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

만화로 보는 성의 역사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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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성의 역사 - 인류학자이자 정신의학자가 쓴 섹스에 관한 과감하고도 장대한 인류학적 서사시 | 만화로 보는 교양 시리즈
필리프 브르노 (지은이),레티시아 코랭 (그림),이정은 (옮긴이)다른2017-11-03

원제 : Sex Story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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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16,000원

Sales Point : 2,308

8.3 100자평(11)리뷰(3)



편집장의 선택
"겉치레를 벗어던진 성의 역사"
성의 역사는 그 자체로 인류의 역사나 다름이 없고, 인간을 넘어 생각하면 생명의 역사와도 동의어로 쓰일 수 있을 만한 주제다. 이렇게 방대한 주제라 그간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은 것은 아니다. 금기와 수치심은 이 주제에 접근하려는 마음을 막았고, 때로는 종교적인 이유나 정치적인 이유로 규제되기도 했다. 긴 세월 그렇게 지내왔으니, 20세기 들어 맞이한 성해방은 여전히 어색하고, 21세기에 만들어갈 성문화는 갈피를 잡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 책은 모두가 보는 데서 교미하던 영장류가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섹스를 나누는, 그리하여 성적 수치심이 시작되고 사랑을 발견하는 장면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인류재생산을 인공지능이 맡고 성욕은 사라지는 2200년 미래까지 이야기를 밀고 나간다. 글과 그림 모두에서 겉치레를 벗어던지고 성을 둘러싼 인간의 호기심과 욕망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방식은, 이와 달리 은밀한 방식으로 소통되며 쌓인 오해를 바로잡고, 새로운 성문화로 나아갈 공통의 기반을 다진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과감하고 장대하게 펼쳐질 성의 역사를 이전보다 유쾌하게 맞이할 수 있기를, 인류의 일원으로 바라고 바랄 따름이다.
- 역사 MD 박태근 (2017.11.14)


시리즈
만화로 보는 교양 시리즈 (총 19권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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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만화로 보는 교양 시리즈. 성적 수치심은 어디서 오는 걸까? 매춘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일까? 고대 사람들은 동성애를 허용했을까? 자위는 어째서 금기시된 걸까? 남성의 욕구와 여성의 욕망은 어떻게 다를까? 고이 감추어온 비밀을 열어젖혀 이제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를 보여준다. 짐짓 교양 있는 역사서는 절대 다루지 않는, 지금까지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나 있던, '비공식적'인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펼친다.

저자 필리프 브르노는 인류학자이자 정신의학자이며, 파리 제5대학교(파리 데카르트 대학교)에서 성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육자다. 필리프 브르노는 그가 섭렵한 다양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성문화를 탐색해, 가장 과감하고 흥미로운 역사서를 써냈다. 주제는 직접적이고, 묘사는 재치가 넘치며, 그림은 재기발랄하다.


목차


고이 지켜온 비밀

제1장 기원
제2장 바빌론, 자유로운 사랑
제3장 이집트, 평등 사회
제4장 그리스, 사랑의 만신전
제5장 로마, 영예와 쇠퇴
제6장 중세, 지옥과 천국
제7장 르네상스 시대, 화가와 그 모델
제8장 저주받은 엠(M)
제9장 계몽주의와 억압, 성적 방탕
제10장 19세기, 고지식한 사람들과 매춘
제11장 20세기, 성해방
제12장 미래의 섹스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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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저자들의 책


책속에서


P. 19 인류 섹스의 새로운 점: 모두가 보는 데서 교미하는 다른 영장류와 달리, 연인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숨는다. 그들은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섹스를 한다. 성적 수치심이 탄생했다. 인류가 사랑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인간을 서로 강하게 맺어주는 감정인 사랑을 말이다. 사랑은 인류의 특징이다.
P. 48 고대 이집트인들의 삶은 평온했다. 여성 질환과 출산에 관한 의학이 발달해 있었다. 이집트인들은 생식 과정에서 남녀의 역할을 최초로 이해한 사람들이었다. 아마도 여성을 평등하게 대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고 보면 자유를 향한 진보는 생식 능력에 대한 이해와 여성해방을 통해 이루어지는 게 아닐까. 이렇듯 이집트에서 시작된 여성해방은 ... 더보기
P. 66 오늘날의 통념으로는 고대의 성풍속을 이해하기 힘들다. 그리스인들은 동성애자도 이성애자도 아니었다. 그들은 동성애자나 양성애자, 이성애자를 구별하지 않았고, 이런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이런 용어는 19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성행위는 장소(아테네, 스파르타, 테베 등)와 시대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용납되거나 처벌받았다. 여... 더보기
P. 81 자유로운 여자, 즉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로마의 여성 시민은 성적 쾌감을 느끼지 말도록 교육받는다. 재생산을 해야 하는 존재인 여성은 ‘배’라고 불린다. 좋은 시민이 될 아이들을 낳으려면 그래야만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정당화된 아내의 ‘수동성’은 서구 사회에서 2000년 가까이 모범으로 여겨졌다. 아내와 반대로 매춘부는 남자... 더보기
P. 170 여성의 성은 남성의 성 모델에 종속되어 있다고 여겨졌다. 클리토리스는 남성 생식기의 대체물이고, 클리토리스의 존재를 옹호하면 미성숙한 사람으로 생각되었다. ‘진짜’ 여자는 남자의 음경으로 쾌감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질 오르가슴형 여성과 클리토리스 오르가슴형 여성이 존재한다는 잘못된 프로이트적 생각이 나오게 된다. (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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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한겨레
- 한겨레 신문 2017년 11월 10일자 '출판 새책'



저자 및 역자소개
필리프 브르노 (Philippe Brenot)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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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이면서 인류학자. 현재 보르도 1대학에서 인간 생태학에 관한 국제 자격증 담당 부서의 부소장을 맡고 있다. 언어, 육체, 건강에 관한 책을 많이 썼다. 지은 책으로 <천재와 광기>, <성과학(La Sexologie)>, <육체의 언어(Les Mots du Corps)>가 있다.

최근작 : <만화로 보는 성의 역사>,<커플의 재발견>,<천재와 광기> … 총 17종 (모두보기)

레티시아 코랭 (Laetitia Coryn)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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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만화 작가로 활동해왔으며 《AAARG!》를 비롯한 잡지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에콜 뒤페레에서 수학하고 에콜 에스티엔느에서 3D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이정은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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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낭트 시립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프랑스어 책을 한국어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퀀텀』, 『인피니티』, 『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 『나는 니체처럼 살기로 했다』, 『세상의 모든 수학』, 『청소년이 정치를 꼭 알아야 하나요?』, 『각방 예찬』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아르센 뤼팽 전집』이 있다.




출판사 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제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비밀스레 감추어온
‘사랑’과 ‘섹스’의 위대한 역사!

역사서가 감히 이야기하지 못하는 모든 것
인류학자이자 정신의학자, 성과학 교육자인 저자 집필

일상적이지만 위험한 주제,
인간의 가장 ‘내밀한 이야기’를 듣는다

성적 수치심은 어디서 오는 걸까? 매춘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일까? 고대 사람들은 동성애를 허용했을까? 자위는 어째서 금기시된 걸까? 남성의 욕구와 여성의 욕망은 어떻게 다를까?
<만화로 보는 성의 역사>는 고이 감추어온 비밀을 열어젖혀 이제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를 보여준다. 짐짓 교양 있는 역사서는 절대 다루지 않는, 지금까지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나 있던, ‘비공식적’인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펼친다.
이 책의 저자 필리프 브르노는 인류학자이자 정신의학자이며, 파리 제5대학교(파리 데카르트 대학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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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8.3



수준 떨어지는 리뷰는 책의 격을 떨어뜨린다. 휴
Couleur 2017-11-14 공감 (3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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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르고 유쾌한 역사책. 표지마저 뭔가 지적인데 섹시한 핑크라니!
오리엔탈 2017-11-15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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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거 보려면 잘못 선택한거다..
flyabcd 2017-11-09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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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보는순간 그동안 지난 내 과거를 돌아보게 만든다. 저당시 사람들이 나보다 더 잘할줄이야.....
김민수 2017-11-24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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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가 좀 과감해서 청소년용으로는 비추. 그러나 대체로 재미있다.
sjbutterring 2017-11-29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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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만화로 보는 성의 역사

개인적으로 미셸 푸코씨의 성의 역사를 만화로 보여주길 살짝 기대했지만 인류학적 관점에서 미화되거나 금기되어지짖않은 자연스러운 통시적 성의 역사를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백미는 만화에 등장하는 등장인풀들의 투덜거림인데 잊을만 하면 한 번 씩 터지는 유머와 같은 위트 넘치는 솔직한 투덜거림이 책을 계속 보게 만든다
유랑인 2017-12-03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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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란?

처음엔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지만 읽다 보니 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책!왜? 인류의 오랜 직업중의 하나인 매춘에 대해서도 편견보다는 이해를 할 수 있게 만들었고!부정적으로 알고 있는 성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할 수 있는 책이다!야한 것을 생각하고 달려드는 분들은 실망이 클지 모르겠다!
박총무 2017-12-18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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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브르노, 만화로 보는 성의 역사, 다른, 2017

인류문명 탄생부터 근대를 지나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통시적으로 성에 관해 다룬다. 교과서나 방송에서 절대 알려주지 않는 에피소드가 많다.그렇다고 절대 가볍지 않다. 만화를 꼼꼼하게 보게 된다. 그만큼 텍스트도 훌륭하다는 말이다.
사춘기의배꼽 2018-03-24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