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4

알라딘: 공포가 과학을 집어삼켰다 웨이드 앨리슨

알라딘: 공포가 과학을 집어삼켰다

공포가 과학을 집어삼켰다   
웨이드 앨리슨 (지은이), 강건욱, 강유현 (옮긴이), 조규성 (감수)   
글마당   2021-03-11

원제 Radiation and Reason: The Impact of Science on a Culture of Fear
304쪽152*223mm (A5신)426g
책소개

세계적인 석학인 영국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웨이드 앨리슨 명예교수가 쓴『Radiation and Reason- The Impact of Science on a Culture of Fear』의 번역본으로, 일본과 중국에서도 번역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별히 후쿠시마 사고 10주년을 맞아 “과연 방사선은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 한국의 독자들에게 그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사선(원자력 포함)에 관한 A~Z까지 설명한 알기 쉬운 가이드북이다.

그리고 부록편에는 [강건욱 교수의 방사선 교실]을 수록하여, ‘방사선이란 무엇인가?, 방사선량이란?, 방사능과 방사선량 관계는?, 미량의 방사능도 몸속에 계속 축적되니 위험하지 않은가?, 인공방사선은 자연방사선보다 더 유해하지 않은가? 등의 10가지 주제들에 대한 국내 방사선분야의 최고 권위자의 명쾌한 대답을 들려주고 있다.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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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 조규성(KAIST 양자학및원자력공학과 교수)
저자의 서문/ 한국어판 서문, 재판 서문, 초판 서문

제1장 인식
실수 - 개인이 체감하는 위험 - 개인 및 집단 의견 -자신감과 결정 - 과학과 안전

제2장 대기환경
대기의 크기와 구성 - 대기 변화 - 에너지와 농업

제3장 원자핵
무섭고 강력하고 그렇지만 유익한 - 크기와 척도 - 원자와 전자 – 원자핵 - 정지핵 – 태양에너지

제4장 전리방사선
방사선의 스펙트럼 – 방사선에 의한 피해 – 원자핵의 안정성 – 방사선의 측정 – 자연 환경

제5장 안전과 손상
효과는 비례하는가 – 리스크의 균형 – 인간의 방어 기능 – 손상과 스트레스와의 관계 – 복구에 걸리는 시간 – 집단 선량 – 안전 마진 – 복합적인 원인 – 이로운 효과와 적응 효과 – 체르노빌에서 날아온 놀라운 소식

제6장 방사선에 의한 급성 피폭
분자에 미치는 영향 – 세포에 미치는 영향 – 고선량 피폭 증거 – 생체 복구 메커니즘 – 저선량 및 중간 선량 –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생존자 - 방사선으로 야기되는 암 – 의료 진단검사 – 핵의학 - 체르노빌 피폭자들 – 어린이 갑상선암 – 체르노빌에서의 기타 암

제7장 방사선에 의한 만성 피폭
분산된 선량 - 암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선 –분할치료 – 자연환경으로부터의 피폭 – 라돈과 폐암 – 방사선 작업 종사자와 시계공장 근로자 – 생물 방어 기능의 상세

제8장 원자력
원자력에너지의 방출 – 폭발 장치 – 핵분열을 이용한 원자력 발전 - 무기가 아닌 에너지 – 폐기물

제9장 방사선과 사회
방사선의 측정 - 대중이 우려하는 것 – 핵실험과 낙진 – 억지력과방사선의 측정 - 대중이 우려하는 것 – 핵실험과 낙진 –억지력과 안심 – 방사선 안전에 대한 판단

제10장 생존을 위한 행동
규제 완화 – 신규 핵발전소 – 핵연료와 정치 – 폐기물에 대한 전략 – 원전 해체 – 핵 확산과 테러리즘 – 핵융합 발전 – 비용과 경제성 – 담수와 식량 – 교육과 이해

제11장 총괄과 결론
에필로그 / 역자서문 1, 2 / 부록 강건욱 교수의 방사선 교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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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
중앙SUNDAY: 중앙SUNDAY 2021년 3월 27일자 '책꽂이'
저자 소개
지은이: 웨이드 앨리슨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공포가 과학을 집어삼켰다> … 총 5종 (모두보기)
현재 옥스퍼드 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케블 칼리지의 팰로우이며, 40년 이상을 물리학 특히, 방사선 분야를 연구하고 가르쳤다.
저서는
『Radiation and Reason: The Impact of Science on a Culture of Fear』,
『Nuclear is for Life: A Cultural Revolution』, 
최근 옥스퍼드 대학교 의료물리 강좌의 심화 교과서인
『Fundamental Physics for Probing and Imaging』에서 “핵에너지가 없다면 인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라고 원자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접기

옮긴이: 강건욱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 (양장)> … 총 3종 (모두보기)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박사를 받고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로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암환자 진단, 치료와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2013년부터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의료분과 위원으로 국제 방사선안전기준 및 가이드라인 제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교재『고창순 핵의학』,『방사능 무섭니?』,『방사선과 건강』등 여러 저술에도 참여하였다
옮긴이: 강유현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 총 1종 (모두보기)
영국 세븐옥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유럽 최고의 이공계 대학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물리학과 재학중이다. 강건욱 교수의 딸이며 공동 번역에 참여하였다.
감수: 조규성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 총 2종 (모두보기)
서울대 학사, 석사를 거쳐 미국 UC Berkeley대학원에서 원자력공학 박사를 받고 현재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이다. 한국방사선산업학회 회장과 KAIST IT융합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WHY 원자력이 필요한가』(번역),『탈핵비판』(공동집필)이 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옥스퍼드대 석학이 말하는 기후변화와 핵발전 이야기!!

’후쿠시마 10주년을 맞아 펴낸 방사선 바로알기 책‘

시급하고도 진정한 재앙인 기후 온난화와 싸우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방사선 허용한도를 현재 (연간 1밀리시버트 )
보다 1000배로 올려 핵발전소 건설비용을 대폭 낮추고,
무탄소 전원인 핵발전소를 빨리 증설하는 것이다.
- 저자 웨이드 앨리슨 교수

방사선 공포는 캐캐묵은 냉전의 유산이다.
신형 원자로 APR1400 4기면 2000만 가구에 무상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 번역자 강건욱 교수

이 책의 원본은 세계적인 석학인 영국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웨이드 앨리슨 명예교수가 쓴『Radiation and Reason- The Impact of Science on a Culture of Fear』으로, 일본과 중국에서도 번역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별히 후쿠시마 사고 10주년을 맞아 “과연 방사선은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 한국의 독자들에게 그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사선(원자력 포함)에 관한 A~Z까지 설명한 알기 쉬운 가이드북이다.

그리고 부록편에는 [강건욱 교수의 방사선 교실]을 수록하여,
‘방사선이란 무엇인가? / 방사선량이란? / 방사능과 방사선량 관계는? / 미량의 방사능도 몸속에 계속 축적되니 위험하지 않은가? / 인공방사선은 자연방사선보다 더 유해하지 않은가? / 원전에서 발생하는 삼중수소는 얼마나 위험한가? / 라돈이란 무엇이며 얼마나 위험한가? /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지역에서 기형 동식물이 많이 발견된다는데… / 후쿠시마 원전에서 생성된 방사능 오염처리수를 바다로 방류한다는데… / 임신인줄 모르고 CT 촬영했는데 어째야 하나?“ 10가지 주제들에 대한 국내 방사선분야의 최고 권위자의 명쾌한 대답을 들려주고 있다.

□ 본문의 주요 구절들

Radiation And Reason 이 책이 2009년 처음 출간된 후 세계는 과학과 신뢰에 대한 세 가지 연관된 도전을 직면하였다. 2011년 일본후쿠시마에서 공포의 악마는 날뛰었고, 원자력 기술에 대한 두려움이 여러 나라를 사로잡았으며 이런 생각이 당연하다고 여겨졌다. 그 결과 탄소 배출을 더 피할 수 있게 되었다. 2019년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든 나라의 상황이 비슷하며, 공포가 아닌 세계적인 과학 협력만이 필요한 보호와 자신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5년 이후 끊임없는 기후 변화는 현대 문명에 가장 큰 위협으로 인식되었다. 에너지 과학은 핵 이외의 어떤 원천도 탄소연료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며, 환경적이며, 탄력적인에너지를 제공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이른바 재생 가능한 솔루션은 모든 테스트에서 실패하고 있다.
비록 많은 나라가 그들의 전통적인 반핵 기조를 재고하기를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지만, 이 결론은 대중적인 논쟁이 아닌 오랜 과학적 원리에기초하고 있다.

이 책은 후쿠시마 사고를 에필로그에 추가했지만 대부분은 초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후쿠시마 초기 사고로 일부 원자로는 파괴되었지만, 사람들한테 노출된 방사선은 너무 과장·왜곡되었고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 후쿠시마 사고에서도 보았듯이 원자력 기술에 대한 초기대응은 나라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원자력 기술은 모든 나라에서 우리의 삶에 많은 것을 제공하였고 이는 과학에 근거해야 한다. 정치적, 지리적 불안은 국민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원자력에 대한 문제도 예외가 아니다

방사선에 대한 안전규제의 실패로 죽은 사람은 없는 반면 쓰나미에 대한 일반적 규제의 실패는 1만 명 이상의 인명을 앗아갔다. 그런데도 쓰나미에 대한 비판은 너무 적다. 비난의 전쟁이 마치 게임처럼 전개되는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곰곰이 따져보고, 방사선 사고와 쓰나미의 비참함을 비교하기보다 누군가의 책임을 지적하는 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일본보다 지각이 안정된 지역에서는 자연재해가 원전에 위험을 미칠 수 없다. 그러나 비합리적인 공포, 인간에 대한 불신, 책임져야 할 조직에 대한 불신이 존재하는 사회는 지질적 불안정성 못지않은 사회적 불안정성을 갖고 있다.
-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나는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버클리대학교 원자력공학과에서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27년째 방사선측정 및 방사선 이용 기술에 관한 강의와 연구를 하면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20년째 국제 원자력및방사선 안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40개국에서 온 150여 명의 외국인 석사를 배출해왔다. 이러한 나의 이력을 고려하면 누가 보더라도 원자력 및 방사선 전문가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방사선과 우리 인류의 운명에 대해 새로운 각도에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되었고, 앨리슨 교수의 생각은 나에게 커다란 지적 충격을 안겨 주었다.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방사선과 원자력에 대한 대중의 오해와 그로 인한 공포심이 우리 세대는 물론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지구환경을 망치는 일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소위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 ‘대중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 것이다.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을 포함하여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과 종교의 근원인 태양은 다름 아닌 방사선 그 자체가 아닌가."
- 감수자 조규성교수의 추천글 중에서

“이 책은 2009년에 출간된 이후 앨리슨 교수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현장을 두 차례나 방문하고 느낀 소회가 추가되었고, 본문에서 보여주는 각종 통계자료는 최근 데이터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저자의 비유처럼 겉으로는 무서워 보이나 강력한 힘을 가진 노트르담의 꼽추 콰지모도가 집시 소녀 에스메랄다를 구하고 난 뒤에야 시민들은 그를 인정하였다. 현장을 경험하지 않은 환경운동가들의 ‘카더라’ 강의가 유튜브에서 각광을 받고 그들이 믿는 증거는 사고 현장에서 공포를 경험한 사람들의 인터뷰이지 실제 위험사례를 종합한 데이터가 아니다. 방사선 측정 장비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보이지 않는 방사선을 경험하라. 무엇보다도 체르노빌, 후쿠시마 사고 현장을 경험하라. 생물학적 위험으로 인해서가 아니라 공포로 인해 피폐해진 것을.

방사선에 대한 지나친 공포는 이를 피하고자 더 큰 위험을 택하게 하여 개인에게는 더 많은 죽음을 불러왔고, 사회적으로는 환경 파괴를 가속화하였다. 체르노빌의 공포로 인한 서유럽 임산부의 20만여 명의 낙태와 후쿠시마 사고 직후 노약자 강제 대피로 인한 사망은 죽더라도 방사선 리스크를 제로로 해야 한다는 환상에서 나온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해 행위이다.
독일은 태양광, 풍력발전을 급격히 늘렸으나 자국에서 생산되는 갈탄을 이용한 반환경적인 석탄발전을 효과적으로 줄이지 못하고 재생에너지가 모자라면 프랑스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입하고 있다.

저자인 앨리슨 교수는 이러한 것이 지속되는 배경에는 이런 공포로 먹고 사는 직업과 정치인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피력한다. 역자의 직업인 핵의학 역시 다른 의사들이 대신할 수 없는 면허와 공포로 보호받고 있다. 1960년부터 60년 이상 갑상선암 환자를 대량의 방사선을 인체에 투여하여 치료한 의료 현장경험이 있고, 갑상선암 생존율은 100% 이상으로 일반인보다 생존율이 높다. 원자력종사자의 암 발생 역시 일반인보다 25% 낮다.
저자가 강조한 것처럼 환경적으로도 가장 적은 쓰레기를 생산하는 에너지가 안전한 에너지다. 비과학적이고 비현실적인 공포만 극복하면.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여유를 부리지 않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우리 국민이 잘못된 지식으로 죽음의 길로 몰고 가는 구호와 선전에서 비롯된 집단 광기에서 빠져나와 공포에서 벗어나 현실을 바라보고 생명의 길로 가기를 바란다.
- 공동번역자인 강건욱(서울대 의대 핵의학과 교수) 역자 서문 중에서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펜데믹사태로 영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서울에 머물면서 우연한 기회에 글마당의 제안으로 핵의학을 전공으로 하는 아버지와 물리학 전공인 딸이 만나 서로의 전문성을 살려서 번역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서로의 전문이 아닌 주제에 대해소통을 통해 알아가고, 학문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또 하나의 큰 소득이었습니다. ”
- 공동번역자 강유현(영국 페리얼 칼리지 런던 물리학과 3학년 재학중) 역자 서문 중에서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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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시아  2021-05-12

원서가 2009년 발행인데, 책 처음에 보면 ˝2021년 현재˝ 라고 시작합니다. 번역자들이 맘대로 손 댄 듯..거기에, 추천사에 보면 ˝우리 국민에게 큰 분노와 허탈감을 안겨 준 어느 부녀˝ 라던가, ˝현 정부의 야만적인 탈원전정책˝ 이라는 구절도 있구요. 너무 정치색이 뚜렷하여 읽는 것 포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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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세이프  2021-03-26

가까운 지인께서 책을 구입해서 선물로 주신다네요. 꼭 읽어보고 독후감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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