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사람 농부 - 한살림 생산자 16명의 이야기
김성희 (지은이),류관희,장성백 (사진)한살림(도서출판)2014





미리보기
목차
추천하는 글
책을 펴내며
땅을 살리다
씨를 뿌리다
밭을 갈다
북을 돋우다
하늘과 땅 바다가 함께
저자 및 역자소개
김성희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시민단체 등에서 일하다가 귀농을 하기 전 잠시 머물며 배우려고 들어온 한살림에서, 10년 넘게 줄곧 일하고 있다. 묵묵히 자기 신념에 따라 땅을 가는 농민들과 그들의 진심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소비자들이 조금씩 주변을 변화시켜 온 한살림운동에 희망이 있다고 믿고 있다. 한살림 20년사인 '스무 살 한살림 세상을 껴안다', 고 박재일 선생 추모 자료집 '한살립답게', 한살림물품이야기 '햇살과 바람 정직한 땀의 결실', 계간지 '살림이야기' 등을 기획하고 편집하면서, 한실림운동이 지향하는 바를 사회에 알리는 일을 해 왔다.
최근작 : <살리는 사람 농부> … 총 2종 (모두보기)
류관희 (사진)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경원전문대학 사진영상과를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장성백 (사진)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마이리뷰
구매자 (0)
전체 (2)
리뷰쓰기
공감순

살리는 사람 = 농부
`뿌린대로 거둔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등등 왜 격언들이 농사와 연관된 게 많을까? 농사는 우주를 상대하는 일이다. 그러나 산업사회 들어오면서 1차산업인 농업은 홀대 받아왔다. 인풋과 아웃풋이 반드시 일치되지 않는 인과응보... 가톨릭농민회가 한살림보다 먼저 활동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살리는 일 말고 더 중한 게 뭣이 있으리...
:Dora 2016-08-21 공감(5) 댓글(0)
Thanks to
공감
땅과 하늘과 사람
한살림에서 2014년에 나온 첫 책.
한살림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란 이름을 달고 있지만, 여느 소비자조합과 달리 뿌리가 생산자와 깊이 닿아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는 하나"라는 슬로건이 무색하지 않게 1986년 시작부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든 협동조합이기 때문이다.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명을, 소비자는 생산자의 생활을 책임진다"라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책임을 강조해 왔다. 나 또한 소비자로서 늘 "책임소비"라는 말을 마음에 담고 산다. 어찌 보면 참 괴상한 소비자조합이기도 하다.
한살림생산자들은 한국에서 유기농, 친환경 농사를 거의 처음으로 일구어 낸 이들로, 농약과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라고 독려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만을 지상목표로 하던 박정희 시대에 "빨갱이"라고 핍박 받으면서도 그때부터 줄곧 생명농업, 자연순환농업을 지켜왔다. 21세기, 웰빙과 슬로푸드, 유기농, 건강한 먹거리 등이 어색하지 않고 "좋은" 라이프 스타일로 여겨지는 지금은, 한국에서 '유기농사'가 얼마나 어려운 시작이었는지 짐작하기 어렵다. <살리는 사람 농부>는 그렇게 잘 몰랐던, 한국 유기농업의 처음을 알게 해 준다. '한살림생산자 16명의 이야기'라는 담담한 부제, 거기 쓰인 '한살림생산자'라는 이름표는 실은 굉장히 자랑스러운 역사의 증거이기도 하다.
나는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태어나 줄곧 거기서 자란 토박이로, 친가도 외가도 모두 서울에 있다. 종종 고향집에서 보내주는 농산물을 받아 먹곤 하는 친구들과도 다르게 내게 고향은 도시이고, 농촌의 향수가 없었다. 그런 내가 어쩌다 보니 채식도 하고 한살림에서도 일하게 되면서, 한살림생산자들과 만나게 되었을 때 당연히 어리바리했다. 그래서 생산자들에게 배우는 게 참 많았다.
생산자들에게 농사란, 단순히 먹는 사람의 건강과 입맛을 위해 값 비싸고 질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일만은 아니다. 뭇 생명들에 대한 애틋함을 지니고 대자연의 순환을 몸으로 느끼며 그 자연 안에 생명, 그 안에 사람이 존재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 농사를 짓는다. 이 책에 등장하는 생산자들은 모두가 철학자들이며 한국현대사의 증인들이다. 한 톨의 쌀 안에 우주가 들어 있다는 말이 그냥 추상적인 말이 아님을 이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된다.
- 접기
Koni 2014-11-13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