 틸리히, 캅, 본회퍼, 몰트만, 판넨 베르크, 구티에레스, 칼 라너, 한스 큉, 발타자르, 칼 헨리, 그렌츠, 하우어워스, 존 카푸토... 현대 신학자들과 두 명의 탈현대 신학자들의 이름이다. 이름만 듣고도 그들의 시대와 주장이 말끔하게 정리가 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 생각해보면 이 모든 사람에 관한 주장과 흐름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보다 ‘그럴 필요가 있나?’라고 질문할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저자는 위에 적어 놓은 현대 신학자들의 주장을 소개하되 그 시대 상황을 통해 그러한 주장이 나오게 된 배경, 주장의 강조점, 여러 신학자의 평가, 짧지만 자신의 평가까지 곁들여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 결론에서 그 많은 현대 신학자들을 알아야 하는 이유, 적어도 그들을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들을 비롯한 현대 신학 개척자들의 길들을 여전히, 어떤 경우는 그들의 이름도 모른 채 따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에 앞서 길을 걸었던 이들에 관해 아는 편이 더 좋다. 그렇지 않으면 동일한 틀에 빠지고 같은 곳에서 제자리를 맴돌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말 것이다. 그들에 관해 배우면서 스스로 빠져 있는 난국을 이해하고,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앞을 가리키는 놀라운 표지를 발견할 것이다” 949p

900페이지가 넘는 책이다 보니 마음에 남은 흥미로운 주제들이 꾀나 많았다. 그중에서도 여기에 소개된 현대 신학자들이 자신들이 마주한 현대성에 대해 대단히 진지했다는 점이다. 현대성에 진지했다는 말은 과학과 철학의 변화, 발전 가운데 살아가는 기독교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자신이 믿는 기독교를 적절하게(말이 통하게) 소개하기 위해서 학문적으로, 그리고 신앙적으로 열정적이고, 어떤 면에서는 집요할 정도로 고집스럽게 자신의 주장을 이어나갔다는 뜻이다.

이 점은 위의 신학자들을 함부로 냉소하거나, 그냥 모르고 지나가도 되는 사람들로 치부하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한다. 적어도 기독교 신앙에 진지한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존경심을 가지고 그들이 무엇이 말했지, 왜 그렇게 말했는지 주의를 기울여 들어보아야 한다. 이러한 태도는 단지 그들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최소한의 존중 없이 현대 신학자들을 무시한다면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처한 난국을 이해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고, 시간만 허비하다가 세상의 변화에 그냥 냉소만 하다 휩쓸려 가버릴지 모른다.

현대 신학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읽을 때마다 성경의 권위, 신론, 삼위일체론, 기독론에 대한 논쟁이 시대에 시대를 지나며 이어지고 발전해 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책에 나오는 표현대로 하자면 시대에 따라 정통 교리를 번역하는 일이 지속적이 있었고, 그것이 심한 경우엔 변형이 되는 일도 있었다. 저자는 여러 신학자의 비평을 적절하게 소개하고, 필요한 경우 본인이 생각하는 전통 기독교,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개입과 예수님의 역사적 부활을 인정하는 교리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지적한다.

현대 신학자라고 이러한 전통 기독교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두 긍정하는 것도 아니었다. 미세한 차이가 나는 사람,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저자는 각각의 신학자들이 자신이 마주한 현대성의 이슈를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쉽게 요약하여 재미있게 소개한다. 저자는 딱딱해지기 쉬운 내용을 독자들의 흥미를 돋우며 읽을 수 있도록 글을 정말 잘 썼다. 물론 보고 또 봐도 모르겠는 사람들이 있긴 했다.(나 같은 경우엔 틸리히와 칼 라너가 그랬다.)

청어람에서 진행하는 ‘신학책 함께 읽기 챌린지’에 참여하여 매일 정해진 분량을 여럿이 함께 읽고,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며 더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다. 아마도 함께 읽지 않았으면 바쁘다는 핑계로 못 읽지 않았을까...ㅎㅎ 참여한 분들의 반응을 보아도 이 책은 두껍지만, 정말 추천할만한 좋은 책이다. 나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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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 2021-04-24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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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올슨, <현대 신학이란 무엇인가>

“교리와 신학은 계시와 성경에 입각하여 자신을 끊임없이 비판해야 한다. 교리와 신학은 항상 상대적이고, 유한하며, 부분적이다.”
- 후스토 곤잘레스

“그러므로 교의의 내용과 진리는 교회의 합의에 근거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서의 실제 내용에 대한 인식이 그 합의를 불러일으킨다. … 하지만 그 합의는 항상 계속해서 갱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성서의 실제 내용의 특성 및 진리성과 관련된 성서 해석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수천 년 전 고대 근동에서 시작된 한 종교가 수많은 역사적 과정을 거쳐 20세기 한국에 도달하게 됐습니다. 바로 개신교입니다. 개신교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유대인의 종교운동은 유럽으로 확산하고, 가톨릭·정교회 등으로 발전하고 종교개혁을 통해 개신교로 이어졌고, 유럽을 통해 미국에서 형성된 개신교가 한국에 전해졌습니다. 보통 우리는 교리를 배울 때 이것이 성서와 사회적 맥락 속에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라고 생각하지 못하지만, 탁월한 교회사학자 후스토 곤잘레스나 20세기의 신학자 판넨베르크가 지적하듯, 하늘에서 떨어진 것만 같은 교리 역시 끊임없이 변화해왔습니다. 현대의 도래는 인간의 삶에 유례없는 변화를 초래했고, 기독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책, <현대 신학이란 무엇인가>는 현대화가 초래한 급격한 사회적 변동 속에서 기독교와 기독교 신학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근대 속에서의 현대신학의 여정(원제: The Journey of Modern Theology)을 그려내는 책입니다. 책의 저자는 신학자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이라고 할 수 있는 로저 올슨입니다. 로저 올슨은 이미 한국에 친숙한 저자입니다. 그는 복음주의 전통에 있는 신학자로, 이미 <20세기 신학>, <신학 논쟁>, <복음주의 신학사 개관>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되었습니다. 그는 정확하면서도 쉬운 언어로 신학을 풀어내는 이야기꾼인데, 그런 장점은 이 책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만큼 책은 쉽게 읽히면서도 많은 정보량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이야기할 때는 로저 올슨이 작고한 스탠리 그렌츠와 쓴 <20세기 신학>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올슨이 공저한 <20세기 신학>은 내재와 초월이라는 고전적인 신학적 범주를 통해 20세기 신학을 조망했습니다. 그 책의 개정을 고려해서 쓴 이번 책은 내재와 초월이 아닌, 현대성에 대한 반응을 중심으로 신학을 서술합니다. 계몽주의의 토대 위에 합리주의, 회의주의, 과학주의, 세속주의, 역사주의, 낙관주의, 인간중심주의 등으로 나타난 현대성의 결과는 전통사회 위에 형성된 “전통적 기독교”를 서서히 침식해가는 산(酸, acid)이 되었습니다. 올슨은 현대성을 수용하든, 거부하든, 혹은 중재하든 이 거부할 수 없는 변화에 반응하는 일군의 움직임을 현대 신학으로 정의하고 논의를 이끌어갑니다.

올슨은 현대성을 출현부터 이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난 19세기 신학의 변화를 상세하게 서술합니다. 보통 이런 내용은 쉽게 읽기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올슨은 비교적 쉬운 언어로 이 변화를 읽어냅니다. 현대성이 전통적 기독교에 도전하고, 이로 인해 현대성을 통해 기독교를 재구성한 자유주의 신학, 그에 방어한 근본주의 신학, 또 이런 대립을 극복하기 위했던 중재신학을 물론이고, 신정통주의 신학의 등장 그리고 20세기 이후의 등장한 복음주의, 해방신학, 여성신학, 포스트모던 신학 등 여러 신학의 갈래를 포괄적으로 설명합니다. 서술의 범위가 단순히 개신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톨릭까지 포함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 현대 신학의 여정은 현대성에 대한 반응으로부터 시작되어, 현대성을 해체하는 신학에 다다르게 되는데 올슨은 이 여정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이 한국어로 된 현대신학 책 중에 가장 교과서적이며, 서술의 범위, 방식을 고려했을 때 가장 뛰어난 개론서라고 생각합니다. 올슨은 대상 독자를 목회자, 신학생과 성도로 설정합니다. 그만큼 친절합니다. 그러면서도 정보량이 많아서 배울 것이 많습니다. 또 이 책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아마 제가 교회에 다니던 몇 년 전에 이 책이 나왔다면 독서모임 하면서 여럿이 읽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책의 유익은 신학적 사고를 확장하고 풍성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기독교의 전통은 넓고, 깊으며, 동시대적이기도 합니다. 그런 유익과 흥미를 가진 독자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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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크나이트 2021-02-06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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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조망 해 볼 수 있는 책 새창으로 보기
신학의 현대성modernity에 대해서 조망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전체적으로 맥을 잡아주는 것에 타월하고, 그렇다고 각론에 소홀한 책도 아닙니다. 하우어워스나 카푸토까지 커버하고 있어서 왠만한 신학자들은 다들 커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해하던 신학자들과 그 저서, 흐름, 등을 한번에 꿰어주는 역할을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에게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삶의향기 2021-04-2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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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ey of Modern Theology: From Reconstruction to Deconstruction Kindle Edition
by Roger E. Olson  (Author)  Format: Kindle Edition
4.6 out of 5 stars    36 ra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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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gth: 721 pages

Product description
Review
Olson's book is an advised reading for all the students who desire a complete introduction to modern theology. Professors of theology and history of Christianity, as well as pastors and lay church leaders will appreciate this book as a good resource to facilitate the understanding of the recent changes in Christianity and theology in relation to modern and postmodern cultural context.

--Roy E. Graf Maiorov, Journal of Asia Adventist Seminary, 16.2 (2013)

Olson's style is lucid, careful, and immensely readable. Whether as a story of theological history, a survey, or reference work, this book should serve far more than the intended audience as a heuristic tool for understanding and appropriating the challenges of modernity and our varying responses. For those not included in this work, Olson has set the standard by which to evaluate their theological appropriation of modernity. It is impossible not to learn from this book.

--Wolfgang Vondey, Religious Studies Review, Vol. 41, No. 2, June 2015 --This text refers to the hardcover edition.


About the Author
Roger E. Olson (PhD, Rice University) is professor of theology at George W. Truett Theological Seminary of Baylor University in Waco, Texas. He is the author of The Story of Christian Theology: Twenty Centuries of Tradition Reform, The Mosaic of Christian Belief: Twenty Centuries of Unity Diversity and Arminian Theology: Myths and Realities (all InterVarsity Press).

Customer reviews
4.6 out of 5 stars

Top review from Australia
Robert Macklin
5.0 out of 5 stars Excellent overview
Reviewed in Australia on 26 May 2017
Verified Purchase
This is an excellent introduction and overview of modern theology. The first few chapters set up the background and origins of modernity and the rest of the book provides an excellent discussion of how different thinkers have responded to its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Really well worth reading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ways in which theologians have tried to understand God. Gaps in a book like this are inevitable; authors must make hard choices. I would thus like to see a Volume 2 that introduces Pentecostal theology and also marginalised voices such as female theologians and theologians from Africa. But this is no criticism of Roger Olsen, just a cry for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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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reviews from other countries
J.S.
5.0 out of 5 stars Excellent Synopsis of modern and postmodern theology.
Reviewed in Canada on 15 September 2020
Verified Purchase
The author does an excellent job of gathering together the ‘movers and shakers’ of theology since the enlightenment, describing their personal backgrounds and their contribution to the theological landscape. He then contributes his own insights and thoughts regarding their influence on Christianity.
If you want to know how Christianity got to where it is now then this is the book to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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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son Banuchi
5.0 out of 5 stars Excellent Introduction To Modern Christian Theology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0 May 2020
Verified Purchase
This is a great read, an "almost entirely" revised edition (2013) of "20th Century Theology" (1992) by Grenz and Olson (which was also very good), on the history of Christian modern theological and philosophical thought from Descartes to John Caputo. Olson seems to thoroughly handle each theologian or philosophers ideas on a level easily understandable to the lay reader (like me) and in a manner that really engaging. While all the persons, subjects, and issues are very interesting, the last person, Caputo the deconstructionist, is to me the most intriguing; and Olson's manner of writing about Caputo shows how much he enjoyed critiquing him (while, nevertheless, not agreeing at all with him).

This is an excellent introduction to Christian thought in modern times.
2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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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A. Crawford
2.0 out of 5 stars NOlson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19 December 2017
Verified Purchase
Roger Olson does not do as much damage here as he does in Christian Theology, but e still gives uncomplete anti-Calvinist slants to all he does. In an attempt to cover so much material he skips over and does not give adequate space to what should be an Enlightment/Modernity/ Postmodern survey. It was a textbook so perhaps I read it begrudgingly but he concentrates too little on some things (often offering only a line or two to important details) and many pages to side notes. On the bright side, a review means I am done with it.
3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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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 Smith
5.0 out of 5 stars Highly Recommended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4 July 2021
Verified Purchase
Roger Olsen is quickly becoming one of my favorite authors. This is the second semester I’ve been assigned one of his books. Although they are thick, he does a great job of synthesizing the material and making it enjoyable to read. This book provides a great overview of the impact of the Enlightenment on theology and the theologians who have influenced the faith over the last two hundred (plus)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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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i M
5.0 out of 5 stars Olson Brings Clarity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6 July 2021
Verified Purchase
Olson is incredibly at taking the complex and making it digestible for those who are seeking to learn about the story of modern theology. His writing allows for one to truly learn and understand, while not discrediting anyone along the way. Incredibly Grateful for this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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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ey of Modern Theology: From Reconstruction to Deconstruction
by Roger E. Olson


 4.42  ·   Rating details ·  79 ratings  ·  20 reviews
Modernity has been an age of revolutions--political, scientific, industrial and philosophical. Consequently, it has also been an age of revolutions in theology, as Christians attempt to make sense of their faith in light of the cultural upheavals around them, what Walter Lippman once called the acids of modernity. Modern theology is the result of this struggle to think responsibly about God within the modern cultural ethos. In this major revision and expansion of the classic 20th Century Theology (1992), co-authored with Stanley J. Grenz, Roger Olson widens the scope of the story to include a fuller account of modernity, more material on the nineteenth century and an engagement with postmodernity. More importantly, the entire narrative is now recast in terms of how theologians have accommodated or rejected the Enlightenment and scientific revolutions. With that question in mind, Olson guides us on the epic journey of modern theology, from the liberal reconstruction of theology that originated with Friedrich Schleiermacher to the postliberal and postmodern deconstruction of modern theology that continues today. The Journey of Modern Theology is vintage Olson: eminently readable, panoramic in scope, at once original and balanced, and marked throughout by a passionate concern for the church's faithfulness to the gospel of Jesus Christ. This will no doubt become another standard text in historical theology.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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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ight Davis
May 13, 2015Dwight Davis rated it it was ok
I've been trying to read this book for a long time, but it's so bad that I read a few pages, get frustrated, and put it down again. Tonight, I decided to just call it quits in the chapter on Barth. There's so much wrong that it's difficult to begin. One claim in particular will suffice for my critique of Olson's work as it is indicative of the problems with the book. At one point, Olson claims that some argue that Bonhoeffer was the first to speak of the suffering of God on the cross, but that in actuality it was Bushnell who was the first Protestant to articulate this. I've never heard this claim. In fact, it is well recognized that Bonhoeffer was making conscious use of Luther in his suffering God. Such a claim is shocking coming from a Protestant historical theologian. This idea of Luther's suffering God is so widely written about in theological scholarship that it is difficult to imagine that Olson has not encountered it and thus the claim that Bushnell was the first Protestant to argue this is astoundingly wrong and perplexing. This is but one instance of the low level of scholarship on display.

Yes, there is a need for a book on modern theology that is understandable to clergy and undergraduate students, but such a work should at the very least be an accurate introduction to movements and thinkers. I can't imagine that once Olson gets into the more complex issues of race, gender, and postmodernity towards the end of the work that the level of scholarship is any higher. On top of all of this, the writing and prose in this work is...well, it leaves much to be desired, let us leave it at that.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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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son Banuchi
May 19, 2020Nelson Banuchi rated it it was amazing
This is a great read, an "almost entirely" revised edition (2013) of "20th Century Theology" (1992) by Grenz and Olson (which was also very good), on the history of Christian modern theological and philosophical thought from Descartes to John Caputo. Olson seems to thoroughly handle each theologian or philosophers ideas on a level easily understandable to the lay reader (like me) and in a manner that really engaging. While all the persons, subjects, and issues are very interesting, the last person, Caputo the deconstructionist, is to me the most intriguing; and Olson's manner of writing about Caputo shows how much he enjoyed critiquing him (while, nevertheless, not agreeing at all with him).

This is an excellent introduction to Christian thought in modern times.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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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Sep 19, 2014Joseph rated it it was amazing
Still reading chapter 1 on my kindle. Best overview of Enlightenment and Modern philosophy and theology that I have read to date. I have especially enjoyed Olsen's treatment of Christian "Scottish common sense" philosopher Thomas Reid (as against Hume) and Romantic philosopher, poet and theologian Samuel Coleridge. Now reading his discussion of Kierkegaard. I am finding him to be a more sympathetic figure than I expected.

to be continued ....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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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Aug 05, 2019Roger rated it it was amazing
This was the primary, required text for a class on—what else— modern and contemporary theology. I learned a lot from it. Perhaps its greatest contribution is the list of books and thinkers to add to my to-read list.

It covers the major movements in Christian theology from the Enlightenment to the present. It does not claim to be, is not, and couldn’t possibly be wholly comprehensive. There will probably be people and movements you think are important that go unnoticed. That’s inevitable.

Another great aspect in getting this overview perspective is making connections between apparently disparate philosophies and theologies. This is definitely a research-starting tool.

One final observation: Olson writes from a detectable, orthodox, Evangelical perspective. However, he is fair, balanced, and gracious to views he might not share or with which he (probably) disagrees. It’s quite a hefty book, but definitely doable in small chunks.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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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May 04, 2018Daniel rated it it was amazing
This was an excellent survey of contemporary theologians. Olson pays a great deal of attention to the contexts of his subjects (movement or theologian)—describing not only the particulars of the subject, but the nature of the movement or problem to which the subject is responding. Hence, much of the text reads like a series of points and counterpoints. For the most part, the text makes comprehensible some rather complex theological perspectives. Each sub chapter concludes with a brief discussion on the critiques leveled at the subject as well as the subject’s impact and legacy.

I am certain that this text will serve as an oft-revisited resource. I look forward to spend more time reflecting on several of the notions Olson has transmitted her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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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 Crawford
Dec 18, 2017Matt Crawford rated it it was ok
Roger Olson does not do as much damage here as he does in Christian Theology, but e still gives uncomplete anti-Calvinist slants to all he does. In an attempt to cover so much material he skips over and does not give adequate space to what should be an Enlightment/Modernity/ Postmodern survey. It was a textbook so perhaps I read it begrudgingly but he concentrates too little on some things (often offering only a line or two to important details) and many pages to side notes. On the bright side, a review means I am done with it.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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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i Mitteness
Jul 05, 2021Tori Mitteness rated it it was amazing  ·  review of another edition
Olson Brings Clarity

Olson is incredibly at taking the complex and making it digestible for those who are seeking to learn about the story of modern theology. His writing allows for one to truly learn and understand, while not discrediting anyone along the way. Incredibly Grateful for this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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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Larsen
May 31, 2021James Larsen rated it it was amazing
Excellent read and resource. Well researched and written. Great text for the study of Modern/Postmodern theology and philosophers/theologians that shaped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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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a Weller
May 02, 2020Michaela Weller rated it it was amazing
I don't know what analysis of this topic could compare to The Journey of Modern Theology. I highly respect this book and Roger Olsen's scholarship.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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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t Walker

Nov 27, 2013Clint Walker rated it really liked it
Roger Olson is a prolific writer and a passionate theologian. I have followed his work from his days at Bethel College and Seminary in St. Paul, MN, and have followed it with even more interest since he moved to Waco to teach at Truett Seminary at Baylor University.


I also long ago read 20th Century Theology. I had read it not in a seminary classroom, but as a pastor trying to make sense of where I was theologically, especially in relationship to some of the issues raised through postmodern philosophy and the emergent church movement (before it was called that). I loved the book, and its thesis of the development of modern theologies as a dialogue and dialectic between emphases on theology's understanding of the transcendence of God and the immanence of God made sense to me. It helped me become more grounded and able to articulate where I was in the context of modern theology and postmodern philosophy. 20th Century Theology was a game changer for me.

Now, in an update on the book's 20th anniversary, Olson has, in attempting to revise the old text, written a new text with the old text as the foundation. Instead of using a theological construct to tell what has happened in 19th, 20th and 21st century theologies, he has used a historical one in The Journey of Modern Theology . Since what is happening in both books is a historical theology of sorts, both organizational systems are appropriate. Olson's new construct makes the development of theology come across as a more relational and personal story of people and ideas in a historical context. Which is all well and good. But I think it misses the sense of wrestling with God that the text it has meant to revise had. However, I freely admit that I miss Grenz' voice in theological writing, and part of my struggle with the book at this point may be that I hear more of Olson and less of Grenz in the new text, and I grieve the loss of Grenz and his contribution.

Having said that, it only takes holding the books next to one another to show that Olson has expanded on his previous work in The Journey of Modern Theology. More is discussed regarding theological contributions of the 19th century, as it is also in conversation with the rise of modernity. And more of what is happening in theology today is shared as well. Those contributions are well-written, well thought out, and welcome.

The Journey of Modern Theology deserves a place on the pastor's and the theologian's bookshelf. It is a great book. On mine it will sit right next to 20th Century Theology. My hope is that IVP continues to publish b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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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Jul 27, 2014Michael rated it it was amazing

This is a tour de force covering the intersection between Christianity and modernism. It is a "bird's eye view" with some of the most significant thinkers, both for and against. Modern theology is defined as "thinking about God in the context of modernity--the cultural ethos stemming from the Enlightenment" (17). The book naturally progresses from Descartes with a significant amount of emphasis, naturally, on Schleiermacher. Although much disputed, some used Christian tradition and modern foundationalism, others chose to accommodate. Both, argues Olson, culminated in deconstruction (so far) with a great deal of tension, confusion, tragedies and surprises. The fact is that it is not possible to escape modernity, which leads to the adaptation of the question "What has Athens to do with Jerusalem?" to become "What has Wittenburg or Rome to do with Konigsberg [Kant]?" Today this has led to some postmoderns returning to premodern Christianity of Calvin and Jonathan Edwards, or others who prefer no map at all with the emergent church movement. The fact is that secularism, a major product of the Enlightenment, represents something new in human history. It placed man in place of the sacred or divine, as the created order was reduced to a mere machine. "The result has been a severe loss of mystery, beauty and hope." As a consequence there has been a "proliferation of cults, mystery religions, New Age spiritual technologies and fundamentalisms, that appear to be the result that when the secular policemen of modern culture get too heavy with their naturalistic nightsticks the people start smuggling the gods in brown paper bags" (711). The heroes, for Olson, are neither the accmodationists or the reactionaries, but "the theologians who held firmly to the gospel of Jesus Christ, within a supernatural frame of reference, seeking to communicate it in as relevant a way possible to contemporary culture" with Barth (Protestant) and Belthasar (Catholic) as two of the most prominent examples. Altogether this was a fascinating read for the serious study of historical and systematic theology.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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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vor Lloyd
Sep 10, 2016Trevor Lloyd rated it really liked it
Shelves: church-history, general-theology, contemporay-christian-trends

Finally finished this after getting it in January. Loved it! Olson is such a clear and lucid writer an gives a fair and balanced introduction. Would certainly recommend this as a one-volume (though a big volume) introduction to modern theology. Like his recurrent theme of the struggle between the immanence and transcendence of God as perhaps the central issue of theology, but touched on so much more. Excellent at giving a clear and accessible introduction to theologians and theologies (many of which are very complex and dense) without being too simplistic or patronising to the intelligent general reader. His explanation of the Enlightenment and modernity was brilliant. And his material on postmodernism one of the most accessible I have read.
So much of this was quite new to me, and especially loved the theology of von Balthassar. Also liked Stanley Hauerwas and some of John Caputo's ideas. And I was both confirmed in many of the ideas that I had liked about Moltmann, but also realised where I wasn't quite in step with him. And it helped to see where some of the ideas of the suffering, crucified God and the centrality of non-violence to the gospel that have meant so much to me in recent years have come from, or at least been pursued most clearly and vigorously.
So grateful to Olson for introducing me to so many more pilgrims on my theological journey. I am enjoying the journey even more as a result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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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d Miles
Oct 02, 2016Todd Miles rated it really liked it
Shelves: church-history, theology
Olson writes with customary clarity in this survey of 19th through 21st Century theology in the West. He dedicates over one-third of the book to the theological and philosophical context to which and in which "modern" theology was forced to respond. (So this book is not limited to just what occurred in the 20th Century.) As with most modern theology texts, Olson wants to explain theological responses to the Enlightenment. He is keenly interested throughout the book in discovering how each theologian and movement sought to deal with the faith/science question. In the last chapter he sums up well his motivations and convictions for the study: He sees the biggest problem with the modern theological context to be its secularity and loss of the spiritual dimension to life.

Olson is a good writer. He is always very charitable to those to the left of him and that serves his readers well in this book.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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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Redfern
Jan 11, 2014Charles Redfern rated it it was amazing

Roger Olson has laudably needled evangelicalism's pervasive heretic hunters while remaining evangelical himself. I expected some of his sarcasm, which I relish. Instead, he gave me so much more: a readable yet thorough narrative of how 19th and 20th century theologians wrestled with the Enlightenment's challenges, which ranged from acquiescence to defiance (read: Schliermacher to Barth). 
New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afforded themselves as Modernity's optimism collapsed and the mechanistic vision of Newtonian "laws" faded into quantum physics amid postmodernism's objections to modern arrogance. Olson deals with the various theologians critically yet sympathetically. I was surprised and delighted. (l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