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거문도에 해양호텔 준공
이길상 기자
승인 2011-09-17
▲ 거문도 해양호텔 준공식 모습(사진제공:통일교)
2012여수세계박람회, 숙박 인프라에 큰 기여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통일교가 거문도 해양호텔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 호텔은 문선명 총재가 주도하고 있는 여수를 중심한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12일 열린 준공식에는 문선명 총재 내외, 스탈링스 대주교를 비롯한 미국종교지도자협의회(ACLC) 회원 172명, 일본 지도자 300여 명, 지역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와 제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다도해의 최남단 섬 거문도에 180억 원이 투입된 이 호텔은 전체면적 4891㎡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객실 90개와 세미나실, 레스토랑, 연수시설 등을 갖췄다.
통일교는 “거문도 호텔은 여수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고, 나아가 여수가 남해안의 관광복합단지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문선명 총재는 “21세기 65억 인류의 식량 자원의 보고가 해양”이라며 “한국 일본 미국 오세아니아 태평양 등 전 세계의 해양을 수십 년간 직접 개척하고 개발에 앞장섰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강동석 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축사에서 “거문도에 호텔을 준공하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총재님의 자서전을 통해 인류의 비전이 바다에 있음을 많이 말씀하신 것을 알게 되었고, 다시 한 번 개인적으로 많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통일교는 동해안에 강원도 용평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도 남해안에 여수 디오션리조트를 개장했고, 같은 해 서해안에 무창포 비체펠리스를 개장해 운영하는 등 전국적으로 리조트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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