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7

불상의 출현

불상의 출현

불교조각

불교조각

불상

보살

아라한

신장

사천왕상

석탑

석등

사리탑

수곽

용주암석조불사

불교조각이론

 

불상의 출현

불교조각이란

불상의 형식

불상의 유형

보살

범천

명왕

화엄신장

조상경 복장

불상의 유례

한국 불상의 역사

석탑석등부도

불교미술기행

석 조

인물조각

환경조각

동물조각

방명록


불상의 출현

     불상은 불타(Buddha)의 가르침을 기초로 한 불교교리에 의한 예배의 대상을 시각적인 조형매체를 통하여 표현한 조각상이다. 불타란 출가하여 수행을 거듭한 뒤 자기 스스로 진리를 얻은 깨달은 자라는 뜻으로 대승불교에서는 모든 중생이 수행하면 불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실제로 존재하였던 부처는 인도의 고타마 싯다르타 태자로 석가모니이다.

    불상은 석가의 입멸 5백년 후 출현하게 된다. 전설에 의하면 석존이 도리천에서 어머니 마야부인에게 설법을 하였는데 이 때 열렬한 신자인 스라바스티성의 프라스트나지왕과 코삼비성의 우다야나왕은 불상을 만들어 석가가 없는 허전함을 달랬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불상이 처음 조성된 것은 1세기경 쿠산왕조시대로 그 전에는 회화나 부조등이 상징적으로 표현되었다. 즉 연화=석가의 탄생, 보리수=해탈, 법륜=열반, 부처의 존재=빈 의자 사리=부처 자체의 상징으로 신앙화 되었다가 나중에 불상이라는 신격이 인체의 형상을 빌려서 표현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것을 두가지로 생각해 보면,

    ① 불상을 만들 기술이나 능력은 충분히 있었으나 초기 불교에서는 석가의 입멸 후 사리, 유물, 소지품, 유적지 숭상의 분위기 속에서 불상 조각의 필요성이 없었고, 석가에 대한 신성감때문에 그를 인간적인 형상으로 조각하는 것에 대해 주저하는 분위기가 있었음 → 그 후 서서히 조각의 염원이 형성됨

    그리스 로마의 영향으로 간다라지방(인도 북부)에서 인간적인 형상의 불상을 조각하는 분위기가 먼저 형성됨


    기독교에서는 우상숭배의 전통을 비판하지만, 불교에서는 창조자도 피조물도 없고 모든 자연이 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본다. 따라서 기독교적인 시각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불상의 공통점이자 인간과의 다른점을 32상 80종호라고 한다. 이것은 육계상, 백호상, 수족천폭륜상, 금색상이 있다.

    대승불교의 대승이란 뜻은 '누구나 탈 수 있는 수레'. 형식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불교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소승.대승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대승불교가 나오게 된 때부터 석가에게 초인격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