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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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은 석가의 입멸 5백년 후 출현하게 된다. 전설에 의하면 석존이 도리천에서 어머니 마야부인에게 설법을 하였는데 이 때 열렬한 신자인 스라바스티성의 프라스트나지왕과 코삼비성의 우다야나왕은 불상을 만들어 석가가 없는 허전함을 달랬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불상이 처음 조성된 것은 1세기경 쿠산왕조시대로 그 전에는 회화나 부조등이 상징적으로 표현되었다. 즉 연화=석가의 탄생, 보리수=해탈, 법륜=열반, 부처의 존재=빈 의자 사리=부처 자체의 상징으로 신앙화 되었다가 나중에 불상이라는 신격이 인체의 형상을 빌려서 표현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것을 두가지로 생각해 보면, ① 불상을 만들 기술이나 능력은 충분히 있었으나 초기 불교에서는 석가의 입멸 후 사리, 유물, 소지품, 유적지 숭상의 분위기 속에서 불상 조각의 필요성이 없었고, 석가에 대한 신성감때문에 그를 인간적인 형상으로 조각하는 것에 대해 주저하는 분위기가 있었음 → 그 후 서서히 조각의 염원이 형성됨 ② 그리스 로마의 영향으로 간다라지방(인도 북부)에서 인간적인 형상의 불상을 조각하는 분위기가 먼저 형성됨 대승불교의 대승이란 뜻은 '누구나 탈 수 있는 수레'. 형식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불교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소승.대승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대승불교가 나오게 된 때부터 석가에게 초인격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였다. |
2022/05/17
불상의 출현
불상의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