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4일 아둘람공동체 휴먼 라이브러리/최요한 형제/"시사평론가가 사는 삶"
2021/08/04
아둘람공동체 최요한 [밑의 '김인주'님 글에 붙입니다. 그리고 저 나갑니다.]
아둘람온라인공동체 | Facebook
최요한
tfo2Sepd8 lioAnuigsmlcuiuisot 2tre0dn20 ·
[밑의 '김인주'님 글에 붙입니다. 그리고 저 나갑니다.]
아침에 이따위 글을 보고 아둘람 온라인공동체라는 페이스북 모임을 나가려고 하다가, 걍 나가면 더 웃길 것 같아 한 글자 남기고 나갑니다.
지성수 목사님을 지극히 존경하고, 지목사님이 쓰신 글을 늘 즐겨 읽으면서, 제 삶의 건강한 충격을 주신 분이라 거절하지 못하고 이곳 아둘람 온라인 공동체에 가입을 했는데, 이제는 나가야겠네요.
2006년 11월 26일, 37년 동안 다니던 교회를 정리하고 나왔지요... 즐겁고 유쾌한 기분이 아니라서 더 이야기는 못 하겠습니다만, 할 이야기를 못하면 병이 나는 성격이라, 어쩔 수 없이 몇 마디 지릅니다.
: 성경..
성경의 불일치를 문제삼아 그 권위를 부정한다면 어디까지가 하나님의 말씀이고 어디까지는 인간 작품의 산물인지 누가 판단할 수가 있을까. 성경이 인간이 기록한 오류가 뒤섞인 경전으로 돼버린다면 믿음은 어디에 근거를 둘 수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 성경의 불일치, 엄청 많습니다. 인간이 기록한 오류가 뒤섞인 경전 맞습니다. 하느님이 인간으로 ‘짠~’하고 바뀌어서 기록하고 다시 ‘짠~’하고 하느님으로 돌아간 거 아닙니다. 그때 당시의 시간과 공간과 문화와 온갖 제약을 가진 인간이 그 상황과 그 조건에 맞는 신앙의 언어로 기록했고, 후대는 그것을 보면서 당시 사람들의 하느님에 대한 이해와 지금의 이해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백의 언어’로 된 성경을 절대오류가 없는, 하느님 말씀으로 이해하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고조선 때 살았던 사람의 이해를 현대인이 보는 거예요. 고조선 때의 사람이 인식한 하느님 신앙을 지금 보는 거라고요.... 그러니 오류 등의 문제는 부차적이예요. 이해 못해요? 아놔....
: 일점일획도 보존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이 아니라면 어떤 말씀이 보존된다는 것일까. 아님 이마저도 신화적이라거나 독특성의 표현이라는 식으로 넘어 갈런지 모르겠지만 결국엔 성경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고백이 아닌가 싶다.
- 맞아요,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면 전광훈이 되고 이만희가 되고 조용기가 되고 오정현이나 김삼환이 되는 겁니다. 일점일획도 보존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사람 망가집니다. 대신 성경에 왜 일점일획도 보존된다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하느님 말씀이라고 기록하면서 그 부분은 바꾸지 않고 이어져 내려왔는지 이해하세요. ‘신화적이라거나 독특성의 표현이라는 식으로 넘어’가지 않아요. ‘신화적이이라거나 독특성의 표현’ 맞아요. 님이 이해 못하는 거,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데 쓰지 마세요. 그걸 오만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면 전광훈 됩니다.
: 사회변혁의 구조적 개혁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이뤄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성경 저자들이 현대 학자들의 이런 해석을 예상했을지는 의문이다. 수신자인 초대교회 성도들이 아.. 이 구절은 이 천년 후에 동성애를 지지하는 해석으로 이용되겠구나. 저 구절은 신화적인 표현, 문화적인 배경으로 사용된 관용어구로 문자적인 뜻은 아니겠구나는 식으로 읽었을까.
- 사회변혁의 구조적 개혁을 통해 하느님의 공의와 사랑을 이뤄야 한다, 라는 말 자체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성경의 저자들이(이것도 솔직히 웃기죠? 그들은 그냥 기록하겠다라고 생각해서 기록했을 겁니다. ‘내가 성경의 저자야!’라고 뿌듯한 자부심을 가지고 기록했을까요? 그냥 선대로부터, 앞 세대로부터, 신념처럼 기록해야 한다, 라는 차원으로 전승된 것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후대에 이런 저런 배경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기록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다만, 당시 그 저자가 처한 시간적 문화적 조건에 맞춰 기록했겠지요. 고조선 시대 사람이 쓴 글을 21세기 지금의 사람들이 읽는 겁니다.
: 예수님은 성경을 그대로 인용하시고 가르치셨다. 요나가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다고 직접 확증해 주셨는데도 이걸 신화라는 식으로 비틀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님은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룬다고 하셨는데도 성정체성이니 뭐니 하면서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한몸이 되는걸 이해하려고 한다면 성경 말씀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 차라리 예수님이 그때 요나가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다고 직접 확증(아... 이것도 웃기는 표현인데... ㅡㅡ;;;)하지 마시고, 차라리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해서 미리 말씀하셨더라면, 아니면 코로나라는 병이 나타날 것인데, 니네 손 잘씻고 다녀라, 라고 말씀하셨더라면... 지금 사람들이 “와우~ 역시 예수님이 짱이야!!”하면서 믿을 거 같아요? ‘성정체성이니 뭐니’하면서 폄훼하시는데, 그 당사자는 님의 말로 돌아버린다고요, 진짜 성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사람 한 사람과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본적이나 있어요? 있으면서 이렇게 돌려까기 해요?
: 성경을 읽으면서 얻는 내적 기쁨,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시고 제자들이 기록한 말씀을 읽는 기쁨이 신학 먹물들의 이론으로 깨질리는 없다. 이천년 동안 성경이 연구되고 읽히면서 불일치는 드러났지만 그 때문에 성경의 불완전성이 정착되지는 않았다. 어떤 공격을 해도 성경 말씀을 통해 회심과 구원의 역사는 일어났고 계속되고 있다.
- 소위 주류 기독교에서의 해석입니다. 이천 년 동안의 성경연구, 그 안에서 회심과 구원의 역사... 그것 때문에 이미 하느님의 뜻대로 아메리카 대륙에 살던 인디언들은(정확하게 표현하면 ‘인디안’이라 백인들이 부르던) 씨가 마르도록 학살당했지요. 동아시아의 가난하고 못산다고 이해되던 ‘조선’의 사람들은 그 구원의 역사를 행한다는, 제국주의를 등에 업은 선교사들이 한 손에는 총을 들고, 한 손에는 성경을 들고 조선땅에서 하느님의 뜻을 행했지요. 그게 살아있는 현재의 역사 해석입니다.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성경 안에서 이해하고, 성경 바깥에서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성격’ 나빠집니다.
: 성경을 문자적으로 믿는 사람들에게 교조주의라는 명찰을 달아 준다면, 대체 성경의 어떤 말씀을 믿고 구원 받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사도바울이 기록한 서신서의 구절이 신화적 표현이라고 한다면 실제와 신화의 구분을 누가 어떻게 할 수가 있는지 묻고 싶어진다. 후대는 더 나은 지성과 이성이 있기에 과거 구식 믿음은 촌스러운 것이 되가고 새롭게 해석된 개념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말인가.
- ‘후대는 더 나은 지성과 이성이 있기에 과거 구식 믿음은 촌스러운 것이 되가고 새롭게 해석된 개념을 받아 들여야 한다’라고 이야기 하면 ‘네!’하고 받아들일 것도 아니면서.... 훗! 사도바울이 기록한 서신서에 신화적 표현과 구절이 있다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고요, 저처럼 아예 사도바울이 예수와 무관하게 ‘바울교’를 만들었다, 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고요, 여러 해석이 있어요, 간단한 문제 아녜요. 그리고 성경을 문자적으로 믿는 사람들, 교조주의 맞아요. 이론의 여지가 없어요. 성경의 어떤 말씀 믿고 구원받냐고요? 님의 말씀대로라면 나는 이런 기독교에서는 구원이라는 거 받고 싶지 않네요. 난 걍 그냥 예수에 집중할랍니다.
: 이념이 신념이 되어 성경과 접합되었을까..
성경은 사회변혁을 추구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하늘왕국이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청중 누구도 그 나라가 무엇인지 묻지 않았다. 사도바울 역시 그 나라를 위해 복음을 전파했다. 여기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치적 변혁을 통해 이뤄지지 않는다고 성경은 분명히 기록하고 있는데도 사람의 힘으로 그것을 얻을 수 있다는 식으로 주장한다.
- 걍 아둘람에서 누군가 또 머리 깨지는 소리하네.... 하고 지나가려다가 이 구절 보면서 ‘아, 씨팔...’ 하고 글쓰는 거에요. X또 은혜롭지 못해서 미안하네요. 내 이름이 무려 ‘요한’씩이나 되는데 말이예요.
- 도대체 님이 이야기 하는 ‘정치적 변혁’이란게 뭐예요?
- 님 이야기 하는 거 진짜 웃기는 거.... 모르죠? 안철수가 왜 웃긴지 아세요? 진짜 웃긴데 혼자 진지해서 더 웃긴거예요. 진짜 웃기는 개그맨은 자신은 웃지 않거든요....
- 로마 식민지 지배시절, 33살의 청년이 ‘정치범’이나 죽이는 십자가형을 받았어요. 로마군인들은 당시 식량으로 ‘돼지’를 키웠는데, 이 ‘예수’라는 젊은이가 무슨 조화를 부렸는지 그 전투식량을 몽땅 바다에 빠뜨려 죽였어요. 그런데 그 서른세살의 젊은이가 이후 ‘죽고’ 나서 세계를 정복했어요. 바울의 이름으로.... 로마도 정복하고, 유럽을 다 먹어버렸어요. 유럽의 교회가 미국으로 가서 기업이 되고, 기업은 한국으로 와서 대기업이 되었다죠? 그 대기업에서 배웠던 마케팅 기술을 ‘아둘람 온라인공동체’에서 떠드니까 제가 나간다고 하면서 몇 마디 하는겁니다. 웃기지 않아요?
- 해석이 분분하다면서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고요? 뭘 기록해요? 정치적 변혁? 사람의 힘으로 뭘 얻는다고요? 선동질 하지 마세요! 민중신학 했던, 그리고 그것으로 온몸 바쳐서 박정희, 전두환... 후에는 이명박 박근혜와 싸웠던 사람이 뭘 얻으려고 했다? 진짜 웃기는 소립니다. 전광훈 소립니다.
: 정직하게 열심히 일해 가족을 먹여 살리고 가난한 이웃을 돕고, 믿는 자들과 같이 구원의 기쁨을 노래하고 소망 중에 살라는 단순함이 성경의 요구가 아닐까 싶다. 경건한 마음으로 씨를 뿌리고 소출에 강사하며 소박하게 사는 것이 성경의 일반적인 뜻이 아닐까 싶다.
- 그 일반적인 뜻 받들어 사십시오. 괜히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선동질 하지 마시고.... 전광훈 뒤에는 장경동이 나온다는 소리가 있던데.... 장경동은 웃기려고 노력이나 하지, 이건 뭐....
- 매우 은혜롭지 못한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만, 난 님이 이야기 하는 그런 예수는 못믿겠어요. 세상과 동떨어진 신앙은 신앙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밑에서는 전쟁나서 죽이네 살리네 뭐네 하는데, 교회에 모여서 하하호호 웃으며 즐겁게 찬양하는 따위의 신앙은 가짜라는 겁니다. 그걸 개념없다고 하고 그게 발전해서 이만희, 전광훈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뇌는 채우라고 있는 거니까, 잘 읽어보시고, 기회가 있으면 가르쳐 드릴테니까 연락하세요. 연락을 받는 것은 제 자윱니다만....
- 그리고 앞으로 글 쓰실 때, 맞춤법 좀 신경쓰시면서 글쓰시고... 내내 거슬렸습니다.
뱀발 - 지목사님! 지목사님 덕분에 아둘람 온라인 공동체 들어왔지만, 여전히 욱하게 됩니다. 한국의 기독교가 이모양 이꼴이 되었는데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인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목사입네, 뭐네, 거룩한 척, 신실한 척 하면서 말도 되지 않는 글이 올라와도, 입다물고 귀막고, 눈막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도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더 아둘람에 머물렀다가는 정신건강에 큰 해악이 될 것 같아서 나갑니다. 따로 연락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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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최요한
글 올리고 깨달은 두 가지.... 이 글을 쓰기위해 무려 1시간 하고도 15분이라는 금쪽 같은 시간을 투자했다는거.... ㅡㅡ;;;
다른 한 가지.... 꼴통이 생각보다 많다는 거.... 아휴....
나가는 시간, 이따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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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Yong Park
그래도 나가지 마세요. 예수는 회피하지 않았어요. 당당히 맞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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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승
그냥
아~~이런사람도있구나
하고 맘편하게 갖으세요
사탄에게 변화술을
이단에게 열심과 집요함을
배우는거죠뭐....
저 택시기사인데요
누구라고 말은 못하지만
글에서는 세게느껴져
실제뵙더니만.... 얼마나 나약하고 움츠리시던지...
그려려니 하셔슈
대전 날씨덥네쇼 오늘일단
1명나와서 이대로갔음좋것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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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장
마눌님과 한바탕하고 우씨, 집 나섰다가 갈 데가 없어 한 시간도 못버티고 집 안에 들어서던 일들..
늙은이 그거 싫다 않는 이는 또 그 마눌님 뿐.. 웬만허면 조금 더 머물러 보시면 다른 분들도 보이지 않을까요?^^…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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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한
자... 약속된 시간이 되었으니 나갑니다. 다들 이 코로나 시대에서 '존버'정신으로 잘 버티시고, 개념없는 개독교 무리를 잘 무찔러 주시고... 저는 할 줄 아는 재주가 방송하고 글쓰기니까... 뭐, 도움되는 방향으로 활동할게요... 즐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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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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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장
가시다가 고단하면 다시 아둘람에 들러 가시기를 바랍니다.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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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 Kim
넘 재미 있고, 유익한 글 써 주셨는데 나가신다니 섭섭합니다. 저는 본문 내용을 다 따라가지 못합니다. 가랭이 찢어질 것 같은 부분은 바울교 부분이지만, 묵상해 보겠습니다. 찔리는 대목은 지가 웃긴지도 모르고 진지해서 더 웃긴다는 대목인데, 제가 그 꽈가 아닌가 싶어 찔리네요.
아둘람은 개성이 넘치는 분들로 모여 계시지만 함께 하면서 이렇게 글 올려 주시면 배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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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 Kim
페북에 오니 더 이상의 글이 없네요. 더 많은 글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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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짧은 소견으로 저는, 단편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을 두분의 글에서 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면 않되는데....
여기선 섣부른 글 올렸더간 혼줄날까 움츠려 지네요.^^
누가누가 더 많이 알고 더 깊이 깨우침이 있는가를 경쟁하는 모임이 될까라는....우려!
하지 않아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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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장
이영재 고명하신 분들이 "기우"라고 하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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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백마산장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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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승
이영재
주님이주시는게
평안과 자유함인데 이런거없음
가짜~~~ㅎㅎ
한국새벽이네요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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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최요한님의 신앙을 존중합니다만 한편으론 좀 안타깝네요. 근본주의 신앙의 편협함을 지적하면서 정작 본인은 그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것이 진보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좀 다르면 선을 긋고 다르다는 자의식의 과잉 속에서 과도한 적개심을 보여줍니다. 열려 있는 신앙인 앞으로 갈 길이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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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승
임원
그려려니 그렇게 생각할수있구나 생각해주시길유...
저까지도요..ㅎ
긍께 아둘람이라 이릉 지엇다고봅니다요
저야 여러모양으로 배울수있어 좋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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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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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일 : 카카오스토리 아둘람 온라인 공동체
김수일 : 카카오스토리
김수일
2020년 10월 29일 오후 03:06
- 수정됨
이 더러운 카토리 안한다
어떤 인간들이 태클을 걸면 무조건 삭제부터 하고 그 다음에 연락을 한다
내 의견을 묻고 잘못 되었으면 내스스로 삭제 하도록 해야지 지들이 먼제 삭제하냐!
나는 무슨 내용인줄도 모르는데
이렇게 강아지 같은 카토리라서
진작부터 다른곳에서 놀고 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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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일
2020년 10월 29일 오전 08:32
꿈을 꾸고 나면 어느때에는 내가 너무 비굴하고 비겁할때가 있고 또는 대단하다고 느낄때가 있고 더러는 추하고 부끄러워 누구에게 말조차 건넬수 없는 내용이기도 하고 때로는 황당무계한, 말 그대로 꿈같은 꿈을 꾼적도 있다
이 모든 꿈 속에서의 행위들은 내 본성인 것이다
평소에는 내가 참고, 포기하고, 억지로 웃고, 울며 나를 포장하고 위장하지만 꿈을 통하여 나의 욕망과 감춰진 본성이 숨기지 않고 내 잠재의식이 그대로 표출되는 것이다
그 꿈을 통하여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내 본성을 다듬어야 할진대 사람들은 그 꿈을 통하여 길, 흉, 회, 복을 풀이 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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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일
2020년 10월 6일 오전 12:31
신앙은 맹목적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지지하고 따르며 "믿쉽니다 믿쉽니다" "아멘 아멘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저능인이 사기꾼을 따라가는 맹신이다
바울도 말하길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라고 했다
신앙은 지성, 감성, 이성의 (지,정,의)조합이며 과한적이면서 신비이고 현실적이며 합리적고 상식적이어야 한다
그동안의 대한민국의 개신교 목사들은 설교를 통하여 신도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그들의 지성과 이성을 마비시켜 버리고 안개속 넘어 유토피아가 있다고 막연하게 속여왔다
아니 목사 자신들조차 교묘한 신학과 전통이라는 거짓에 속아오면서 그것이 옳은줄 알고 "나도 속고 국민들도 속았다" 라고 말한 어떤 여자처럼 속임수에 길들여 살아오며 신자들 앞에서 선생 노릇을 하며 살아온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수 많은 이단들의 속임수와 다를것이 하나도 없다
단지 성경을 해석해주는 방법이 다르고 그 속임수가 다를뿐이다
이단들은 의도적으로 속이지만 개신교는 속이는 줄 알면서 속이는 자들과 속이는 줄도 모르고 속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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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일
2020년 9월 28일 오후 03:53
- 수정됨
전북 정읍시 입암면 대흥리 보천교 중앙본부
1922년 조선 전체인구 1700만명일때 뵤천교인 숫자가 600만명이었단다
조선 인구의 3분의 1이 보천교신도였다
조선을 호령하던 보천교
백두산 나무를 베어다 지었다는 본부 건물 십일전은 강제 철거되어 그제목 일부는 서울 조계사를 지었고 일부는 전주역과 내장사를 지었고 아름다운 푸른 기와는 청와대에 올려졌단다
십일전의 규모가 어떠했을지 미루어 짐작이 간다
몇 남지 않은 건물들도 세월이 가니 무너지고 헐어지고 있다
자주 자립정신을 가져 그 지역에
방직공장을 만들고 염색공장을 만들어 그 지역을 활성화 시켰고 수 많은 독립자금을 임시정부에 보냈던 대한민국의 정신 보천교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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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일
2020년 9월 13일 오전 06:25
동학은 이렇게 발전했다
아니 세상은 이렇게 변해야 한다
1대 최재우 교조는 이렇게 말했다
侍天主. 한울님을 섬겨라.
2대 교조 최시형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렇게 말했다
事人如天. 사람 섬기기를 한울님같이 하라
3대 교조 손병희는 몽땅 뛰어넘어 이런말을 했다
人乃天. 사람이 곧 한울님이다
인간들의 사상, 종교, 세상의 질서는 이렇게 한 발자욱씩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일부 세력들은 세상을 뒷 걸음치게 하는 무리들이 있다
사람을 사람의 종으로 또는 한울님의 종으로 소모품으로 변질시키려 하고 있다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신이 진리가 아니라 진리가 신이다"
베드로는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예수님은
"이제부터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라" 라고 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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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발전했다
아니 세상은 이렇게 변해야 한다
1대 최재우 교조는 이렇게 말했다
侍天主. 한울님을 섬겨라.
2대 교조 최시형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렇게 말했다
事人如天. 사람 섬기기를 한울님같이 하라
3대 교조 손병희는 몽땅 뛰어넘어 이런말을 했다
人乃天. 사람이 곧 한울님이다
인간들의 사상, 종교, 세상의 질서는 이렇게 한 발자욱씩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일부 세력들은 세상을 뒷 걸음치게 하는 무리들이 있다
사람을 사람의 종으로 또는 한울님의 종으로 소모품으로 변질시키려 하고 있다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신이 진리가 아니라 진리가 신이다"
베드로는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예수님은
"이제부터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라"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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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일
2020년 6월 8일 오전 07:08
아둘람 온라인 공동체
누기복음 17장 20~21절
하나님 나라는 우리안에 있다
전라북도 전주에서 가정모임을 하고 있는 김수일 입니다
약 30년 기존교회에 매달리다 10여년전 가나안 교인이 되어 지금은 몇 가정이 가정 모임을 만들어 모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11시가 되면 우리 가정 모임이 시작 되기에 저는 여기서 살짝 빠져나갑니다
가정모임을 하는 이유는 코이노니아를 위해서 ,즉 만남, 사귐, 친교, 협동을 위해서 합니다
우리 신앙을 보면
신앙은 백인 백색입니다
기존 교회에 식상해서 여기 모인 30여명 모두도 제 각각일것입니다
죽어서 천당 가려고가 대부분이고?
모두 자기 신앙이 최고라고 생각들 하실것입니다
크게 몇가지 형태로 나눈다면
한국 교회 대부분
**기복형. 오직 복받기 위해 문제해결, 만사형통, 고난이 변하여 복이되길바라는 샤머니즘형 이지요
한국 모든 종교의 무덤은 샤머니입니다.
삼국시대와 고려의 불교를 변질 시켰고, 조선시대 유교를 종교로 만들었고, 조선말기 한국에 들어온 기독교를 샤머니즘이 집어 삼켜 먹혔습니다
샤머니즘에 물든 대부분 한국 교인들 이 땅에서 복받아 절먹고 잘 살다 죽어서 천당가는 것이 목표이지요
기도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할머니들 정한수 떠놓고 우리아들, 우리남편,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던 샤머니즘하고 똑 같습니다
그러기에 목사들이 반 무당 노릇을 하면서 사기 목회가 이루어는 풍토가 조성 된것이지요
**구도형, 극소수로서 수도원 같은곳에서 도를 닦듯 깨달음에 매진하는 바리새형. 율법사, 신학자형
나만 모든 것을 알고 나만 하나님과 직통 계시를 받는다고 하는 유형
그러다 잘못하면 내가 하나님이다 내가 재림주다 보혜사다 하는 말이 나오지요
** 개혁형. 사회를, 세상을, 교회를, 종교를, 사람을 바꾸자는 핍박을 받는 선지자적인형.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타락한 세상을 우리 생각을 바꾸라는 것이고 사도들의 전하는 서신도 그런 것이지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감옥에 가고 순교하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처음에는 그렇게 출발하는데 세월따라 변질들을 하지요
그러나 지금도 이름도 빛도 없이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지요
한국 대부분 교회들은 구원파적인 교리.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
예전 교회에서 목사의 이성 문제 연루때 사모가 했던 말
여러번 이성문제로 교회에서 내 몰림을 당하자 나에게 사정하며 하던 말
이 땅에서 온갖 패악질을 다 하고도 죽어서 천국 가는것을 믿는다
오직 믿음이란다
도대체 믿음이란 무엇인가 어떤것이 믿음인가?
우리 모임에서 레위기 말씀 나눔
사람이 사람을 섬기며 사람답게 사람 노릇하며 살아라
레위기 25장 17절 "너희 각 사람은 자기 이웃을 속이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웃을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라입니다
여호와의 명령입니다
레위기에 희년이 나옵니다
모든것을 원래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해
이것은 인간 근본으로 돌아가라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종교의 본질입니다
성경의 근본은 희년 정신에 두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기도문중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아니다 네 속에 있다
네속이 어디냐
네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이지요
악을 품고 있는가, 선을 품고 있는가,
악을 품으면 지옥이고 선을 품으면 천국이라는 것이지요
행위에서는 악으로 지옥을 만들고 죽어서 천국 가겠다고
**엊그제 모든 뉴스를 장식했던 전북 익산 100년된 교회
그 동네 80% 정도 주민이 교회출석 하는데 여자 신도들 다 성폭행 추행하고 동네를 풍지박살을 냈습니다**
이것이 천국가는 길인가?
지옥 가는 길인가?
**엊그제 안양에서 코로나 확진자
교회활동하다 감염되었는데
확진자 나온 식당에 갔다고 거짓 진술
뉴스 댓글... 자신만 천국가려고 세상은 지옥으로 만드는가?**
이웃을 생각하는가?
큰것이 아닌 손톱만한것 조금 힘든 이웃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힘을 주는 것
예수님은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내 속에 하나님 나라를 형성하고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들다가 죽어서도 천당을 가야지요
천국은 죽어서만 가는 곳이 아니라 살아서 만들어 가다 죽어서 완성 시키는 것입니다
마침 말로
아시시 프란치스코의 기도문을 인용하겠습니다
하나님 내가 천당을 가고 싶어 예수를 믿는다면 천당 문앞에 청롱도를 든 천사를 시켜 나를 막아주십시오
내가 지옥이 무서워 예수를 믿는다면 천길 불속으로 저를 밀쳐 넣으십시오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제가 하나님의 사람이 너무 감사해서 예수를 믿는다면 저를 꼬옥 않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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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일
2020년 5월 22일 오후 06:52
고백, 용서, 화해
문재인 대통령이 5.18광주 학살 사건에 대하여 당시 군부 수괴들을 향하여 던진 화두이다
저들이 먼저 자신들의 잘못을 사실대로 고백하고 용서를 빌면 지나간 일이니 화합 차원에서 용서하고 화해 하겠다는 내용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넬슨 만델라는 대통령에 당선 되자 오랫동안 백인 우월과 유색인종을 차별했던 백인들, 자신을 26년 동안이나 감옥에 구금했던 철권 통치를 용서하는 조건으로 먼저 그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진실로 고백하면 용서를 하고 화해를 할 수있다고 했다
요즘 어떤 사람들이 이명박 박근혜를 사면 용서하자고 한다
성경 누가복음 18장에 돌아온 탕자 내용이 있다
자신의 젊음과 욕심 방탕으로 인하여 집을 나간 아들을 아버지는 찾으러 나갈수도 있었지만 아버지는 아들이 스스로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 아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것을 잃어버리고 빈털털이가 되어 두손 들고 돌아와 "나는 아버지의 아들 자격이 없습니다 나를 하나의 품꾼으로 여기고 받아달라고" 고백을 할때 그 아버지는 모든것을 용서하고 아들로서 받아들였다.
어떤자들은 예수님은 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했다고 하지만 용서에도 그들이 용서를 빌때라고 말씀하고 있다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로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눅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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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일
2020년 5월 21일 오후 07:11
악의 평범성
아돌프 아이히만은 유대인 600만 명을 가스실로 보내면서도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
5.18 광주학살에 참가한 공수부대원들중 그 어느 누구 하나 나와서 참회 하며 고백하는 자가 없다
6.25전쟁, 베트남 참전 민간인들을 무차별 학살한 군인들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이들의 공통점은
나는 상부의 명령에 따른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행동했다며 아무런 죄책감이 없다 라고 자위를 하고 있다
종교인들중 많은이들이 그 종교의 본래 정신에서 벗어나 빗나간 길을 가면서도 조금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을 자신들도 가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이것이 악의 평범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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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일
2020년 5월 20일 오후 08:11
조광조의 성리학 이상주의
*반정공신 수훈 취소. 공신도 아닌데 공신 명단에 올라 호화호식하는 가짜들을 모조리 수훈취소했다
*전균법. 전국 토지를 몰수해서 백성들에게 똑 같이 분배하자는 주장
*한전제. 토지 상한선을 두어서 그 이상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하자는 주장
즉 부자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가 더 가난해지는 것을 막아보자는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의 근간을 튼튼하게 하자는 옳은 사상이었지만 기존 훈구 세력의 힘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조광조는 권력, 돈, 군권도 준비가 안된채 급진적 개혁을 하려다 훈구파의 반발 역습으로 개혁은 물거품이 되고 그가 만들었던 모든 개혁조차 다 거꾸로 되돌림이 되었다
여론을 보아가며 상황을 보아가며 개혁을 해야한다
준비없이 밀어붙이는 개혁은 실패한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180석을 얻었다고 막 몰아붙여 모든 것을 다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기대하지 말아라
무엇이든 때가 되어 익은후에야 열매를 딸수 있는 것이다
김수일
2020년 2월 5일 오후 01:45
대한민국 모든 적폐의 원인은 친일 청산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945년 해방돠고 48년에 독립했지만 우리는 아직도 미쿡 식민지, 일본 치하인가?
왜 저들 눈치를 봐야하고 허락을 받아야 하고 그 잔재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헌법을 고쳐서라도 친일적, 숭미적 사고에 잡혀있는 정치, 사법, 경제, 교육, 언론, 종교, 문화, 노동의 적폐 뿌리뽑고 새롭게 세워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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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일
2019년 12월 14일 오후 03:29
- 수정됨
썩어가는 한국교회의 실상
한국의 수 많은 종파의 기독교가 있다
그중 건전하고 신약적이라 자부하는 어느 특이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화를 하나 말하겠다
그 교회 리더(장로)가 주중에 자매들을 모아놓고 로마서를 공부했다
그의 가르침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이었을 것이다
공부를 마칠 무렵이면 그 구성원들이 돌아가면서 그날 배운것을 나눈다
때로는 리더가 질문을 하기도 하고
그날은 리더가 한 자매에게 질문을 던졌다
"자매님 소원은 무엇입니까?"
잠시 망설이던 그 자매는 대답하기를
"장로(목회자) 형제님 만수무강입니다"
그러자 리더 장로가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라고 다시 질문하니
그 자매 다시 대답 하기를
"장로형제님이 만수무강 하셔야 우리에게 이런 귀한 로마서를 가르쳐주지요" 라고 했단다
그 리더는 그 옆에 있는 다른 자매에게
"자매님 소원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니 그 자매 대답은
"나도 장로 형제님 만수 무강입니다" 라는 답이었단다
이 이야기를 듣는 우리 보통 정상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 생각은 또 다른 교주가 나타났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목사를 신격화하고 주의 사자이니 주의 종님 하나님의 대언자라고 떠 받드는 자들은 지극히 옳고 당연하다 할것이다
그 말을 들은 장로라고 하는 그 사람은 바로 그 자리에서 꾸중을 했어야 한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합니까?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이 나 하나 밖에 없습니까
나보다 성경을 더 잘알고 더 잘 가르칠 사람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라고 했어야지 그 말을 당연하게 기쁘게 받았다면 이 사람 또한 죽을 병에 걸린것이다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행 12장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마16장 22절"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두 사람이라 행10장 25절"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라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로다 행 14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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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일
2019년 12월 12일 오전 10:40
네가 예수냐?
신의 영광을 위해 날마다 장작이 산더미처럼 불타고 있었던 심문의 시대
예수는 아주 일순간이라도 좋으니 자기 형제들을 찾아보고 싶어졌지
그래서 사람의 모습으로 다시 한번 민중 사이에 나타난거야
백여명이 한꺼번에 화형을 당한 다음 날이었지
예수는 눈 먼 노인의 눈을 뜨게 해주고 관 속에 누워 있는 소녀를 소생시키고 많은 민중들에게 손을 뻗어 축복해 주었지
중략
대사제는 호위 무사들에게 예수를 잡아 오도록 명했다
중략
네가 예수냐?
네가 예수냔 말이다?
그러나 대답이 없으므로 급히 또 덧붙혔지
대답하지 않는게 좋아
잠자코 있는게 좋아
너 따위가 뭐라고 말할 수도 없지 않은가
너는 벌써 옛날에 다 말해 버린 것 이외에 무엇 하나 덧붙여 말할 권리조차 갖고 있지 않은 거다.
왜 너는 우리들에게 훼방을 놓으려고 왔느냐
어떻든 너를 재판해서 가장 질이 나쁜 이교도로서 화형에 처할 것이다.
중략
네가 지금 새로이 전하려는 모든 것은 민중의 신앙의 자유를 위태롭게 하는거다
왜냐하면 그것은 기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야
하지만 지금 우리들은 네 이름에 의해서 마침내 자유라는 사업을 완성하였지
15세기 동안 우리는 이 자유 때문에 괴로움을 받았지만 지금은 이미 완성했어
민중은 어느때보다 지금 이 순간이 자신들이 충분히 자유롭게 되었다는 것을 믿어
중략
자유를 정복하여 민중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 것을 자신이나 동료들의 공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중략
예수는 잠자코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서 대사제한테 다가가 핏기 없는 그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그것이 대답의 전부야
대사제는 섬뜩했지
그리고 대사제는 문쪽으로 다가가서
자 나가라
그리고 이제 다시는 오지 말아라!
라고 말하며 풀어 주는 것이다
예수는 조용히 걸어서 사라졌다
러시아 대문호 도스도예프스키의 작품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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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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