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5

[페친들에게만 고함] 김민웅 글

 [페친들에게만 고함]

선거 결과가 나온 직후 모 대학 은퇴 교수(전직 목사)가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리자 천 오백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수 백 명이 공유했다. 상당수 기독교인들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위원장 직책까지 맡은 분이니 그를 위해 정치적 발언한 것은 수용하지만 한국교회를 통채로 비판,비난하는 데 그 도를 넘어도 극단적으로 넘었다고 본다.  

내 페친도 14명 있다. 공유한 자들도 있다. 이 글을 보는 분이면 스스로 알 것이다. 댓글이나 메시지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그동안 나와 아무리 가까운 페친으로 지냈더라도 48시간 후에 페친을 끊겠다. 나와 생각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이런 과격한 글에 동의하는 분들과, 내 글을 공유할 수 없으니 양해해 주기 바란다. 그 분과 페친으로 지내는 것이야 본인 자유이듯이, 내가 페친 사절하는 것은 또 내 자유이다. 이것은 정치적 입장 차이가 아니라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이므로 조용히 끊을 생각이다.  

내 생각은 

아래 3번과 같은 교회가 없지 않지만, 소수이다. 

(1) 7번과 같은 교회가 시골과 도시에 이미 많이 있고, 

(2) 70% 이상의 교회가 100명 이하 작은 교회로 생존 투쟁 중이며, 그 중에는 바른 교회가 되기 위해 애쓰는 교회도 많다. 동전 두 푼 가진 과부들을 도와 함께 웃고 우는 이들에게 6번처럼 말할 수 없다.

(3)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목회자나 교인들도 절반 가까이 된다.  

따라서 1번이나 2번 같이 한국 교회를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 교회를 비판할 때 사용하는 레토릭의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교회를 '본질적 배교자'의 집단으로 몬 것에 대해서는 취소하고 사과할 일이다. 이런 과격한 언사가 교회 개혁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4) 4번에서 주장하는 기복과 주술은 엄연히 다르다. 세계의 거의 모든 종교는 기복적이다. 원시적 주술을 믿는 신자는 거의 없다. 자신이 잘 되려고 하는 기복과, 남을 헤코지하는 악의적 블랙 주술(magic)은 다르다. 번영신학과 기복신앙만 있으면 안 되지만, 그것이 주술은 아니다. 한국 교회를 주술 집단으로 모는 것은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지는 말이다. 이 교수의 말이 거의 주술에 가까운 저주이다.

이런 반교회, 반기독교적인 자가 어찌 바른 지도자인가?

-----------


유영성

좋아요가 때로는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누르는 경우도 없지 않으니 그런 페친분들이 있더라도 널리 혜량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수님. 오히려 단절 보다는 이런 글을 통해 균형을 유지하여 주시면 그것이 더 큰 가르침이라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Reply2 d

Sung Deuk Oak

나는 속이 좁아요^^ 나를 비판하는 것은 수용하지만, 남에게 가서 대충 읽고 좋아요 누르는 사람과는 페친하고 싶지 않습니다.

Reply2 dEdited

유영성

네, 교수님. 누구의 글이든 (유명)페친이라 하여 내용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좋아요부터 누르고 보는 그런 습성은 버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번에 교수님께서 지적하는 이 글을 읽으면서 어떤 분들은 그 부분을 반성하게 될 것입니다.

Reply2 d

Sangkweon David Lee

이게 누구 글인가요? 아주 극단적이고 목회자는 아닌 듯하고 이단 지도자 중에서도 극단주의자가 쓴 글인듯.....

Reply2 d

Sung Deuk Oak

Sangkweon David Lee 그건 아니고요 진보 인사로 시점이 대선 직후라 좀 과격한 언사를 사용.

Reply2 dEdited

Sangkweon David Lee

Sung Deuk Oak 진보라고 하는 자들은 이렇게 극단적인 것이 문제 한국교회가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정도껏 비판을 해야지 이런 인간은 자기 스스로를 칼도마에 한번 올려서 자아비판을 해 봐야지....

Reply2 d

Sung Deuk Oak

우파에도 극단적인 자들이 많습니다.

Reply2 d



Andrew Chanwoo Lee

교수님 부디 제대로 균형잡힌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한국 교회 지도자들을 이끌어 주세요.

Reply2 d

Sung Deuk Oak

Andrew Chanwoo Lee 그런 능력도 지식도 없습니다. 그냥 내 페북질이나 조금.

Reply2 d

용훈

6번은… 정말 뭘 모르고 얘기하시네요… ㅠㅠ

Reply2 d

이강문

누구 글인지 궁금하네요 쉽게 발설할 수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Reply2 d

이복규

홧김에 한 말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극단적...

Reply2 d

Sung Deuk Oak

이복규 평소에 이 분 말이 좀 심하죠.

Reply2 d

Saya Lee

교수님. 이번 대선에서 교수님의 고견들이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 극단적인 분들도 도움이 되셨을 겁니다. 넓은 아량으로 페친끊지 마시고 품어주세요. 다음 지방선거에 벌써 서로 또 싸우려 으르렁 거리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에 어른 한명이 귀하니 함께해주셔요.

Reply2 d

Seung Soon Jang

저는 읽은 기억이 없는데요... ㅠㅠ

Reply2 d

최인규

교수님 어떤 분이시죠~?! ㅡ.ㅡ

Reply2 d

양승찬

네, 교수님^^

저 사람 이제까지 방송에서 말이나 글을 보면 균형성도 너무 없고 번지르하나 요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론을 제대로 공부를 못했을 많은 청년들이 저런 이들 때문에 교회를 떠나는 한 요인이 되는게 진짜 화가 납니다.

Reply2 d

김기병

한쪽으로 분노하고 흥분했던 마음을 잠잠히 가라앉힐수 있었던 이유는 교수님의 글이었습니다. 더 많은 좋은 글을 더욱 기대합니다.

Reply2 d

문백란

정치에 함몰된 글이네요. 대선 정국이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는 했지만 편벽된 주장이 횡행하는 것을 보고 그동안 마음이 많이 불편했고 이 글을 읽은 지금도 그러합니디.

Reply2 d

Sung Deuk Oak

3월 8일 그는 승리를 확신한다면서, 확신의 근거로 마음의 평안과 함께 예수의 언행, 성경 말씀 들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성령의 확신, 성경적 근거. 그런데 개표 직후, 그는 간단히 죄송하다고 한 후 더욱 가열찬 투쟁을 호소했다. 최소한 며칠은 반성하는 게 도리가 아닌가?

Reply2 dEdited

KarpChon Kim

Sung Deuk Oak 혹시 이건 사과인가요?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0220731444052990&id=1143592136

Reply1 d

Sung Deuk Oak

제가 다 보지 않아서 못 읽은 글이군요. 죄송하다고 한 후에 바로 투쟁하자고 했군요. 윗 글을 수정했습니다.

Reply1 dEdited

Paul Dongwon Goh

김민웅 씨는 약력에 뉴저지 길벗교회 목사 역임한 것으로 나와 있지만 어느 교단에서 목사 안수 받았는지는 모르고, 현재 경희대 미래 문명원 교수로 알려져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 교수진에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Reply2 d

Sung Deuk Oak

56년 생으로 작년 은퇴. 성공회NGO대학원에서 교수. 뉴욕 유니온 신학대학에서 기독교 정치경제윤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니 그때 안수받은 듯.

Reply2 dEdited

Paul Dongwon Goh

Sung Deuk Oak PhD 학위 받은 걸로 목사 안수하는 교단이 있나요?

Reply2 d

Sungmin Lee

타당하지도 않고 균형도 잃은 주장이네요. 아마도 자신의 영역에서 할 일이 많지 않아서인지 비전문 영역인 정치에 함몰되어 어설픈 주장을 하고 있네요. 인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냥 교수라면 이해는 되지만 목사라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Reply2 d

Sung Deuk Oak

한쪽 정보만 주면 오해와 오판이 생긴다. 위의 글을 쓴 교수는 평소 일방적 주장밖에 없다. 정치적 글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나 교회를 그런 식으로 비판하는 것은 지나쳤다. 자기 편을 옹호하고 선전하더라도, 상대를 악마화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교회를 배교 집단으로 모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Reply2 dEdited

Paul Dongwon Goh

Sung Deuk Oak 일부 보수적인 기독교 그룹은 로마 가톨릭, WCC 에큐메니컬 운동, 자유주의 신학을 “배교”로 정죄하고, 일부 진보적인 기독교 그룹은 신사참배, 맘몬주의, 세습하는 교회를 “배교”로 비판하는 두 간극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종교 사이의 (inter-religious) 대화 뿐만 아니라 기독교 안에서의 (intra-Christian) 대화, 가능할까요?

Reply2 d

Sung Deuk Oak

그 중간에 더 많은 이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들이 노력해야죠.

Reply1 d

Kang-Hee Han

최근 교수님의 글을 읽으며 어떤 정략이나 당파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화하며, 냉철하게 정치와 교회의 모습을 읽어내려는 노력에 크게 동의합니다. 이러한 시도가 이쪽저쪽에서 비난의 여지가 있겠으나, 교수님의 균형 잡힌 글이 결국 갈등을 봉합하고 성찰적인 공동체로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Reply2 d

박창식

격하게 동감합니다 ㅠㅠ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Reply2 d

Seongmin Kim

저도 지인 중에... 툭하면 '형, 한국교회 망했어'라고 자주 말하는 이가 있어서(개척교회 목사, 투좝 뛰는 사역자).. 통화할 때마다 고민이 되긴 합니다...

그 마음은 이해가 되어서(실제로 그 동생이 사역했던 교회들 중에 정말 심각한 곳이 있었거든요) 한동안 공감도 해주고, 맞장구도 쳐주긴 했으나... 통화할 때마다 그런 얘기를 하니 시간이 지날 수록 피로감이 쌓여갑니다...

Reply2 dEdited

Jesoon Park

선배, 한국내 대형교회와 미국에 있는 많은 이민교회에서 대표기도와 설교로 대놓고 윤석열 지지를 표명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장 주된 이유는 한국 공산화를 막기 위해서, 폐륜적 언사를 하는 이를 지도자로 세우면 안되기 때문이라고 한 것 같아요. 윤석열에 대해서는 흠결이 있는 자를 하나님이 들어서 쓰신다고 하고요. 이렇게 대놓고 정치를 한 교회에 대해서도 김요한 목사를 비판하는 것과 같은 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 맞지요?

Reply2 dEdited

Sung Deuk Oak

Jesoon Park 내가 늘 하는 말이 그런 우파 욕하다가 닮으면 안된다는 것. '진보'라고 해서 가짜뉴스 만들고, 진보라서 사실 왜곡하고, 진보라서 극단적 언사를 사용해도 면책되는 것은 아님. 극우 비판은 이미 10년 간 많이 했는데, 그러면 지난 5년 동안 민주당이 잘못할 때 과연 진보적 인사들이 제대로 비판했나요? 선거 기간에도 일방적 옹호와 선전만 했다고 봅니다.

Reply1 d

Jesoon Park

선배가 지적한 그분, 문재인 정부가 잘 못한 부분도 나무라던 분입니다. 그리고 제 질문의 요지는 선배가 김요한 목사에 대해 퍼나른 사람은 페친정리를 하시겠다는데, 극렬하게 강대상에서 윤지지를 강권하던 교회와 이런 주장을 페북에 마구 퍼나르던 분들은 어떻게 하시겠다는건지요?

Reply1 d

Sung Deuk Oak

김요한 아님. 후자는 내 페친 중에 없습니다.

Reply18 hEdited

Jesoon Park

Sung Deuk Oak 김목사로 오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Reply4 h



이택환

이번 대선을 통해 진보 목사, 신학자 중 일부인지 다수인지는 몰라도 몇몇 사람들의 진면모를 알게 된 것이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창조과학 비판, 율법/문자주의/교회세습 반대, 세월호 가족 연대, 여성/사회적 소수자 차별 반대, 이명박근혜, 최순실, 꼴보수 비판 등등에 있어서 같은 입장을 취해왔기에 때로는 존경하는 동지, 동역자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그들의 민낯을 보고서 이들이 단지 서 있는 지점이 다를 뿐, 결국 자신이 비판해 왔던 사람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사람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Reply2 d

Youngduk Kim

극단적으로 편중된 주장같습니다. 그만큼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반증 같기도 하고요.

Reply2 d

윤상원

존경하는 교수님! 윗 분이 누구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주장같은데, 이에 동의하는 분들 얼마나 될까 싶은데 ... 1000명이나 <좋아요>를 눌렀다니, 참 염려됩니다.

Reply2 d

Sung Deuk Oak

윤상원 공유가 약 400개

Reply1 d

한민희

작금 한국교회의 모습에 예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몸소 보여주시고 가신 초대교회의 모습이 있다면...

100년 전 이 땅을 찾아와서 선교사님들이 보여준그리스도의 정신이 오늘 한국교회에 있다면...

이 민족의 역사가 단절되고 이 땅에 역사의 어둠이 찾아 왔을 때 역사의 촛불을 들고 생명과 재산을 다 내놓고 길을 안내하던 초대교회의 모습이 오늘의 한국교회 남아 있다면 나는 거기서 다시 희망의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옥교수님은 나와 동기이지만

내가 옥교수님를 알고 있는 만큼 나를 모를 것이외다 나는 옥교수님을 자랑스런 동기로 자랑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소이다

주술의 문제는 아무것도 모르는 민초, 우리가 구별한 것이 아니고 한국교회가 가르치고 세뇌시켜 온 것입니다

우리의 5천년 역사, 반 만년의 역사를 귀신의 문화로 매도하여 인륜지도를 끊어버리도록 한국교회가 가르치고 저지른 불효가 아닌가요?

가끔 옥교수의 글에서 문화충돌, 문명충돌의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지만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어쩌면 옥교수의 마음깊은 곳에 한국교회의 미래보다는 정치세력이 되어버린 한국교회의 진영논리에 갇혀 서울대 출신이라는 잠재의식이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닌지...

저는 이번 선거판을 바라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금번 선거는 기울어진 역사의 운동장을 바로 잡으려는 촛불정신 대 70년 동안 기득권을 누려온 세력과의 한 판 승부로 보았습니다

폐친을 사절하고 안하고는 옥교수님의 마음이겠지만 옥교수님 마저 이런다면

돌들이 소리를 지를 것이외다

나는 아무것도 내 놓을것이 없어서

내 동기 옥성득을 자랑하고 다녔는데...

이제는 그것도 못할 것 같소이다

평안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Reply1 dEdited

Sung Deuk Oak

한민희 진영논리 비판하는 나에게 그 잣대를 대고, 미국에서 30년 산 내게 무슨 서울대 운운하시오? 언제 내 잠재의식까지 본심까지 들여다 보신 모양입니다. 형도 평안하소서.

Reply1 d

한민희

Sung Deuk Oak

무슨소리를... 내가 초능력자도 아닌데

옥교수의 잠재의식을 들여다 볼 수 있겠소

분명한 것은 아직도 내가 옥교수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요

Reply1 dEdited

Jang Park

나는 그 교수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한국교회가 문제인 것은 사실이다.

무당신앙이든 주술이든...

이번 대선을 통해 나타난 교회와 교인들을 통해 것을 이곳 미주에서 느낀 것은 저들이 기독교인일까? 였다.

어제까지 바그네를 지지하다 윤ㅅ겨를 지지하다니 의하했다.

왜일까?

민주당과 문재인이 싫어서란다.

그들의 논리는 단순하다.

아마 그들이 기도한 하나님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다르진 않을텐데...아마도 신앙이 잘못된 것은 확실하다.

양아치와 걸레가 청와대 가는 거는 나는 싫다.

고국에 앞으로 5년간은 가기 어려울 것 같다.

선거운동에서 이재명 후보가 성경의 정신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제는 아닌것 같다.

시장잡배보다 못하다.

아쩌면 하나님이 한번 호된 맛을 보라고 벌을 내리신것 같다.

아무튼 1, 2년 안에 끌어 내렸으면 좋겠다.

특검, 탄핵으로 가지 않을까?

Reply1 d

Sung Deuk Oak

Jang Park 1번 위해 운동한 게 문제가 아니라, 교회에 대한 그의 지나친 비판을 문제 삼은 것. 평소 한국 교회 우파 비판은 내가 늘 한 것.

Reply1 dEdited

Sung Deuk Oak

https://news.koreadaily.com/.../20220311191701273.html

재외국민 득표 이재명 후보 앞서

NEWS.KOREADAILY.COM

재외국민 득표 이재명 후보 앞서

재외국민 득표 이재명 후보 앞서

Reply1 d

Sung Deuk Oak

중간 집계

May be an image of 3 people and text

Reply1 dEdited

Youngduk Kim

Sung Deuk Oak 귀한자료 감사합니다.

Reply1 d

Sung Deuk Oak

최종 [전체 득표]

李 91,420(55.5%)

尹 53,202(32.3%)

沈 5,220(3.2%)무효 8%

Reply1 dEdited

김진영

저도 한때 김민웅 목사님의 가치관과 설득력에 매료된 적이 있었는데 근래에는 너무 극좌로 가서 안타까웠습니다 목사 신분으로 선거운동이 너무 지나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분을 따르는 양떼들은 모두 진보만 있나 봅니다 예수님은 진보적일 때도 있었고 보수적일 때도 있었는데 각자의 고집과 상처와 이해관계에 따라 극우와 극좌로 나누어지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좀 더 배가 고파봐야겠습니다

목사들이 보수적으로 예수를 전하든지 진보적으로 예수처럼 살든지 해야 하는데 전부 다 구호와 외침만 있고 삶이 없으니 공허하고 부끄럽고 화가 나나 봅니다

Reply1 dEdited

이학섭

손원영  교수님 페북에서 공유한 김민웅님의 글이군요? ㅠㅠ


===

김민웅

https://www.facebook.com/search/top?q=%ED%95%9C%EA%B5%AD%EA%B5%90%ED%9A%8C%EC%9D%98%20%ED%98%84%EC%8B%A4%EA%B3%BC%20%EB%AF%B8%EB%9E%98

한국교회의 현실과 미래

1. 한국교회에는 예수가 없다. 

예수께서 고대 이스라엘의 회당을 가리켜 회칠로 자신을 감춘 위선이라며 “회칠한 무덤”이라고 한 말씀 대로다. 이들은 생명이 아니라 죽음의 신을 모시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또한 예수님의 말씀처럼 모두의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버렸다. 

교회를 지배하는 교권주의자들이 제 배를 불리는 일에 진력해온지 오래다. 그러니 이들은 특권동맹세력과 한 패거리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사람들을 핍박한다. 

2. 한국교회의 강단에는 성서가 없다. 

자기 주장만 있을 뿐이며 심오한 성서읽기와 해석이 아니라 세뇌공작만 판을 치고 있다. 극우정치교육을 매주 벌이고 있다. 멀쩡한 사람들도 교회 잘못 다니다가 바보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도 모두 이런 탓이다. 

한국교회는 본질적으로 배교자(背敎者)들이다. 신천지 운운 할 자격이 없다.

3. 그럼에도 교주를 정점으로 하는 교권주의 집단 신천지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정면으로 대결하지 않았다. 이들 한국교회가 신천지와 싸우는 경우는 교인 시장점유문제로 다툴 때 뿐이다. 

이단 시비는 교권주의가 지배하는 시장독점을 침해하는 자들에 대한 낙인이 되고 있을 뿐이다. 신천지의 정치난입에 대해 명백히 반대하고, 이들 신천지의 지지를 받는 후보를 질타해야 했다. 그러나 함께 놀았다. 

그들 자신이 신천지가 되고 말았다.

4. 주술정치에 이르면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주술과 권력이 하나가 되자 입을 다문다. 

그건 개인의 영역 운운하면서 주술정치의 폐해를 누가 가장 크게 입을지 아무 염려가 없는 기이한 집단이 되어버렸다. 

교회가 이미 주술집단이기 때문이다. 저 혼자 잘 먹고 잘 살게 해달라는 기복(祈福)신앙과 주술의 원리는 다르지 않다.

5. 한국교회는 제사장과 선지자의 역할 모두 저버렸다. 

권력과 사회경제적 불평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며 이들의 영혼을 지키는 제사장도 하지 않으며 그런 고통의 원인을 가져오는 세력을 질타하는 선지자의 역할도 애초부터 하려 들지 않는다. 

권력에 아부하고 가난한 이들을 멸시하며 이들과 함께 하는 예수의 제자들을 멸시하고 핍박한다. 교회는 평화와 생명의 십자가는 없고 전쟁의 선봉 십자군만 있다는 말이 옳다.   

6. 한국교회는 가난한 이들을 털어먹고 부자들과 친구다.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헌금을 넣는 걸 보시고 예수께서 저이는 적은 돈이나 자기 재산 모두를 넣었다고 말씀하셨다. 이걸 가지고 한국교회는 가난한 과부도 자기 전재산을 헌금한다고 선전하며 헌금을 내라고 꾀여댄다. 그런데 성서는 다른 이야기를 전해준다. 촌놈들인 제자들이 그 으리으리한 성전을 보고 감탄하자 예수께서는 돌 하나에 돌도 남지 않고 무너지리라 하신다. 저 자들은 하루살이는 거르고 과부의 재산은 꿀꺽해서 탕진한다고 매섭게 질타하셨다. 가난한 과부는 구휼의 대상이지 헌금의 의무를 지나지 않았다. 그 웅장한 성전은 과부의 피를 빨아 지은 것이니 돌 하나에 돌도 남지 않는다고 하셨고, 과부의 절박한 마음 또한 살피신 것이다.

7. 작고 따뜻한 교회를 찾아나서야 한다. 

정신 똑바로 박힌 교회들이 있다. 아무 교회나 가지 말고 교회 가지 말라는 운동을 펼쳐야 할 판이다. 하나님은 도리어 교회 밖에 계시다. 길 거리에 계시고 지하실에 계시고 가난한 곳에 계신다. 정의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핍박받는 이들과 함께 하신다. 그런 일을 하는 교회가 진짜 교회다. 

목자 잃고 헤매는 양들을 지키는 교회가 진짜 교회다. 

맛을 잃은 소금을 음식에 뿌리는 사람은 없다. 빛을 잃은 등불로 책을 읽는 이 또한 없다. 돌 하나에 돌도 남지 않게 된 자리에 진정한 영혼과 역사의 사원을 지을 일이다.

36 mutual friends
Message
13 mutual friends
Message
26 mutual friends
Add Friend
6 mutual friends
Add Friend
10 mutual friends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8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5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3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Follow
2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1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3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7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3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7 mutual friends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4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7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3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8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4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3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Follow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9 mutual friends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3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8 mutual friends
Add Friend
10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4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7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Follow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6 mutual friends
Add Friend
14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3 mutual friends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6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3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6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2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Add Friend
1 mutual friend
Add Friend
7 mutual friends
Add Friend
Add Friend
===