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posts with label 퇴계.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퇴계. Show all posts

2023/10/09

崔明淑 독서모임에서 퇴계 이황의 사상을 높히 평가 -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 와타나베 히로시

Facebook

 
과거에 이런 독서 기록을 했었구나.

독서모임에서 퇴계 이황의 사상을 높히 평가하며
서양의 여러 사상이나 종교에서 찾으려 했던 것을 멀리 갈 필요없이 여기에 다 들어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
퇴계는 주자가 생각하지 못한 것을 더 발전시겼다고 한다.
理를 주자는 고정적으로 보았지만 퇴계는 능동적으로 보았다고 하지만 내용을 잘 모르겠다.

[농암집 ]
조선의 명 문장가 김창협의 글 모음집.

스승 송시열과 아버지 김수항이 숙종때 아마 장희빈의 아들 세자책봉 관련이었던 것 같은데 정쟁으로 사약을 받고 죽었고 5년 후 다시 복권이 되어 수십차례 왕이 요직을 권하였지만 벼슬길은 나가지 않았다.

고전의 좋은 점.

당대 선비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선비는 드라마에 그려지는 남을 모략하며 정쟁이나 일삼는 속세인이 아닌 구도자적 기상이 서린 학자들이었다. 상당히 스토익하고 삶에서도 엄격함이 있었다. 강한 일가의 결속과 학문을 통한 우정과 편지를 통한 주자학 격론 등 ...

아버지가 숙종에게 사약을 받고 죽었을 때 묘비문을 송시열에게 부탁하는데 그 편지글에는 사약을 받는 아버지 김수항의 초연한 모습과 자제들, 친인척에게 남기는 말 들이 묘사되는데 당대 선비들의 높은 수양의 정도를 보여준다. 역사에서 당시의 피비린내 나는 당파싸움과 현실과 괴리된 주자학의 세계에 혐오를 느끼는 마음이 일반적이라면 이 책은 고결하고 엄격한 선비라는 학자들이 지조를 지키는 기상찬 인간으로 다가오게 한다. 송시열 사당을 관람 할 때에도 비슷하게 느꼈었다. 농암집이란 책은 조선시대의 선비란 무엇인가를 느끼게했다.

(송시열이나 김창협은 서인의 노론계 선비들임.시대를 현실적으로 판단하여 국난을 면하게 하거나하는 점에 취약할 수 밖에 없던 점은 재고가 필요함)



===

농암집 - 조선의 학술과 문화를 평하다  | 한국고전선집
김창협 (지은이),송혁기 (옮긴이),최채기 (감수)
한국고전번역원2016-09-19



10.0 100자평(0)리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