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2

17 Montgomery3 발밑의 혁명 - 쟁기질과 비료에 내몰린 땅속 미생물들의 반란



알라딘: 발밑의 혁명 - 쟁기질과 비료에 내몰린 땅속 미생물들의 반란

발밑의 혁명 - 쟁기질과 비료에 내몰린 땅속 미생물들의 반란

데이비드 몽고메리 (지은이), 이수영 (옮긴이) | 삼천리 | 2018-07-13 |


원제 Growing a Revolution: Bringing Our Soil Back to Life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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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양장본 | 416쪽 | 148*210mm (A5) | 546g | ISBN : 9788994898483



미국의 지질학자 데이비드 몽고메리는 유사 이래 문명을 일으키고 인류를 먹여 살려 온 농업으로 향한다. <흙>이 거의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거시적이고도 긴급한 문제를 사이렌을 울리며 환기시켰다면, <발밑의 혁명>은 그 후속편으로서 세계 곳곳에서 실제로 흙을 되살리고 있는 이들의 분투기와 성장기를 들려주며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데이비드 몽고메리는 위기감과 비관적 전망을 넘어 희망을 일구는 '혁명'의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트랙터가 땅을 갈아엎고, 화학비료와 제초제, 살충제에 기대어 흙을 착취해 온 현대 농업의 신화에 맞서는 움직임이다.

고대의 지혜와 현대 과학을 결합하면서, <발밑의 혁명>은 농업이 환경 문제의 해법이 되어 우리 모두를 먹이고, 지구를 식히고, 땅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에 대한 탄탄한 근거를 펼쳐 보인다. 환경운동가이자 기업가인 폴 호켄은 이 책을 농업 분야의 <모래 군의 열두 달>이고, 토양과 생태 분야의 <월든>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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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옥토에서 폐허로
2장 현대 농업의 신화
3장 땅 밑 경제의 뿌리
4장 흙의 침식과 문명의 파국
5장 쟁기를 버려라
6장 풋거름
7장 아프리카의 해법
8장 유기농업의 딜레마
9장 고밀도 순환방목
10장 보이지 않는 가축
11장 탄소순환 농법
12장 선순환 고리
13장 다섯 번째 혁명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석
참고문헌






첫문장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덜 드는 방법으로 세계의 인구를 먹이고 공해를 줄이며, 대기 중 탄소를 흡수하고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며 농부들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고 하자.




이본 취나드 ('파타고니아' 설립자)
: “자연계의 운명에 관해 오랫동안 ‘비관론자’였던 내가 《발밑의 혁명》을 읽고 희망을 얻었다. 농사 방식을 혁명함으로써 더 많은 먹을거리를 기르고,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탄소를 땅에 돌려주는 결실을 실제로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을.”



우디 타쉬 (NGO ‘슬로머니’ 창립자)
: “플라톤에서 프랭클린 루스벨트까지, 조지 워싱턴에서 게이브 브라운에 이르기까지, 몽고메리는 ‘모든 길은 흙으로 통한다’는 진리를 일깨워 준다. 또한 21세기 우리 시대가 맞닥뜨린 가장 긴급한 과제들을 바로잡는 데 흙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드러낸다.”

댄 바버 (《제3의 식탁》 저자)
: “흙의 가장 든든한 옹호자, 데이비드 몽고메리가 또다시 일을 냈다. 《발밑의 혁명》은 토질을 향상시킴으로써 흙뿐 아니라 우리 자신 또한 치유할 수 있다는 급진적인 생각을 제시한다. 세상을 근본적으로 변혁하려는 공통된 목표를 향한 행동 지침.”

호프 자런 (《랩 걸》의 저자)
: “데이비드 몽고메리는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체로, 우리가 서 있는 환경의 갈림길을 묘사하고 있다. 바로 우리 발밑에 존재하는 파국뿐 아니라 잠재적인 해법까지 드러낸다.”





지은이 : 데이비드 몽고메리 (Montgomery, David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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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자연의 숨겨진 절반(부제: 삶과 건강의 근원인 미생물)>,<발밑의 혁명>,<핵심지형학> … 총 26종 (모두보기)
소개 :
워싱턴대학(시애틀) 지구우주과학부 교수. 스탠퍼드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캘리포니아대학(버클리)에서 지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형학연구그룹(Geomorphological Research Group)을 이끌며, 지구의 지형학적 변화 과정이 생태계와 인간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필리핀, 티베트,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등 지구 곳곳을 다니며 현장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뛰어난 업적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2008년에 ‘맥아더 펠로’에 선정되었으며, 《흙》 (Dirt: The Erosion of Civilizations, 2007...




옮긴이 :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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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빛을 훔쳐 온 까마귀>,<빛을 훔쳐 온 까마귀>,<블랙 뷰티> … 총 60종 (모두보기)
소개 : 번역가. 옮긴 책으로, 《프리덤 서머, 1963》, 《쟁기, 칼, 책》, 《조화로운 삶의 지속》, 《헬렌 켈러》, 《사라진 내일》, 《사코와 반제티》, 《새로운 빈곤》, 《흙: 문명이 앗아간 지구의 살갗》, 《커넥팅》, 《누가 99%를 터는가》, 《지구를 가꾼다는 것에 대하여》 등이 있고, 이누이트 신화와 전설을 담은 동화집 《빛을 훔쳐 온 까마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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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자연재해의 근본 원인은 흙을 마구 파헤치는 현대 문명에 있다”

4대강에는 준설토가 산처럼 쌓이고, 건설 현장이 아닌데도 고랭지 채소밭으로 덤프트럭이 흙을 가득 싣고 바삐 오른다. 국토를 가로지르며 고속도로가 산맥을 뚫고 산을 자른 비탈은 해마다 여름이면 집중호우에 쓸려 내려가고 멀쩡하던 도시 한복판의 지반이 침하되기도 한다. 대도시 근교 흙길은 물론 얼마 전까지 논밭이었던 신도시에 아파트와 쇼핑센터가 들어서고, 농촌에서는 트랙터가 논밭을 갈아엎고, 산에서는 튼튼한 등산화가 맨흙을 노출시킨다. 흙은 제몫을 인정받기는커녕 하찮게 여겨지고 심지어 학대받고 있다. 우리 스스로 얇디얇은 ‘지구의 살갗’ 흙을 벗겨 내고 있다. 

도시에 사는 이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언제부터인가 따스한 봄볕을 앗아간 황사와 미세먼지, 비 오는 날 자가용과 신발을 더럽히는 흙탕물, 기생충 알이나 중금속이 들어 있을까 의심스러운 놀이터의 모래흙?……. 도시민들은 폐타이어 알갱이들로 포장한 공원의 산책길에서 운동화에 흙 묻을 걱정 없이 걷거나 뛰며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 도시화가 곧 발전이라 여기는 동안 현대인들은 흙을 밟고 일구고 함께 숨 쉬는 시간이 사라지면서 흙의 존재 자체를 잊어 갔다.

“우리는 발밑에 있는 흙보다 머리 천체의 움직임에 관해 더 많이 알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우려한 현실은 500년도 더 지난 오늘날에도 다를 바 없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인식한 미국의 지질학자 데이비드 몽고메리는 10여 년 전, 《흙: 문명이 앗아간 지구의 살갗》을 저술하여 흙을 침식시킨 모든 문명은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음을 설득력 있게 증언한 바 있다. 우리 인류와 생태계와 문명의 존립이 지구의 살갗인 흙에 달려 있음을 웅변하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흙을 더럽고 하찮은 것으로 대하는 현실을 갈파했다.
이번 책은, 유사 이래 문명을 일으키고 인류를 먹여 살려 온 농업으로 향한다. 《흙》이 거의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거시적이고도 긴급한 문제를 사이렌을 울리며 환기시켰다면, 《발밑의 혁명》은 그 후속편으로서 세계 곳곳에서 실제로 흙을 되살리고 있는 이들의 분투기와 성장기를 들려주며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데이비드 몽고메리는 위기감과 비관적 전망을 넘어 희망을 일구는 ‘혁명’의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트랙터가 땅을 갈아엎고, 화학비료와 제초제, 살충제에 기대어 흙을 착취해 온 현대 농업의 신화에 맞서는 움직임이다. 

고대의 지혜와 현대 과학을 결합하면서, 《발밑의 혁명》은 농업이 환경 문제의 해법이 되어 우리 모두를 먹이고, 지구를 식히고, 땅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에 대한 탄탄한 근거를 펼쳐 보인다. 환경운동가이자 기업가인 폴 호켄은 이 책을 농업 분야의 《모래 군의 열두 달》이고, 토양과 생태 분야의 《월든》이라고 평가했다.

“농업의 상징인 쟁기는 인류의 가장 파괴적인 발명품 가운데 하나이다”

자연 상태의 초지나 숲에서는 맨땅을 거의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떠올려 보라. 자연은 되도록 초목이라는 옷을 스스로 갖춰 입는데, 갈아엎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들판처럼 초목이 사라진 땅은 흙이 형성되는 속도보다 빨리 흙이 사라진다. 경운(耕耘)을 하면 쟁기가 지나갈 때마다 흙이 비탈 아래로 밀려 내려간다. 이처럼 세대를 이어 가며 쟁기질을 하면 비탈은 천천히, 때로는 좀 더 빠르게 겉흙의 자연적인 부존량을 잃게 된다. 따라서 비바람을 맞고 쟁기질이 이어지면서 한 번에 아주 조금씩 땅은 서서히 비옥함을 잃어 간다.

혁신 농부들, 현대 농업의 신화를 허물다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와 환경적 재난, 생태 위기가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오늘날, 환경과 생태에 관해 낙관과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농업생태학, 보존농업, 재생농업, 갈색혁명 같은 다양한 명칭을 입에 올린다. 부르는 명칭은 다 달라도 혁신 농부들은 공통적으로 ‘흙의 건강’을 농법의 핵심에 둔다. 그들은 비료와 농약, 종자까지 독점하고 있는 거대 자본과 농기계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기업농, 이 모든 것을 지원하는 각국 정부의 농업 정책에 맞서고 있다..
너무도 자연스럽게, 농부들은 자신에게 어떤 방식이 효과가 있었는지 또는 없었는지 경험담을 들려준다. 그리고 호기심이 많은 이들은 ‘이웃의 멍청이’가 색다른 방식을 시도하고 자신보다 더 많이 수확하며 몇 해 동안 계속 돈을 잘 버는 걸 지켜본다. 땅심을 돋우는 농법을 실천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개별 농부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 이는 농부들의 으뜸가는 장기 자산인 땅에 재투자하는 농법이다. 이번만큼은 인류가 토양 황폐화와 몰락의 해묵은 악순환에서 실제로 벗어날 수 있는 ‘다섯 번째’ 혁명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몽고메리에 따르면, 역사상 농업에서 나타난 


  1. 첫 번째 혁명은 최초로 경작을 시작하고 쟁기와 가축 노동력을 도입한 것이다. 
  2. 두 번째는 산업혁명 이전에 세계 곳곳에서 돌려짓기, 사이짓기, 뿌리덮개, 두엄 등으로 토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다. 
  3. 세 번째는 기계화와 산업화를 통해 농업이 값싼 화석연료와 비료를 많이 사용하게 된 것이다. 
  4. 그리고 기술 진보를 배경으로 녹색혁명과 생명공학이 급성장하여 수확량이 증대되고 식품 산업에 대한 기업의 지배가 강화된 것이 네 번째 혁명이다. 
  5. 다섯 번째 혁명은, 토양화학과 토양물리학에 좌우되어 온 농업 분야에서 이제 ‘토양생물학’의 원리를 근본으로 삼아 흙을 되살리는 길이다. 

토착 초지나 원시림의 모습 그대로, 다시 말해 자연의 방식대로, 흙 위와 흙속을 생명이 살아가는 곳으로 다시 가꾸어 가는 일이다.

유기농업의 딜레마

“해법이 유기농법이 아니라는 건 알았다. 대부분은 아니더라도 많은 유기농부들이 땅을 갈아서 잡초를 없애고 농사를 준비한다. 사회가 집중해야 할 기본 문제는, 모든 부류의 농부들이 한 가지 작물을 심고 거둔 뒤에 땅을 갈던 관행을 멈추고, 흙이 더 나아지도록 내버려 두어야 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관행농업이냐 유기농업이냐 하는 늘 되풀이되는 논쟁에 균열을 일으키며, 몽고메리는 보전농업의 원리에 토대를 둔 농법이 왜 흙의 건강과 비옥함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탐사해 간다. 우리는 그가 찾아 간 농부들을 통해 경운을 그만두고 농지를 화학물질로 뒤덮는 일을 중단하는 것이 가능할 뿐 아니라 수익이 나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 이 농부들은 이로운 토양 생물을 증식시키고, 잡초를 억제하며, 해충을 막아내면서도, 비료와 살충제를 훨씬 덜 쓰고 있다. 쟁기질과 화학비료, 온갖 제초제와 살충제에 내몰린 흙속 생태계와 미생물들이 다시 흙으로 되돌리는 일이다.

보존농업, 재생농업, 자연농업

이 책의 줄기를 이루고 있는 보존농업(재생농업이라 불러도 좋고 자연농업이라 해도 좋다) 방식은 다음 세 가지 간단한 원리에 바탕을 둔다. ① 흙을 파헤치는(경운) 일을 최소화한다. ② 피복작물을 기르고 작물 잔여물을 남겨 흙을 ‘언제나’ 덮어 둔다. ③ 다양한 작물을 돌려짓기한다. 이런 원칙은 유기농이든 관행농이든, 유전자 변형 작물을 재배하든 안 하든 어디에서나 적용할 수 있다.
이 농법은 인간과 자연 모두에 이롭다. 화석연료와 농화학 제품을 거의 쓰지 않으면서도 작물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어 농부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재생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은 물을 덜 쓰고, 오염물질을 거의 만들어 내지 않으며, 탄소 배출을 줄이고, 상당량의 탄소를 땅속에 저장한다.

“피복작물로 맨땅을 덮어 주고 돌려짓기와 사이짓기 하라”

상업 작물을 수확하는 사이사이에 제철의 피복작물을 심고, 후속 작물을 심기 전이나 심는 동안 베어 내거나 뽑으면, 여러해살이 잡초가 퍼지지 않을 뿐 아니라 피복작물이 부패하면서 흙에 양분을 되돌려 준다. 땅을 피복하면 지상의 생물량과 생물다양성이 촉진되고, 특히 해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로운 곤충이 늘어난다. 돌려짓기 또한 해충과 작물 병원체가 발도 못 들이게 막아 준다. 현금작물과 피복작물 재배 순서를 다양하게 해서 복합적인 돌려짓기를 하면 병충해가 자리 잡을 발판이 사라져 해충과 작물 질병 순환의 고리가 끊긴다. 그 결과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살충제의 필요성도 줄어든다.
토양 생물의 활동과 다양성이 증가하면 물이 더 많이 여과되고 토양 유기물이 많아져서 토양 구조가 개선된다. 무척 다양한 미생물을 품고 있는 흙은 병원균이 자리 잡고 번식하기가 힘든 환경이기도 하다. 작물이 병에 걸리는 일이 거의 없어지고, 걸리더라도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작물 돌려짓기는 또한 미생물 다양성을 증대시키고, 병충해가 토양 생태계를 장악할 위험을 낮춘다. 보존농업의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실천하는 일의 효과는, 물론 무엇보다도 흙의 처음 상태에 따라 정도는 달라지지만, 작물 수확량이 유지 또는 증대되고 연료, 비료, 살충제 사용이 줄어드는 데 있다. 또 보존농업은 관행적인 경운에 견주어 훨씬 수고가 덜하다. 다시 말해 투입에 들어가는 소비가 훨씬 적어지기 때문에 농부들이 상당한 저축을 할 수 있다.

“수백 수천 년이 지나도 인류는 여전히 흙에서 먹을 것을 얻을 것이다”

데이비드 몽고메리가 기름진 흙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하는 이유는, 미래 인류의 먹을거리와 번영의 열쇠가 바로 지금 우리 발밑의 흙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여러 농장을 직접 찾아가서 만난 농부들은 보존농업의 원리에 따라 농사지으며 비가 퍼붓든 가물든 흙의 생명력을 통해 꾸준히 수익을 거두고 있다. 지역과 기후, 농장의 조건이 저마다 다른 그들이 오랜 경험을 통해 깨닫고 시행착오를 거쳐 얻어 낸 가르침은 놀랍게도 같은 줄기로 모여 흐른다. 무경운, 뿌리덮개나 피복작물로 흙을 늘 덮어 주는 일, 다 양한 작물 돌려짓기가 바로 그것이다. 결국 보존농업은 어디에서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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