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 박사 1호 탄생
조고은 / 기사승인 : 2008-03-04 16: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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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이영준씨등 3명 박사 배출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체의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포천중문 의과대학교가 ‘대체의학 박사 1호’를 배출했다.
포천중문 의과대학교는 지난달 26일 학위수여식에서는 이영준씨(53세), 고기완씨(45세), 정국영씨(38세)가 처음으로 대체의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포천중문의대 관계자는 "세계 1호 대체의학 박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들은 그동안 한방과 양방이라는 정통의학에 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의학의 한 분야로서 인정받기 어려웠던 대체의학에 대한 이론적인 기반을 탄탄히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초로 대체의학 박사가 탄생함으로써, 의학에서의 대체의학의 입지가 한층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은 “그동안 대체의학은 임상으로는 널리 활용되고, 그 치료 효과도 높다는 것이 알려졌지만,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 잡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체의학 박사 1호가 배출된 것을 계기로 대체의학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접근과 이론적인 뒷받침이 강화돼 의학의 한 분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에는 석사 약 20여명, 박사 약 10여명이 재학 중이며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면허증 소지자여야 입학이 가능하다.
대체의학 교과 과목은 통계학, 연구방법론, 대체의학개론, 봉독요법, 동종요법, 보완대체진단학, 기능내분비학,고급분자생화학 등이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