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 | | | 유영모와 함석헌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우리의 기독교 신앙 역사 속에는 소수의 굵직굵직한 이들이 선두에 서서 미답(未踏)의 경지를 개척해나갔다. 특별히 유영모와 함석헌 선생이 그러하다. 그 미답의 경지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 동양인들의 삶과 기독교 신앙을 깊숙이 만나게 하려 했던 점에 있다. 다시 말해서, 서양이 전해준 기독교 신앙과 그 신학체... | 한종호 | 2008년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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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 생명의 강 따라 100일 종교인 순례기
| 25년 감리교 목회 그만 두고 <당당뉴스>를 운영하다가… 필자는 3년 반 전 난정감리교회 담임목사직을 스스럼없이 내려놓았다. 여러 해 동안 ‘감리교회의 갱신을 위한 목요기도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K교회 K목사, D교회 S목사 등의 부패와 타락을 성토하며 책임지고 목사직을 물러날 것을 요구하면서 교회개혁... | 이필완 | 2008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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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 | | 운하, 생명을 살리는 살림인가?
| ‘한반도 대운하’란 무엇인가? ‘한반도 대운하’는 한반도에 강이라고 이름 붙은 강들은 거의 모두 운하로 만들고 또 이 모든 운하들을 서로 연결하겠다는 사업을 말한다. 남한에 경부운하를 비롯해서 12개 운하와 북한에 5개 운하를 합하여 그 길이가 3,100여 km에 이른다. 그러나 ‘한반도 대운하’ 사업 중에 어느 ... | 김정욱 | 2008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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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 | 身土不二의 생태적 영성과 한반도 대운하1)
| 1 인간 몸이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이뤄졌다는 것은 동서를 막론한 오래된 이해이다. 이것은 인간이 곧 자연이란 뜻일 것이다. 그러나 종교의 등장 이래로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의 자연성은 억압되고 탈가치화 되었다. 인간을 초자연적 존재인 신(神)의 형상으로 보았던 기독교의 경우 그 정도가 심했다. 인간 속 자... | 이정배 | 2008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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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 | | 촛불을 들고 생명을 다시 만나다
| 1 무엇을 본다는 것은 단순하게 사물을 인지하는 것 뿐 아니라 그것의 관계와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포함합니다.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까지 내포되어 있는 행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는 주체가 중요합니다. 보라고 하는 대로 보고, 들으라고 하는 대로 듣고, 가르쳐 주는 대로 옮겨놓는 방식이 아니라 ... | 김기돈 | 2008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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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 | | 혁명적 이상주의자 밀턴
| 박상익_우석대학교 교수 영문학사상 최고의 서사시인으로 꼽히는 존 밀턴(1608-1674)의 생애에 대한 한국 독자들의 인상은 어떤 것일까? 이렇다 할 풍파 없는 안온한 삶을 영위하다가 노년에 이르러 가족들의 애정 어린 보살핌 속에서 딸들에게 서사시 『실낙원』을 구술하여 집필하는 정경, 아마 이런 이미지가 가장... | 박상익 | 2008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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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 | CEO 출신의 대통령, 그 카리스마
| 한종호_편집주간 경제가 모두의 관심이 되면서 기업의 총수 CEO의 지도력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이러한 관심은 결국 대통령까지도 CEO 출신이 맡아야 한다는 식의 논법이 성립되는 근거가 되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러한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 까닭은 자명하다. CEO의 지... | 한종호 | 2008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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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 한국교회의 리더십 , 오케스트라 지휘자만 같아라!
| 지강유철_자유기고가 저는 제 인생에서 지휘를 전공한 것이 가장 탁월한 선택 중 하나였다고 믿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시작하여 어느덧 30년을 훌쩍 넘겼지만 지휘는 나이를 먹을수록 더 좋아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음악의 비중보다 삶과 신앙에 관한 폭 넓은 이해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 앞에서 늘 쩔쩔매기는 ... | 지강유철 | 2008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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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 | 문학에 나타난 카리스마와 그 몰락
| 유성호_한양대학교 교수 1. 보통 세속적인 의미에서, 많은 사람을 휘어잡는 각별한 능력이나 자질을 ‘카리스마’라고 부른다. 물론 ‘카리스마’의 본래 뜻은, 신(神)이 허락한 은사(恩賜)이다. 그것은 본래 기독교적 용어로서 ‘은사’, ‘무상(無償)의 선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었다. 베버(M. Weber)는 이 말의 원뜻... | 유성호 | 2008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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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 그리스도교 역사 속의 카리스마 -합리적 카리스마를 지향하며
| 이국헌_Hope21 선교센터 소장 카리스마’(charisma)라는 단어를 접할 때마다 우리는 이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우선은 망설이면서 음미하게 된다. 대개 카리스마라는 게 순수이성의 틀을 벗어난 초인적 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된다는 점에서 합리적 수용이 쉽지 않다. 반면... | 이국헌 | 2008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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