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

[전자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 한 권으로 현실 너머를 통찰하는 지식 여행서 : 알라딘


[eBook]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 한 권으로 현실 너머를 통찰하는 지식 여행서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개정판) 2
채사장 (지은이),채사장웨일북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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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파일 형식 : ePub(37.5 MB)
TTS 여부 : 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 334쪽, 약 4.5만 단어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ISBN : 979119031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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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렵고 딱딱하던 인문학 분야 판도를 뒤바꾼 책.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200만 부 누적 판매를 돌파해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장장 5년간 스테디셀러의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은 책. 발음하기도 낯설고 어려운 '지대넓얕'이라는 말을 유행시키고, 유사 콘셉트의 TV 프로그램까지 탄생시킨 책, 기초 상식에 목말라 있던 보통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토론하게 하고 뉴스를 주체적으로 보게 하고 선거에서 주관을 갖게 한 책, 80대 독자가 독학을 시작하고 중학생 독자가 인문학을 읽게 하고 직장인들이 독서 모임을 갖게 하는 등 세대 불문 남녀노소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였다고 평가받는 책. 이 모든 것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 대한 설명이다.

'제로' 편에 이어, 출간 5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거칠고 부족했던 부분은 부드럽게 매만지고 채워 넣었다. 낡은 이야기는 시대에 맞게 바꿨다. 작가 채사장이 출간 후 많은 독자와 만나 나누었던 이야기들은 책을 개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꼼꼼하게 수선된 개정판을 읽는 순간, 왜 지난 5년간 이 책의 아성이 깨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이 책을 읽는 방법

진리

● 진리란 무엇인가
절대적이고 보편적이며 불변하는 것

● 진리의 역사
자연신에서 포트스모던까지

철학

● 세 가지 중심 개념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

● 고대 철학
소피스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 중세 철학
교부철학, 스콜라철학

● 근대 철학
데카르트, 베이컨, 칸트, 니체

★ 중간 정리

● 현대 철학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실존주의

★ 최종 정리

과학

● 과학의 역사
절대주의에 대한 낙관

● 고대 과학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 중세 과학
과학의 잠복기와 오컴

● 근대 과학
갈릴레이의 지동설 그리고 수학적 근거

● 뉴턴
존재에서 관계로, 물리학의 확장

● 아인슈타인
특수 상대성이론과 일반 상대성이론

★ 중간 정리

● 현대 과학
결정되지 않은 우주의 미래

● 과학철학
과학은 진보하지 않는다

★ 최종 정리

예술

● 예술의 구분
시간의 형식을 따르는 예술과 공간의 형식을 따르는 예술

● 예술적 진리에 대한 입장
어떤 그림이 훌륭한가

● 고대 미술
그리스 미술, 헬레니즘, 로마미술

● 중세 미술
초기 기독교 미술, 로마네스크, 고딕

● 초기 근대 미술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 후기 근대 미술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 현대 미술
입체파와 추상미술

● 오늘날의 미술
예술의 주체를 흔들다

★ 중간 정리

종교

● 종교라는 진리
인간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

● 종교의 구분
절대적 유일신교와 상대적 다신교

● 절대적 유일신교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 중간 정리

● 상대적 다신교
힌두교, 불교, 티베트불교

★ 최종 정리

신비

● 마지막 여행, 신비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 죽음의 순간
임사체험에 대한 연구와 철학적 입장

● 죽음 이후
죽음 이후의 네 가지 가능성

● 삶
통시적 측면에서의 인생과 공시적 측면에서의 의식

★ 중간 정리

● 의식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진짜인가

● 의식 너머의 세계
알 수 없고, 도달할 수 없는 세계?

★ 최종 정리

에필로그
접기


책속에서


A와 B가 나무 아래서 장기를 두고 있다. A가 말을 들어 B의 진영에 내려놓으며 말한다.
“장이야.” B가 당황한다. A가 점잖게 말을 잇는다.
“장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말이야, 머리를 써야 한다네. 눈을 감고 고도로 정신을 집중해서 말들의 다음 움직임을 논리적으로 예측해야 하지. 자네는 머리를 쓰지 않는 게 문제네.”
장기판을 뚫어져라 주시하던 B가 말을 하나 움직이며 말한다.
“멍이야.”
A는 미간을 찌푸리고는 장기판을 주목한다. B가 움직인 말 때문에 A 의 중요한 말들이 위험해졌다. B가 말한다.
“자네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구먼. 머리를 아무리 굴려도 얻을 수 없는 게 있다네. 삶의 경험은 생각만으로는 얻을 수 없지. 진짜로 장기에서 이기는 방법은 무작정 많이 해보는 것뿐이라네. 수많은 실수를 통해 우리는 장기판을 장악하는 법을 알게 되지.” B의 말이 다 끝날 때쯤, A와 B 근처에서 등을 돌리고 자고 있던 C가 벌떡 일어났다. A와 B는 깜짝 놀랐다. C가 얼굴을 돌렸다. 화가 나 있었 다. A와 B는 더 놀랐다. 그 상태로 C는 둘에게 걸어와 소리쳤다.
“시끄러워서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네! 너희, 장기를 말로 하냐? 그냥 하지 마!”
그러고는 장기판을 뒤엎어 버렸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역사에는 A, B, C가 언제나 함께 있었다. A가 우세할 때가 있었고, B가 또는 C가 우세할 때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이들은 언제나 거기 있었다. 이들은 철학의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앞으로 우리가 이야기할 이 책 전체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을 소개 한다. A는 절대주의, B는 상대주의, C는 회의주의다.
-<세 가지 중심 개념> 중에서 접기
인식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서양 철학의 주요 분야로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는 존재론과 인식론을 먼저 간략히 구분한 후에, 근대 철학 이야기를 계속해보자.
존재론과 인식론은 진리에 대해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나름대로의 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존재론은 ‘진리가 무엇인가?’를 질문하고 그에 대해 답한다면, 인식론은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질문하고 그에 대해 답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보자. P와 Q는 지금 외계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P : 외계인이 진짜 있을까?
Q : 그럼, 있지.
지금 P와 Q의 대화는 ‘존재론’적인 대화다. 존재론은 특정 존재의 유무나 존재 방식에 대해서 논하는 분야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질문을 던지는 방식에 있다. 존재론은 ‘~이 있는가?’ ‘~은 있다’의 술어로 표현된다. 철학사에서는 구체적으로 ‘신이 있는가?’ ‘이성이 있는가?’ ‘영혼은 무엇인가?’ ‘자유는 무엇인가?’ ‘신의 존재 방식은 무엇인가?’ ‘이성의 본질은 무엇인가?’ 등의 주제로 논의되었다.
계속해서 P와 Q의 대화를 들어보자.
P : 응? 외계인이 있다고? 어떻게 알았는데?
Q : 이성으로 생각해보면, 우주가 무한하니까 지구랑 비슷한 물리적 조건을 갖는 행성들이 있을 수밖에 없고, 같은 물리적 조건이라면 생명의 탄생 조건도 비슷했을 테니까.
지금의 대화는 ‘인식론’적인 대화다. 인식론은 존재론처럼 있느냐 없느냐의 물음이 아니라, 어떻게 우리가 그것을 알 수 있는가에 대해서 묻는다. ‘~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의 술어로 표현된다. ‘우리가 신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진리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가?’ ‘영혼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등으로 논의되어왔다.
-<근대 철학> 중에서 접기
P. 73 불확정적인 현상은 단지 측정의 문제가 아니라 소립자들의 원래 속성이라고 선언했다. 이를 코펜하겐 해석이하고 한다. - David kyo
P. 83 중세와 근대의 이분법적인 사고는 필연적으로 하나의 가치가 다른 가치를 억압하는 폭력을 수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포스트 모더니즘은 이분법에서 벗어날 것을 제안했다. - David kyo
개인은 주관적으로 현상 세계를 구성한다. 하지만 우리의 사고 구조가 동일하기 때문에 우리는 동일한 세계를 본다. - David 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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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채사장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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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겨울에 출간한 첫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권과 2권이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했다. 차기작으로 현실의 인문학을 다룬 《시민의 교양》과 성장의 인문학을 다룬 《열한 계단》, 관계의 인문학을 다룬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까지 연이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상부 오늘날 한국 사회의 가장 흥행하는 인문학 작가가 되었다. 저자는 세계에 대한 관심에서 자아에 대한 탐구로 더욱 넓어지며 점점 깊어졌다. 그 결과물이 2019년 겨울에 출간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편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인간의 가장 본질적 질문인 자아와 세계 그리고 그 관계에 대한 오래된 해답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후 저자의 관심은 지식에서 실천으로 확장되었다. 떠도는 말이 아니라 그 말 이면의 구체적 체험이 비로소 우리를 자아와 세계에 대한 진실에 다가서게 한다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출간한 책이 2021년에 출간한 첫 소설 《소마》이며, 그로부터 3년 후에 출간한 이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 편이다. 저자는 현대인이 혼란에서 벗어나 내면의 지혜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현재는 언어가 사라진 자리인 침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상이라는 소소한 정원을 가꾸는 삶을 배워가고 있다. 접기

최근작 : <채사장의 지대넓얕 13 : 철학의 두 갈래>,<채사장의 지대넓얕 12 : 철학의 시작>,<[북토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 채사장 북토크> … 총 43종 (모두보기)

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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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겨울에 출간한 첫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권과 2권이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했다. 차기작으로 현실의 인문학을 다룬 《시민의 교양》과 성장의 인문학을 다룬 《열한 계단》, 관계의 인문학을 다룬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까지 연이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상부 오늘날 한국 사회의 가장 흥행하는 인문학 작가가 되었다. 저자는 세계에 대한 관심에서 자아에 대한 탐구로 더욱 넓어지며 점점 깊어졌다. 그 결과물이 2019년 겨울에 출간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편이... 더보기

최근작 : <채사장의 지대넓얕 13 : 철학의 두 갈래>,<채사장의 지대넓얕 12 : 철학의 시작>,<[북토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 채사장 북토크> … 총 4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타인과 지적 대화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깔려 있어야 하는 가장 기본 지식”

우리 시대 대표 인문 교양서 <지대넓얕> 첫 개정증보판

수백만 독자가 읽고 열광하고, 수년간 인문학 필수 도서로 자리 잡은
대표 인문학 시리즈가 옷을 갈아입고 돌아왔다

어렵고 딱딱하던 인문학 분야 판도를 뒤바꾼 책.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200만 부 누적 판매를 돌파해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장장 5년간 스테디셀러의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은 책. 발음하기도 낯설고 어려운 ‘지대넓얕’이라는 말을 유행시키고, 유사 콘셉트의 TV 프로그램까지 탄생시킨 책, 기초 상식에 목말라 있던 보통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토론하게 하고 뉴스를 주체적으로 보게 하고 선거에서 주관을 갖게 한 책, 80대 독자가 독학을 시작하고 중학생 독자가 인문학을 읽게 하고 직장인들이 독서 모임을 갖게 하는 등 세대 불문 남녀노소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였다고 평가받는 책. 이 모든 것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 대한 설명이다.
신간 [제로] 편에 이어, 출간 5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거칠고 부족했던 부분은 부드럽게 매만지고 채워 넣었다. 낡은 이야기는 시대에 맞게 바꿨다. 작가 채사장이 출간 후 많은 독자와 만나 나누었던 이야기들은 책을 개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꼼꼼하게 수선된 개정판을 읽는 순간, 왜 지난 5년간 이 책의 아성이 깨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200만 부 밀리언셀러 “지대넓얕” 최초 개정증보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현실 너머] 편 : 철학 / 과학 / 예술 / 종교 / 신비

어떤 문제든 대화할 수 있게 돕는, 가장 쉬운 인문학 입문서
교양인으로서 꼭 알아두어야 하는 기본 지식이 하나의 구조로 연결됨으로써
방대했던 지식의 구조가 쉽고 입체적으로 연결된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편이 고대 이전의 지식, 모든 지식 이전에 알아야 하는 지식을 다룬다면, 1권과 2권은 고대 이후부터 현대까지 우리에게 좀 더 가까운 시간의 지식들을 다룬다. 고대 이후는 이원론이 지배하는 시대였기에, 책의 구조는 이분법을 따른다. 접근이 어렵고 이해하기도 힘들었던 철학이나 과학 지식이 절대주의와 상대주의라는 단순한 기준으로 명쾌하게 구조화된다. 독자들은 기존에 없었던 채사장 작가의 전체를 꿰뚫는 방식에 열광했다. 난해한 철학자들의 말이나 상식처럼 회자되지만 본뜻을 알기 어려웠던 이론들, 오늘날에는 꼭 알아야 할 과학 상식 등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엄두를 내지 못했거나 정리되지 않았던 지식들이 하나의 큰 틀 안에서 정리되는 지적 체험은 오직 <지대넓얕>으로만 가능했다.
작가 채사장은 지난 5년간 집필과 강연에만 집중하며, 차근차근 작가로서의 내실을 다졌다. 책의 목적대로 다양한 사람들과 ‘지적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는 동안 작가 내면에서 지식은 더욱 정돈되고 사유는 깊어졌다. 그렇게 작가 스스로가 전하고자 했던 큰 그림이 시리즈 제로 편, 1권 현실 편, 2권 현실 너머 편으로 완성되었다. 이제 독자는 이 시리즈를 통해 현실에 꼭 필요한 지식부터 나와 삶에 관해 알아야 하는 근본 지식까지 두루 섭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독자들의 추천
보통의 사람들부터 전문가까지, 10대부터 80대까지 함께 보고 이야기했다

통찰력이 뛰어난 작가는 많지만, 이렇게 쉽게 풀어줄 수 있는 작가는 채사장이 독보적이다. - chalobar

채사장의 매력은 ‘가독성’에 있다. 어려운 개념을 친절히 알려주는 화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장을 향해 다가가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책의 후반부에선 작가의 남다른 통찰력을 볼 수 있다. 이제 인문학 입문서를 넘어선 듯하다. - quietsmile

통찰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책. - 브레드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주고,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줌으로써 어렵다고 생각했던 인문학의 벽을 허물어주는 책. - skylove13577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 lovececikiki

지식을 객관적으로 툭 던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관을 내비치며 간곡하게 들려주는 것이어서 감화력과 설득력이 한층 무게 있게 다가온다. 깊이 있고 정확한 좋은 글로 지식의 세례를 듬뿍 받았다. - 안또니우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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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에서 〈의식 :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진짜인가〉를 흥미롭게 읽었다. 의식은 내적세계를 의미하고, 이 내적세계는 또한 현상세계와 함께 한다는 언급에 공감한다.
쎄인트saint 2022-10-11 공감 (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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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밝힌대로 넓고 얕은 지식을 다루지만 그 본질과 무게감은 깊은 책. 철학, 과학, 예술, 종교의 긴 흐름은 한눈에 정리해줘서 통사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책을 읽고 관심 생기는 분야는 더 깊게 공부하면 좋을듯해요^^
pkm1277 2020-02-15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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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두번째 책. 역시 흥미롭다.
아라 2020-08-23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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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읽어왔던 교양서 중 가장 독자를 배려하는 것이 느껴지는 책. 재밌고 유익합니다. 책 중간에 구멍이 난 채로 온 걸 읽는 도중 알았지만...재밌으니까 그냥 읽을게요ㅠ
ksm39297342 2020-07-05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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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안다.
윤리교과서에서 배우고 얻어들었다.
하지만 아는걸 안다고 말하기 부끄러운 정도.
그정도의 지식을 가진 내게 복습같은 책.
송아지 2020-10-09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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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우주



똑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줄 알았다. 나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나. 움직이는 생명체를 제외하면 아무리 둘러봐도 고정되어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대상들이 다르게 인식이 된다니. 하긴 나무를 바라보더라도 어떤 이는 줄기를, 다른 이는 꽃을, 가지 끝을, 밑둥의 생채기를, 한들거리는 잎을, 탐스러운 열매를 바라보며 각기 다른 생각에 잠길 수가 있으니 맞는 말인 듯싶다.

사람마다 다른 관심사를 2차원적인 뇌 안에 그려 넣은 뇌 구조 그림이 기억난다. 감각이든, 사고이든 무언가를 인지하는 것은 뇌이므로 뇌에서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요소가 다르다면 각자가 살아가는 세상은 다를 수밖에 없다. 내가 보고 느끼는 나의 세상에는 오롯이 나 혼자만 존재한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은 지금 내가 나를 기준점으로, 세계를 재구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p364)’ 그렇다. 세상에 펼쳐진 모든 것을 다 볼 수는 없다.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도 있고, 어느 쪽을 어떤 감정일 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는 날마다 마음속으로 스스로 취사 선택한 세상을 들여놓는 것이다.



채사장의 책을 읽어갈수록 다른 세상이 가느다란 펜으로 그려진 정밀묘사처럼 다가와 신기했다.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등 인간의 정신과 관련된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서 현실 너머의 세계를 다룬 책이다.

각각의 영역을 크게 세 가지의 태도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오로지 한 가지만 존재한다는 절대주의,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는 상대주의, 존재 자체를 거부하는 회의주의이다. 복잡다단한 세상의 영역들이 빛의 삼원색처럼 단순히 세 가지로만 분류되지는 않겠지만, 채도와 명도를 아우르는 커다란 아우트라인으로 묶어서 이해하니 대략적인 체계가 잡히는 느낌이다.

다섯 가지 영역 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분야는 ‘신비’이다. 삶과 죽음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과정에서 공감 가는 문장들이 특히 많았다. ‘나의 주관적 세계로서의 의식을 이해하는 순간, 세계는 나에게 상식적이지 않은 신비로서 다가온다.(p364)’ 이런 이유로 각자의 삶은 매 순간 신비로운 경험인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학자들이 철학자이면서 과학자인 이유를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고등학교 국민 윤리 시간에 흘려들었던 철학 사조와 관련 철학자들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었다.

다른 이의 관점에서 본 과학의 역사도 신선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나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로 설명되는 현대의 양자역학은 대학 다닐 때 배우면서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고 여전히 잘 이해되지 않아 아쉬웠다. 과학이 나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 여러 요인 중 하나이다.

예술 분야는 미술사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수록된 그림이 컬러풀하여 미술관을 둘러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잠시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엎치락뒤치락하며 새로운 표현 방식을 추구하는 예술가들의 도전이 흥미롭고도 감동적이었다. 음악 분야도 서술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학에 매력을 느끼고 그 분야에 몸담고 싶은 나로서는 작가가 문학을 예술로 구분한 점이 새삼스럽게 좋았다.

어설프게 알고 있던 용어가 의미하는 바를 알 수 있었지만, 종교를 설명하는 부분은 성경을 몰라 식물백과사전을 보는 듯해 쏟아지는 용어를 감당하기에 다소 벅찼다.



읽는 내내 생각했다. 나는 어느 부류에 속할까. 나라면 어느 쪽을 선택할까. 결정은 책임을 동반하므로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다른 이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해도 최소한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니. ‘어떤 삶을 선택해도 괜찮다. (중략) 결정은 당신이 하면 된다.(p57)’ 멈추고 싶은데 계속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야만 하는 삶. 매 순간 선택해야 하는 삶. 그게 자유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렵다.

기쁨이든 슬픔이든 즐거움이든 괴로움이든 결국 스스로 내 안으로 끌어들여 느끼는 감정인 거다. 내가 마음을 꽃밭으로 만들고, 지옥으로 만들고, 깊은 바다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공간이 된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마음 안에 산다.(p372)’

‘나는 침해받지 않는 온전한 하나의 우주를 소유하고, 그 안에 거주하는 자다.(p378)’ 누구와도 공유하지 못하는 나만의 마음, 우주까지 품을 수도 있는 마음을 상상하니 갑자기 영혼이 확 넓어지는 느낌이다. 그 느낌이 고독하면서도 벅차서 유리창 밖 세상을 한참 동안 물끄러미 바라본다.







p138, 마지막 줄 : 대에 →대해






p189, 2번째 단락 첫 줄 : 고양 →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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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종 2020-06-02 공감(9)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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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철학 부분은 문외한인지라 읽으면서도 잘 이해되지않는 부분이 있었다.니체의 사상과 책에 흥미가 생겼다.
bluebluesky 2020-10-21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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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넓얕 2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데카르트가 의심한 지식은 자연과학을 통해 얻는 일반지식이었다. 과학 이론은 다양한 관찰을 통해 귀납적으로 정리된 지식이다. “태양은 언제나 동쪽에서 뜬다”와 같은 일반화된 지식은 “하루 전에 태양이 동쪽에서 떴다.” “이틀 전에 태양이 동쪽에서 떴다” 등의 무수히 많은 개별 사실을 종합해서 만들어낸 것이다. (p.91)























개인적으로 책만 놓고 생각해도, 이 사람은 분명 공부를 잘했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다. 체계적인 정리와 구분까지, 뭐하나 부족함이 없고 이어짐도 어색함이 없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마치 잘 짜인 하나의 목도리처럼 줄줄 이어진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빠져들고, 생각하게 된다.







가능하다면 이 책은 시간이 좀 여유 있을 때 읽어라. 중간에 덮기 힘들어지니까. (잘못 덮으면 문맥을 연결하기 위해서 결국 다시 읽어야 함도 있고.)























사실 이 책을 두 번 읽었지만 막상 리뷰로 정리하자니 좀 어렵다. 워낙 방대한 분야를 설명하고 있고, 매우 담담하게 이어지는 책이다 보니 “아 잘 썼다. 잘 정리했다” 라는 말만 써도 충분한 리뷰가 된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쓰고 말아서는 안되겠지만 말이다.












- 존재란 드러나 있음을 말한다. 그렇다면 드러나 있음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은폐되지 않음으로서의 비은폐성이다. 쉽게 말해 존재란 숨겨져 있지 않고 그 상태 자체로 드러나 있는 것이다. (p.126)






- 중세예술은 절대적이고 보편적이며 불변하는 진리로서의 신에 대한 예술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대 그리스 로마예술처럼 절대주의적 예술로 평가할 수 없다. (p.223)






-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유지하려는 태도는 나의 삶에 일관된 방향성을 만들어내고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준다. (p.328)
























고대에서 현대. 또 현대에서 고대. 묘하고 복잡하게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넓게 다룬다. 절대주의와 상대주의 속에서 철학이 또 과학이, 예술이나 종교가 어떤 모습으로 변하고 이어져왔는지를 설명한다. 사실 종교적인 부분에서는 다소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나는 종교가 있는 사람이니까.) 어떤 부분에서는 다소 어려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채사장만의 명쾌함으로 쉽게 풀어주다 보니 책을 읽는 내내 어려움보다는 호기심이 발동한다. 그리고 뭔가 알게 되었을 때, 나도 모르게 주먹을 탁! 치는 명료함도 있다.






이 책의 띠지에는 “단편적 지식이 입체적으로 그려진다!”라는 말이 적혀있는데, 이 말이 얼마나 정확한 말인지 모르겠다. 정말 막연히 그림자 속에 있던 무엇인가가 선명한 색과 완전한 모습으로 세상에 드러난다고 해야 할까. 지대넓얕을 아직도 만나지 않은 그대여. 그대는 그대가 잘 아는 분야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어둠 속 그림자 같은 세상을 가지고 있다. 이 말이 싫은가? 그런데 안타깝게도 진짜다. 나도 그랬고, 당신도 그렇다. 하지만 이 책을 만나면 그런 마음이 든다. 아주 작은 랜턴이라도 하나 가진 느낌이랄까. 물론 아직 나는 우민이라 이 작은 랜턴으로는 세상을 비추어볼 수는 없다. 그러나 최소한 어떤 방향으로 길이 열려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걸어가면 되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철학이나 과학 등을 세세하게 판 책들이 “참고서”의 느낌이라면 이 지대넓얕은 매우 재미있는 “영화 미리보기” 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 분야의 예고편을 어찌나 재미있게 보여주는지, 저절로 호기심이 일게 하는 그런 영화 미리보기 말이다. 아, 그렇다고 미리보기라서 얕기만 하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이 책은 “넓은 지식”이다. 얕은 것은 전혀 모르겠고, 분명하게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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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i_jin 2020-03-01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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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은 나에게 책 제목처럼 '넓고 얕은 지식'을 안겨주었기에 책을 읽는 동안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2권은 결코 만만치않은 내용이었다. 1권이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기에 비교적 쉽게 이해를 했지만 2권이 현실 너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기 때문이었을까.......넓고 얕은 지식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얕은 지식마저도 개인적으로 힘겹게 다가왔다. 그러나 평소 학창시절 철학이나 과학에 관심을 어느 정도 두고 있던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권 현실너머의 이야기는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의 5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책을 덮은 순간 나의 머릿 속에 희미하게나마 철학, 과학, 예술, 종교 파트의 흐름을 정리할 수 있을 정도는 된 듯하다. 그러나 그것을 구체적으로 다시 설명하기에는 분명 온전히 못함을 느낀다. 1권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프롤로그를 읽어보았다. 그리고 대충 읽고 지나갔던 책의 난이도 부분이 눈에 확 들어왔다. '쉽게 읽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단순하고 가벼운 내용은 아닐 것이다.........독자가 단순한 전체 윤곽을 머릿속에 그려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어쩌면 이렇게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하고 똑같을 수가..... 작가의 기획 의도에 맞게 읽었구나하는 생각이 드니, 나의 짧은 지식이 그리 부끄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2권은 '진리'에 대한 논의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모든 학문의 기본적인 틀인 진리에 대한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 태도로 철학, 과학, 예술, 종교를 설명하고 있다. 철학과 과학은 분명 나에게 어려운 파트이다. 개인적으로 개념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지라 몇 번을 읽고 또 읽으면서 가까스로 탈출한 반면 예술과 종교는 몰입도가 좋아 금세 페이지를 넘긴 파트이다. 방대한 양의 지식을 책 한 권에 담아놓을 수는 없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서 이 책은 분명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지식들을 손쉽게 정리해 준 책임이 분명하다. 이제 큰 틀을 잡아놓았으니 각자 어떤 내용을 세세하게 적어놓을지는 독자의 몫이 될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지식들, 꼭 알아야할 기본 상식을 이렇게 책 한 권으로 정리해 놓은 책은 없었다. 우리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한 책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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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보따리 2020-10-31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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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어려운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파트별 중간 정리와 최종 정리로 개념까지 잡아주는 책은 처음 접해봅니다.

그래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가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몇 년간 차지하고 있는 이유겠죠.

이렇게나 유명한 책을 1권에 이어 <지대넓얕2>으로 만났습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는 앞의 현실 세계의 나머지인

현실 너머의 세계를 탐구합니다.




그리고 그 탐험의 시작은 진리부터입니다.

철학, 과학, 예술, 종교에서도 진리에 대해 정의 내리기가 쉽지 않으며,

아직도 각 분야에서 진리를 찾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리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무엇이어야 하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진리의 속성인 절대성, 보편성, 불변성을 인정하면 이러한 속성을 충족하는

무엇인가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모르는지, 상관없는지에 따라

절대주의, 상대주의, 불가지론, 실용주의로 나아가게 됩니다.

불가지론과 실용주의는 무미건조한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배우지 않아도

이미 체득한 태도이고, 이 책에서는 절대주의와 상대주의를 중심으로 전개합니다.

진리의 조건과 역사를 배우면 다음에 나올 진리의 후보자들인

철학, 과학, 예술, 종교를 만나게 됩니다.




철학은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의 3가지 입장으로

서로 발전하고, 경쟁해왔습니다.

진리가 있는 절대주의, 진리가 없는 회의주의, 다양한 진리를 고려하는 상대주의로

3가지 입장으로 철학사를 구분해 단순화시킵니다.

한 명의 철학자나 하나의 철학 사조를 한 가지 입장으로 규정하는 것은 쉽지 않고,

오해의 가능성이 큽니다.

또 같은 절대주의 철학자라고 해도 각각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향성은

세부적인 면에서 큰 차이를 가질 수 있지만 단순하게 3가지 입장으로

구분 지어서 철학사를 개괄하면 어려운 철학에 대한 기본 틀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이제 두 번째 후보인 과학을 살펴봅시다.

<지대넓얕2>에서 과학의 역사를 알아보며 과학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왔는지

그리고 무엇이 과학을 진리의 유력한 후보가 되게 했는지를 검토합니다.

과학 역시 진리에 대한 세 입장인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로 구분해서 살펴보며,

상대주의와 회의주의의 태도는 비주류로 배제되어왔고 등장한 시기도 최근입니다.

과학은 실험과 관찰을 통해 검증되지 못한 이론들은 과학적 방법론에 의해

빠르게 폐기되었던 까닭에 상대주의와 회의주의가 등장할 만한

상황이 많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절대주의적 측면이 강한 근대까지의 과학사와, 아인슈타인 이후

상대주의적 측면의 과학사를 알아보고,

과학철학 속에서 등장한 회의주의적 견해도 설명합니다.









예술도 진리의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술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예술을 향유하는 과정에서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얻습니다.

개인이 얻는 통찰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시키기 어렵기에 진리로 강조되지 않았지만,

사적 측면에서의 예술 작품은 수많은 사람을 진리에 이르게 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예술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단순하게 시간과 공간의 형식에 따라

구분할 수 있으며, 이 책에서는 공간적 형식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 작품들에 논의합니다.

어떤 그림이 훌륭한지에 대한 생각이 시대에 따라 변했고,

그에 대한 관점이 고전주의(절대주의), 낭만주의(상대주의),

현대 미술(회의주의)로 시대에 따라 발전합니다.









보통 사람들들은 종교가 진리에 닿아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인간에게 중요한 문제는 내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종교는 다른 학문보다 이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다만 그 답변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없다는 점이

종교가 독단적으로 배타적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갖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줌으로

자기 삶을 진리 앞으로 다가서게 합니다.




지금까지 대화를 위한 지식들을 알아보았고,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의 6장에선 대화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말합니다.

죽음의 순간과 죽음 이후에 대해 알아보고, 반대편의 삶에 신비에 대해서도 보여줍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를 읽으며 현실 너머의 세계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진리에 대한 태도에 따라 철학, 과학, 예술, 종교는 대부분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로 나눌 수 있고,

한 명의 개인은 개개인의 사적인 공간에서 살아가며, 주관적인 경험으로 살아갑니다.

"인생의 의미와 깊이는 타인과의 대화 속에서 비로소 빛을 낸다"란 말처럼

이 책에서 배운 의미와 깊이로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로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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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야맘 2020-11-01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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