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1

알라딘: 로제타 홀 일기 1

알라딘: 로제타 홀 일기 1



로제타 홀 일기 1 - Diary of Rosetta S. Hall 1890.8.21-9.24 | 로제타 홀 일기 1
로제타 셔우드 홀 (지은이),양화진문화원 (엮은이),김현수,강현희 (옮긴이),이용민 (해설)홍성사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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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쪽
210*288mm



로제타 홀 일기 6 - 에디스 마가렛 홀 육아일기
로제타 홀 일기 5 - 셔우드 홀 육아일기
[품절] 로제타 홀 일기 4
로제타 홀 일기 3 - Diary of Rosetta S. Hall 1891.5.15-1891.12.31
[품절] 로제타 홀 일기 2 - Diary of Rosetta S. Hall 1890.9.24-18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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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5년 봄 로제타 홀의 후손이 양화진문화원에 기증한 로제타 홀의 육필 일기 일곱 권 중 첫 권. 로제타 홀이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1890년 8월 21일 뉴욕의 집을 떠나, 경유지인 일본에 도착한 9월 24일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일기 전체 모습을 그대로 담은 영인본과 한글 번역을 실었으며, 활자로 옮긴 영문도 함께 수록했다.

제1부는 일기 원본 사진 아래에 해당 부분의 우리말 번역을 실었고, 제2부는 로제타 홀이 쓴 일기를 옮긴이 김현수 박사가 활자화한 것이다. 로제타 홀은 필요에 따라 일기 중간 중간에 스크랩을 붙여 두었다. 그 스크랩을 거둬 낸 사진을 크게 싣고, 왼쪽 페이지 여백에는 스크랩이 붙어 있는 일기의 원래 모습을, 오른쪽 페이지 여백에는 스크랩 사진을 따로 실어 그 내용을 볼 수 있게 했다.

한국을 위해 헌신한 첫 의료선교사인 로제타의 의료사역은 물론 그녀의 인간됨과 신앙을 독자들이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녀가 관찰하고 경험한 바를 상세한 설명과 각종 자료들을 토대로 생생하게 재구성하고 있다. 당시 조선에서 고통을 겪고 있던 다양한 환자들과 그들이 당면했던 척박한 의료환경은 물론, 민중들이 서양 의술과 선교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 조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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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발간사-박흥식 4

뉴욕 리버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한국으로 15
색인 147

Liberty, New York Enroute Seoul, Korea via San Francisco 151
Index 201

해설-이용민 204

책속에서
● 새벽 5시에 일어나 옷을 입었다. 뉴욕 디커니스 홈의 루이스(Lewis) 양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드디어 “안녕”이라고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 되었다. 5년, 아니 어쩌면 더 긴 이별이 될지도 모르는 인사였다. 어머니와 나는 부엌에서 서로 입을 맞추며 작별인사를 했다. 두 사람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가슴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그때 아버지께서 들어오셨다. 나는 한마디 말도 할 수 없었다. 아버지는 내가 사역을 하는 동안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고, 당신을 기억하며 기도해 줄 것을 당부하셨다. 사랑하는 늙으신 나의 아버지, 나는 그냥 아버지를 꼭 껴안아 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아버지께 얼마나 고마워하고 있는지, 또 아버지께서 나의 모든 생애 동안 내게 얼마나 잘해 주셨는지 말씀드리고 싶었다. 그러나 너무 가슴이 메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아버지의 손만 꼬옥 잡아 드렸다. 오, 자비하신 주님, 당신의 뜻이라면 언젠가는 제가 아버지, 어머니, 애니 그리고 형제자매들이 있는 이곳 리버티(Liberty)로 돌아올 수 있게 해주세요.
_1890년 8월 21일 일기에서

● 리버티로 가는 지선(支線) 도로를 타고 콘월(Cornwall)까지 갔다. 웨스트 쇼어선이 뉴욕 온타리오 앤 웨스턴 철도선과 갈라지는 지점에서 내가 탄 기차가 오른쪽(“right”)으로 계속 올라갈수록 고향 리버티로 가는 온타리오 앤 웨스턴 철도는 점점 더 왼쪽으로 멀어져 갔다. 이 길이 진정 옳은(“right”) 길이기를! 여기서부터 내 인생의 길이 갈라진다는 사실을 실감하기 시작했다. 나는 고향집과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모든 친숙했던 것들로부터 떨어져 머나먼 곳, 낯선 사람들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선히 쓰실 길로 나를 인도하여 주심을 믿고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 어떤 인간의
마음 속 생각보다 넓고 영존자(永存者)의 마음은 친절하심이 그지없네.” 사랑은 만국 공용어라는 드러먼드 교수의 말이 진실임에 감사하며, 내가 비록 생소한 언어를 가진 낯선 사람들에게 갈지라도 나는 내 사역을 사랑하며 또한 그들을 사랑할 것이다.
_1890년 8월 23일 일기에서

● 조용하고 아름다운 아침. 나의 스물다섯 번째 생일이다. 고향집 식구들도 기억하고 있을까? 오늘 아침 생일을 깊은 바다에서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슬프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너댓 번은 다시 올 이날을 낯선 땅, 낯선 사람들 틈에서 맞으며 살아야 한다는 것 또한 조금은 서글프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기 광대한 바다에 나와 함께 계시니 저 낯선 땅에서도 함께해 주실 것을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모든 삶 가운데 함께하시며 넘치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시지 않았는가.
_1890년 9월 19일 일기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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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로제타 셔우드 홀 (Rosetta Sherwood Hall) (지은이) 

1890년 의료선교사로 내한. 1892년 6월 윌리엄 홀(William James Hall, 1860~1894)과 서울에서 결혼했다. 윌리엄이 평양에서 의료활동을 하면서 교회를 개척하는 동안 아내 로제타 홀은 여성 전문병원인 서울 보구여관에서 의료 선교사로 일했다.

윌리엄 홀은 평양에서 청일전쟁의 부상자들과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불철주야 전념하다 전염병에 걸려 1894년 11월 24일 소천한 뒤 양화진에 안장됐다. 이후 두 자녀를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간 로제타 홀은 1897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듬해 유복녀로 태어난 딸 에디스(Edith M. Hall, 1895~1898)를 아버지 곁에 묻어야 했다.

로제타 홀은 평양에서 약 20년 동안 헌신하면서 남편을 기념하는 기홀(記忽)병원과 여성을 위한 광혜여원을 설립하여 여성과 어린이들을 돌봤다. 우리나라 최초의 점자법을 개발하여 광혜여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을 시작했고, 1917년부터는 서울 동대문병원에서 일하면서 여자의학원을 설립하여 나중에 경성의학교로 발전시켰다. 이 학교는 훗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성장했다.

1935년 미국으로 돌아가 1951년 미국 뉴저지에서 소천한 로제타 홀은 화장되어 남편이 묻힌 양화진에 합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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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진문화원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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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안장된 선교사 및 한국 기독교 역사에 대한 자료 수집과 연구를 수행·지원하고, 교회와 사회를 잇는 소통의 도구가 되기 위해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에 의해 2005년 설립되었다. 전택부 유품 기증을 계기로 양화진문화원 내에 양화진기록관Yanghwajin Archives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초기 선교사들의 기록물도 보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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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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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열세 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애리조나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미국 하버-UCLA 메디컬센터에서 내과 전공의, 하버-UCLA 메디컬센터와 에머리 의과대학에서 혈액학·종양학 전임의와 인디애나 주 그레이터 라파예트 종양학연구소 주치의를 역임했다. 현재 콜로라도 스프링스 로키마운틴 암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의료선교사의 소망을 가지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전 세계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평양에 의과대학을 세우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생활 중 알게 된 선교사 후손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이 보관하고 있... 더보기



강현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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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였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회계학을 공부했다. 현재 미국에서 공인회계사로 일하고 있다. 에스더재단의 이사로 활동하면서, 미국 내 저소득층과 노인들의 회계 및 세금 문제를 도와주는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용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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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교회사 연구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내한 선교사들의 한국에서의 활동과 본국 교단 선교부와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기독교역사학회 연구이사 및 아시아기독교사학회 총무이사로 섬기고 있다.




출판사 소개
홍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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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내가 이 길을 가는 것은>,<사도 바울>,<한 사람을 사랑하여>등 총 469종
대표분야 : 기독교(개신교) 5위 (브랜드 지수 816,477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기 광대한 바다에 나와 함께 계시니
저 낯선 땅에서도 함께해 주실 것을 믿는다.”
1890년 9월 19일 일기에서

로제타 홀 출생 150주년, 내한 125주년 기념,
로제타 홀 유족이 양화진문화원에 기증한

일기들 중 첫 권 출간!

2015년 봄 로제타 홀의 후손은 양화진문화원에 로제타 홀의 육필 일기 일곱 권을 기증했다.

 그 일기는 로제타 홀이 한국에 선교사로 들어오던 시기에 기록한 일기 네 권, 
두 자녀인 셔우드와 에디스에 대한 육아일기 두 권,
 그리고 로제타가 10대에 쓴 일기 한 권이다. 

양화진문화원은 그중 어린 시절 일기를 제외한 여섯 권을 영인본과 함께 편집하여 순차적으로 번역.출간할 계획이다.


《로제타 홀 일기 1》은 그 첫 번째 책으로, 그녀가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1890년 8월 21일 뉴욕의 집을 떠나, 경유지인 일본에 도착한 9월 24일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육아일기를 제외한 나머지 세 권은 한국에 들어오는 과정과 한국에서의 선교활동을 생생히 담고 있다. 육아일기의 경우, 셔우드에 관한 기록은 1902년까지, 에디스에 대한 내용은 출생부터 이질로 사망하기까지 3년 동안의 성장과정을 담았다.

《로제타 홀 일기 1》은 그녀가 한국에 오기 전 발자취를 고증하고 증언하는 귀중한 자료다. 부분적인 편집이 아니라 일기 전체 모습을 그대로 담은 영인본과 한글 번역을 실었으며, 활자로 옮긴 영문도 함께 수록했다. 제1부는 일기 원본 사진 아래에 해당 부분의 우리말 번역을 실었고, 제2부는 로제타 홀이 쓴 일기를 옮긴이 김현수 박사가 활자화한 것이다. 로제타 홀은 필요에 따라 일기 중간 중간에 스크랩을 붙여 두었다. 이 책에서는 그 스크랩을 거둬 낸 사진을 크게 싣고, 왼쪽 페이지 여백에는 스크랩이 붙어 있는 일기의 원래 모습을, 오른쪽 페이지 여백에는 스크랩 사진을 따로 실어 그 내용을 볼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편집을 통해 한국을 위해 헌신한 첫 의료선교사인 로제타의 의료사역은 물론 그녀의 인간됨과 신앙을 독자들이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로제타 홀 일기 1》은 그녀의 공식적인 선교보고서가 아님에도, 그녀가 관찰하고 경험한 바를 상세한 설명과 각종 자료들을 토대로 생생하게 재구성하고 있다.

그녀의 일기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내용은 당시 조선에서 고통을 겪고 있던 다양한 환자들에 관한 것으로, 그들이 당면했던 척박한 의료환경은 물론 민중들이 서양 의술과 선교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 조명해 준다. 로제타 홀은 시간이 지난 뒤 일기 여러 곳에 내용을 수정하거나 보완하는 글을 덧붙여, 당시 전보 비용이나 인력거 요금 같은 각종 요금, 기차표, 승선한 사람들의 명단, 여객선에서 먹은 음식 종류, 환율, 병상기록 등 일상의 단면들에 대한 세세한 정보도 제공해 준다.

“The dear Heavenly Father
is with me here upon His mighty Ocean
and He will surely be with me upon the other side.”
September 19, 1890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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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가격은 45000원이다. 그러나 그 값은 내용에 대한 값이라기보다 디자인에 대한 값이고 그렇게 생각할지라도 무척 비싼 가격이다. 

2. 이 책(1권)은 사료로서의 가치도 거의 없다. 1권에 나오는 거의 모든 내용이 선교 사역에 포부나 기대로 채워졌다기보단 만난 사람들 본 풍경에 대한 인상만 나열하고 있다. 

3. 또한 이 책은 19.20세기 선교사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선교 사역을 행했는지에 대한 어처구니없는 망상을 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그들은 선교를 하러 가는 나라에 대한 사정보다는 그들 자신의 구원이나 종교적 이유 때문에 선교를 행한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오리엔탈리즘의 다른 모습으로도 생각되는데 아주 단편적이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다. 
저자가 <하와이>를 들르며 쓴 내용이 그것인데 저자는 기독교가 하와이에 전파되기 전에 얼마나 그곳이 ˝야만국가였었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뭐라고? ‘야만국가‘? 그러고나선 덧붙인다. ˝기독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한국에서 봉사한 사실들을 깎아내릴 순 없다. 다만 그것은 원대한 포부나 미리 존재하던 정신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고 그 당시에 처참한 여러 광경들(비위생적인 면 등)을 접하고 난 후에 생기게 된 감정이라고 아주 강하게 추측할 수 있다. 저자가 한 일은 존중받아야하지만 그것을 성역화할 필요는 없다.

무진무진 202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