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도, 상상하는 힘: 불사를 꿈꾸는 정신과 생명 - 불사를 꿈꾸는 정신과 생명
이용주 (지은이)이학사2017-02-28
전자책정가
10,500원
종이책 페이지수 294쪽
책소개
흔히 '도(道)'로 표현되기도 하는 '도교' 혹은 '도가사상'을 한마디로 규정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2천년 이상을 민중의 삶과 함께 하며 증식해가는 과정 속에 '잡다雜多'한 모습을 갖게 된 도교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다양하게 보여주려 한다.
지은이는 흔히 '도교' 하면 으레 나오는 <도덕경>이나 <장자> 등 문헌적 전통에 얽매여 해설하기 보단 동아시아의 문화 속에서 '도'와 도교적 상상력을 해석하고 녹여내려고 한다.
어떤 종교보다도 유연하고 포용력을 가진 도교의 세계를 '도'라는 근원적 이념의 차원뿐만 아니라 '법法(의례)'과 '술術(술수, 수행적 기법)'에서 살펴보며, 도교적 상상력의 분석과 서양 연금술과의 비교 등을 통해 도교는 '불가능을 사유하는 상상의 체계'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불가능을 상상하고 추구함으로서 인간은 인간다울 수 있다는 것.
목차
머리말
하나|도와 기, 동양 종교의 정신과 생명
둘|귀신, '타자'의 억눌린 욕망
셋|비껴가기 혹은 꿈꾸기
넷|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기
다섯|소요와 자유
여섯|내성외왕, 혼돈 그리고 허무
일곱|배움에 의해 신선이 될 수 있다
여덟|불사 수행의 이론적 기초
아홉|도는 생명을 살리는 힘
열|유기체적 상상력과 종교
사족|김용옥과 동양학 - 도올 김용옥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저자 및 역자소개
이용주 (지은이)
서울대학교 인문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고등연구원(EPHE) DEA 및 박사과정을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인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문학ㆍ동양학ㆍ비교종교학 등을 공부했으며, 전통적인 문文ㆍ사史ㆍ철哲의 영역뿐만 아니라 ‘과학’ 자체도 인문학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학과 철학 그리고 과학과 종교의 대화는 그에게 중요한 화두다. 근대 중국이 서양과학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겪어낸 과학과 전통 간의 대결양상을 다룬 이 책도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주요 저서로 『주자의 문화 이데올로기』(2004), 『생명과 불사: 포박자 갈홍의 도교사상』(2009), 『죽음의 정치학: 유교의 죽음이해』(2015), 『동아시아 근대사상론』(2015), 『성학집요: 군자의 길, 성찰의 힘』(2018) 등이 있으며, 장차 근현대 중국의 국학운동에 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인문학의 또 다른 실천으로서 번역의 중요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외국의 여러 연구사례들과 대표저작들을 소개하는 일에도 진력해왔다. 미르치아 엘리아데의 대작 『세계종교사상사(전3권)』(2005ㆍ공역)를 비롯해 『20세기 신화이론』(2008), 『신화란 무엇인가』(2017), 『세계종교의 역사』(2018) 그리고 현대과학의 입장에서 종교의 의미를 탐구한 『종교유전자』(2015)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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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생명과 불사>,<세계관 전쟁>,<성학집요> … 총 41종 (모두보기)
==========================================
독서일기 140917
* 讀書日記 140917
<도, 상상하는 힘> 서평 별점 ; ★★★
내가 도道를 자주 언급하니, 도가道家 이외의 도에 대해서 알고 싶어 읽게 된 책. 하지만 이 책은 주로 도교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한 권으로 읽는 도교>의 빠진 부분을 메워주는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도’라는 것이 이 책의 표현과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강은 같은 것 같다. 영원불변, 만물의 근원.
이 책을 통해 얻음 개념은 내가 왜 ‘허무주의’와 ‘우울증’을 갖게 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p116 극단적인 이상주의가 허무주의와 통하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무위無爲에 대해 나의 의견을 표명한다. 도교의 도道의 어원도 길road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무위’도 ‘하지 않음’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그런데 이 무위가 도교적 실천이 된 이유는 무엇을 하는 것이 꼭 목적한 바를 이루거나 선한 결과를 가져오기 않기 때문이다. 새옹지마塞翁之馬 이야기가 좋은 예다. 따라서 궁극의 선한 결과를 목표로 하다보면, 無爲而無不爲 (애써 하려고 하지 않지만 모든 일이 때에 맞게 잘 풀린다.)의 결론을 얻게 된다. 예전에 디오게네스-양주 정형을 디오게네스-노장사상이라고 했다. 이 정형의 다른 용어는 아웃사이더이다. 이들의 특징은 장기적 맥락을 중요시 한다.
이런 가치관에서 자연自然 nature이 자연 natural으로 연상된 것 역시 자연스럽다. 게다가 바른 마음의 잣대인 고귀함-추함에서 자연nature과의 동질감 역시 이와같은 가치관을 강화시켰을 것이다.
이 책 뒤 부분의 융의 심리학, 도올에 대한 이야기는 좀 생뚱하다.
* 궁극의 도에 관한 글을 읽다가 정리한 의문.
1) 메가버스 Megaverse 차원의 변화는 직선일까 순환일까,
목차
머리말
하나|도와 기, 동양 종교의 정신과 생명
둘|귀신, '타자'의 억눌린 욕망
셋|비껴가기 혹은 꿈꾸기
넷|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기
다섯|소요와 자유
여섯|내성외왕, 혼돈 그리고 허무
일곱|배움에 의해 신선이 될 수 있다
여덟|불사 수행의 이론적 기초
아홉|도는 생명을 살리는 힘
열|유기체적 상상력과 종교
사족|김용옥과 동양학 - 도올 김용옥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저자 및 역자소개
이용주 (지은이)
서울대학교 인문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고등연구원(EPHE) DEA 및 박사과정을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인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문학ㆍ동양학ㆍ비교종교학 등을 공부했으며, 전통적인 문文ㆍ사史ㆍ철哲의 영역뿐만 아니라 ‘과학’ 자체도 인문학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학과 철학 그리고 과학과 종교의 대화는 그에게 중요한 화두다. 근대 중국이 서양과학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겪어낸 과학과 전통 간의 대결양상을 다룬 이 책도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주요 저서로 『주자의 문화 이데올로기』(2004), 『생명과 불사: 포박자 갈홍의 도교사상』(2009), 『죽음의 정치학: 유교의 죽음이해』(2015), 『동아시아 근대사상론』(2015), 『성학집요: 군자의 길, 성찰의 힘』(2018) 등이 있으며, 장차 근현대 중국의 국학운동에 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인문학의 또 다른 실천으로서 번역의 중요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외국의 여러 연구사례들과 대표저작들을 소개하는 일에도 진력해왔다. 미르치아 엘리아데의 대작 『세계종교사상사(전3권)』(2005ㆍ공역)를 비롯해 『20세기 신화이론』(2008), 『신화란 무엇인가』(2017), 『세계종교의 역사』(2018) 그리고 현대과학의 입장에서 종교의 의미를 탐구한 『종교유전자』(2015) 등을 번역했다.
접기
최근작 : <생명과 불사>,<세계관 전쟁>,<성학집요> … 총 4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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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140917
* 讀書日記 140917
<도, 상상하는 힘> 서평 별점 ; ★★★
내가 도道를 자주 언급하니, 도가道家 이외의 도에 대해서 알고 싶어 읽게 된 책. 하지만 이 책은 주로 도교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한 권으로 읽는 도교>의 빠진 부분을 메워주는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도’라는 것이 이 책의 표현과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강은 같은 것 같다. 영원불변, 만물의 근원.
이 책을 통해 얻음 개념은 내가 왜 ‘허무주의’와 ‘우울증’을 갖게 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p116 극단적인 이상주의가 허무주의와 통하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무위無爲에 대해 나의 의견을 표명한다. 도교의 도道의 어원도 길road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무위’도 ‘하지 않음’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그런데 이 무위가 도교적 실천이 된 이유는 무엇을 하는 것이 꼭 목적한 바를 이루거나 선한 결과를 가져오기 않기 때문이다. 새옹지마塞翁之馬 이야기가 좋은 예다. 따라서 궁극의 선한 결과를 목표로 하다보면, 無爲而無不爲 (애써 하려고 하지 않지만 모든 일이 때에 맞게 잘 풀린다.)의 결론을 얻게 된다. 예전에 디오게네스-양주 정형을 디오게네스-노장사상이라고 했다. 이 정형의 다른 용어는 아웃사이더이다. 이들의 특징은 장기적 맥락을 중요시 한다.
이런 가치관에서 자연自然 nature이 자연 natural으로 연상된 것 역시 자연스럽다. 게다가 바른 마음의 잣대인 고귀함-추함에서 자연nature과의 동질감 역시 이와같은 가치관을 강화시켰을 것이다.
이 책 뒤 부분의 융의 심리학, 도올에 대한 이야기는 좀 생뚱하다.
* 궁극의 도에 관한 글을 읽다가 정리한 의문.
1) 메가버스 Megaverse 차원의 변화는 직선일까 순환일까,
2) 영원불변의 수직적 가치관은 존재하는가.
3) 전지전능全知全能한 선善과 악惡 공존할 수 있을까?
4) 도道는 모든全 것에 해당할까, 선善에 해당할까?
* 밑줄 긋기
p97 ‘방술’은 “인간과 한 무리가 되는 방법與人爲徒”/‘도술’이란 자연과 하나가 되는 무위의 입장으로서 ... “하늘과 한 무리가 되는 방법與天爲徒
p97 방술의 유파는 ... 묵가墨家
p98 송견宋銒과 윤문尹文 ... 그렇지만 그들이 제시하는 구체적인 방안은 현실성이 떨어지고 사회 적응성이 취약하다는 난점이 있다. ; 오히려 이들이 현실적이고 도교가 비현실적이지 않나?
p116 극단적인 이상주의가 허무주의와 통하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p124 송견은 내면적으로 청정白心을 주장하고 욕망의 절제에 의해 전쟁 등의 투쟁을 억제해야 한다고 역설했던 인물/p125 우리의 안목에서 보자면, 송견은 확신에 찬 사회운동가이며 교육가였음에 틀림없다. 확신이 강한 만큼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을 주장하는 태도 또한 분명했다.
p161 신선이 되기 위해서는 자연으로부터 특수한 기를 타고나야 한다는 ‘기품설氣品設’ ... ‘배움에 의해 신선이 될 수 있다는’는 것을 주장 ... 신선가학神仙可學 ; 천성과 양육 논쟁 -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서양의 논쟁 주제는 동양에서도 있었다.
p169 성명설(星宿運明 숙명설) ; 자유의지 논쟁에 해당
p171 ‘도와 하나되는 삶’
p172 도는 동작 혹은 행위를 나타는 요소(행行, 지之)와 생각 혹은 사람 자체를 나타내는 요소(수首)로 구성되어 있다./자연의 존재 방식을 결정하는 규율 내지 원리라는 뜻/도는 자연과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존재를 지배하는 규범이자 원리
p179 여도위일與道爲一
p176 도법자연道法自然
p181 반박返樸, 귀진歸眞 ; 해탈, 부활
p183 도의 근원적 힘을 회복하는 ‘무위’는 무행위가 아니라, 도와 하나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 몸짓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p188 일점영광一點靈光 ; 불교의 차크라 cakra와 어떻게 다른가?
p194 사기死氣 생기生氣 ; 조로아스터교의 이분법
p203 도교의 불사 내지 신선은 도교적 완성태를 묘사하는 하나의 종교적 상징어 내지 기호라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 기독교의 부활, 불교의 해탈
p207 성립기의 종교는 거의 예외 없이, 자기의 가르침이 세상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선포한다.
p214 유교는 사회적, 윤리적 차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도는 사회적이고 윤리적인 가치와 결부되는 경우가 많다./반면 도교는 보다 민중적인 차원에서 작용하며 신체적이고 심리적인 차원의 질병에 더욱 관심을 가진다.
p215 사상적 측면에서 도교의 도는 사회적 윤리적 가치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본래적 삶의 조건에 관심을 가울인다. 도교에서의 인간과 생명의 본래성은 사회적 가치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존재가 본래적으로 가지고 있던 순수함이다. 그것을 도교에서는 자연이라고 명명한다.
p218 도교의 의례道術와 민중적 주술巫術의 경계선은 사실 대단히 모호하다. ; 나는 모호한 것이 아니라 같은 것으로 판단한다.
p222 우주적 신이나 도의 힘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한 내면적 힘, 그것을 생명력이라 해도 좋고 영혼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지만, 그 힘을 강화시키는 것이 도교적 수련의 일차적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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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4-09-17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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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7 ‘방술’은 “인간과 한 무리가 되는 방법與人爲徒”/‘도술’이란 자연과 하나가 되는 무위의 입장으로서 ... “하늘과 한 무리가 되는 방법與天爲徒
p97 방술의 유파는 ... 묵가墨家
p98 송견宋銒과 윤문尹文 ... 그렇지만 그들이 제시하는 구체적인 방안은 현실성이 떨어지고 사회 적응성이 취약하다는 난점이 있다. ; 오히려 이들이 현실적이고 도교가 비현실적이지 않나?
p116 극단적인 이상주의가 허무주의와 통하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p124 송견은 내면적으로 청정白心을 주장하고 욕망의 절제에 의해 전쟁 등의 투쟁을 억제해야 한다고 역설했던 인물/p125 우리의 안목에서 보자면, 송견은 확신에 찬 사회운동가이며 교육가였음에 틀림없다. 확신이 강한 만큼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을 주장하는 태도 또한 분명했다.
p161 신선이 되기 위해서는 자연으로부터 특수한 기를 타고나야 한다는 ‘기품설氣品設’ ... ‘배움에 의해 신선이 될 수 있다는’는 것을 주장 ... 신선가학神仙可學 ; 천성과 양육 논쟁 -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서양의 논쟁 주제는 동양에서도 있었다.
p169 성명설(星宿運明 숙명설) ; 자유의지 논쟁에 해당
p171 ‘도와 하나되는 삶’
p172 도는 동작 혹은 행위를 나타는 요소(행行, 지之)와 생각 혹은 사람 자체를 나타내는 요소(수首)로 구성되어 있다./자연의 존재 방식을 결정하는 규율 내지 원리라는 뜻/도는 자연과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존재를 지배하는 규범이자 원리
p179 여도위일與道爲一
p176 도법자연道法自然
p181 반박返樸, 귀진歸眞 ; 해탈, 부활
p183 도의 근원적 힘을 회복하는 ‘무위’는 무행위가 아니라, 도와 하나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 몸짓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p188 일점영광一點靈光 ; 불교의 차크라 cakra와 어떻게 다른가?
p194 사기死氣 생기生氣 ; 조로아스터교의 이분법
p203 도교의 불사 내지 신선은 도교적 완성태를 묘사하는 하나의 종교적 상징어 내지 기호라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 기독교의 부활, 불교의 해탈
p207 성립기의 종교는 거의 예외 없이, 자기의 가르침이 세상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선포한다.
p214 유교는 사회적, 윤리적 차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도는 사회적이고 윤리적인 가치와 결부되는 경우가 많다./반면 도교는 보다 민중적인 차원에서 작용하며 신체적이고 심리적인 차원의 질병에 더욱 관심을 가진다.
p215 사상적 측면에서 도교의 도는 사회적 윤리적 가치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본래적 삶의 조건에 관심을 가울인다. 도교에서의 인간과 생명의 본래성은 사회적 가치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존재가 본래적으로 가지고 있던 순수함이다. 그것을 도교에서는 자연이라고 명명한다.
p218 도교의 의례道術와 민중적 주술巫術의 경계선은 사실 대단히 모호하다. ; 나는 모호한 것이 아니라 같은 것으로 판단한다.
p222 우주적 신이나 도의 힘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한 내면적 힘, 그것을 생명력이라 해도 좋고 영혼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지만, 그 힘을 강화시키는 것이 도교적 수련의 일차적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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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4-09-17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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