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1

알라딘: 신비의 이론 사주 궁합의 비밀을 밝힌다

알라딘: 신비의 이론 사주 궁합의 비밀을 밝힌다:









신비의 이론 사주 궁합의 비밀을 밝힌다 - 60갑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한국인을 위하여
홍성국 (지은이)한솜20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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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쪽

책소개
‘진짜’ 사주는 무엇이고 ‘가짜’ 사주는 무엇일까? 풀이를 믿기엔 의심스럽고 무시하기엔 찝찝한 것이 현실. 저자 홍성국은 <신비의 이론 사주 궁합의 비밀을 밝힌다>에서 육십갑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한국인들의 병세를 낱낱이 해소하고 진실을 공개한다.

시간과 사주는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시간에 대한 관념과 이론은 계속해서 변화되어 왔고 지금도 변하고 있다. 1년을 기준으로 하는 시점이나 관념은 위치와 환경에 따른 달력과 시간관의 차이를 만들어냈다. 이에 저자는 과학, 철학, 역사, 신화를 총동원하여 사주명리학과 60갑자의 실체를 밝혔다.


목차


서문 / 추천사 / 일러두기
제1부 사주와 음양오행 이야기
1장 사주를 얼마나 믿나
2장 사주는 얼마나 맞나
3장 사주학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4장 사주 세우는 법과 문제점
5장 사주학의 이론과 문제점
제2부 60갑자 이야기
6장 12지기월법과 12지기시법
7장 간지기년법(10간기년법과 12지기년법)
8장 간지기일법(10간기일법과 12지기일법)
9장 10간기월법과 10간기시법, 그리고 60갑자 결론
제3부 시간과 과학 이야기
10장 시간에 대한 두 가지 관점
11장 시간과 문화
부록 황제 이야기


추천글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은 것은 무의미한 부호들에 의미를 부여해서 만든 사이비 시간이론이지만 이를 확대적용하면 동양학 전반에 깔려있는 사이비 오행이론들, 특히 한의학을 오염시키고 있는 사이비 시·공간이론들도 잡아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최초로 소개되고 있는 저자의 탁월한 이론인 동양인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으로서의 ‘분구(分區)’ 개념과 ‘분기(分期)’ 개념은 동양의 과학과 문명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열쇠가 될 것이다.
- 한재복 (한의학 박사, 느루요양병원 원장)




저자 및 역자소개
홍성국 (지은이)
저자파일
충남 당진 출생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저서 : <한방의료 수요와 공급에 관한 연구>
공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996


최근작 : <신비의 이론 사주 궁합의 비밀을 밝힌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말 띠 여자는 드세다?
토정비결, 궁합은 무시할 수 없다?
신년에는 운세를 봐야 마음이 놓인다?
해당된다면 꼭 읽어봐야 할 진짜 사주팔자 책

안 믿는다, 안 믿는다 해도 신문을 보다가 오늘의 운세가 눈에 띄면 심심풀이 땅콩 겸 보고, 여자 친구가 생기면 사주 카페에 달려가 궁합 보기에 바쁜 것이 한국인의 실상이다. 바야흐로 사주의 홍수 속에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21세기에 많은 사람들은 혼란스러워 한다. 도대체 ‘진짜’ 사주는 무엇이고 ‘가짜’ 사주는 무엇인지, 풀이를 믿기엔 의심스럽고 무시하기엔 찝찝한 것이 현실. 저자 홍성국은 <신비의 이론 사주 궁합의 비밀을 밝힌다>에서 육십갑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한국인들의 병세를 낱낱이 해소하고 진실을 공개한다.

사주 궁합 이사날짜 결혼날짜 출산시간 입관시간 등
한국인의 삶을 간섭하는 온갖 시간의 미신에서
확실하게 벗어나게 해주는 특별 보고서

시간과 사주는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시간에 대한 관념과 이론은 계속해서 변화되어 왔고 지금도 변하고 있다. 1년을 기준으로 하는 시점이나 관념은 위치와 환경에 따른 달력과 시간관의 차이를 만들어냈다. 이에 저자 홍성국은 과학, 철학, 역사, 신화를 총동원하여 사주명리학과 60갑자의 실체를 밝혔다.

‘제1부 사주와 음양오행 이야기’에서는 60갑자 바이러스의 꽃(최고버전)이라 할 수 있는 사주학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주를 얼마나 믿는지, 사주는 얼마나 맞는지, 사주학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보고, 사주를 세우는 법과 사주학을 이루고 있는 이론들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살펴봄으로써 사주학에 어떠한 문제들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2부 60갑자 이야기’에서는 사주학의 근거이자 동양의 전통문화에서 따로 떼어낼 수 없는 60갑자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졌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그것을 통해 60갑자에 근거한 많은 이야기들(띠, 사주, 궁합, 토정비결, 오운육기 등)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제3부 시간과 과학 이야기’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시간개념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이 차이를 설명하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시간의 두 모습, 즉 ‘적재적 시간관념’과 ‘공백적 시간관념’을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이 동양과 서양의 지식체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접기


10.0



애매한 사주명리학의 세계에 빛을 비추는 촛불같은 책
stefanet 2010-03-27 공감 (2) 댓글 (1)
Thanks to
공감





적재적 관점의 위험성을 기억하고 미신에 현혹되지 말자.
inesk 2011-03-21 공감 (1) 댓글 (0)


마이리뷰



60갑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한국인을 위하여!!


이 책은 단순히 사주팔자의 유래나 보는 방법 등을 기술한 책이 아니다. 제목 ‘사주 궁합의 비밀을 밝힌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가 무턱대고 믿고 있는 사주팔자에 대한 잘못된 관념이나 상식을 타파하고 제대로 알 수 있게 도와준다.  


우리나라 사람치고 사주팔자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이를테면 결혼을 앞두고도 궁합이 나쁘면 결혼을 망설이거나 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젊은 층에서도 3~40%가량이나 나오기 때문이다(나 역시 그렇다). 많은 사람이 ‘결혼 전에는 궁합을 봐야 한다’는 생각을 고정관념처럼 지니고 있다.  
‘역마살’이 끼었다는 둥, 자신의 탄생시각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는 둥,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을 보지 않고는 못 배긴다는 둥 이런 식으로 ‘사주팔자’ 어느 하나에라도 수긍하고 인정할 수 있다면 60갑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이라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사실 ‘60갑자 바이러스’라는 말부터 흥미를 끌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믿고 있던 것, 규칙, 늘 당연시 해왔던 것들에는 ‘당연히’ 의심을 품지 않는다. 그것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정말로 옳은 것인지 등 깊게 파고 들어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바쁘고 힘든 세상에, 믿고 의지할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60갑자를 부정하고 들어가는 첫머리부터 신선했던 것이다.  


이 책에서 기술하고 있는 내용 중에는 심지어 ‘사주는 얼마나 맞나’라는 내용까지 있다.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믿고 있는 사주 이론, 그 허와 실을 정공법으로 파고들어 올바른 이해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흔히 믿고 있는 사주 이론은 역술가들의 운명관에서 나온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여러 사람의 이론이 뒤섞여 마치 짬뽕같은 사주학이 사회에 만연하게 되었고, 실상 근거는 없지만 그럴듯한 통념이 사람들 머릿속에 자리잡게 된 것이라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신선함과 함께 약간의 충격까지 몰려왔다. 나 역시 60갑자에 감염되어 있는 한국인이다. 제대로 된 지식 없이 흔히들 하는 말을 믿어오고, 그것이 정론으로 자리잡게 되는 건 어떻게 보면 무서운 일인데, 전혀 자각없이 살았던 것 같다. 사주팔자에 관심있는 사람은 물론이요, 관심없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모르고 믿는 것보다 제대로 알고 믿는 것이 백배 낫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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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양 2010-01-26 공감(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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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퍼


요새 왜 이런 풍조가?

인문학자들의 연구 모임인 수유너머에서 [동의보감]을 읽는다는 소리가 들린지 꽤 되었더랬는데, 그걸로 책도 몇 권 나온 모양이다. 인문학적 시각으로 바라본 한의학이라 ... 매력있는 주제이다.








거기서 조금만 더 나아가면 의학과 천문학의 만남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황제내경] 의학의 많은 부분이 오운육기와 관련되는지라 뭐 이 정도는 필연적이라 할 수 있다. 예과생 정도면 심심풀이 삼아 한두 번은 기웃거려보는 주제이기도 하고.








그런데 여기서 까딱 잘못하면 삐딱선을 타게 되는데, 설마설마 했더니 역시나 이쪽으로 빠져버린다.





저 분 하나 정도면 한의대생도 아니면서 어깨너머로 한의학 공부 하다 보니 '예과생 증후군' 정도에 걸렸구나 하고 넘어가면 괜찮은데, 이번에 보니 민음사에서 만들었다는 영성 분야 디비전인 판미동에서 이런 저자의 이런 책까지 나와버렸다. (한국의 갈리마르 운운하는 민음사 산하에서 이런 책이 나오는 것도 우습고, 판미동은 약간씩 삐딱선 타는 품이 영, 기획력이 딸리는 느낌이고. 아니 대형 출판 그룹 걱정을 내가 왜 하고 있냐 시방!) 중국 철학 전공자까지 이런 걸 내고 있으면 어쩌란 말이더냐.






일단 한의학을 공부하다 보면, 처음에 개론서 류에서 한번씩은 언급하고 지나가는 것이 음양, 그리고 오행이다. 중원 땅에서 의학이 형태를 잡아갈 무렵, 한나라 시대에 이르러 당시 유행하던 오행설의 언어가 의학에도 스며들면서 여러 현상과 용어들을 오행으로 간단히 범주화하여 표현하기 시작했다. 임상 실전에서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한 기록인 [상한론] 등에는 이런 영향이 좀 적게 스며들었고, 생리 병리 이론을 다루던 [황제내경] 같은 책은 그 영향을 좀더 받았다.

이후 [운기칠편]이라고 해서 [황제내경]에 덧붙여진 부분에서는 오운육기니 하는 천인상응론적 의학이론이 아예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



헌데 여기서 시간을 십이간지, 육십갑자 등으로 표기하다 보니, 즉 사용하는 언어가 같다 보니 뭔가 명리학과 연관이 되는 것도 같고, 해서 여차저차하다 보니 겉다리로 사주 꽤나 배운 한의대생들이 한 학년에 한두 명씩은 생기게 된다. 좀더 사주명리학에 호의적인 관심을 가지기 좋은 풍토인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환자를 진단하고 처방을 내는데 사주팔자를 따지는 의료인은 없으며, 행여나 예과 때나 조금 기웃거리던 버릇을 아직까지 못 버리고 임상에서 적용하는 이가 있다면 동료 집단에서 '돌팔이'라는 비웃음 밖에 사지 못한다.



왜? '팔자대로' 병이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끝.



사실 四柱八字라는 것은 결국 태어난 연월일시를 (은나라 때부터 써오던) 六十甲子의 단위로 표기한 것일 뿐인데, 여기서 十干 十二支에다가 무슨 음양오행의 속성을 배치하고 어쩌고 해서 역학 관계를 찾고 어쩌고 하는 것부터가 오류.



근본적으로는, 태어난 연월일시를 육십갑자로 표기하는 것부터가 오류. 육십갑자의 시초를 언제로 잡아야 하며, 그 기준은 대체 무엇인지부터가 오류. 백번 양보해서, 태어난 시각의 "우주의 기운"이 인간의 한평생의 운명에 영향을 주는 그런 강력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 치더라도, 그 기준에 해당되는 별들이 수천년간의 운행을 계속하다 보니 지금이랑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는 것에서 오류. 끝.





자세한 사항은 이 정도 책 한 권만 보셔도 아주 잘 나와 있으니, 참고.

어줍잖게 동양학이니 뭐니 기웃거리다가, 사주명리학이라는 게 아주 그럴싸하고 폼도 나고 하니 심심풀이 삼아 한번 해볼까, 하는 양반들은 자기 혼자 짓고 까불다 뒤질거면 괜찮지만 남의 인생사를 두고 훈수질 할 생각이면 ... 그 전에 이 책부터 읽어보자!



사실 이런 당연한 이치를 들이댄다고 설득이 될 정도면 ...

아무리 역사적으로 보나 기원적으로 보나 이치로 보나 말이 안된다고 조목조목 따져도 한번 여기에 빠지는 사람들은 또 이게 꽤나 그럴싸해 보이기 마련이다. 몇백년간의 이론적 다양화 과정에서 꽤나 그럴싸한 각종 이론들을 만들어 왔으니 말이다. 되려 니가 뭘 알아서 한낱 은나라가 어쩌고 기준이 어쩌고 하는 얕은 알음알이로 동양의 위대한 전통이자 미스테리인 사주명리를 업신여기느냐! 빽!



휴 ... 말을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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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 2016-03-14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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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집 안내서가 다 나오는 세상...

그녀들은 왜 점집에 갔을까? 라는 얄궂은(독자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의도가 뻔히 보이지만, 그다지 그 목적에는...) 제목의 책.

스스로 점집 순례에 상당한 시간과 돈을 바쳤다는 저자가, 점집의 가장 주요 고객이라는 2~30대 여성들(흔히 아줌마들이나 가는 곳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정말 의외다)을 위해 친절히 작성한 점집 안내서.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저자의 내공에 비해서는 조금 초보자들을 위한 내용들 위주로 쓰여졌으므로, 처음 점집이란 곳을 가는 이들이 가볍게 한 번 훑어보고 가면 좋겠다. 본문 중에 건질만한 내용은 "점집, 이런 곳은 절대 피해라"는 식의 체크리스트 정도?

아예 실제 점집들에 대한 과감한 품평 정도가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듯도 싶다. 이런 점집 포탈 같은 인터넷 사이트는 어디 없나? 다녀온 네티즌들이 평점도 부여하고 할 수 있는...

반면 조용헌의 책은 동양학(특히 그가 말하는 소위 '강호 동양학')의 한 분야로서의 사주명리학 주변 이야기들을 담담히 적어놓은 책이다. 그의 다른 책들이 그러하듯 칼럼 연재글들을 모아 책으로 낸 듯 하다.

대상은 위의 책이 신점과 사주명리를 모두 다룬다면, 이 책은 사주명리 분야만 다루고 있어, 분야도 한정되고, 약간 무게감도 있다고 할까? (20대 대상 여성잡지와 40대 대상 시사월간지의 차이 정도지만)

사주명리학을 배우는 초보가 약간의 가십이 섞인 배경지식을 쌓기 좋은 책이니, 역시 가볍게 한 번 훑어보면 좋겠다.

위 두 책을 읽고서, 나도 점이나 한 번 보러 가 볼까? 에서부터 나도 사주명리 한 번 배워서 판이라도 깔아볼까? 정도까지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게 된 독자라면 아래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60갑자와 시간 그리고 동양의학]이란 제목으로 한의사(누구보다 '60갑자 바이러스'에 제대로 감염되었다 할 수 있는 집단이라 할 수 있는!)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홍성국의 이 책은 사주학의 근간이 되는 60갑자의 기원에 대한 천착을 통해 사주학의 허허실실을 밝혀주고 있다. 소위 역술인은 많았으나 이런 성격의 책은 없었던 풍토에서 어렵사리 나온 사계의 명저가 그저 묻히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출판사를 바꿔 새로 나왔다.



참, 위 저서와 비슷한 성격으로, 저자 나름대로 주역의 실체를 해부했노라는 이런 책도 있었는데... 너무 굴비 엮듯 줄줄이 흘러가면 곤란하니 오늘은 이쯤에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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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 2010-05-31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