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 최고의 인성교육 지침서
한학중 (지은이)학민사2017-06-15
9.0 100자평(0)리뷰(8)
종이책 페이지수 352쪽
책소개
한문학자인 아버지가 개구쟁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었던 두 자녀를 앉혀놓고 실재 원전 《사자소학(四字小學)》을 가르치면서 주고받은 내용을 대화체로 기록한 강의록이다. 지금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의 책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며, 《사자소학》에 대하여 더 이상 구체적일 수 없을 정도로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이 책은 현대문명에 물든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매우 유용한 인성교육 학습서이다. 특히 가정교육 방면에서는 이보다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교재가 없을 만큼 완벽해 보인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어간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가정교육이 될 것이며, 아울러 한자 학습까지 덤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함께하는 이 시간은 분명 인생 최고의 추억이자, 가장 행복한 시절이 될 것이다.
목차
[孝行(효행)]편
001 父生我身 母鞠吾身 부생아신 모국오신
002 腹以懷我 乳以哺我 복이회아 유이포아
003 以衣溫我 以食活我 이의온아 이식활아
004 恩高如天 德厚如地 은고여천 덕후여지
005 爲人子者 曷不爲孝 위인자자 갈불위효
006 父母呼之 唯而必趨 부모호지 유이필추
007 父母責之 勿怒勿答 부모책지 물노물답
008 侍坐父母 勿距勿臥 시좌부모 물거물와
009 父母出入 每必起之 부모출입 매필기지
010 勿立門中 勿坐房中 물립문중 물좌방중
011 須勿大唾 亦勿大言 수물대타 역물대언
012 手勿雜戱 口勿雜談 수물잡희 구물잡담
013 獻物父母 ?而進之 헌물부모 궤이진지
014 與我飮食 ?而受之 여아음식 궤이수지
015 行勿慢步 坐勿?身 행물만보 좌물의신
016 父母衣服 勿踰勿踐 부모의복 물유물천
017 膝前勿坐 親面勿仰 슬전물좌 친면물앙
018 器有飮食 毋與勿食 기유음식 무여물식
019 親前勿袒 有命必從 친전물단 유명필종
020 子登高樹 父母憂之 자등고수 부모우지
021 父母有病 憂而謀? 부모유병 우이모추
022 髮膚爪骨 勿毁勿傷 발부조골 물훼물상
023 出必告之 反必面之 출필고지 반필면지
024 衣服帶鞋 不失不裂 의복대혜 불실불열
025 衣服雖惡 與之必着 의복수악 여지필착
026 毋與人鬪 父母不安 무여인투 부모불안
027 父母臥命 俯而聽之 부모와명 부이청지
028 坐命?聽 立命立聽 좌명궤청 입명입청
029 父母不食 思得良饌 부모불식 사득량찬
030 平生一欺 其罪如山 평생일기 기죄여산
031 若告西遊 不復東征 약고서유 불부동정
032 我身能惡 辱及父母 아신능악 욕급부모
033 我身能善 譽及父母 아신능선 예급부모
034 父母無衣 毋思我衣 부모무의 무사아의
035 父母無食 毋思我食 부모무식 무사아식
036 親影勿履 唾?覆之 친영물리 타이복지
037 晨必先起 暮須後寢 신필선기 모수후침
038 若得美果 歸獻父母 약득미과 귀헌부모
039 室堂有塵 常以?掃 실당유진 상이추소
040 暑無?衣 親枕勿枕 서무건의 친침물친
041 親履勿履 親席勿坐 친리물리 친석물좌
042 須勿放笑 亦勿翔行 수물방소 역물상행
043 侍坐親前 勿怒責人 시좌친전 물노책인
044 出入戶? 開閉必恭 출입호유 개폐필공
045 飮食親前 勿出器聲 음식친전 물출기성
046 擇師以敎 勿逆師敎 택사이교 물역사교
047 ?糧以送 勿懶讀書 과량이송 물라독서
048 事親如此 可謂人才 사친여차 가위인재
049 不能如此 禽獸無異 불능여차 금수무이
* [兄弟(형제)]편 *
050 兄生我前 弟生我後 형생아전 제생아후
051 骨肉雖分 本生一氣 골육수분 본생일기
052 形體雖各 素受一血 형체수각 소수일혈
053 比之於木 同根異枝 비지어목 동근이지
054 比之於水 同源異流 비지어수 동원이류
055 爲兄爲弟 何忍不和 위형위제 하인불화
056 事兄必恭 愛弟如友 사형필공 애제여우
057 兄雖責我 不敢怨怒 형수책아 불감원노
058 弟雖有過 須勿聲責 제수유과 수물성책
059 一粒之食 必分而食 일립지식 필분이식
060 一盃之水 必分而飮 일배지수 필분이음
061 兄無衣服 弟必獻之 형무의복 제필헌지
062 弟無衣服 兄必與之 제무의복 형필여지
063 私其飮食 禽獸之類 사기음식 금수지류
064 私其衣服 夷狄之徒 사기의복 이적지도
065 我打我弟 猶打父母 아타아제 유타부모
066 我欺兄弟 如欺父母 아기형제 여기부모
067 我及兄弟 同受親血 아급형제 동수친혈
068 兄有過失 和氣以諫 형유과실 화기이간
069 弟有過失 怡聲以訓 제유과실 이성이훈
070 兄弟有病 憫而思救 형제유병 민이사구
071 兄弟有善 必譽于外 형제유선 필예우외
072 兄弟有惡 隱而勿現 형제유악 은이물현
073 我身能孝 兄弟亦效 아신능효 형제역효
074 我身不孝 兄弟亦則 아신불효 형제역칙)
075 我出晩來 倚門俟之 아출만래 의문사지
076 弟出不還 登高望之 제출불환 등고망지
077 兄亦如此 弟亦似之 형역여차 제역사지
078 雖有他親 豈有如此 수유타친 기유여차
079 我有憂患 兄弟亦憂 아유우환 형제역우
080 我有歡樂 兄弟亦樂 아유환락 형제역락
081 雖有良朋 不及如此 수유량붕 불급여차
082 敬我兄後 敬人之兄 경아형후 경인지형
083 愛我弟後 愛人之弟 애아제후 애인지제
084 我事人親 人事我親 아사인친 인사아친
085 我敬人兄 人敬我兄 아경인형 인경아형
* [朋友(붕우)]편 *
086 人之處世 不可無友 인지처세 불가무우
087 擇而交之 有所補益 택이교지 유소보익
088 不擇而交 反有害之 불택이교 반유해지
089 그 有其正人 我亦自正 유기정인 아역자정
090 從遊邪人 我亦自邪 종유사인 아역자사
091 近墨者黑 近朱者赤 근묵자흑 근주자적
092 蓬生麻中 不扶自正 봉생마중 불부자정
093 白沙在泥 不染自陋 백사재니 불염자루
094 面贊我身 諂諛之人 면찬아신 첨유지인
095 面責我身 剛直之人 면책아신 강직지인
096 悅人贊己 百事皆僞 열인찬기 백사개위
097 厭人責者 其行無進 염인책자 기행무진
098 人無責友 易陷不義 인무책우 이함불의
099 百足之蟲 至死不? 백족지충 지사불강
100 多友之人 當事無誤 다우지인 당사무오
101 初不擇友 後苦絶之 초불택우 후고절지
102 彼必大怒 反有我害 피필대노 반유아해
103 友而不信 非直之人 우이불신 비직지인
104 內疎外親 是謂不信 내소외친 시위불신
105 我益我害 惟在我矣 아익아해 유재아의
106 行不如言 亦曰不信 행불여언 역왈불신
107 欲爲君子 何不行此 욕위군자 하불행차
* [師恩(사은)]편 *
108 事師如親 必敬必恭 사사여친 필경필공
109 非敎不知 非知何行 비교부지 비지하행
110 能孝能悌 莫非師恩 능효능제 막비사은
111 能知能信 莫非師功 능지능신 막비사공
112 非爾自行 惟師導之 비이자행 유사도지
113 其恩其功 亦如天地 기은기공 역여천지
114 欲孝父母 何不敬師 욕효부모 하불경사
115 報賜以力 人之道也 보사이력 인지도야
116 師乏衣衾 卽必獻之 사핍의금 즉필헌지
117 師有疾病 卽必藥之 사유질병 즉필약지
118 問爾童子 或忘師德 문이동자 혹망사덕
* [修身(수신)]편 *
119 莫以不見 敢邪此心 막이불견 감사차심
120 長者賜果 核子在手 장자사과 핵자재수
121 長者賜肉 骨不投狗 장자사육 골불투구
122 視勿側視 應勿?應 시무측시 응물교응
123 坐勿如箕 寢勿伏焉 좌물여기 침물복언
124 放糞?溺 不向日月 방분수뇨 불향일월
125嗟嗟小子 敬受此書 차차소자 경수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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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한학중 (지은이)
중국어학(문법학 통사론)을 전공한 학자이자 교수이다. 대학에서 30여 년간 중국어를 강의하고 있다.(고대한어문법, 경학 및 중국어교육)
저서로,
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간체자원리사전, 한문문법강요(공역), 한자동의어사전(공저), 대학의 문법적 해석, 한자의 ABC - 부수 214글자 등이 있으며, 중국현대산문강독 외에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최근작 : <HSK 중국어 단어 해설집 (1~5급)>,<간체자 원리 사전>,<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 총 6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 오늘날에도 여전히 가장 유용한 인성교육, 가정교육 지침서
이 책 《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은 한문학자인 아버지가 개구쟁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었던 두 자녀를 앉혀놓고 실재 원전 《사자소학(四字小學)》을 가르치면서 주고받은 내용을 대화체로 기록한 강의록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의 책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며, 《사자소학》에 대하여 더 이상 구체적일 수 없을 정도로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과학문명과 물질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우리는 흔히 인간성 상실에 따른 도덕적 해이와 개인주의의 만연으로 인한 일체감 부족을 꼽는다. 이러한 문제의 총체적인 요인은 바로 인성교육의 부족과 가정교육의 소홀에 기인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은 여러 모로 홀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정교육은 몰라서 못 시키는 경우도 있고, 알아도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우리는 모두 자성해야 한다. 그리고 그 자성의 한 방법으로 자녀들과 함께 이 책을 보기를 권유한다.
원전 《사자소학》은 우리 선조들이 <천자문(千字文)>에 앞서 공부했던 기초학습서이다. 이 책은 효행(孝行), 형제(兄弟), 사제(師弟), 붕우(朋友), 수신(修身) 등에 관련된 내용이 책 전체가 사자일구(四字一句) 형식으로 되어있다. 우리 선조들은 이 책으로 한자(漢字) 공부는 물론, 효와 우애, 대인관계 등 생활윤리까지 함께 가르쳤다.
그러나 지금 시중에 나도는 수종의 《사자소학》 번역서는 대부분 어휘사용이 부적절하고 번역에 오류가 많아, 내용을 이해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원전에 대한 소개와 설명도 중구난방이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하여 읽히려고 하는 책이 도리어 아이들로 하여금 내용에 싫증을 느끼고 소중한 책마저 멀리하게 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를 우려하여 저자는 《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을 편찬하게 되었다.
이 책 《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은 현대문명에 물든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매우 유용한 인성교육 학습서이다. 특히 가정교육 방면에서는 이보다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교재가 없을 만큼 완벽해 보인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어간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가정교육이 될 것이며, 아울러 한자 학습까지 덤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함께하는 이 시간은 분명 인생 최고의 추억이자, 가장 행복한 시절이 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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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9.0
마이리뷰
아이와 함께 사자소학을 공부해요.^^
와니는 초등학교 3학년, 빈이는 7살 입니다.
요즘 엄마들은 유치원때부터 한자 공부를 시켜서인지
와니 친구들 중에는 한자 인증 시험을 여러번 본 친구들도 있지만
자연스레 접하며 놀면서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엄마는
학습지나 문제집은 꺼리는 편이거든요.
그덕에 우리집 아이들은 아직 문제집 한번 풀어본 적 없네요.
그런 엄마의 맘을 잘 알고 이해해주는
아빠가 요즘은 하루를 마감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마지막으로 빼먹지 않는 책이
<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입니다.
아빠 역시 억지로 외우며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자신 또한 학창시절 문장을 통해 한자를 익히고 영어 단어를 익혔다면서
매일 밤 아이들에게 한문장 한문장 읽어주고 있어요.
한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거나
한자가 어렵게 느껴지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은 엄마의 기우였어요.
아이들은 하루 종일 아빠와 함께 읽고 배우는 사자소학을 너무도 좋아합니다.
매일 밤 아빠가 읽어주는 사자소학을 따라하며
자연스레 한자와 친숙해지고 있는데요
어쩌면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편안하게 잠들지도 모르겠어요.
<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은 요즘처럼 물질문명의 시대에
인간성 상실과 도덕적 해이, 그리고 개인주이적인 사회에서
도덕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답니다.
우리집처럼 아버지가 개구쟁이 초등생과 유치원생을 앉혀놓고
사자소학을 가르치면서 주고 받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한자를 공부하며 아이들에게 올바른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공부를 잘하고 남보다 잘나길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겠지만
올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자라길 더욱 바라거든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고 아빠가 한글자 한글자 읽어주면서
개구쟁이들의 일상 생활 속의 예를 들어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어렵지 않게 한자도 배우면서 잔소리 없이 가정에서 인성 교육을 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부부간에도 그리고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변하고 있어요.
엄마 또한 잊고 있던 한자 공부도 하면서 덤으로 한자 학습까지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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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다 2013-09-12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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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 최고의 인성교육 지침서 - 아빠와 함께 하는 인성 교육 지침서
* 저 : 한학중
* 출판사 : 학민사
고전을 배운다고 하면 참 어렵습니다.
한자부터 해서 내용 또한 집중해서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아이들이 볼 수 있게 잘 나온 고전 책들도 있답니다.
이번에 본 책이 그랬습니다.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 사자소학 : 네 글자로 이루어진 어린이들이 해야 하는 공부)
지금은 학교 가서 한글을 배우지만 옛날엔 천자문을 배웠죠.
그 천자문을 하기 전에 배웠던 기초학습서가 바로 사자소학이라 합니다.
내용은 효행, 형제, 사제, 수신 등을 4자의 한자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자일구.
어떻게 제작되어 전해져 내려오는지 분명하지 않아 다양한 버전으로 나온다는 사자소학.
이 책은 저자가 아이들에게 한 강의를 아내가 기록하여 작성된 강의록입니다.
아빠와 만 7살, 만5세 아이들이 그 주인공이지요.
그래서 대화체가 나오고 내용이 아이들과의 내용이라 어렵지 않은 것이라죠.
한자를 공부하고 있는 친구라면 자연스럽게 한자어도 배울 수 있답니다.
각각 주제별로 나누어서 내용이 있습니다.
125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父生我身 母鞠吾身
부생아신 모국오신
아버님 날 나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네
배워야 할 소학 내용, 글자 풀이, 그리고 아빠와 함께하는 대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일 처음은 많이 들어본 내용이지요.
7살 5살 아이에게 이 말을 설명하는 아빠의 내용이 참 친절하고 상세합니다.
한자를 배우는 큰 아이는 이 내용을 잘 따라오네요.
事兄必恭 愛弟如友
사형필공 애제여우
형을 섬김에는 반드시 공손하게 하고,
동생을 사랑함에는 친구와 같이 하라.
책 속의 아이들도 형제입니다.
저희애들도 형제죠.
티격태격 하는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픈 말이 이 책에 있었습니다.
從遊邪人 我亦自邪
종유사인 아역자사
나쁜 사라을 따라 놀면, 나도 또한 저절로 나쁘게 된다
이제 사춘기가 되면 친구들이 참 중요해지는 시기가 온다고 합니다.
남자아이들이기도 해서 걱정도 많이 되는데요.
붕우편에서 곧 다가올 사춘기를 대비해서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던져줍니다.
事師如親 必敬必恭
사사여친 필경필공
선생님을 섬기는 것은 부모님과 같이하여,
반드시 존경하고 공손하게 해야 한다.
요즘 존경이란 단어를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선생님에 대해서 감사는 마음을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들도 많이 있습니다.
莫以不見 敢邪此心
막일불견 감사차심
보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 감히 이 마음을 나쁘게 할 수있겠는가.
자신을 닦는다는 수신편에서는 바른 생각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이 있습니다.
누가 볼때만 잘하고 안 볼땐 못된 행동을 하는 그런 친구들도 의외로 많아요.
양심을 져버린 행동이죠.
수신편은 내용이 전체적으로 다른 편들에 비해 약간 적답니다.
제목에서 풍기듯이 이 책은 아빠랑 보면 더 좋답니다.
종종 꺼내서 들고 읽고 있어요.
한자어가 나오기 때문에 한자를 공부하는 아이는 보면서 꼭 한자를 챙깁니다.
다행히 대화 가운데에 한자 설명도 꽤 많이 나와요.
고사성어나 사자성어 공부도 해야 하는데요.
4자로 구성된 한자기 때문에 같이 공부도 된답니다.
어렵고 지루한 내용 대신 아이들이 알아야 할 공부를 다룬 사자소학.
하루 하나씩 우리도 온 가족이 함께 해보려 합니다.
바른 인성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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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해피 2013-09-15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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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생활윤리, 한자 교육을 동시에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성경책을 읽는다. 잘해야 한 두장이지만 성경을 읽고나면 기분이 정화되고 안정된다. 진리의 말씀이 때로는 뻔해보이기도 하지만 좋은 말씀들은 들을 때는 몰라도 듣고 난 후에 오는 유익이 정말 크다. 사자소학도 마찬가지다. 다 아는 것 같은 생활윤리도 들으면 들을수록 깊이가 묻어난다. 사실 사자소학은 우리 선조들이 아이들에게 한자도 가르칠 겸 생활윤리적인 내용을 가르쳤던 교재다. 본격적으로 천자문을 배우기 전에 가르쳤던 것인데 이 책은 저자가 실제로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들들에게 사자소학을 가르쳤던 내용을 담았다. 내용이나 한자가 쉬워서 어린 아이들을 둔 아빠들이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는 교재다.
비록 아이들이 배우는 내용이지만 성인이 된 내게도 눈길을 끄는 구절들이 많았다. 사실 어렸을 적 초등학교에서 사자소학을 배웠다. 그때는 뭣도 모르고 들었던 내용들인데 시간이 꽤 흐른 지금 다시 보니 내용이 정말 새롭다. 특히 효행편을 보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부모호지 유이필추(父母呼之 唯而必趨)’ 부모님이 부르시면, ‘예!’하고 달려가야 한다. ‘행물만보 좌물의신(行勿慢步 坐勿欹身)’ 길을 갈 때는 느리게 걷지 말고, 앉을 때는 몸을 기대지 말라. 평소 부모님을 뵐 때 내가 했던 행동들을 떠올려보니 나의 태도가 불손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됐다. 부모님이 불러도 대답하는둥 마는둥 했고 집에 가서도 거의 누워만 있었다. 어려운 사람, 잘 보여야 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었다면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평생을 봐야 하는 가족 앞에서 각잡고 앉아있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의 예의는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나중에 자식을 나았는데 자식이 내게 예의를 차려준다면 얼마나 기쁘고 자랑거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역지사지다.
새벽에는 반드시 먼저 일어나고 저녁에는 반드시 나중에 자야 한다. 바로 ‘신필선기 모수후침(晨必先起 暮須後寢)’ 그런데 나는 어떠했는가. 부모님을 뵀을 때 항상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났다.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재에도 이렇게 나오는데 성인인 나는 아침상을 준비하시는 어머니를 보고도 외면했다. 나가서 도와드리는 것이 도리인데도 말이다. 사자소학을 보며 반성할 어른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뜨끔할 사람들이 많은데 어른이 된 후에는 이런 얘기를 들을 데가 없으니 뜨끔할 기회도 상실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사형필공 애제여우(事兄必恭 愛弟如友)’ 형을 섬김에는 반드시 공손하게 하고, 동생을 사랑함에는 친구와 같이 하라. 평소 동생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할 때가 많았다. 친구 대하듯 하는 것은 모양새가 빠지고 공손할 필요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벗과 같이 하라는 말을 듣고 그 이유를 생각하게 됐다. ‘아무리 동생이라지만 함부로 대하지 말고 친한 친구 대하듯 한다면 좀 더 정겨운 관계가 되지 않을까’하는 것이다. 그 외에 음식을 독차지하면 짐승과 같다는 말이 있었다. 먹을 것이 있을 때 어머니는 항상 동생 것을 남기셨다. 사실 내가 준비해 놓은 선물도 마찬가지였다. 그때는 그게 그렇게 아까웠는데 사실 가족으로서 당연히 해야하는 행동이다. 책에는 동물원 원숭이 비유가 나온다. 동물원에서 원숭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면 바로 받아 구석에서 혼자 먹어버린다. 하지만 인간은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하지 않을까. 먹을 것이 있을 때 서로 챙겨주고 나눠주는 배려. 말 한마디라도 챙기는 배려 속에서 진정한 가족애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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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8848 2013-09-15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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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을 읽으면서
왠지 한자도 다시 배우는거 같고,
옛날 말씀에서 우리에게 들려주는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어요. 우리 아이도 요즘 한자를 다시 배우는데 그래서 인지 더 열심히 보더라고요..^^ 기특했어요. 아이에게 있어 정말 좋은 시간이 되겠지요.
아빠에게 배우는~ 이라고 책 제목에도 있지만
실제로 한문학자인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가르쳐 준 내용이여서 인지..
책내용 자체가 대화체여서 조금은 "한번 읽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더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기도 하고 제가 읽어도 너무 좋았기도 했고,
환경이 중요하구나 싶기도 했고,, 이래저래 다른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요.
효행편을 보면서
아무래도 효행의 뜻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곧 추석이기도 해서인지..
저야 결혼해서 당연히 시댁을 가겠지만
고향가서 성묘하고 하잖아요?
우리 조상님들이 당연히 여겨왔던 것들이 요즘 현대에 와서는 없어지곤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느끼길 바래봅니다.
더불어 저도요.
왠지 이 책을 읽을때면
큰소리로 읽어야 할꺼 같아요.
그래야 내가 읽는 이 말들이 귀로 듣고 머리속에 내것이 될꺼 같거든요.
그래서 저도 큰소리로 읽어보기도 했어요.
아이에게 한자의 한자, 한자에 이런 뜻이 있구나..싶기도 했을꺼고
또한 쉽게 풀이한 사자소학을 통해 많이 배울 경험도 했을꺼 같아요.
학교다닐때 한자시간에 이렇게 배워더라면,,
이런 책을 한번이라도 경험했더라면..
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한자시간도 좀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생기고요.
요즘 인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사자소학은 인성교육에도 너무 도움될꺼 같습니다. 나를 돌아보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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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레오 2013-09-17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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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학민사
지은이 한학중
한문학자인 아빠에게서는 자연스럽게 한문을 배울수 있구 싶다. 그럼 우리 아이는 나에게서 무엇을 배우지?
하는 생각이 번쩍 듭니다. 책을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니 책을 많이 볼것 같지만 엄마의 마음에 차질 않는다.
그래도 나는 열심히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줄것이면 많이 권할것이다.
부모호지 유이필추 - 부모님이 부르시면 '예'하고 달려가야 하느니라. 여기서 之자는 갈 지자가 아니라 그사람으로
뜻한다. 소학을 읽으면서 몇가지 좋았던 것은 사춘기의 아이에게 할말이 생겼다는 것이다. 무슨 말을 걸거나 부르면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저 어느새 나타나 옆에 서 있는다. 답답함이 한도 없다.
부모의복 물유물천 - 모님의 옷은 타 넘지도 말고 밟지도 말라. 아직도 우리집은 이런 풍습이 있다. 남자옷은 넘으면
안되며 부모님의 옷, 베게, 부모님에 계실때 함부로 눕지 않는다. 가끔 서로 내외하는 분위기에서 좋지 않을때도 있지만
존경심에서 감사하는마음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때이다.
출필고지 반필면지 - 나갈때는 반드시 부모님께 알리고, 돌아오면 반드시 부모님을 뵈어라. 요즘 아이들은 현관문앞에서
'다녀오겠습니다'하고 소리친다. 가끔 아빠! 하고 부르면서 오라고 할때도 있다. 다시한번 출필고지 반필면지를 생각하여
교육을 다시한번 시켜야 하겠다. 인사라도 하는것을 고맙게 여기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잠깐든다.
몇가지 더 적어 보자면
친리물리 친석물좌 - 부모님의 신발은 신지 말고, 부모님의 자리에는 앉지 말라.
사형필공 애제여우 - 형을 섬김에는 반드시 공손하게 하고, 동생을 사랑함에는 친구와 같이 하라.
면책아신 강진지인 - 면전에서 나를 꾸짓으면, 강직한 사람이다.
보사이력 인지도야 - 온힘을 다하여 베풀어주심에 보답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이다.
장자사과 핵자재수 - 어른이 과일을 주시면, 먹고 남은 씨는 손에 두어라.
우리가 어려서 듣던 것들은 알게 모르게 소학에서 나왔구나 싶다. 부모님물건 함부로 하지 말고 부모가 없으면 형을
부모라 여기며, 충고하는 친구가 좋은 친구이다. 선생님의 은혜는 하늘과 같고 꼭 보답을 생각해야 할것이며 어른이
주시는것은 무엇이든 소중이 다루라는 뜻이다. 소학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나도 소학을 가르치고 있었구나 싶다.
옛것이라 무조건 무시하지 말고 옛것이라고 좋은것이 있으면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겠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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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팅이 2013-09-16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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