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3

(12) Namgok Lee - 비제도권 대학

(12) Namgok Lee - 새벽에 문득 앞으로 설립하거나 기존의 비제도권 대학을 질적으로 제고하는 방향과 그 구체적...





새벽에 문득 앞으로 설립하거나 기존의 비제도권 대학을 질적으로 제고하는 방향과 그 구체적 과정에 대해 틈틈이 생각나는대로 적어두고, 공유하며, 논의의 자료로 제시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 목표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인재(리더) 양성
‘새로운 사회’가 어떤 사회이고, 그 것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그 동력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일체의 고정이 없이 탐구함.
2. 학습과정
1) 몇 년제로 할 것인지, 또는 학기를 정하지 않고 이수 목표만 정해서, 개인 별로 다르게할 것인지는 논의 사항
2) 적어도 1-2년은 전공에 관계없이 공통으로 학습함
3) 그 내용은 ① 인문학(고전, 현대철학, 역사철학) ② 정치 경제학 ③ 물리학 ④ 생물학(뇌과학, 심리학 포함) ⑤ 생태학 등
적어도 공통 교육 과정에서 100권 정도의 ‘선정된 책’들이 연찬 검토될 것임.
4) 노작(勞作)은 반드시 포함하되, 농사(農事)와 목공(木工) 등 함께 할 수 있는 것으로 하고, 절대로 지나치지 않게 하며, 함께 일하는 과정을 ‘연찬(硏鑽)’의 주요 내용으로 함.
내 생각에는 1주일에 8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며, 일 주일에 한 번 이 노작(勞作)을 하며 느낀 점들을 연찬토록 함.
그 때 그 때 학습하는 내용과 관계된 테마를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일 듯.
5) 2-4년은 단계적으로 전공(專攻)을 강화함.
전공 학과는 현실적인 사회적 수요를 고려하여 결정함
3. 학습방법
① 기본적으로는 토론(연찬) 방식.
처음 도입부에서 교수의 강의 및 토론(연찬)과정에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경우도 있고, 학생들끼리 하는 경우도 있을 것임
② 교수는 자기의 관점이 있으므로 얼마든지 그것을 교수함.
따라서 교수 상호 간의 다른 입장들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음.
그것은 상호 공격이나 비난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원형 테이블에서 검토의 대상이 됨.
교수나 학생이나 쉽게 결론을 내리려 하지 않고, 설령 어떤 일치점에 도달한다 할지라도 고정시키지 않음.
4. 학생과 교수
1) 학생
고등학교 과정 이상의 이수자(졸업장이 필요하진 않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의 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
나이 제한은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30세를 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음.
자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의 목표에 동의하는 것.
2) 교수
학습 내용에 따라, 전임 내지 비전임으로 하되, 국내의 지적 자산 가운데 학교의 목적이 나 목표나 학습방법에 동의하는 최량(最良)의 인재로 구성함.
5. 선발
1) 학생
① 학습 목적에 부합하고,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지가 핵심.
가칭 ‘전형위원회’의 엄격한 과정을 거침.
② 정원은 초기에 10명 내외가 좋을 듯.
정원은 전공 학과나 수요(需要)의 증가에 따라 확대할 수 있지만, 한 단위는 연찬 가능한 범위(15명을 넘지 않는)로, 그 단위들을 확대함.
2) 교수
① 전공 분야의 지적 자산과 태도를 함께 고려함.
② ‘전형위원회’의 엄격한 과정을 거침
6. 재정
내가 가장 취약한 분야라서 잘 모르겠지만,
교수의 자발적 기여와 학생의 최소부담, 기부 등의 사회적 자산 등이 생각됨.
재정이 활성화되면, 학생의 부담은 더욱 적게, 교수에 대한 보수는 확대하는 방향으로.
7. 질(質)이 양(量)을 결정한다.
8. 지금가지의 여러 방면에서의 시행착오를 간접 경험으로 공유한다.
우선 생각나는대로 적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