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7

알라딘: 내 마음이 등불이다 - 왕양명의 삶과 사상 최재목 2017

알라딘: [전자책] 내 마음이 등불이다


[eBook] 내 마음이 등불이다 - 왕양명의 삶과 사상 | 나루를 묻다 2
최재목 (지은이)  이학사2017
-08-28






전자책정가
14,000원

Sales Point : 25

7.3 100자평(2)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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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등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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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파일 형식 : PDF(20.95 MB)
TTS 여부 : 미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 448쪽
책소개
이 책은 주자학이 일색이던 동아시아에 '양명학'이라는 새로운 학풍을 일으킨 사상가 왕양명의 삶과 사상을 함께 다루고 있는 책으로, 

지은이는 왕양명의 '사상'을 잉태한 '현장'을 보다 중시하여 문헌 해석에만 그치지 않고 그의 일생을 직접 답사해 책을 집필하였다. 

또한 왕양명의 저술과 사상적 숙적이자 친구였던 이들과 나눈 편지, 제자들에게 남긴 권학문 등을 통해 드러나는 그의 사상 전반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목차


감사의 말
머리말

제1부 왕양명의 등장에서 새로운 심학 태동의 문앞까지: 심즉리자각 이전의 수학시기
제1장 왕양명의 유년 시절_주자학의 탐구와 좌절
제2장 회시에 두 번 실패하다
제3장 관료로서의 길_'유학'의 재발견
제4장 입지의 강조_담감천과의 만남
제5장 투옥과 용장으로의 좌천 그리고 용장 생활

제2부 "내 마음이 이치"라는 자각이 만든 역동적 심학의 문양들: 독자적 사상의 토대 마련과 그 개화 시기
제6장 "내 마음이 곧 이치이다"_심즉리설·지행합일설의 제창
제7장 정좌와 입지_<대학>에 대한 새로운 해석
제8장 저주, 남경 시대의 강학_존천리거인욕설·사상마련설·입성의 주장
제9장 무인의 길, 반란군의 토벌과 강학, 아동교육론·동심설의 제창
제10장 영왕 신호의 난과 양명의 수난

제3부 내 마음의 양지는 언제나 빛나는 태양처럼: 독자적 사상이 완숙하는 만년기
제11장 남창 시대의 강학과 심학의 개화_치양지설의 제창
제12장 다시 고향으로_양명학의 번성과 만년의 학문
제13장 사은·전주의 정벌, 생애 마지막의 학문 그리고 죽음

부록 1: 동아시아에 있어서의 양명학의 전개
부록 2: 도표
책을 마무리하며_내 친구 양명과 함께한 날들의 노트
찾아보기
접기


책속에서


P. 234 심즉리를 자각하고 난 뒤 양명은 학문에 뜻을 둔 이들에게 ˝존천리 거인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천리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하는 자가 있으면 스스로 그것을 구하도록 할 뿐 천리가 어떤 것이라고는 대답도 하지 않는 등 표현을 유보하였다고 한다. 양명은 깊은 사색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 드디어 천리를 ˝양지˝라고 규정하고 있다. 마치 북송오자 중의 하나인 정명도가 ˝나의 학문은 많은 부분 선배 학자의 학문을 계승하고 있지만 `천리` 두 자만큼은 스스로 체득한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긴 고민 끝에 스스로 체득해내었던 것이다. 접기 - 라파엘



저자 및 역자소개
최재목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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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문학과 철학에 관심이 많은 청년기를 보냈다.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현재까지 시를 꾸준히 써 오고 있다.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던 도중 일본으로 건너가 츠쿠바 대학원 철학사상연구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방문학자·객원 연구원으로서 하버드 대학, 도쿄 대학, 레이던 대학, 베이징 대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영남대에서 철학을 가르치며 그림도 그리고, 여행도 하고, 농사도 지으며, 대충 제멋대로 별 재미없이 살아가고 있다. 닉네임은 돌구乭九, 돌돌乭乭, 목이木耳 등을 쓴다. 한국양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전공은 동양철학 중에서 양명학과 동아시아사상사이다. 동양 밖에서 동양을 바라보는, 보다 객관적인 눈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2011년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으로 가서 연구년을 보냈다. 이때 틈틈이 유럽 각국을 돌아다니며 보고 느끼고 사색한 것들을 기록하여 [교수신문]에 2년간 연재했는데, 『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는 그 원고 내용을 다듬고 보완한 것이다. 유럽 곳곳을 유랑하며 얻은 영감, 인문적 아이디어와 상상 속에서 여러 철학자, 문학가, 예술가의 글과 작품들이 서로 대화하며 다채롭게 얼굴을 드러낸다. 여기에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 틈틈이 그린 그림, 딱 100자로 된 시들이 어우러지며 시각적인 즐거움과 깊은 사유의 여운을 전해준다.

저서로 『동아시아의 양명학』, 『나의 유교 읽기』, 『멀고도 낯선 동양』, 『쉽게 읽는 퇴계의 성학십도』, 『내 마음이 등불이다―왕양명의 삶과 사상』, 『늪―글쓰기와 상상력의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노자』, 『퇴계심학과 왕양명』, 『東亞陽明學的展開』, 『사이間에서 놀다遊』 ,『시를 그리고 그림을 쓰다』, 『잠들지 마라 잊혀져간다』, 『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 『언덕의 시학』, 『상상의 불교학』, 『톨스토이가 번역한 노자 도덕경』 등이 있고, 공역서로 『왕양명선생실기』, 『미의 법문』, 『근대라는 아포리아』 등이 있다. 시집 『점에서 만난 타인들』, 『기다리는 꿈』, 『나는 폐차가 되고 싶다』, 『길은 가끔 산으로도 접어든다』, 『가슴에서 뜨거웠다면 모두 희망이다』, 『잠들지 마라 잊혀져 간다』, 『해피만다라』, 『나는 나대로 살았다 어쩔래』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해방후 울릉도·독도 조사 및 사건관련 자료해제 Ⅱ>,<울릉도·독도로 건너간 거문도·초도 사람들>,<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 … 총 63종 (모두보기)






치양지, 만물일체, 지행합일 등 왕양명의 사상은 어딘가 기독교와 통한다는 생각도 든다. 주자학에 몰입되어 다른 중요한 사상적 흐름을 배척한 조선 유학자들의 편협한 사고가 안타깝다.
양명학의 중요한 내용들과 왕양명의 생애를 함께 엮어가며 알기쉽고 친절하게 설명한 저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hchung 2018-12-25 공감 (0) 댓글 (0)

마이리뷰



양명학 입문서

왕양명의 생애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상세하게 추적하면서, 그 생애사적 맥락 가운데서 그의 사상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잘 풀어내는 책이다. 저자가 평생 동안 양명학 공부에 천착한 전문가여서, 원전을 적절히 인용하며 양명학의 깊은 이해를 양명의 삶과 더불어서 조화롭게 엮어내고 있다. 양명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서이자 입문서로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라파엘 2015-02-28 공감(9)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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