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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생명운동 자료모음 (2011) – 모심과살림연구소

생명운동 자료모음 (2011) – 모심과살림연구소

생명운동 자료모음 (2011)
2019-07-02
모심과살림연구소
첨부파일 :생명운동자료선집.pdf

<생명운동 자료모음>을 발간하며

‘생명운동’, ‘생명살림’, 어느덧 보통명사가 되었습니다. 이는 물론 생명운동의 확산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 역설적으로 더욱 심화된 생명의 위기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구제역을 빌미로 쓰레기처럼 ‘처분’되는 동물들, 세계적인 식량·에너지 위기와 민생불안, 정녕 생명운동이 하나의 사회적 대안이 되고 비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세상의 다른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어제의 실천과 노력 없이 오늘의 성과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한살림을 비롯한 생명운동도 나름의 역사 속에서 사회적 역할을 키워왔습니다. 생명의 세계관과 대안적 생활양식을 천명한 한살림선언도 벌써 20여 년 전의 일입니다. 한국사회에 최초로 ‘생명농업’을 전한 정농회도 창립한 지 35년이 지났습니다.

모심과살림연구소에서는 2002년 설립 초기부터 온라인에 생명문화자료정보센터를 운영해 왔고, 2010년에는 <생명운동연구모임>을 구성해서 진행해 왔습니다. 생활협동, 농업, 지역, 종교 등 각 분야에서 전개해온 생명운동의 다양한 흐름을 살피고 또 되살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생명운동 자료모음’은 이 과정에서 발굴하고 또 공유한 자료들입니다. 매우 초보적인 작업이긴 합니다만, 생명운동 역사를 확인하는 나름의 과정인 셈입니다. 한국 생명운동사의 묵은 자료, 잊혀진 자료, 중요한 자료 등을 발굴 정리하고, 이를 한국 생명운동사 공부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한국 생명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또 이어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물론 나름의 기준이 있었습니다. 첫째 ‘역사성’입니다. 생명운동 단체들의 창립, 관련 매체의 창간, 주요한 행사나 대회에서 나온 문건들을 모아 봤습니다. 둘째 ‘중요성’입니다. 물론 주관적인 한계가 있긴 합니다만 운동사적으로 기념비적인 문건, 생명운동 담론에 있어서 획기적인 내용을 담은 문건 등을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셋째는 ‘대중성’입니다. 널리 소개되어 생명운동사에 커다란 영향을 준 문건 등을 살피고자 했습니다.

물론 아직 여러 가지로 미흡합니다. 발굴하지 못한 자료도 많습니다. 식견이 부족하고 게으른 탓입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관련 자료들을 일차로 모았습니다만 오히려 이번 자료모음이 미처 발견치 못한 자료들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생명운동사 연구, 생명운동의 창조적 진화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생명위기의 시대, 생명운동이 우리의 삶과 이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6/07/26

인라케시 알라킨 | 서정록 2017

인라케시 알라킨 | 서정록 | 알라딘
인라케시 알라킨 - 나는 너, 너는 나
서정록 (지은이)한살림(도서출판)2017-






미리보기




책소개
북미 인디언들의 내면 수행과 공동체 정신을 담은 책. 북미 인디언 문화는 그저 착하게만 살아온 먼 대륙에 떨어져 있는 외딴 원주민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삶의 어두운 면들을 극복하여 가장 인간답게 산 사람들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그들은 모두가 하나 되는 공동체 생활을 중심에 두었으며 구성원 각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내면의 수행을 요구했다. 또 아무리 어려워도 서로 돕고 나누고 협력하는 공동체 정신을 잃지 않았다.

동북아시아 문화와 역사, 아메리카 인디언, 제3세계 원주민들의 문화와 영성에 대해 공부해온 서정록이 고단한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진짜 나의 모습을 되찾고 온 생명과 관계맺음으로 행복해지는 길에 관한 북미 인디언 스승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목차


서문 | 내면의 길과 공동체의 길

1부 모든 생명은 하나다
1장 생명이란 무엇인가?
2장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
3장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너는?
4장 모든 존재는 다 춤추고 노래하고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5장 의식이 물질보다 먼저라면
6장 평화는 어디서 오는가
7장 누가 이기냐고?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기지
8장 북미 인디언들의 교육법
9장 꽃의 전사
10장 행복의 비밀 차례

2부 일상의 행위가 신성한 의례가 될 때
1장 누군가를 만날 때
2장 자연 속으로 들어갈 때
3장 꽃을 볼 때
4장 일을 할 때
5장 여행할 때
6장 먹고 입고 쓸 때
7장 사랑할 때
8장 헤어질 때
9장 축원할 때
10장 기도할 때

책을 마치며 | 매 순간이 축제요 의례다
접기


책속에서


P. 33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부모가 아이에 대해서 다 아는 듯이 말하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그것은 또 다른 왜곡을 낳고 아이를 부모가 생각하는 틀에 가두는 것이다. 생명은 본래 있는 곳에 그대로 두어야 한다. 아이들을 간섭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과 오래 함께 머물러야 한다. 보살피고 또 보듬어야 한다. 그렇게 친밀함 속에 있을 때, 흐름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생명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접기
P. 75 1880년대에 백인들은 인디언의 모든 종교 의례와 축제를 금지시켰다. 그때는 이미 대부분의 인디언들이 보호구역에 강제 수용된 상태였고, 서남부의 코만치족이나 아파치족 등이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그들이 인디언의 종교 의례나 축제 등을 금지시킨 이유는 바로 인디언의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문화 때문이었다고 한다. 인디언들은 가진 것을 자기 아이들에게 대물림하기보다는 마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오래된 풍습을 갖고 있었다. 백인들은 그것이 문명사회의 소유와 사유재산의 의미를 흐리게 할 뿐 아니라 인디언을 문명화시키는 데 방해된다고 본 것이다. 접기
P. 108 인디언들은 여름이 되면 밭에 원두막 비슷한 것을 지어놓고, 땡볕에 힘들어하는 옥수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그러다 옥수수들이 바람에 춤을 추기라도 하면 함께 기뻐하며 같이 춤을 춘다. 대평원에서 농사를 짓는 히다차족의 버펄로새여인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아이들을 돌보듯 옥수수를 돌봐요. 왜냐하면 우리 인디언들은 어머니가 아이를 사랑하듯 우리 옥수수밭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노래를 부르면 옥수수들이 좋아해요. 마치 아이들이 어머니가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아하는 것처럼.” 접기
P. 312 ‘인디언 타임’이란 말이 있다. 인디언들이 일할 때 제시간에 하는 법이 없다는 것을 두고 백인들이 붙인 말이다. 이 말에는 다분히 조롱과 비웃음이 섞여 있다. 실제로 인디언들은 의례를 9시에 한다고 해놓고는 10시에 하는가 하면, 때로는 8시에 하기도 한다. 그러니 백인들이 볼 때는 종잡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인디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다. 모든 것은 때가 있기 때문이다. 9시로 예정되어 있어도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지 않고, 천지만물의 기운이 하나로 합쳐지지 않으면 의례는 성립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의례에 맞는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접기
P. 395 인생이 고달프고 힘들다 해도 비온 뒤 하늘에 파스텔처럼 번지는 무지개를 거부할 이유는 없다. 아이의 티 없이 맑은 웃음을 슬픈 눈으로 바라볼 이유는 없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만남과 흐름과 열림에 우리들 자신을 내맡기면 된다. 그리고 끼어듦과 망설임을 단호히 거부하면 된다. 그러면 화분에 물을 주는 사소한 행위도 의례가 되고 축제가 되고 행복이 된다.
그때 우리는 주인공이 되고, 사제가 되고, 연금술사가 된다. 그리고 내 안에서 해와 달이 뜨고, 별들이 진다. 마찬가지로 꽃이 피고 진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친다. 어찌 삶을 신성하다 하지 않으리!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서정록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살림 창립 멤버로 활동하며 무위당 장일순 선생께 큰 가르침을 얻었다. 그 뒤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문화사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역사를 공부했다.
우리 고대사와 동북아인들의 정신세계를 연관지은 《백제금동대향로》와 몽골 고원에 남겨진 칭기즈칸의 흔적과 발자취를 따라 북방 역사를 우리 시각에서 조명한 《마음을 잡는 자, 세상을 잡는다》를 썼다. 이 책 《코즈모폴리턴 칭기즈 칸》은 그 어떤 사회보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했던 분열된 몽골 고원을 통일하고 세계 제국을 건설할 정신적, 물질적 토대를 닦은 칭기즈칸의 면모에 주목한다. 신분제와 봉건주의를 일거에 타파하는 혁명적인 행동을 시작으로, 모래알 같던 몽골인들을 단단한 바위로 만든 코즈모폴리턴 칭기즈 칸의 리더십은 물론, 중세의 암흑에서 깨어나기 시작한 유럽으로 팍스몽골리카를 전파하는 발판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영적인 지혜를 정리한 《지금은 자연과 대화할 때》, 《인라케시 알라킨》, 《잃어버린 지혜, 듣기》, 인디언들의 오랜 걸음법을 알려주는 《걸을수록 힘이 솟는 걸음법, 트랜스워킹》 등을 썼고, 체르니셰프스키의 《무엇을 할 것인가》를 우리 말로 옮겼다.
현재 트랜스워킹센터(http://cafe.naver.com/trancewalking) 대표로서, 인류가 수백만 년 동안 걸어온 걸음을 복원하여 현대화한 ‘트랜스워킹’을 보급하고 있다. 검은호수라는 인디언 이름을 갖고 있고, 다음카페 <인디언카페 꽃피는 나무 아래서>를 운영하고 있다. 접기

최근작 : <코즈모폴리턴 칭기즈 칸>,<백제금동대향로>,<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세트 31~40 - 전10권> … 총 30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공동체의 길을 찾는 여정

- 우리 생명운동의 영원한 질문 “생명은 무엇인가?”
- 행복해지기 위해 ‘국가’와 ‘소유’를 거부한 북미 인디언들이 들려주는 생명의 원리
- 한살림, 북미 인디언들의 내면 수행과 공동체 정신을 담은 책 《인라케시 알라킨》 출간

북미 인디언 문화는 그저 착하게만 살아온 먼 대륙에 떨어져 있는 외딴 원주민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삶의 어두운 면들을 극복하여 가장 인간답게 산 사람들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그들은 모두가 하나 되는 공동체 생활을 중심에 두었으며 구성원 각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내면의 수행을 요구했다. 또 아무리 어려워도 서로 돕고 나누고 협력하는 공동체 정신을 잃지 않았다.

내면의 수행과 공동체 정신, 이 둘은 동전의 양면이다. 자유를 추구하면 내면의 수행이 먼저이고, 삶의 평화를 이루려면 모든 생명이 하나임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내면의 수행과 공동체 정신 어느 쪽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은 오직 양자가 갖추어질 때뿐이기 때문이다. 북미 인디언들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 ‘국가’를 거부하고 ‘소유’를 거부했다. 그들이 국가를 거부한 것은 국가를 만들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그들이 국가를 거부한 가장 큰 이유는 공동체 내부에 지배와 착취의 문화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동북아시아 문화와 역사, 아메리카 인디언, 제3세계 원주민들의 문화와 영성에 대해 공부해온 지은이 서정록은 이 책 《인라케시 알라킨》에서 고단한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진짜 나의 모습을 되찾고 온 생명과 관계맺음으로 행복해지는 길에 관한 북미 인디언 스승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모든 생명은 하나다
“상대방의 표현을 들어주고 함께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고, 평화이고, 행복이다.”
인디언들은 말한다. “모든 생명은 춤추고 싶어 하고, 노래하고 싶어 하고,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고. 그것이 생명의 본성이다..

일상의 행위가 신성한 의례가 될 때
“누군가를 위해 기도가 되고 사랑이 되고 밥이 될 때 우리는 한 송이 꽃이 된다”
북미 인디언들을 일상의 행위를 신성한 의례로 만들었다. 생명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그 고귀한 뜻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그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도서출판 한살림
도서출판 한살림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에서 한살림 안팎의 더 많은 사람들과 호흡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대안을 모색하는 출판문화를 펼쳐 나가기 위하여 2008년에 설립한 출판사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생명과 자연을 살리는 책을 펴내고 있습니다. 《한살림 큰 농부-인농 박재일 평전》(2017),《한살림 첫마음》(2016), 《삶을 일깨우는 시골살이》(2016), 《한살림 요리》(2015),《자본주의를 넘어After Capitalism》(2014), 《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2014) 등을 펴냈습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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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케시 알라킨



인라케시 알라킨 : 나는 너, 너는 나
-서정록 저, 한살림




성찰과 실천, 이 두가지가 삶을 바라보고 꾸려가는 기본적인 키워드가 아닐까. 어쩌면 동ㆍ서양의 선각자들이 밝힌 삶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 속 핵심은 이것인지도 모르겠다.





한살림 운동의 창립멤버인 저자 서정록 선생이 주목하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삶속에서 얻은 교훈을 담았다. 인디언이 자연과 어우려져 사는 일상에서 체현하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영적 지혜'를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의 일부다.




검은호수라는 인디언 이름을 갖고 있는 저자는 트랜스워킹센터(trancewalking.net) 대표로서 인류가 수백만 년 동안 걸어온 걸음을 복원하여 현대화한 ‘트랜스워킹’을 보급하고 있다.




북미 인디언의 삶 속에서 저자가 얻은 삶의 지혜는 무엇일까.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공동체의 길을 찾는 여정"이라고 말하는 '나는 너, 너는 나' 그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접기
무진無盡 2017-10-13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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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만나다 생 맞닿다 : 충주공동체생산자 구술생애사 2 | 삶 만나다 생 맞닿다 2 | 한살림수원 구술생애사 기록활동단 | 알라딘

삶 만나다 생 맞닿다 : 충주공동체생산자 구술생애사 2 | 삶 만나다 생 맞닿다 2 | 한살림수원 구술생애사 기록활동단 | 알라딘



삶 만나다 생 맞닿다 : 충주공동체생산자 구술생애사 2 | 삶 만나다 생 맞닿다 2
한살림수원 구술생애사 기록활동단 (지은이)우리삶2026


책소개
<삶 만나다 생 맞닿다>. 한살림충주공동체 생산자 구술생애사 두 번째 기록이다. 생산자들의 부부, 가족 이야기, 충주공동체 청년간담회를 인터뷰하여 정리하였다. 유기농사의 정성과 수고로움, 땅을 지키고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는 한살림 생산자님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살림 생산자 어른들의 참된 삶을 보며 새롭게 이어가는 청년 생산자들의 간담회도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비추어 준다.


목차


추천사 8
홍명성·유민송 부부 생산자 11
자연과 생명의 이치를 실현하는 홍명성 생산자 12
공동체와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드는 사랑의 유민송 생산자 38
허만영·김용자·허문성 가족 생산자 95
유기 사과밖에 모르는 허만영 생산자 96
후계농 허문성 생산자 123
한효덕·이정수 부부 생산자 139
땅심이 농심 한효덕 생산자 140
나눔의 행복과 배움의 열정이 살아있는 이정수 생산자 184
허명회·김명희 부부 생산자 205
담담하고 굳건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허명회 생산자 206
자연스럽게 농부의 삶을 걷게 된 김명희 생산자 232
충주공동체 청년간담회 239
구술 기록을 마무리하며 301



저자 및 역자소개
한살림수원 구술생애사 기록활동단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한살림수원 구술생애사 기록활동단
노윤영, 윤미연, 이미화, 전명옥, 정재훈, 허보람
관계론과 기초서사를 공부한 후 한살림수원에서 구술생애사 기록 활동을 하는 프로젝트팀입니다.
각자의 일과 연구에 집중하면서도 틈내어 정성을 다해 협력하는 저자들입니다.

최근작 : <삶 만나다 생 맞닿다 : 충주공동체생산자 구술생애사 2>,<삶 만나다 생 맞닿다 : 충주공동체생산자 구술생애사> … 총 4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삶 만나다, 생 맞닿다』 서평
-생명을 일구는 역사, 공동체가 기억하는 삶

『삶 만나다, 생 맞닿다』는 단순한 구술을 넘어, 한 지역의 농업사와 공동체 정신, 그리고 생명운동의 뿌리를 기록한 중요한 아카이브입니다. 이 책은 충주공동체 생산자들의 삶을 인터뷰 형식으로 촘촘하게 기록하며, 한 사람의 생애가 곧 한 지역의 역사이고, 한 농부의 선택이 공동체 전체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책 전체의 구성은 개인의 삶 → 공동체의 역사 → 생명농업의 실천 → 한살림 운동의 역사적 맥락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농업을 하나의 ‘직업’을 넘어 ‘삶의 철학’으로 바라보는 깊은 시선을 담아냅니다.

농부의 구술은 곧 시대의 초상
이 책은 홍명성·유민송 부부를 비롯한 충주공동체 생산자들의 생애사를 깊이 있게 들려줍니다.
어린 시절의 농촌 이야기, 가난과 노동이 일상이던 시대, 가족 공동체의 존재 방식, 4H 활동과 자립을 배우던 청소년기, 농업기술 변화 속에서 겪었던 몸의 상처와 회복, 그리고 유기농업으로의 전환까지….
각 생산자님의 구술로 전해지는 서사는 ‘농사의 기술’이 아니라 ‘유기농사의 이유’를 말합니다.

여기엔 다음과 같은 시대적 결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습니다.
산업화 이전 농촌의 공동체 유대
농약 보급과 지역 농업의 변화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하며 겪은 위험과 경제적 불안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배우는 생명 살림 정신
이러한 구술의 특징은, 기록자가 쓴 해석이 아니라 당사자의 언어와 삶의 결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점입니다. 시대·지리·가정·노동·건강·신념이 유기적으로 엮여 한 인물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생명농업의 철학이 살아 있는 기록
가장 돋보이는 지점은 ‘생산자 개인의 기술적 노력’보다, 생태적 감수성과 생명운동의 철학을 강조했다는 점입니다.
자가퇴비를 고집하는 이유
발효와 부숙의 차이를 설명하는 과학적 이해
천적농법 도입 과정에서의 지역 농가 실험
농약 중독과 건강 위기 이후 유기농으로 전환한 절박함
“땅심이 살아야 인간이 산다”는 신념
이 모든 과정은 한살림 생산자의 몸으로 깨달아야 했던 생명 윤리의 실천서에 가깝습니다.

이 책은 또한 “유기농은 더 완벽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방식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리듬을 존중하는 태도”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현대 소비자들이 잊기 쉬운 본질이며, 생산자들이 맞닥뜨리는 현실의 난제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록입니다.

한살림의 역사와 정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
책 곳곳에는 한살림 운동의 시작과 그 정신이 어떻게 생산자들의 삶에 스며들었는지가 자세히 설명됩니다.
1970년대 수해 복구를 계기로 시작된 지역 농업 공동체
박재일 회장의 메시지 “생산자가 살아야 한살림이 산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는 구조 - "생산자와 소비자는 하나"
참여인증제를 통해 신뢰를 만들어온 과정
특히 생산자들의 입을 통해 듣는 한살림의 역사 중 충주공동체 현장 중심의 생생한 증언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큽니다.
한살림을 단순한‘소비 협동조합’이 아니라,
생명을 기준으로 한 공동체 운동이라는 본래의 의미를 다시 일깨워줍니다.

이 책의 문학성과 기록학적 가치
1. 구술의 생동감
말맛을 살린 문장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어, 활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느낌을 줍니다.
2. 문학적 서사성
농부의 삶을 일상·역경·회복·연대라는 서사 구조로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생애 서사로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3. 지역사 아카이브로서의 가치
개인의 기록을 통해 ‘충주 지역 농업·생산 공동체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향후 연구 자료로도 가치가 높습니다.
4. 사회운동사적 가치
생산자 관점에서 바라본 한살림 운동의 실천 현장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어, 한국 생활협동조합 운동의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이 책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
『삶 만나다, 생 맞닿다』는 농부의 삶을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습니다. 힘들었고, 아팠고, 때로는 실패했고, 주변의 오해와 한계 속에서 버텨야 했던 시간을 그대로 기록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한 가지 분명한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생명을 대하는 마음에서 길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농촌이 더 살아나야 하고, 생산자의 삶이 더 버거워지는 시대에,
이 책은 우리가 어떤 농업을 지지해야 하는지,
어떤 관계를 회복해야 하는지, 공동체가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따뜻하지만 단단하고, 삶을 존중하는 기록.
『삶 만나다, 생 맞닿다』는 그 자체로 공동체가 함께 품어야 할 유산입니다.

[저자소개]
한살림수원 구술생애사 기록활동단
노윤영, 윤미연, 이미화, 전명옥, 정재훈, 허보람 접기






땅에서 생명을 키우고 나누는 분들의 참된 삶을, 대화 나누듯 읽었습니다. 한살림공동체를 보여준 귀한 기록에 감동하였습니다.
dungchee 2026-01-24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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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과 괴산지역 공동체운동 | 김소남 2023

협동조합과 괴산지역 공동체운동 | 김소남 | 알라딘
협동조합과 괴산지역 공동체운동
김소남 (지은이)한살림(도서출판)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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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괴산지역 협동조합과 공동체운동을 다룬 이 책은 1960년대 충북지역 신협운동의 흐름 속에서 괴산가축사양조합·충북육우개발협회·충북농촌개발회를 통해 민간 주도의 부락개발운동과 협동조합운동, 농민운동 등의 전개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1980년대 한살림운동의 참여를 통해 충북지역에서 생명운동으로의 전환과 한국생협운동의 활성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연구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1990년대 괴산미생물연구회에 이어 흙살림연구모임·흙살림연구소를 꾸리고 학계와 현장농민, 그리고 한살림과의 연계 속에서 ‘유기농업기술운동’을 확산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목차


책을 펴내며
괴산지역 협동조합운동사 연표
화보
여는 글

1부 - 괴산지역 사회운동의 전통과 협동조합운동의 개시
1장 - 일제하~1950년대 괴산지역 사회운동
1) 일제하 괴산지역 사회운동과 소수협동조합
2) 해방 후~1950년대 괴산지역 사회운동과 한국전쟁
2장 - 1960년대 메리놀외방선교회의 신협운동
1) 메리놀외방선교회와 농촌개발운동
2) 충북지구평의회의 설치와 신협운동

2부 - 괴산가축사양협동조합의 창립과 신협운동
1장 장제남 신부와 괴산가축사양협동조합
2장 목장 설립과 축산사업
3장 가축신협 설립과 운영

3부 - 충북육우개발협회의 출범과 부락개발운동
1장 괴산지역 새마을운동과 관제협동조합
2장 충북육우개발협회의 출범과 부락개발10개년계획
1) 충북육우개발협회 출범
2) 부락개발10개년계획과 세베모
3장 농민교육원의 설립과 부락개발운동
1) 농민교육원과 교육사업
2) 자금 지원과 순회 상담
3) 부락개발사업
4) 농촌의료사업

4부 - 충북육우개발협회의 농촌신협운동
1장 농촌신협의 설립과 운영
2장 농촌신협의 축산반과 구판사업
3장 농촌신협과 가톨릭농민회운동

5부 - 충북농촌개발회의 협동조합운동과 생명운동
1장 충북농촌개발회와 괴산지역협의회
1) 충북농촌개발회
2) 괴산지역협의회와 지역개발센터
2장 충북농촌개발회의 협동조합운동과 자주농민회운동
1) 농촌신협의 설립과 면 단위 합병
2) 괴산소비조합과 음성소비조합
3) 축산협동반의 설립과 운영
4) 가톨릭농민회운동와 자주농민회운동
3장 눈비산공동체의 창설과 지역공동체운동
4장 괴산미생물연구회와 흙살림운동

맺는 글
참고문헌
구술사료
인명 찾아보기
접기


책속에서


P. 35 1970년대 후반 돈 딜츠·김현식·조희부 등이 네덜란드 세베모 외원자금에 기반한 부락개발10개년계획을 수립하고 괴산·음성지역의 20여 개 농촌부락에서 농민 주도의 부락개발운동과 협동조합운동, 가농운동 등을 전개하면서 한국사회에서 대표적인 민간 주도 협동운동의 모델로 떠오른 지역이었다.
P. 47 일제하 사회경제적 현실과 사회운동에 기반해 괴산지역에서 민간 주도의 협동조합운동이 전개됐다. 1920년대 초 괴산지역에 관제 금융협동조합 3개소가 운영되는 상황에서 조선인에 의해 설립된 괴산식산조합이 운영자금 2만원으로 저리로 자금을 대여해줬다. 괴산지역에 본격적으로 민간 주도 협동조합이 설립된 것은 1927년 8월 괴산청년회가 혁신총회를 개최하면서 방향 전환을 전개하고 신간회 괴산지부가 결성되면서 양 단체에 의해 민중의 생존권수호운동이 추진되면서 나타났다. 접기
P. 100 1970년대 후반 충북육우개발협회는 농민교육원에서 충북육우개발협회 관할 농촌지역의 농민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육우 사육기술을 훈련시켜 나갔다. 또한 기초개발교육, 종합개발교육, 농민지도자교육, 기초개발교육, 일반개발교육, 신협지도자교육, 신협실무자교육, 신협회계교육 등 제반 교육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괴산·음성지역에서 부락개발운동과 협동조합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갔다. 접기
P. 134 1970년대 후반 충북육우개발협회의 부락개발10개년계획은 농민교육원을 통한 교육사업 추진과 농촌신협 설립·운영을 중심으로 한 부락개발사업 전개, 충북육우개발협회 본부를 괴산에서 음성지역으로 옮기는 등 부락개발운동과 협동조합운동의 지역적 확대, 관할 목장의 중앙목장으로의 통합, 괴산 감물개발센터와 음성 중동개발센터의 설치·운용 등으로 정리돼 갔다. 접기
P. 230 충북육우개발협회 관할 농촌부락 공동구매사업과 구판장 운영은 대체적으로 축산반 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전개되지는 못했다. 각 농촌부락마다 일시적 공동구매사업 추진과 부락 단위 구판장 운영 규모가 작으면서 판매원을 두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1980년 8월 농촌신협 대표자들이 모여 협의회 조직 창설에 대한 모임을 갖고 구판매사업을 위한 지역협의회 창립준비회의를 개최8.6했다. 이를 통해 12월 23일 창립총회를 통해 괴산지역협의회가 출범했다. 접기
P. 241 1970년대 후반 충북육우개발협회 관할 농촌신협의 임직원 및 조합원이 창립한 가농 분회의 활동은 유신체제하 농촌신협이 금융기관으로서의 성격과 운영에 한정되지 않고 농협 민주화운동과 농민권익실현운동 등 일정한 사회운동성을 지니며 전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또한 유신체제하 박정희 정권 주도의 새마을운동과 관제 협동조합 활동이 전개되는 속에서 이들 농촌신협이 중심이 되어 민간 주도의 농촌개발운동과 협동조합운동을 전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접기
P. 342 1980~90년대 초 충북농촌개발회가 관할하는 괴산·음성지역의 농민운동은 1980년대 말~1990년대 초 원주지역의 생명운동에 기반한 한살림운동이 소개되고 확산되면서 가농 조직을 중심으로 생명공동체운동으로 전환되어 갔던 다른 지역과 달리 괴산·음성지역에서 괴산군·음성군농민회를 중심으로 한 자주적 농민대중 조직을 핵심적으로 이끈 인사들이 한살림운동과 흙살림운동으로 전환해 나갔다는 점이었다.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김소남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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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단국대 사학과에서 87년 6월항쟁을 거치며 한국근현대사를 공부하게 됐다. 경희대 사학과에서 석사학위 논문으로 「1950년대 임시토지수득세법의 실시와 농가경제의 변화」를, 연세대 사학과에서 「1960~80년대 원주지역의 민간 주도 협동조합운동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으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는 「1970년대 원주지역의 부락개발운동 연구」, 「1970~80년대 원주그룹의 생명운동 연구」, 「1980년대 한일 민간 협동조합운동 교류 연구」, 「1960~1970년대 증평협업농장의 설립과 운영과정 연구」 등이 있다. 최근에는 한국사회의 협동조합운동과 생명운동, 이에 기반한 지역공동체운동·유기농업운동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접기

최근작 : <협동조합과 괴산지역 공동체운동>,<협동조합과 생명운동의 역사> … 총 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괴산지역 민간 주도의
부락개발·협동조합·농민운동을 넘어
생명살림운동으로의 전환과 공동체운동의 미래

괴산지역 협동조합과 공동체운동을 다룬 이 책은 1960년대 충북지역 신협운동의 흐름 속에서 괴산가축사양조합·충북육우개발협회·충북농촌개발회를 통해 민간 주도의 부락개발운동과 협동조합운동, 농민운동 등의 전개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1980년대 한살림운동의 참여를 통해 충북지역에서 생명운동으로의 전환과 한국생협운동의 활성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연구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1990년대 괴산미생물연구회에 이어 흙살림연구모임·흙살림연구소를 꾸리고 학계와 현장농민, 그리고 한살림과의 연계 속에서 ‘유기농업기술운동’을 확산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눈비산마을을 중심으로 한 괴산지역 연구 10여 년의 결과물인 이 책은 1960년대 충북지역 신협운동의 흐름 속에서 괴산가축사양협동조합·충북육우개발협회·충북농촌개발회를 통해 민간 주도의 부락개발운동과 협동조합운동, 농민운동 등의 전개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 1980년대 한살림운동의 참여를 통해 충북지역에서 생명운동으로의 전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연구사적 의미를 지녔다. 또한 1990년대 괴산미생물연구회에 이어 흙살림연구모임·흙살림연구소를 꾸리고 학계와 현장 농민의 연계 속에서 ‘유기농업기술운동’을 전개하여 한국 생협운동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