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3

알라딘: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 - 오늘 만나는 종교개혁 영성의 현장

알라딘: [전자책]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

[eBook]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 - 오늘 만나는 종교개혁 영성의 현장 
김성영,고성삼,박용규,서대천,주도홍 (지은이)
두란노2017-10-27 


전자책정가
11,900원
종이책 페이지수 372쪽

책소개

목회자와 신학자로 구성된 다섯 명의 필자 김성영 목사, 고성삼 목사, 박용규 교수, 서대천 목사, 주도홍 교수가 종교개혁 현장을 직접 취재하여 기록한 책이다. 종교개혁 발상지인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와 영국, 미국과 한국 땅 곳곳을 답사하여 종교개혁의 불길이 한국교회에 이르기까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역사의 흔적을 묵묵히 따라간다.

그것은 때로 깊은 감동으로, 전율로, 도전으로 다가온다. 특히 역사적 장소에서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을 냉철하게 평가하고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도서를 넘어서 종교개혁의 스승과 독자 사이의 교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목차
1부 종교개혁의 시작, 마르틴 루터와 울리히 츠빙글리를 찾아서 • 주도홍 교수
새로운 역사를 쓴 도시들|95개조 반박문이 걸린 비텐베르크 성 교회|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500년 전 종교개혁의 소리를 따라 독일교회로|비텐베르크에서 만난 멜란히톤의 발자취|공개 신학 논쟁의 중심지 라이프치히|루터의 은신처 바르트부르크 성|루터의 생애가 스며 있는 아이스레벤|새로운 종교개혁의 중심지 그로스뮌스터교회|츠빙글리의 누추한 생가

2부 종교개혁의 확산, 장 칼뱅과 존 웨슬리를 찾아서 • 서대천 목사
유럽에서 다시 한 번 불타오르다|종교개혁을 위해 준비된 땅 피카르디|칼뱅의 종교개혁 무대 제네바|칼뱅이 제네바에서 꿈꾼 일들|종교개혁의 소중한 유산 제네바 아카데미|기독교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도시 바젤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 칼뱅의 영성|유럽을 바꾼 성지 파리와 바시|스위스에서 발견한 위그노의 흔적|네덜란드에서 만난 종교개혁의 선구자|영국에서 만난 존 웨슬리의 흔적들 |영국 감리교회의 탄생|종교개혁이 일어날 수밖에 없던 눈물의 현장

3부 종교개혁의 전파, 영국의 종교개혁자들을 찾아서 • 고성삼 목사
유럽 종교개혁의 무대 옥스퍼드|위에서부터 시작된 영국의 종교개혁|존 낙스의 영성이 살아 있는 스코틀랜드|영국에서 완전한 종교개혁을 꿈꾼 청교도들|신학, 목회, 저술로 청교도를 밝힌 사람들|영국교회 대부흥의 주역|영적 대부흥의 든든한 후원자|오직 기도만이 역사를 이룬다|웨일스교회의 쇠퇴가 주는 교훈|라노버에서 만난 한국 최초의 순교사

4부 종교개혁의 정신, 미국과 한국 선교의 뿌리를 찾아서 • 박용규 교수
미국 대각성운동의 현장으로|대중전도운동의 선구자|알렌의 체취가 배어 있는 오하이오 주|언더우드의 뿌리를 찾아서|아펜젤러의 뿌리를 찾아서|그곳에서 대부흥이 일어나다|평양대부흥이 전국으로 확산되기까지|일제강점기에 나타난 순결한 신앙의 기록 |버림받은 사람들의 안식처 애양원|여의도광장에 가득한 복음의 열정

5부 종교개혁의 미래, 한국교회 신앙의 스승을 찾아서 • 김성영 목사
한반도복음화의 무대|오늘의 대학복음화 내일의 세계복음화|이 땅을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로|성도들을 일깨운 영성 수도원 예수원|평신도의 영성을 바로 세우다|목회자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빈들의 소리’로 살다 간 선각자|사도행전적 초대교회를 꿈꾸다 |오순절적인 대부흥을 이룬 교회|장대현교회를 이은 새벽기도운동|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한 신학적 토대|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성경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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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롤로그

한국교회가 2017년 종교개혁 500년을 전환점으로 과연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요. 언제나 그랬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세계교회 역사가 이를 방증합니다. 국민일보는 2016년 5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년간 '영성의 현장을 찾아서'란 제목으로 5부작 55회에 걸쳐 종교개혁 500주년 시리즈를 연재했습니다. 종교개혁의 불길이 어떻게 세상에 영향을 끼쳤고 성령 하나님의 역사는 어떻게 독일에서 유럽으로, 유럽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한반도까지 전해졌는지, 그리고 이 한국 땅에서 어떻게 개혁 정신이 꺼지지 않고 타올랐는지 그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신학자와 목회자로 구성된 5명의 필자가 참여해 종교개혁의 발상지인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와 영국, 미국과 한국 땅 곳곳을 방문해 역사의 현장을 추적하면서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해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500년 전 종교개혁 현장을 탐방한 보고서가 아닙니다. 역사적 장소에서 오늘의 한국교회의 현실을 냉철하게 평가하고 가야 할 길을 하나씩 제시한 이 시대의 의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필자들의 노력으로 그동안 한국교회에는 다소 생소했던 인물이나 장소, 사실 관계 등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도서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독자들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기념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념만 한다'는 지적을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옛적 일을 다시 기억하는 것이 흩어진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바라기는 이 책이 다시 한 번 우리의 마음과 생각, 행동을 살려내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접기

우리는 프랑스 위그노 수난사를 통해 칼뱅의 비폭력 평화사상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몸소 실천하신 사랑의 가르침이다(마 5:39; 눅 6:27-29). 많은 사람들이 칼뱅의 엄격한 이미지 때문에 그리스도의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고 오해한다. 그러나 칼뱅이 사랑과 관용의 사도임을 위그노 수난사를 통해 알 수 있다. 1919년 3o1운동 당시 우리의 선조들이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비폭력으로 일관했던 것은 민족대표 33인 중 상당수였던 기독교 지도자들이 가진 성경적인 평화사상 때문이었다. 미국의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흑인의 인권 회복을 위해 보여 준 투쟁 방법도 비폭력 무저항운동이다. 우리는 위그노의 삶을 통해 순교 신앙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교회사는 순교의 역사다. 한국교회 130여 년의 역사에도 주기철, 손양원 목사 등 순교자의 피가 흐르고 있다. -2부 유럽을 바꾼 성지 파리와 바시_中  접기

언더우드는 비전의 사람이었고 새뮤얼 마펫이 증언한 것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들을 기대하라'는 '현대 개신교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케리의 신앙을 소유한 자였다. 중국에 허드슨 테일러가 있고 아프리카에 로버트 마펫과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있고 인도에 윌리엄 케리가 있다면 한국에는 언더우드가 있다. 복음 전도, 교육, 의료선교, 성경 번역, 문서선교, 연합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에 언더우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만약 사도행전 29장이 기록된다면 그 주인공은 언더우드일 것이다. -4부 언더우드의 뿌리를 찾아서 中  접기

교회는 조국을 위해 느헤미야처럼 울어야 한다(느 1:1-11)고 호소한 메시지를 이 시대에 다시 들어야 한다. 하나가 되라(요 17:11, 21-23)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에큐메니컬운동에 일생을 바친 한 목사는 한국교회의 연합을 이루어 1984년에는 기독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이끌었으며 그 열매로 1989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결성했다. 그러나 오늘에 이르러 한국교회는 사분오열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목사는 교회연합과 사회봉사의 공로로 1992년 세계 종교계의 노벨상에 비견되는 '템플턴상'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하고 2000년 4월 19일 98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한경직 목사는 예수님을 가장 닮은 분'이라는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의 말이 그의 신앙과 인격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영적 감화력이 더욱 절실한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5부 한반도복음화의 무대 中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김성영 (지은이) 

성결대학교 총장과 백석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국민일보 편집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완벽 성경성구대전 (전7권) 》(아가페출판사) 등이 있다.
최근작 :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 … 총 5종 (모두보기)

고성삼 (Sam Ko) (지은이) 

미국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졸업했다. 사랑의교회 국제 총괄 목사이며 영국 웨일즈 유니온 신학교 이사장이다. ‘복음의 서진’ 사역을 통해 유럽에서 1,000 교회 개척을 추진 중이다.
최근작 :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In the Seasons of Life> … 총 9종 (모두보기)

박용규 (지은이)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 Div.) 과정을 마쳤다. 그 후 미국 포틀랜드의 Western Evangelical Seminary에서 신학(M. A.)을 공부하고, 시카고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역사신학으로 신학석사(Th. M.)와 철학박사(Ph. D.)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Visiting Scholar와 Yale University Divinity School에서 Visiting Fellow... 더보기
최근작 : <WEA와의 교류단절은 신근본주의 분리주의의 길>,<한국교회와 민족을 살린 평양 대부흥 이야기>,<성령의 복음 입문> … 총 52종 (모두보기


서대천 (지은이) 

고려대학교 수학과, 동 대학원에서 북한학을 전공했다. 홀리씨즈교회 담임목사이며 글로벌선교회 대표이다. 서일대학교 외래교수, SDC 인터내셔널스쿨 이사장, 국민일보 목회자포럼 중앙위원, 극동방송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작 :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 … 총 2종 (모두보기)
주도홍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부총장을 지낸 송천(松川) 주도홍은 1996-2019년까지 백석대학교에서 역사신학 정교수로 봉직하다 정년으로 퇴임하였다.
총신대학교에서 개혁신학을 공부한 후, 독일 보쿰대학교 Ruhr-Universitaet Bochum 신학부에서 17세기 독일과 네덜란드의 개혁교회 역사인 개혁교회 경건주의 연구로 신학석사(Mag.theol. 1990년)와 신학박사(Dr.theol. 1993년) 학위를 취득했다.
『새로 쓴 세계교회사』(1996년 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선정), 『개혁교회 경건주의』, 『통일, 그 이후』, 『... 더보기
최근작 : <개혁신학의 뿌리, 츠빙글리를 읽다>,<한 권으로 읽는 츠빙글리의 신학>,<처음 시작하는 루터와 츠빙글리> … 총 22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국민일보가 기획하고
전문 학자와 목회자가 직접 취재한
종교개혁 현장의 역사와 오늘의 이야기를 담아낸 생생한 기록!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직접 보고 듣고 걸으며 느낀
생생한 감동과 은혜의 현장을 경험하다

목회자와 신학자로 구성된 다섯 명의 필자 김성영 목사, 고성삼 목사, 박용규 교수, 서대천 목사, 주도홍 교수가 종교개혁 현장을 직접 취재하여 기록한 책이다. 종교개혁 발상지인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와 영국, 미국과 한국 땅 곳곳을 답사하여 종교개혁의 불길이 한국교회에 이르기까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역사의 흔적을 묵묵히 따라간다. 그것은 때로 깊은 감동으로, 전율로, 도전으로 다가온다. 특히 역사적 장소에서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을 냉철하게 평가하고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도서를 넘어서 종교개혁의 스승과 독자 사이의 교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이 책은 국민일보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2016년 5월부터 2017 년 6월까지 ‘영성의 현장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기사들을 묶은 것이다. 1년간 55회의 기념비적 대장정을 통해 종교개혁 현장의 과거와 오늘의 이야기를 추적하고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해답을 찾는다. 신앙의 유산을 따라 살기로 결단하는 이들에게 귀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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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가 다시 살아나서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어떤 마음을 갖게 될까? 아마도 한국교회를 향해 눈물을 흘리며 교회개혁을 염원하는 대자보를 붙이던가, 1인 시위를 할지도 모르겠다. 
쎄인트saint 2017-12-04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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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이 일어난 지 500주년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개혁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참다운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의식변화가 일어나야 할 겁니다. 종교개혁500년주년을 맞아 그 방향성을 가늠해봤으면 합니다. 종교개혁의 길 위를 걷다.읽고 싶어요. 
봄덕 2017-11-28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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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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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 】 - 오늘 만나는 종교개혁 영성의 현장

_김성영 | 고성삼 | 박용규 | 서대천 | 주도홍 (지은이) | 두란노 | 2017-10-16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는 당시 로마 가톨릭교회의 전통과 교리가 성경적으로 맞는지 토론하기 위해 95개조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성(城) 교회에 붙였다. 루터의 의제들은 개혁운동의 불꽃이 되어 들불처럼 타올랐다. 루터가 애초부터 로마 가톨릭과 결별하기 위해 반박문을 붙인 것은 아니었지만 개혁을 갈망하던 당시 분위기는 개혁운동을 확산시키며 전환점을 만들어냈다.

 

 

독일의 한 작은 도시에서 시작된 16세기 종교개혁의 바람은 울타리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하나님의 시간이 도래하자 부패한 가톨릭교회에 대한 개혁운동은 도처에서 일어났다. 종교개혁은 루터가 시작해 칼뱅이 확산시켰다는 교회사의 평가처럼 스위스 제네바를 중심으로 전개된 칼뱅의 개혁운동은 그의 조국 프랑스로, 네덜란드와 독일, 스코틀랜드 및 영국 등지로 확산되었고 미국을 거쳐 마침내 한반도까지 상륙했다.

 

 

이 책은 국민일보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서 2016년 5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영성의 현장을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연재한 기획기사들을 편집했다. 1년간 55회의 대장정의 기록이 담겨있다. 종교개혁 현장의 그 때 그 순간들을 다시 확인해보는 시간이 된다. 아울러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이 시점에 한국교회는 어떻게 그 귀한 믿음의 유산들을 지켜나갈 것인가 반성해보는 계기가 된다. 목회자와 신학자로 구성된 5명의 필자가 종교개혁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종교개혁 발상지인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와 영국, 미국과 한국 땅 여러 곳을 답사했다.

 

 

종교개혁은 교회와 신앙 뿐 아니라 정치, 학문, 예술, 문화 등 사회의 구석구석까지 깊고 폭넓게 영향을 끼쳤다. 마르틴 루터를 필두로 멜란히톤, 츠빙글리, 장 칼뱅, 존 웨슬리, 위그노, 존 위클리프, 크랜머, 청교도인, 죠지 뮐러, 로버트 토마스, 조나단 에드워즈, 무디, 알렌, 언더우드, 아펜젤러, 그레이엄 리, 길선주, 주기철, 손양원 목사, 빌리 그레이엄 등 수많은 개신교 믿음의 선조들과 선배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성령님의 강권에 의해 전도와 복음의 기수가 되었다는 것이다. 더러는 순교를 마다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불러 쓰시겠다는 말씀에 목숨 걸고 순종했다.

 

 

필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종교개혁의 발상지인 여러 나라를 답사하며 하나님의 모습을 찾기 원했지만, 가는 곳마다 교회 유적지들은 문화유산으로만 보존되어 있을 뿐 종교개혁자들이 혼신을 기울여 찾았던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다는 안타까운 사실이다. 지금의 한국교회는 어떤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는 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교회개혁은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한다. 루터가 다시 살아나서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어떤 마음을 갖게 될까? 아마도 한국교회를 향해 눈물을 흘리며 교회개혁을 염원하는 대자보를 붙이던가, 1인 시위를 할지도 모르겠다. 루터가 목숨 걸고 내세웠던 (성경)말씀 안에서 믿음의 유산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주님 앞에 서는 순간까지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를 외치던 칼뱅을 또한 기억해야 할 것이다.

 

 

#종교개혁길위를걷다 #마르틴루터 #종교개혁500주년 #종교개혁영성의현장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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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된 교회도 지금 개혁되어야 한다"(31).

요한복음 10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수전절'이라는 이스라엘 절기를 지키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수전절은 성전을 정화하고 봉헌한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신구약중간기인) 수리아의 왕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가 성전에 제우스 동상을 세우는 등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뿌리째 흔들려 하자, 쇠망치라는 별명을 가진 유다 마카비가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이를 마카비 혁명이라 하고, 이 마카비 혁명으로 수리아 군대를 물리치고 더렵혀진 성전을 정결케 한 날을 기념하는 절기가 바로 수전절입니다. 그런데 마카비 혁명으로 성전을 정화한지 200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 성전은 다시 한 번 대대적인 정화 작업을 필요로 할 만큼 극도로 타락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수전절에 바로 그 성전을 거닐고 계셨습니다. 수전절 날, 강도의 굴혈이 되어버린 성전을 거닐며 예수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는 자꾸만 수전절에 성전을 거니시는 예수님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지금 한국 교회는 다시 한 번 제2의 종교개혁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7년, 한국 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벌였습니다. 이 책의 발간도 그런 사업 중의 하나입니다.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는 "2016년 5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년간 '영성의 현장을 찾아서'란 제목으로 5부작 55회에 결쳐" 국민일보에 연재된 "종교개혁 500주년 시리즈"를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종교개혁의 발상지인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와 영국, 미국과 한국 땅 곳곳을 방문해 역사의 현장을 추적하면서", "종교개혁의 불길이 어떻게 세상에 영향을 끼쳤고 성령 하나님의 역사는 어떻게 독일에서 유럽으로, 유럽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한반도까지 전해졌는지, 그리고 이 한국 땅에서 어떻게 개혁 정신이 꺼지지 않고 타올랐는지 그 현장"을 생생하게 돌아보았습니다(10).

그러나 개혁과 부흥의 현장을 차분하게 걸으며 우리가 가진 신앙의 저력, 신앙의 유산을 돌아보는 이 시간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다고 고백해야겠습니다. "개혁된 교회는 지금도 개혁되어야 한다"는 종교개혁의 표어가 하나님께서 촛대를 옮겨버리시고야 말 것 같은은 한국 교회의 위기를 더 생생하게 깨닫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이 외치던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라는 말은 오늘의 교회 개혁이 다음 세대로 이어져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88). 

개인적으로 저에게 2017년은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교회를 꿈꾸며 교회 개척을 시작한 첫 해입니다. 교회 개척을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소원했던 꿈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세대와 함께 종교개혁 현장으로 비전트립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세대와 함께 종교개혁 현장을 돌아보며 종교개혁의 시대정신을 가르치고 우리가 가진 신앙의 유산을 깨우치며, 죽어가는 영혼을, 시대적인 사명을, 그렇게 우리 가운데 임하여 계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함께 품기 원했습니다.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를 읽으며 그 소원이 더 불타올랐습니다. 이 책의 인도대로 발자취를 따라가며 이 책의 교훈을 다시 다음세대에게 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는 종교개혁이 시작된 독일에서 시작하여, 유럽과 영국, 미국을 돌아 다시 한국땅으로 옵니다. 한반도의 복음화와 한국 교회의 부흥을 이끌었던 그 영광스러운 발자취에는, '오늘날' 교회는 물론 사회로부터도 지탄의 손가락질을 받는 사랑의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는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줍니다. 부끄럽고 가슴 아픈 일이지만, 그럼에도 우리에게 돌아갈 '표준'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 이 책이 다시 전하여준 종교개혁의 유산과 함께, "이 땅의 부흥과 회복은 바로 나로부터 시작되리" 노래하며 한국 교회가 다시 일어서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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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딸 2017-11-30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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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교양으로 제3세계와 종교에 관한 수업을 들은적이 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진않지만 가톨릭의 부패, 그리고 복음과 신앙의 명분으로 정치사회와 밀접하게 관계를 맺던 종교계의 흑역사를 보았던 것 같다. 종교개혁에 관해서도 공부했으나 루터, 칼뱅 등 몇 종교혁명가들의 이름만 흐릿하게 떠올랐을뿐이다. 이 책은 종교개혁과 관련된 희미한 상식을 다시금 완벽히 재구성해준 책이다. 목회자와 신학자가 직접 취재한 종교개혁의 역사를 정리하고있다. 독일, 스위스, 프랑스, 영구, 미국 그리고 한국의 종교개혁의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그 흔적을 기록하고 그 역사의 흐름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접하는 기독교책들과 달리 사진도 꽤나 등장하고 장소와 역사에 대한 설명이 뒤따르니 읽는 내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다. 종교개혁은 유럽의 그리스도교와 로마카톨릭등 교계의 내부에서 일어난 근대적인 혁신운동정도로 알고있었다. 이 또한 순수하기보다는 정치적인 변혁이나 문화형성등과 떼어낼 수 없는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했다. 종교라는 것 자체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고 지금까지도 종교라는 이름하에 억압받고 문제되는 일들이 발생하다보니 종교를 떠나 그저 나 홀로 믿음을 갖는편이 낫겠다 여긴적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하나님의 역사가 한국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수많은 종교인들의 노고와 순교가 있었고 그들의 개혁운동이 예수 그리스도가 몸소 실천하신 가르침에서 시작되었음을 생각하게된다. 지금까지 카톡릭하면 로마가 생각나고 기독교하면 미국이 떠올랐다. 아마도 국내 기독교 선교활동의 뿌리가 미국에서 내려져왔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독일, 프랑스 등의 여러 유럽국가가 생각보다 깊게 종교개혁과 결부되어있고 성서를 중시하며 신앙의 기본을 되찾으려는 노력을 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사실 종교의 역사나 의미등을 깊게 공부할 기회가 없는 나와같은 평신도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거나 혹은 관심이 없는 내용일 수도 있다. 다만 종교개혁의 역사를 메꾼 인물들과 장소들을 사진을 통해 체험하고 어떤 역사를 거쳐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정착하였는지, 내가 믿고있는 종교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기에 더할나위 없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상과 운동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인의 태도에 대해 고찰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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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4es 2017-11-1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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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의 진정한 의미, 큰 감동에 마주하다! 새창으로 보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각 교회와 기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종교개혁을 기억하고 현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염원하는 소리가 각처에서 들려오고 있다. 그만큼 한국교회의 위기와 세속화된 영성의 해결방안을 종교개혁의 정신과 역사에서 찾고자 하는 바람이 간절하고 시급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종교개혁을 돌아보고, 제대로 알아가길 바라는 독자에게 본서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가 다양한 의미로 큰 도움과 도전이 될 거라 확신한다.

어쩌면 종교개혁에 관심이 없었던 이에게 더 놀라운 통로가 될지도 모르겠다.

스스로 종교개혁을 떠올리면 루터와 칼뱅의 이름 정도만 생각나던 수준이었다. 덕분에 현재의 자유로운 신앙생활이 가능하다는 피상적인 고마운 마음 정도만 품고 있었다.

본서를 읽으며 큰 충격을 받았고, 스스로 무지에 참 많이도 부끄러웠다.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는 종교개혁 자체를 깊이 알고 이해하기 원하는 이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뿐만 아니라 종교개혁의 전체 흐름과 그에 기여한 종교개혁가와 스토리를 총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필자의 글은 루터의 5대 솔라인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주제에 맞춰 의미를 담아냈습니다. p. 프롤로그 中





그리고 현 목회자와 신학자 5명이 저자가 되어 독일, 스위스, 프랑스, 네널란드, 영국, 미국, 한국의 종교개혁 진원지를 직접 찾아가며 관련된 사진과 인물 정보 등을 실어 독자에게 흥미와 감동을 배가시켜준다.

더욱이 책 전체가 칼라본으로 인쇄되어 있어 보는 내내 시각적으로 더욱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본서를 읽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두 가지 지점이 있었다.

세계사나 얕은 지식으로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던 종교개혁가나 사건 등이 전체를 보며 연결되는 접점을 보며, 하나의 큰 흐름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은혜를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복음과 이웃 사랑에 던진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에 진한 감동을 느꼈고, 죽음을 불사한 그들의 헌신이 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를 알게 되며 숭고한 마음, 감사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 가운데 한국 기독교 역사 전체를 본서를 통하여 돌아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종교개혁이 기독교사적인 의미만이 아닌 진정 세계사적 사건이었다는 것을  본서를 읽는 동안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교육, 인권, 사회적 생활 등 종교개혁은 모든 영역에 놀라운 영향과 관점을 제시했다.





독일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복음을 삶의 모든 영역에 구체화하려고 애쓰고 있다. 종교개혁의 정신을 제대로 파악해 이를 적용하려고 몸부림치는 것이다.

그 결과 21세기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나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점은 독일 탐방을 통해 분명히 목도했다.

그만큼 종교개혁은 교회사적 사건일 뿐 아니라 세계사적 사건이었던 것이다. p.37





현재도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다시금 제2의 종교개혁을 꿈꾸며 종교개혁 정신을 기반으로 노력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유럽의 부흥을 기도하며, 한국교회와 성도 역시, 바로 지금이 종교개혁의 역사를 통하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참다운 복음과 삶의 영성을 회복할 시점이라 생각해 본다.

진정한 회개가 전 세계 곳곳에 다시 임하기를…….





옛적 일을 다시 기억하는 것이 때로는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바라기는 이 책이 다시 한 번 우리의 마음과 생각, 행동을 살려내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p. 프롤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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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KIM 2017-11-30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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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 새창으로 보기
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말은 올해 초부터 들어왔던 이야기다. 사실 듣기는 했지만 종교개혁은 역사시간에 배웠던 개념 중 하나일 뿐이고 마틴 루터, 존 칼뱅 같은 인물들도 이름만 알 뿐이었다. 내가 아는 건 성경으로 돌아가고자 했다는 그 정도일 뿐. 주기철 목사님은 일사각오와 그분에 관한 책으로, 손양원 목사님은 자신의 아들을 죽였던 이를 용서하고 양자로 삼았다는 그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리고 종교개혁이 어떤 시대적 상황에서 일어난 건지, 어떻게 흘러갔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지도,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다.

2017년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나에게 온 책.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너무나도 쉽게 믿고 있는 하나님을 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했는지, 역사적으로 어떻게 흘러왔는지에 대해서는 좀 알아야하지 않겠냐며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책의 내용은 루터의 5대 솔라인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주제에 맞춰 의미를 담아냈다고 한다.

종교개혁은 루터가 타락한 로마 교회를 향한 면죄부 반박문 95개조를 붙이면서 시작된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여된 복음을 말하며 변질된 중세교회를 향해 횃불을 든 것이다. 세계사적으로도 잘 알려진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루터의 성장 배경부터 시작되고, 95개조 반박문 이후 루터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숨어서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했고 이를 통해 복음이 흘러갔다. 독일에 루터가 있었다면 스위스에는 츠빙글리가 있었다. 츠빙글리를 통해 스위스의 개혁교회가 시작되었고 스위스는 성경에 근거를 두지 않은 교회의 모든 전통을 거부하며 나중에는 스위스와 독일의 종교개혁은 각자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이들 이후에도 장 칼뱅, 아르미니우스, 에라스무스, 존 웨슬리 등을 통해 스위스, 영국의 종교개혁의 맥이 이어졌다. 다음에도 믿음으로 주를 따르며 말씀을 사랑했던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개혁자들이 있었고, 많은 순교자들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청교도에 대해서도, 이름은 생소한 웨일스 부흥도 다루고 있다. 이후에는 한국 선교를 위해 헌신한 알랭, 언더우드, 아펜젤러 등의 인물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물론 한국 땅에서 순교의 피를 흘렸던 토마스 선교사를 비롯해 한국의 주기철 목사, 손양원 목사, 길선주 주 목사의 이야기도 나온다. 그 이후의 현대 교회의 역사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이름도 많이 나온다.

읽으면서 우리가 세계사, 한국사를 공부하며 배웠던 많은 이름들이 나와서 반가웠고, 이름만 알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나도 그렇게 살고자 발버둥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책의 서문에서 말한 것처럼 한국 교회는 기념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 종교개혁에 대한 관심이 기념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흩어진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요즘 영적으로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늘부터 동역자들과 함께 말씀 읽기, 큐티, 기도를 다시 시작했다. 이 새로운 발걸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이 시간들이 이 땅과 민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종교개혁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 다시 성경으로, 믿음으로 함께 발걸음을 옮길 수 있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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쮸 2017-12-01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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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 새창으로 보기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와 영국,
그리고 한국의 종교개혁 진원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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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 속에 있습니다. 내적으로는 고유한 영성과 경건성을 상실하고, 외적으로는 사회의 불신을 받고 있습니다. 위태로운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지만 아직 결정적인 전환은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어쩌면 더 힘든 시간을 버텨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와 같은 혼돈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지향점이 있다면 초대교회 신앙과 종교개혁의 시대정신일 것입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이 종교개혁기념주일이었던 기억이 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전문학자 및 목회자가 종교개혁 현장에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찾고자 기획하며 나온 책이다.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로마 가톨릭교회의 전통과 교리가 성경적으로 맞는지 토론하기 위해 95개조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성 교회에 붙인 것이 개혁운동의 불씨가 되었던 것을 잘 알고 있다. 종교개혁의 발화점이 되어 주었던 실제 현장을 탐방하는 것이 지금의 우리에게, 한국교회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분명한 것은 탐방 자체가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각과 행동이 <바른 신앙의 길>로 돌이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도전하는 기회가 되는 책이었다.

종교개혁의 시작이 되었던 마르틴 루터와 츠빙글리를 찾아서 떠난 1부, 종교개혁의 확산을 주도한 장 칼뱅과 존 웨슬리의 자취가 담긴 2부. 현지 사진과 역사 자료를 통해 교회사 시간에 배웠던 종교개혁사를 찬찬히 다시 훑어보는 기분이었다.

영국에서 신학을 하고 오신 분을 통해 지금도 순수하게 성경과 복음을 붙잡고 살아내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음을 전해들은 적이 있다. 3부 종교개혁의 전파, 영국의 종교개혁자들을 찾아서 편과 4부 미국과 한국 선교의 뿌리를 찾아서 편에서는 잘 몰랐던 설교자, 목회자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안타까웠던 것은 책 중후반 특히 한국교회의 사례(여의도순복음교회,명성교회 등)가 종교개혁이라는 주요한 과제 보다는 양적 부흥에만 초점이 맞춰진 사례로 보인다. 성장과 부흥을 칭찬 받기에는 한국교회가 공의를 버린 것은 제일 먼저 개혁되어야할 점이 분명하다.  '개혁된 교회도 지금 개혁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책을 읽는 내내 뇌리에 박힌 책이었다.

"개혁된 교회도 지금 개혁되어야 한다."
"21세기 한국교회의 본질적 문제는 개혁의 방법은 커녕 더 근본적인 자각과 개혁으로의 일치도 어렵다는 것이다. 만약 한국교회가 종교개혁을 원한다면 최소한 한국교회의 타락을 겸손하게 인정한 후에 개혁의 일치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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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삼남매 2017-11-30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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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의 현장을 찾아 떠나는 종교개혁의 길을 걷다. 새창으로 보기
어릴 적 엄마는 많은 책을 사주셨는데 주로 어린이 종교서적이었다.

그 중에 인상깊었던 마틴루터의 자서전과 마틴 루터킹 목사의 책은 동일 이름을 가졌지만 공통된 신앙의 개혁을을 위해 애썼다는 점이 있다.

이 책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를 읽으면서 그동안 여행으로 다녔던 나라들에 종교개혁의 진원지들을 돌아보고 한국의 기독교 신앙을 돌아보자.

독일,스위스,프랑스,네덜란드,영국,미국..

유럽에서 시작된 종교개혁은 청교도 혁명으로 미국으로 전해졌고 한국으로도 선교사들이 오게 되었다.

종교개혁의 핵심된 인물들과 교회들을 둘러볼 수 있는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

종교개혁자 루터의 도시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비텐베르크를 소개한다. 그리고 독일교회를 지나 영국의 웨슬리, 스위스의 제네바, 등 종교개혁의 핵심적인 도시들을 소개하고 또한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된 계기와 활동하던 종교개혁자들의 사상들과 당시의 상황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평신도인 나에게는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이나 소명을 잘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전반적으로 다양한 영성의 인물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던 계기가 되었다.

약간은 어려운 단어들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한국의 기독교가 정답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럽의 기독교 배경과 사상들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종교개혁의 진원지인 유럽과 미국을 거쳐 현재 한국의 기독교의 종교개혁의 의미를 살펴보고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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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nlove 2017-12-1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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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국민일보기획,김성영,고성삼,박용규,서대천,주도홍 지음 새창으로 보기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

    





★인상에 남는 구절

25p 지금은 “이미 개혁된 교회라도 지금 개혁되어야 한다”라는 종교개혁의 표어를 다시 되새겨야 할 때다.

94p "사람보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낫습니다. 만일 우리가 사람을 기쁘게 하고자 한다면 그들에게서 분명 배반을 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높으신 하나님을 섬기며 기쁘시게 한 일이므로 그분은 우리에게 합당한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역사가 필립 샤프가 스위스 종교개혁사에서 인용한 칼뱅의 결의에 찬 음성이었다.

106p 손박사는 “종교개혁을 제대로 기념하려면 교육이 직업이나 얻고 경쟁에서 이길 힘을 갖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로 알고 영화롭게 하며 이웃을 섬기기 위한 것임을 인식하고 그 위대한 전통을 살려 한국 교육을 성경적인 인간 교육으로 되돌려야 한다.

155p 오늘의 신학이 복음과 교회를 위해 그 사명을 다하고 있는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질문해야 한다.

182p 진정한 개혁은 정치적 권력이나 법률이 아니라 오직 성령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만 가능하다.

 

★지은이

국민일보 기획

김성영,고성삼,박용규,서대천,주도홍 지음


★내용(Message)

1. 루터의 외침은 오늘날도 살아있다_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을 통하여!

첵은 루터를 먼저 조명한다. 루터는 중세교회의 타락을 비판하며 비텐베르크 성당 정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내걸었다. 목숨을 걸었다. 그의 정신은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을 붙들었기에 가능했다. 책에서는 루터 뿐만아니라 그의 동역자 멜란히톤의 역할에 대해 다룬다. 종교개혁 현장의 생생한 사진(루터의 생가-아이스레벤, 성베드로 바울교회-아이스레벤, 멜란히톤의 생가,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 성 마리아교회, 비텐베르크 성 교회, 토마스교회, 비텐베르크 대학교, 바르트부르크 성-아이제나흐)이 이해를 돕는다. 가톨릭의 탄압에 맞서서 1519년 라이프치히 논쟁, 1521년 보름스 논쟁을 했다. 루터는 성경에 반하는 어떠한 사상도 수용할 수 없었고 하지 않았다. 루터는 쫓겼다. 바르트부르크성으로 가서 성경을 번역했다. 학창시절 루터의 성경 번역이 독일어 발전에 공헌했다고 배웠는데 이번에 책을 읽으며 번역한 성경이 <9월 신약성경>임을 처음알았다. 루터는 바르트부르크성에서 찬송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을 작곡해 불렀다. 1534년 여러 종교개혁자와 동료 교수들이 함께 <루터성경>을 출간한다. 표준 독일어 형성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2017년 독일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세계교회를 향해 23개 조항을 발표했다. 그 중 12조는 세상을 살아가는 크리스천의 자세에 대해 생각하도록 했다. 그의 외침은 오늘도 유효하다.

 

54p 루터는 이 성경을 모든 크리스천에게 주어 그들 스스로 읽고 은혜를 받아 왕 같은 제사장의 책무를 다하도록 한 것이다.

60p 그의 말과 글들은 우리 곁에서 머물며 지금까지 우리를 움직이고 있다. “그는 떠났으나 여전히 살아 있다.!”

 

2. 종교개혁은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종교개혁하면 루터를 떠올리지만 책에서는 루터에게만 초점을 두지 않는다. 영국의 존 위클리프(1324-1384)는 성경을 유일한 권위로 삼아야 한다며 종교개혁의 기초를 마련했다. 윌리엄 틴데일(1494-1536)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성경을 직접 영어로 번역해 화형을 당했다. 스코틀랜드 존 낙스(1513-1572)는 성경에 기록된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를 세우고자 평생 노력했다. 네덜란드 인문주의자로 <우신예찬>의 저자인 에라스무스는 로마가톨릭을 비판했고, <헬라어 신약성경>을 출간해 종교개혁 준비에 기여했다. 스위스 츠빙글리(1484-1531)는 스위스는 개혁교회를 태동시켰다. 츠빙글리는 “우리는 루터적이 아니라 복음적이어야 한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종교개혁이 어느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님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칼뱅의 종교개혁에 동역자들이 있었음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사역은 홀로서기가 아니었다. 존 오웬(1616-1683), 리처드 백스터(1615-1691), 존 버니언(1628-1688)등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냈던 대표적인 청교도(Puritan)들로 책에서 소개된다. 영국의 청교도(Puritan)들은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인 미국으로 건너가 개척자(Pilgrim Father)가 되었다. 종교개혁의 정신이 세계로 퍼져나갔음을 알 수 있다. 18세기 영국의 대각성운동이 있었다. 이에 앞장선 존 웨슬리(1703-1791), 조지 휫필드(1714-1770)를 다룬다. 이들의 사역을 뒷받침한 셀리나 헌팅던 백작 부인(1707-1791)을 통해 다시한번 하나님의 사역은 동역과 헌신으로 가능함을 강조한다고 느껴졌다. 19세기 5만번 기도응답을 받았던 조지 뮐러(1805-1892)삶이 가능한 것도 누군가의 동역이 있었다. 미국의 대각성 운동에 앞장선 조나단 에드워즈(1703-1758), 대중전도 운동의 선구자 드와이트 무디(1837-1899)는 그 자체로 유명하다. 이 무디의 영향으로 언더우드(1859-1916), 아펜젤러(1858-1902)와 같은 인물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읽으면서 믿음의 사람들의 선한 영향력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들은 한반도에 복음을 전했다.

 

3. 종교개혁도 순교의 역사였음을 기억하자.

책을 읽다보면 여러 내용이 의미있게 다가올 수 있다. 내겐 프랑스 위그노 수난현장 답사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가톨릭교회의 박해로 30만명이 넘는 위그노 교도들이 죽음을 맞이했다. 위그노들은 목숨걸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예배했다. 어디 위그노 뿐인가. 책에서는 영국 웨일즈의 토마스 선교사가 대동강에서 “야소,야소”(예수,예수)라고 외치며 순교의 피를 흘렸음을 말하고 있다. 순교의 피로 시작된 복음이다. 우리나라에 주기철 목사는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죽음을 맞았고, 손양원 목사는 공산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렇게 순교자의 피값으로 세운 것이 한국 기독교라는 사실을 깨닫고 책을 읽으며 잠시 숙연해지기도 했다.

 

124p 우리는 위그노의 삶을 통해 순교 신앙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교회사는 순교의 역사다. 한국교회 130여 년의 역사에도 주기철, 손양원 목사 등 순교자의 피가 흐르고 있다.

 

4. 종교개혁은 현재 진행형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한국 기독교의 현대에 중심이 되었던 목회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경직 목사, 김준곤 목사, 대천덕 신부, 옥한흠 목사, 이중표 목사, 강원용 목사, 하용조 목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이 살아생전 걸어왔던 핵심적 신학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엿볼 수 있었던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종교개혁의 정신은 대한민국까지 흘러들어왔다.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기억하며 우리의 교회와 가정과 일터가 제2의 종교개혁 현장이 되길 도전하며 책을 맺는다.

 

82p 한국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3)라고 외친 호세아의 경고를 상기해야 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에 주어진 과제는 바로 잃어버린 하나님을 다시 찾는 일이어야 할 것이다.

 

★서평을 맺으며...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았다며 관련기사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종교개혁의 참 의미를 돌아보며 종교개혁의 길을 따라 걸으면서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 다시한번 생각하도록 만든 책이다. 저자들과 함께 종교개혁의 흐름을 쫓아가는 기분이다. 종교개혁과 오늘날 한국교회의 연관성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만남을 원하는 분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저자들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쇠퇴하는 한국교회에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한 시점임을 이 책을 빌어 말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500년 전 종교개혁가들의 외침에 귀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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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2017-12-05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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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 새창으로 보기
 2017년은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1517) 을 일으킨지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기독교계는 물론 종교개혁으로 인하여 미치게 된  문학, 미술, 음악은 물론 예술과 경제 그리고 교육에 이르기까지 500년이 지난 지금, 그리고 기독교가 한국에 전해지기까지 역사와 발자취를 볼 때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종교개혁의 근본이 된 독일에서는 10년 동안(2007-2017)까지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해마다  교육과 음악, 미술,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여러 행사를 준비하기도 하였고,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이를 통해 종교개혁의 참된 의미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은 분명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종교개혁 5개의 모토를 주제 삼아 떠나는 여정은 생동감을 더해주기도 하고,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만큼 책이 출판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을 여러 사람들의 노고는 물론, 역사를 되짚어 발자취를 따라가는 길이 마치 선교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것은 다양한 사진이 컬러로 되어있어서 그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 받을 수 있었다.  Sola Scriptura (오직 성경으로), Solus Christus (오직 그리스도), Sola Fide ( 오직 믿음으로), Sola Gratia ( 오직 은혜로) 그리고 종교개혁의 5대 모토 중에 마지막인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중심으로 하여 이 책의 구성을 나누었다.  
 각 장마다 구별된 스토리의 전개는 역사적인 신뢰도를 높였고, 설교시간 이름으로 만 들었던 여러 선구자들의 실제 사진은 물론, 말로만 들어왔던 빌리 그래 이 엄 목사의 여의도 집회 사진을 보았을 때는, 저렇게 많은 인파가 몰렸다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일제 강점기 시대를 거쳐 조선 땅에 온 외국인 선교사들 그리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여 믿음의 유산을 물려준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들기도 하였다. 아직도 종교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기독교가 박해받는 곳이 있기도 한데, 한국이 참으로 복받은 나라구나. 이 거룩한 믿음의 유산을 다음 세대와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의 통일을 위해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음으로 양으로 섬기는 많은 이들을 위한 기도의 끈이 독자들에게 서로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 




 이 책은 두고두고, 그때 그때 꺼내볼 책으로 삼고 싶다. 특히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관광명소로 알려진 곳만 방문하기보다는 이 책을 참조로 하여 종교개혁의 시발점이 되었던 그곳의 흔적들을 따라가며 순례 여정을 해 보는 것도 참으로 좋겠다. 책의 말미에서 밝힌 대로, 지금 내가 서 있는 교회와 가정과 일터에서 맡은 바 성실함과 충성을 다한다면, 제2의 종교개혁은 물론 다음 세대를 살아가게 될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 임은 분명할 것이다.  독자로서 행복한 책을 만나게 돼서 참으로 좋다. 책을 만들기 위해 수고한 모든 일에 감사한 마음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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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nsucht 2017-11-2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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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길위를 걷다 새창으로 보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종교개혁의 여러 나라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책이 출간됐다.
국민일보에서 기획한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이다.
상당히 놀라울 정도로 각 나라마다 다양한 사진자료가 수록되어 있는데, 풍성한 사진들을 
함께 보며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정말 종교개혁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루터라는 인물이 어떻게 종교개혁을 시작했는지 부터 울리히 츠빙글리와 존 웨슬리가 처한 환경,
특히 루터와 칼뱅사이의 관계까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종교개혁의 여러장면들을 목격하게 한다. 
종교개혁의 주요 인물들을 보다 보면
마치 내가 종교개혁의 현장에 와 있는 것 같은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종교개혁의 현장을 직접 걷고 보고 들으며,
우리의 나아갈 길에 대해 깊은 고민과 성찰을 하게 도와주는 참 좋은 책이 출간된 것 같다.
신앙의 선배들이 뚫고 나간 길 위에서
오늘날 우리가 걸어가는 이길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또 다른 길이 되어주는 믿음의 종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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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414 2017-12-07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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