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9

The Anthropocene and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Rethinking modernity in a new epoch - Hamilton, Clive, Gemenne, François, Bonneuil, Christophe | 9781138821248 | Amazon.com.au | Books

The Anthropocene and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Rethinking modernity in a new epoch - Hamilton, Clive, Gemenne, François, Bonneuil, Christophe | 9781138821248 | Amazon.com.au |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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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와 글로벌 환경 위기: 새로운 시대의 근대성 재고>(The Anthropocene and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Rethinking modernity in a new epoch)에 대한 요약과 평론. 

<인류세와 글로벌 환경 위기: 새로운 시대의 근대성 재고> 요약과 평론

요약: 근대성의 토대를 뒤흔드는 지구사적 전환

이 책은 인류가 단순한 생물학적 종을 넘어 지구 시스템 자체를 변화시키는 <지질학적 힘>으로 등극했다는 과학적 제안, 즉 인류세(Anthropocene)의 도래가 인문사회과학의 근원적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논문집이다. 클라이브 해밀턴, 크리스토프 본뇌이, 프랑수아 제멘을 비롯해 브루노 라투르, 디페시 차크라바르티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여 인류세가 지닌 정치적, 역사적, 철학적 의미를 다각도로 해체한다.

책의 핵심 논지는 근대 학문과 사상을 지탱해 온 두 가지 기둥, 즉 <인간과 자연의 이분법>과 <사회사적 영역에만 국한된 인간의 주체성>이 완전히 붕괴했다는 점이다. 과거 인문사회과학에서 자연은 인간의 역사와 정치가 펼쳐지는 움직이지 않는 배경, 혹은 인간이 정복하고 관리해야 할 불활성 객체에 불과했다. 그러나 인류세는 인간의 역사(인류사)와 지질학적 역사(지구사)가 하나로 융합되는 현상을 낳았다. 화산 폭발이나 빙하기와 마찬가지로 인간이 지구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결정짓는 거대한 물리적 힘이 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이를 <지질학적 전환(Geological Turn)>이라 명명하며, 기존의 '홀로세적 사고(Holocene thinking)'에 머물러 있는 정법, 경제, 역사, 철학은 현재의 파국적 환경 위기를 설명하거나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한다.

본문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인류세 개념의 정의와 그것이 초래한 역사적·정치생태학적 함의를 다룬다. 본뇌이는 인류세를 설명하는 지배적인 과학적 내러티브가 인류 전체에 책임을 전가함으로써 불평등한 자본주의 체제와 엘리트들의 권력을 은폐한다고 경고하며, 기술세(Technocene)나 자본세(Capitalocene) 같은 대안적 서사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차크라바르티는 인류의 종적 주체성과 자본주의적 주체성이 충돌하는 지점을 짚어낸다. 제2부는 종말론과 파국론의 관점에서 인류세를 조명하며, 심층 시간(Deep time)의 연대기 속에서 인류가 직면한 실존적 위기를 해부한다. 제3부는 본격적으로 정치와 환경주의의 재구성을 논한다. 라투르는 인류세 시대의 정치가 더 이상 추상적인 국가나 제도를 넘어 가이아(Gaia)라는 물질적 지구의 행위자들과 어떻게 동맹을 맺고 적과 동지를 구별해야 하는지 역설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지구 시스템의 급격한 변화가 인류의 경험적 범위를 넘어섰음을 경고한다. 저자들은 지속 불가능성의 정치학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지구를 단순히 관리 가능한 자원으로 보는 '행성적 관리주의(Planetary stewardship)'의 오만을 버리고, 인간 역시 가이아의 역동적인 그물망에 종속된 취약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전면적인 사유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평론: 행성적 파국 앞에서 인간 중심주의를 심문하다

<인류세와 글로벌 환경 위기>는 과학의 영역에 머물던 인류세라는 개념을 인문사회과학의 영토로 끌고 와 근대성 그 자체를 정면으로 심문한 문제작이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학문적 성취는 자연을 무대 배경으로 삼고 인간만을 유일한 행위자로 간주해 온 서구 근대 휴머니즘의 맹점을 통렬하게 폭로했다는 점에 있다. 근대성은 인간의 자유와 해방을 자연으로부터의 분리 및 지배와 동일시해 왔으나, 인류세는 그 지배의 결과가 다름 아닌 인간 자신의 생존을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왔음을 지질학적 증거로 증명한다.

특히 크리스토프 본뇌이와 알프 호른보르그 등이 전개하는 비판적 서사는 이 책의 깊이를 더한다. 이들은 과학계가 제시하는 순진한 인류세 담론, 즉 '인류(Humanity)'라는 단일한 종이 지구를 망쳤으므로 과학기술적 관리를 통해 이를 구원해야 한다는 식의 서사가 지닌 탈정치성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서구의 산업 자본주의와 식민주의적 수탈을 주도한 이들과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은 전 지구적 남반구의 민중을 '인류'라는 하나의 범주로 묶는 것은 역사적 불평등을 은폐하는 기만이다. 이러한 지적은 인류세가 단순한 기후 변화의 문제를 넘어, 계급과 불평등, 생태적 불평등 교환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음을 명확히 해준다.

그러나 이 책은 근대성에 대한 강력한 해체와 비판에 성공한 것에 비해, '그렇다면 우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실천적 대안의 영역에서는 다소 모호하고 사변적인 태도에 머문다는 한계를 보인다. 라투르가 제안하는 가이아의 수용이나 종말론적 카이로스(Kairos) 시간관으로의 전환 등은 철학적으로는 매우 고무적이나, 당장 화석연료 시스템을 멈추고 글로벌 자본의 탐욕을 통제해야 하는 현실 정치와 정책의 영역으로 번역되기에는 지나치게 추상적이다. 근대적 제도와 법 체계가 수명을 다했다고 선언하면서도, 정작 지구적 파국을 막아낼 새로운 거버넌스의 형태나 대안적 주체 형성에 대한 청사진은 파편적으로만 제시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지금의 환경 위기를 국지적인 '오염'이나 '자원 고갈'의 문제로 축소하려는 모든 시도에 제동을 건다. 체제의 미세 조정이나 온건한 환경주의로는 다가오는 행성적 파국을 막을 수 없다는 선언은 서늘하면서도 정당하다. 인류세라는 거대한 거울을 통해 인간이 구축한 지식 체계 전반의 유통기한이 끝났음을 선언하고, 지질학적 시간의 스케일에서 역사와 정치를 재정의하려는 이 책의 시도는 오늘날 위기를 살아가는 모든 지식인과 시민에게 피할 수 없는 철학적 숙제를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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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기본 정보와 목차 성격을 확인한 뒤, 전체 논지 중심으로 요약과 평론을 함께 쓰겠습니다. 이 책은 단일 저작이라기보다 편저라서, 각 장의 세부보다 책 전체의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정리하겠습니다.

<클라이브 해밀턴·크리스토프 보뇌이·프랑수아 주멘 편, 『인류세와 지구환경 위기: 새로운 시대의 근대성 재고』 요약+평론>

『The Anthropocene and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Rethinking Modernity in a New Epoch』는 클라이브 해밀턴, 크리스토프 보뇌이, 프랑수아 주멘이 편집한 2015년 논문집이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의 중심 질문은 “인류세란 단지 환경문제의 새 이름인가, 아니면 근대 세계관 전체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인가”이다. Routledge 소개에 따르면 이 책은 인간이 지질학적 힘이 된 시대에 자연과 사회, 지질사와 인간사가 서로 분리될 수 없게 되었으며, 이 변화가 사회과학·인문학의 기본 전제까지 흔든다고 본다.

책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전개된다. 첫째, 인류세 개념 자체의 의미를 따진다. 둘째, 인류세가 불러오는 파국론, 종말론, 시간 감각의 변화를 다룬다. 셋째, 인류세 시대의 정치·윤리·환경운동을 다시 묻는다. 목차를 보면 “Thinking the Anthropocene”, “The Geological Turn”, “Human Destiny in the Anthropocene”, “The Political Ecology of the Technocene”, “Green Eschatology”, “Accepting the Reality of Gaia”, “The Anthropocene and Its Victims” 같은 장들이 포함된다. 즉 이 책은 자연과학적 인류세 논쟁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인류세라는 과학적 제안이 철학, 역사학, 정치이론, 생태사상, 환경정의론에 던지는 충격을 해석하는 책이다.

이 책의 출발점은 단순하다. 근대 세계는 자연을 인간 활동의 배경으로 생각했다. 자연은 무대이고, 인간은 그 위에서 역사·정치·경제·문화를 전개하는 주체였다. 그런데 인류세라는 말은 이 분리를 무너뜨린다. 인간 활동은 더 이상 자연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지구 시스템 자체를 바꾸는 힘이 되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 기후변화, 생물종 멸종, 질소·인 순환 교란, 해양 산성화, 토지 이용 변화는 개별 환경오염 사건이 아니라 지구 전체의 작동 조건을 바꾸는 과정이다. 한 장의 설명처럼 인간의 환경 영향은 이제 “자연의 거대한 힘”에 필적할 정도로 커졌으며, 그 영향은 우연이 아니라 인간의 결정·제도·경제체제의 결과다.

여기서 책은 중요한 전환을 요구한다. 기존 환경주의는 흔히 “인간이 자연을 너무 많이 파괴했으니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류세 논의는 그보다 더 근본적이다. 자연을 보호 대상으로, 인간을 관리 주체로 놓는 사고 자체가 이미 낡았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연 밖에 서서 자연을 관리할 수 없다. 인간 문명은 지구 시스템 안에 깊이 얽혀 있고, 이제 그 문명의 결과가 다시 인간 사회의 조건을 흔든다. 따라서 인류세는 환경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론적 문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자연이란 무엇인가, 역사는 무엇인가, 정치의 단위는 어디까지인가를 다시 묻게 한다.

크리스토프 보뇌이의 문제의식은 특히 중요하다. 그는 인류세를 하나의 단일한 이야기로 환원하는 것을 경계한다. “인류가 지구를 망쳤다”는 표현은 편리하지만 위험하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이 같은 정도로 지구를 변화시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산업자본주의, 제국주의, 화석연료 체제, 군사기술, 소비사회, 글로벌 불평등이 인류세의 실제 동력이다. 그러므로 인류세를 “인류 일반”의 죄로 말하면 책임의 차이가 흐려진다. 이 점에서 책은 “인류세”라는 이름 자체를 비판적으로 다룬다. 인류 전체가 원인인가, 아니면 특정한 근대성, 특정한 자본주의, 특정한 기술문명, 특정한 국가와 계급이 원인인가?

이 문제는 알프 혼보리의 “기술세/테크노신” 또는 정치생태학적 논의와 연결된다. 책은 산업혁명과 기술 발전을 단순한 인간 창의성의 승리로 보지 않는다. 증기기관, 화석연료, 공장제, 세계무역은 한쪽의 발전이 다른 쪽의 자원 약탈과 노동 착취 위에서 가능했던 불평등한 교환의 역사와 연결된다. 그래서 지구환경 위기는 “인간 대 자연”의 대립이 아니라 “인간들 사이의 불평등한 관계가 자연을 매개로 확대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 관점은 인류세 논의를 환경정의, 식민주의, 세계체제론과 연결한다.

책의 또 다른 축은 시간 감각이다. 근대인은 짧은 인간 역사 안에서 진보를 생각했다. 그러나 인류세는 인간에게 지질학적 시간을 강요한다. 수십 년의 경제성장이 수만 년, 수십만 년의 기후 조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서 정치의 시간과 지구의 시간이 충돌한다. 선거 주기, 시장 수익, 국가 발전계획은 모두 짧은 시간에 맞춰져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생물권 붕괴는 장기적이고 비가역적이다. 이 책이 “파국론”과 “종말론”을 다루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류세는 단순히 미래의 위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시간 감각을 만든다.

그렇다고 이 책이 단순한 종말론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여러 필자들은 파국을 말하되, 그것을 공포 마케팅으로 소비하지 않으려 한다. 문제는 “인류가 멸망한다”는 선정적 이야기가 아니라, 기존 정치와 윤리의 언어가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데 있다. 예컨대 자유주의 정치이론은 개인의 권리와 국가 간 합의를 중심으로 작동해 왔다. 하지만 대기, 해양, 기후, 생물종, 미래세대, 비인간 생명은 기존 정치 공동체 안에 제대로 들어오지 못한다. 인류세의 정치는 시민권과 국민국가의 범위를 넘어, 지구 시스템과 생명 공동체의 조건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이 점에서 “가이아” 논의도 중요하다. 가이아는 단순히 지구를 어머니처럼 숭배하자는 낭만주의가 아니다. 그것은 지구가 인간의 외부 대상이 아니라, 복잡하고 상호작용하는 생명·물질·기후의 체계라는 인식이다. 인간 사회는 이 체계 안에서만 존재한다. 근대성은 자연을 수동적 자원으로 보았지만, 인류세는 지구가 인간에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기후위기는 인간이 자연에 가한 행위가 다시 인간 사회를 공격하는 귀환이다.

평론적으로 보자면, 이 책의 장점은 인류세를 유행어로 소비하지 않고, 근대성 비판의 중심 개념으로 밀고 나간다는 데 있다. 환경문제를 “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정책 문제로만 보면, 전기차·재생에너지·탄소시장 같은 기술적 처방이 중심이 된다. 물론 그런 처방은 필요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보다 더 깊은 질문을 던진다. 왜 근대 문명은 끝없는 성장, 자연의 대상화, 기술적 통제, 인간 예외주의를 당연시했는가? 왜 사회과학은 자연을 배경으로 밀어냈는가? 왜 환경위기의 책임은 늘 “인류”라는 추상명사 뒤에 숨는가?

다만 약점도 있다. 이 책은 여러 필자의 논문집이기 때문에 하나의 일관된 해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인류세를 어떻게 정치적으로 조직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와 운동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추상적이다. 또한 인류세 담론 자체가 서구 학계의 언어로 구성되어 있어, 남반구·원주민·식민지 경험의 목소리가 충분히 전면화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책이 불평등과 희생자를 말하지만, 그 희생자들이 직접 말하는 형식은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중요하다. 인류세 논의의 핵심은 “환경이 위기다”가 아니라 “근대적 세계 이해가 위기다”라는 데 있다. 자연과 인간, 과학과 정치, 지질사와 사회사, 현재세대와 미래세대, 인간과 비인간을 나누던 선들이 흔들린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환경인문학의 한 기준점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재난이나 정책 실패가 아니라, 근대 문명의 자기이해가 붕괴하는 사건으로 보게 된다.

결론적으로 『인류세와 지구환경 위기』는 인류세를 “새로운 지질시대”라는 과학적 명명 이상으로 읽는다. 그것은 근대성의 신화, 곧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고, 역사는 진보하며, 경제성장은 무한하고, 자연은 배경이라는 믿음의 종말을 뜻한다. 이 책의 가장 강한 메시지는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 되었다는 오만한 선언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이 자신이 만든 지구적 변화 앞에서 더 이상 외부 관찰자일 수 없게 되었다는 불편한 진실이다. 인류세는 인간의 승리가 아니라 인간 중심주의의 파산을 알리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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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ve Hami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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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nthropocene and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Rethinking modernity in a new epoch
by Clive Hamilton (Editor), & 2 more  

4.8 4.8 out of 5 stars (6)
Part of: Routledge Environmental Humanities (70 books)

Description
The Anthropocene, in which humankind has become a geological force, is a major scientific proposal; but it also means that the conceptions of the natural and social worlds on which sociology, political science, history, law, economics and philosophy rest are called into question.

The Anthropocene and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captures some of the radical new thinking prompted by the arrival of the Anthropocene and opens up the social sciences and humanities to the profound meaning of the new geological epoch, the ‘Age of Humans’. Drawing on the expertise of world-recognised scholars and thought-provoking intellectuals, the book explores the challenges and difficult questions posed by the convergence of geological and human history to the foundational ideas of modern social science.

If in the Anthropocene humans have become a force of nature, changing the functioning of the Earth system as volcanism and glacial cycles do, then it means the end of the idea of nature as no more than the inert backdrop to the drama of human affairs. It means the end of the ‘social-only’ understanding of human history and agency. These pillars of modernity are now destabilised. The scale and pace of the shifts occurring on Earth are beyond human experience and expose the anachronisms of ‘Holocene thinking’. The book explores what kinds of narratives are emerging around the scientific idea of the new geological epoch, and what it means for the ‘politics of unsustainability’.

Read less

Table of Contents

1. Thinking the Anthropocene Clive Hamilton, Christophe Bonneuil and François Gemenne  

Part 1: The concept and its implications  
2. The Geological Turn: Narratives of the Anthropocene Christophe Bonneuil  
3. Human Destiny in the Anthropocene Clive Hamilton  
4. The Anthropocene and the Convergence of Histories Dipesh Chakrabarty  
5. The Political Ecology of the Technocene: Uncovering ecologically unequal exchange in the world-system Alf Hornborg  
6. Losing the Earth Knowingly: Six grammars of environmental reflexivity around 1800 Jean-Baptiste Fressoz  Part 2: Catastrophism in the Anthropocene  
7. Anthropocene, Catastrophism and Green Political Theory  Luc Semal  
8. Eschatology in the Anthropocene: From the chronos of deep time to the kairos of the age of humans Michael Northcott  
9. Green Eschatology Yves Cochet  

Part 3: Rethinking politics 
10. Back to the Holocene: A conceptual, and possibly practical, return to a nature not intended for humans Virginie Maris  
11. Accepting the Reality of Gaia: A fundamental shift? Isabelle Stengers  
12. Telling Friends from Foes in the Time of the Anthropocene Bruno Latour  
13. A Much-Needed Renewal of Environmentalism? Eco-politics in the Anthropocene Ingolfur Blühdorn  
14. The Anthropocene and Its Victims François Gemenne Epilogue 
15. Commission on Planetary Ages 

Decision CC87966424/49: The Onomatophore of the Anthropocene Bronislaw Szerszyn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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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nthropocene, in which humankind has become a geological force, is a major scientific proposal; but it also means that the conceptions of the natural and social worlds on which sociology, political science, history, law, economics and philosophy rest are called into question.

The Anthropocene and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captures some of the radical new thinking prompted by the arrival of the Anthropocene and opens up the social sciences and humanities to the profound meaning of the new geological epoch, the ‘Age of Humans’. Drawing on the expertise of world-recognised scholars and thought-provoking intellectuals, the book explores the challenges and difficult questions posed by the convergence of geological and human history to the foundational ideas of modern social science.

If in the Anthropocene humans have become a force of nature, changing the functioning of the Earth system as volcanism and glacial cycles do, then it means the end of the idea of nature as no more than the inert backdrop to the drama of human affairs. It means the end of the ‘social-only’ understanding of human history and agency. These pillars of modernity are now destabilised. The scale and pace of the shifts occurring on Earth are beyond human experience and expose the anachronisms of ‘Holocene thinking’. The book explores what kinds of narratives are emerging around the scientific idea of the new geological epoch, and what it means for the ‘politics of unsustainability’.

Review

'These are fascinating, many-sided and important explorations of how all the complicated things that humans do are changing the future of a planet."–Jan Zalasiewicz, University of Leicester, UK and Chair of the Anthropocene Working Group

"The Anthropocene and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gathers theoretical influences as actor-network theory and combined and uneven development, along with a thoroughly analysis of eco-politics and green eschatology, to form a well-articulated response not only to what the Anthropocene is, but also its limitations in viewing humans as species." -- Ana-Marie Deliu, Babeș-Bolyai University, Romania

Review

'These are fascinating, many-sided and important explorations of how all the complicated things that humans do are changing the future of a planet."–Jan Zalasiewicz, University of Leicester, UK and Chair of the Anthropocene Working Group

"The Anthropocene and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gathers theoretical influences as actor-network theory and combined and uneven development, along with a thoroughly analysis of eco-politics and green eschatology, to form a well-articulated response not only to what the Anthropocene is, but also its limitations in viewing humans as species." -- Ana-Marie Deliu, Babeș-Bolyai University, Romania

From the Publisher


Clive Hamilton is Professor of Public Ethics at the Centre for Applied Philosophy and Public Ethics, Charles Sturt University in Canberra, Australia.

Christophe Bonneuil is a Senior researcher in History at the Centre A. Koyré (CNRS, EHESS and MNHN) Paris, France.

François Gemenne is a Research fellow at the University of Versailles Saint-Quentin-en-Yvelines (CEARC), France and at the University of Liège (CEDEM), Belgium.
About the Author


Clive Hamilton is Professor of Public Ethics at the Centre for Applied Philosophy and Public Ethics, Charles Sturt University in Canberra, Australia.

Christophe Bonneuil is a Senior researcher in History at the Centre A. Koyré (CNRS, EHESS and MNHN) Paris, France.

François Gemenne is a Research fellow at the University of Versailles Saint-Quentin-en-Yvelines (CEARC), France and at the University of Liège (CEDEM), 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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